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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6 23:34
얼주부는 참 말많이 나오는 팀 임에도 왜 월드탑클팀 이고 최고의 인기팀인지 를 보여주는,
cj는 그들의 앞으로가 너무나도 기대되게 할만큼 의 명경기였다고 봅니다 명불허전 얼주부 cj의 재발견 이렇게 말하고싶네요
12/12/26 23:34
오늘 팀챗보이스 나오는 버전이 어서 방송되면 좋겠어요.
오늘 보여준 모습이 IEM때 처럼 정리되지 않은 솔랭전사들일지, 아니면 한명의 오더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일지. 픽밴에서 어떤 생각으로 임했던건지. 안된다고 해체하는게 낫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ㅠㅠ 오늘 경기를 보면 아쉽지만 NLB정복 후 다음시즌 시드권도 꿈은 아니라는 ㅠㅠ
12/12/26 23:35
오늘 경기 정말 감동받으면서 잘 봤습니다. 2경기때까지만 해도 모두의 놀림감이었던 그들이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강해질 줄은 몰랐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의 모습이 한겨울 밤의 꿈이 되어선 안된다는 거겠지요.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의 CJ 엔투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듣기에 충분했습니다.
12/12/26 23:35
솔직히 이제까지 롱판다를 보면서 "차라리 본인을 위해서라도 은퇴하고 다른 길을 찾지 않는 게 낫지 않냐"고 생각했고, 그런 리플을 인터넷에 쓰기도 했었습니다.
정말로 반성합니다. 이렇게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 걸 제가 보는 눈이 없어 미처 몰랐습니다.
12/12/26 23:36
오늘 신짜오를 하던 롱판다의 모습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듯 하네요..
그동안에 깐게 미안해질만큼의..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12/12/26 23:37
진짜 수고 했습니다. 그동안 깐게 미안할 정도로.. 프로 맞냐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결국 그들은 프로였습니다. 참고 참으면서 인내해서 노력했네요. 비록 결과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더욱 발전되어 상위권에 진출하는 CJ가 되길
12/12/26 23:37
롱백호 진짜 ㅜㅜ 아 CJ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소드빠인데 오늘부로 CJ도 강력응원하게될거같아요 선수들이 여기와서 글볼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다음시즌 열심히 준비해서 날아올랐으면 합니다
12/12/26 23:38
인섹, 스페이스 선수는 정말 열심히한 결과에 만족하고 우는 모습을 보면서
소울시절 박상익, 한승엽선수의 눈물이 생각났었습니다..
12/12/26 23:41
블라디 자르반 다시 갈고 닦아야죠 크크
특히 자르반은 롱판다가 최근 추세에 안맞는다고 버렸는데 이제 슬슬 다시 주워도 되지 않나 싶네요
12/12/26 23:40
수고해준 CJ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어쨌든 패배했으니 문제점을 찾아보자면 쌓인 명성이 있어서 보통 롱판다가 가장 많이 까이는 것 같은데
적어도 IEM때부터 보면 롱판다보다 다데가 더 우려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라이즈 트페 정말 참담했죠. 라이즈는 한타때 프리딜링 하는 상황에서도 상대 캐리 제대로 포커싱못하고 최초의 콤보로 아무무 패고있는걸보니 눈물만 나더군요... IEM때 다데 미드 트페로 인섹 정글 올라프에 cs가 밀리면서, 킬/어시 공헌까지 트페임에도 5배는 인섹에 뒤쳐졌던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미국의 CLG를 보는 느낌입니다 롱판다 = 핫샷(탑), 다데 = 빅팻 임팩트있는 삽질은 다데가 좀 덜 하지만, 꾸준하게 제 역할을 못해줍니다. 장기적으로는 가장 큰 문제점이 될 것 같네요. 오늘 미드 AD챔프는 그래도 잘 풀어갔지만 막판엔 조합상의 이유도 있고 해서 결국 무너졌는데, 많은 가능성이 보인건 다행입니다. 이미 최고의 정글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니 미드만 안정화가 되면 탑/봇도 자연히 영향을 크게 받을겁니다. 오늘 보여준 CJ의 경기력과 근성 인상깊고,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길 바랍니다.
