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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5 00:45:49
Name DelMonT[Cold]
Subject 박정석 선수가 패배하는 경기의 특징..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기엔 좀 많이 보여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짧은 생각 일수도 있겠지만 박정석 선수는 무언가를 준비하는 경기때마다
패했던것 같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기운영에서는
많은 물량과 정확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경기를 자신에게 좋은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a 이번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가 그랬고요a
(바카닉 전략을 발견하고 빠른 대응으로 잘 이끌어나간경기..)
프로리그 안기효선수와의 물량대 물량 경기,질레트 강민선수와의 경기 역시도..
전략이 아닌 정석적인 패턴으로 나가면서 컨트롤 싸움을 하는 경기에선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전략으로 생각했을때의 패배한 경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어떤경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기요틴에서 박태민선수와의 경기에서 포지를 빨리짓구a 공1업빨리한 질럿으로
승부를 보려고한 경기를 비롯해서, 오늘 있었던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a 다수 셔틀
운영으로 승부를 보려고한것 등.. 그리고 마이큐브배 강민선수와의 4강전
노스텔지아 경기에서 다템,리버등을 다 활용하려다가 패배하는..
이런 비슷한 모습을 자주 봤던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박정석 선수가 쓰려고 했던 전략은 체제가 완전히 같춰 졌을시에는
거의 무적의 전략이 되지만, 그 체제를 준비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상대방이 판단하고, 공격해 들어오는 시간이 자신의 체제가 제대로 같춰지지 못한
어정쩡한 상태로 경기를 운영하다보니 패배하는 모습을 보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처럼 빠르게 자신의 앞마당을 조아버리는 강력한 조이기에
별다른 저항을 못해보고(물론 최연성 선수의 수비는 -_-강.력.했습니다..)패배해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정석 선수의 전략을 생각해오는 발상까지는 좋았으나.. 그 전략이 사용되기까지의
운영에 대해서도..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생각하고, 연습을 하셨었다면.. 아쉽게 패배하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 영웅토스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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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왼손 Reach.
04/06/05 00:5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만 성공해서 이기는 경우도 많았던 듯하네요 몰래 리버로 변길섭선수 이긴거나 다크아콘으로 강민선수 이긴것 등~
04/06/05 00: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의 개마고원에서 경기는.. 준비헀던 전략이 통하지도 않았었는데도..
앞마당 자원을 짜내어서 승리했었죠..^^ (그냥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오늘 박정석선수의 행동중에.. 제일 의아했던건.. 초반에 질럿을 4~5기나 뽑았다는 것입니다..
그 질럿 전부다 아무것도 못하고 잡힐때.. 아 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초반에 개스가 없어서.. 미네랄이 남는 상황이긴 했겠지만..
포지를 지어서 포톤1개와 소수 드라군으로도 입구를 커버할 수 있도록 하면서.. 빠른 뒷마당 멀티를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셔틀로 질롯 내릴때도 박정석선수답지 않은(?) 밍기적대는 컨트롤을 했었죠;;
최연성선수가 12시 미네랄멀티 근처에 터렛 지어놓는걸 보고.. 참 꼼꼼하다는 생각이... 역전의 빌미를 안 만들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아쉬운 경기입니다..-_ㅜ
파란무테
04/06/05 00:5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고개를 끄덕이곤 합니다.
박정석선수는 정석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전태규선수나 이재훈선수도 마찬가지이지요.
일반의 플토 vs 테란, 플토 vs 저그 전 양상이 된다면 박정석 선수는 그 누구보다 강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선수는 자신이 그런 방향으로 경기를 만들어가야 승률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
04/06/05 00:5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에서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를 언급하시는 분이 별로 안계시네요. 전 보면서 계속 감탄사를 터뜨렸는데.. 흐흐..


역시 오늘도 oov의 게임은 scv의 대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게임의 흐름을 바꿔버린 두번 가스러쉬를 성공한 scv
박정석 선수의 마지막 필살기였던 드랍에서 질럿, 다템을 잡아낸 scv
거기에 마지막엔 리버마저도 둘러싸서 잡아버리더군요. -_-;;;

이 선수.. 정말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역대 최강의 '포스'로 하나로때의 기욤, 1차 wcg를 전후해서의 임요환, 엠겜 온겜 동시우승하던때의 이윤열을 꼽습니다만... 이제 하나 더 추가해야할듯 합니다. ^^;

8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이 기대되네요. 맵운도 그다지 좋지 않은 듯한데.. (이윤열 선수보다야 좋지만 -_-;;;) 필승!!