12/12/26 23:43
다데는 한타에서의 집중력이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별로 못해줘요
경험 쌓으면서 나아지길 바라야 할듯
12/12/26 23:40
아아 응원할 팀이 늘어나네요.
얼주부에 엘지에 이젠 씨제이 까지. 끙 서로 붙으면 어쩌지. 이렇게만 하면 씨제인이는 팬몰이 제대로 할 수잇을겁니다. 오늘 쩔엇어요"
12/12/26 23:44
그 전까지는 뭔가 그냥 단순히 게임 잘하는 애들 모아놓은 것 같았는데
오늘은 진짜 이 팀에 프로의식이라는게 생겨났다는 느낌이 진하게 들었어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12/12/26 23:46
CJ는 오늘 경기 이후로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세계 1-2위를 다투는 팀을 상대로 핀치 직전까지 몰았다가 역전패 한건 아쉽지만
자신들의 실력을 100프로 끌어내었고 실력이 좋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물론 발전한부분 보완할 부분이 분명히 있는것또한 사실이지요. CJ는 이제부터가 시작이 될지 모릅니다. 많은 시간동안 질책만 받으면서 선수들이 험난한 길을 걸어온것이 사실일겁니다. 이번 패배가 뼈 아플지언정 다시한번 갈고 닦을수 있는 그런 팀이 되어서 날개를 활짝 펼수 있는 그런날이 왔으면 합니다. PS. 특정선수 너무 까서 미안하긴한데 LOL너무 오래봤고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이다보니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진날은 커뮤니티 오지말고 연습을 좀더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하길 바래요.. 아 오늘같은날은 와도 될듯..
12/12/26 23:46
정말 애증의 팀이고 2경기 지면서 아 역시 안되나 난 왜 이걸 찾아봤을까 생각했는데
미련을 갖고 더 보니까 매우 흥분되는 경기들을 보여줬습니다. 이 팀에 더 많은 기대를 걸어도 되겠어요! 오늘 경기가 큰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12/26 23:48
오늘 경기가 마지막 불꽃이 된다는 새드엔딩만 아니면 됩니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 경기를 본 수많은 롤팬들이 CJ의 경기력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얼주부가 "TPA와의 악몽이 떠올랐다" 라는 것이 결코 립서비스가 아니에요. 경기를 보는 저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_-;; 미우나고우나 거품게임단부터 함께햇던 친구들이니만큼 신뢰가 단단할테니 다음시즌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2/12/26 23:49
오늘 얼주부 팬인데도 손에 땀을 쥐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롱판다의 신짜오, 인섹의 제드 후덜덜하네요. 재밌는 건 미드인 다데 선수는 미드 AD일 때 더 임팩트가 있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오늘 경기 보면서 프나틱 같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습니다. 소아즈가 탑 리신으로 다 털고 다녔지만 그 한계에 부딪힌 느낌을 좀 받았는데.. CJ도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앞으로 신짜오-제드-카직스 픽이 제한될 때를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경기로 CJ는 엄청난 성장을 할 거 같네요.
12/12/26 23:53
10명 모두가 정말 최선을 다하고 혼을 담아서 경기하는게 보일정도였습니다.
승패를 떠나 너무 감동적인 경기였어요. CJ 선수들 다음 시즌엔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12/12/26 23:54
CJ 정말 멋졌습니다... 아까운만큼 정신데미지가 있을텐데 잘 추스르길...