그러고보니 다음주 엠겜은 온겜의 4개조 1위끼리의 대결이 있군요. -_-;
대박이네요~
Godvoice
04/06/05 00:5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정석선수가 무언가 전략을 의도해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무언가 많이 말린 것 같다는 느낌... 아무래도 최연성 선수의 역가스러시가 너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BoxeR'fan'
04/06/05 01: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좀 실패하더라도 어느정도 변칙도 가미하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무기를 갖춘다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박정석선수가 정석만 구성한다면 상대방이 방어하기나 예측하기가 한결 수월하겠죠. 그러면 승률은 좋더라도 특히 결승전이나 위로 가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끔 지더라도 변칙도 구사해나간다면 정석이 힘은 2배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현재 정석을 구사했을 시에 높은 승률도 이미 그런 덕택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치 패스트볼과 체인지 업을 섞는 것처럼요. 우승을 위해서도 이같은게 좀 더 바람직하지 않나 합니다.
과제는 전략도 좀 더 세밀하게 짜야겠다는 것이지요..
휘발유
04/06/05 01:0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정말 박정석 선수가 너무 말려서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시원한 정석 물량 싸움을 기대했는데요 ㅠㅠ
04/06/05 01:05
수정 아이콘
가스러시 괜히 했습니다....
DelMonT[Cold]
04/06/05 01:08
수정 아이콘
'' ) 파일런 러쉬까지 했죠a SCV빠져나왔는데도 취소 하지안턴 그 파일론..ㅠㅠ
ArtOfToss
04/06/05 01:09
수정 아이콘
가스러쉬 안하기에는 남자이야기의 가로의 압박이 너무 크죠^^
04/06/05 01:1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완전히 말린듯한 느낌..-_ㅠ 가로 나왔으니까 개스러쉬한것 까진 좋았는데. 최연성 선수의 역 개스러쉬가 멋졌죠.
어딘데
04/06/05 01:37
수정 아이콘
남자 이야기에서 가로 방향 나오면 가스 러쉬는 필수이긴 한데
최연성 선수의 대처가 좋았죠
연습하면서 가스러쉬에 대한 대처방안을 확실히 연구해 온것 같았습니다
다만 박정석 선수의 빌드에서 조금 의아했던게
첫번째 파일런의 위치와 상대방 기지에 가스러쉬에 매너 파일런까지 시도한 상황에서 더블 파일런을 한 이유였습니다
게이트를 먼저 지었거나 아니면 파일런 대신에 어시밀레이터를 먼저 만들었으면
박정석 선수가 초반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는데 왜 더블 파일런을 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첫번째 파일런의 위치 때문에 더블 파일런을 한 거라면 첫번째 파일런은 왜 그 위치에다 만들었을까요?)
저녁달빛
04/06/05 01:39
수정 아이콘
에버컵이 열리던 무렵, 김동수 해설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박정석 선수는 경기때 자신의 기량을 100%도 못보인다고 말했습니다... 100%만 발휘된다면 충분히 우승하고도 남을 선수라고 했죠...
04/06/05 01:45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첫번째 파일런은 저번에 온겜이였을텐데 테란선수대 전태규 선수 테란 선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나도현 선수였나.. 아무튼 거기다가 몰래 투배럭 지어서 깜짝 마메를 한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그거 때문에 거기다가 파일런 지은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제 추측 일 뿐입니다.) 시야 확보용으로..
어딘데
04/06/05 01:48
수정 아이콘
그건 첫번째 파일런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지 않을까요?
두번째 파일런을 거기다 지어도 몰래 건물은 막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전태규 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경기에서 몰래 투배럭이 아니라
전태규 선수가 나도현 선수의 진영에 투게이트를 만들었었죠
지난 시즌 4강전 경기였습니다)
ericmartin_mr.big
04/06/05 02:11
수정 아이콘
사실 박정석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 못한거 보다는 너무 초반 견제에 신경을 쓴 나머지 자신의 가스 관리를 못했다는 거죠.
만약 박정석 선수가 가스러시를 안당했다면 게임양상은 박정석 선수쪽으로 기울었을겁니다.
이런 모습은 지난 두시즌 동안 서지훈 이윤열 선수와 대전에서도 보였습니다.초반 가스러시와 프로브 압박에 이은 드라군 푸시..
뭐 박정석 선수가 짜온 초안이 이거였을거라 생각했는데 가스러시를 도리어 두번이나 당했으니...완전 전략이 뒤틀린거죠.
초반 마린러시가 올지도 모르니 질럿도 생산하고 주도권이 넘어가 버렸죠.
준비를 해서 지는게 아니라 준비대로 못해서 진겁니다.
04/06/05 02:25
수정 아이콘
오늘 박정석 선수의 가장 큰 패인은 자신이 무언가 평범하지 않은 수를 준비하고 있다는걸 최연성 선수에게 무언중에 매우 크게 어필했다는 사실입니다
둠드랍을 준비하더라도 드라군 7-8기가 옵저버 한기 대동하고 다니며
마인제거 해주고 테란 언덕쪽에서 농성도 해주고 했어야 테란이 생각이 많아지고 정신이 없을텐데 오늘 박정석 선수는 자기 앞마당에 있는 마인조차 제거 하지 않고 본진에 꽁꽁 발 묶어놓고 셔틀하고 유닛만 뽑고 있으니 자연히 최연성 선수는 멀티 체킹만 벌처 패트롤로 해놓고
유닛 어느정도 모이면 우루루 나오는거죠
저같아도 조이기 갔겠어요 솔직히 오늘 게임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완전히 삼천포 운영..
컨디션이 안좋았던건지..
반면 최연성 선수 역시나 현존 프로게이머중 최고의 안정성을 보유했음을 증명해주네요
Return Of The N.ex.T
04/06/05 03:0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스타일 변화를 꽤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04/06/05 08:0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자신에게 모자란 전략적인 부분을 채우려고 요즘 노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죠,, 하지만 몇차례의 시행착오가 지나면
플토 유저들의 최고의 로망인 '강민 + 박정석'버전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그 버전은 강민 선수보다는 박정석 선수에게서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전략적인 것도 따라하기 힘들긴 하지만 웬지 박정석
선수가 기본기에 더 충실해서 박정석만의 장점은 강민 선수가 따라하기
조금 더 어려울것 같네요..
souLflower
04/06/05 09:5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강민 박정석 두선수 모두에게 그런게 나오길 바랍니다....어떤선수는 그선수를 따라하기 어렵다라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박정석선수만의 장점인 물량....생산력,,,컨트롤 같은경우는 이미 강민선수도 노력으로 극복한상태에서 박정석선수를 만났습니다...이제 강민선수는 그것을 극으로 끌어올리면 되겠죠...제 개인적으로 강민선수의 발상의 전환같은게 정말 알기 힘든것이라고 보지만....송병석선수의 경기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모습이 나왔듯이....박정석선수도 자신의 부족한점을 강민선수로부터 받아들일 날이 올꺼라 믿습니다...
오맙소사
04/06/05 10:14
수정 아이콘
벌쳐 움직임 뿐 아니고 탱크가 진격하는걸 확인을 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좀 미리 뛰쳐나갔어야 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갇히니깐 할 게 없어지니깐요;
무계획자
04/06/05 12:5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전략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는데요.
다만 박정석 선수의 장점인 물량이 너무 부각 되어서
마치 전략은 없는 물량 만으로 승부하는 선수인냥 보이는데
왠만한 프로토스보다 훨씬 많은 전략에 의존한 승리를 보여준 바 있는 박정석선수입니다.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한 경기 다크 아콘을 이용한 경기 등등
기요틴에서 임요환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리버로 끊임 없이 괴롭혀 준뒤 물량으로 밀어버린 경기도
아마 강민선수가 했으면 '와 역시 강민 전략이다' 라는 평이 나왔겠죠.
어제의 패배는 단지
가스러쉬 후 무리한 매너파일런에다 역가스러쉬 두번 맞아서
망한 경기일 뿐이구요.
박지헌
04/06/05 19:49
수정 아이콘
더블 파일론은 그다지 나쁜 선택이라고 볼 수 없었고요...^^;; 역가스러쉬 두번당한것은 최연성선수의 좋은 선택이었죠. 박정석 선수의 실수라고 한다면 옵져버를 늦게뽑은게 가장 큰 것같습니다. 시타델오브아둔후 꽤 있다 지었으니까요..앞마당 마인제거가 너무 늦었고 거기다가 최연성선수의 빠른진출을 예상하지 못해서 첫 옵져버가 최연성선수의 멀티만 확인했을뿐 병력진출 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빨리 알아차렸다면 발업질럿 8기 +드라군 6기 +다크2 리버 하나 정도로 그 병력 잘하면 이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터렛이 세기 정도 있다치더라도 그 셔틀+병력은 처음 조여진상태에서도 뚫기를 시도 했어야 됬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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