여태까지 프로스트에게 다전제 명승부하고 진팀들은 죄다 슬럼프에빠졌는데 cj는 잘추슬러서 nlb 우승한번 갑시다
12/12/26 23:54
롱판다선수 여전히 실력 부족합니다. 근데 앞으론 영원히 못 깔 것 같아요. 없는 기본기가 당장 생겨나진 않죠. 그렇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그것에 매달려 발버둥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게 프로죠. 프로다운거죠. 8연패하다 와서 10연패까지 몰리니까, 우리는 프로고 프로다운 경기를 하겠다고 CJ전원이 발버둥치는걸 보면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다데선수도 오늘 아쉬운 장면 너무 많이 보여줬지만, 그렇지만 그 아쉬움 안고 할 수 있는 걸 했다고 봅니다. 아쉬운 면들은 기본기가 부족한 것이고, 그것이 당장 생겨나진 않죠. 없는 것에 아쉬워 하지 않고 가진 모든 걸 걸고 싸운 모습은 과연 프로였고, 오늘 밤은 롤 프로게임 역사에 잊혀지지 않을 밤이 될 겁니다.
그리고 덤으로 나진 쉴드와 팀 오피는 오늘 3,4,5경기를 하루 세 번씩 보면서 반성하기 바랍니다. 팀 오피는 이제 프로가 아니니만큼 나진 쉴드는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지만, 실력은 연습으로 갈고 닦아진 기본기와 높은 프로 의식에서 오는 집중력의 합입니다.
12/12/26 23:58
확실히 프로는 경기로 말하는 것인가 봅니다.
어제 쉴드 2경기. 딱 한 경기였는데 모두의 머리 속에 아쉬운 마음이 생겨나버렸군요. 사실 해설할 때는 그런 것 느끼기 쉽지 않아서 잘 몰랐거든요. 스펠 체크, 라인 상황이나 아이템 보유 현황 보느라 정신 없는데 옆에 동수형이 말까지 없어서 더욱더 그랬어요.
12/12/27 00:09
흐흐흐 아쉬운 것은 역시 남은 애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어제 경기 라이브로 지켜보면서 세 분 헛개수로 타는 속 많이 가라앉히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면이 또 있었군요 크크크
12/12/26 23:58
정말 단어 선택이 딱이네요. '발버둥'..
예전엔 자신몫의 파밍을 하다가 짤리는 모습이 많이 나왔는데.. 그걸 인섹에게 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피지컬로 최고의 플레이를 이끌어내더군요. 스프링때의 메이 이상이에요
12/12/27 00:49
격하게 공감합니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오늘을 위한 그들의 노력 0:2로 몰린상황 에서도 따라 붙는 오기와 집중력 그리고 그들의 눈빛 과 경기에 임 하는자세 접전끝에 패배하고 분 해하는 그들의 모습 cj는 완벽한 프로 였다고 봅니다 불판댓글에도 적었었지만 3,경기4경기 따낼때마다 약간 울컥하는 무언가 까지 있었습니다 진짜 멋졌습니다 오늘 cj엔투스
12/12/26 23:56
롱판다 선수 맵 보는 능력(게임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 다데 선수 한타 집중력만 키우면 거의 최강일 것 같네요.
오늘 좋은 경기 고마워요 cj 선수들 ㅠㅠ
12/12/26 23:57
1 2 경기때까지만해도 인분이다 그랬는데
3경기부터는 댓글도 잘안달고 멍하니 이게 같은사람인가 하고 봤습니다 5경기와서는 경악했구요 cj는 뭔가 스타1때부터 아주 조금 뭔가가 부족한 하지만 그거때문에 다른부분을 너무 잘살려 노력하고 그러다 패배하다 결국 승리를 쟁취하고 하는 미완의 모습때문에(누구빼고..) 그저 지켜보게 됩니다
12/12/27 00:02
IEM때 잭스로 돌려가며 점프로 들어가는 멋진 모습이 좀 나왔었는데 신짜오는 그보다 더 잘하더군요
아무무 이니시 끊을때는 소름이 어우
12/12/27 00:02
저도 이번 롤챔스와 iem 등 근래 cj경기는 어쩌다보니 다 봤는데
주목할만한 부분이 없었는데 챔피언탓인지 의지탓인지 다시보게 됐어요 정말
12/12/26 23:58
사실 저도 G.O 시절부터 CJ 골수빠로서, LOL 판에서의 CJ 의 모습에 항상 실망만 하다가 등을 돌리게 되었는데 오늘 경기는 다시 희망을 주는 것 같아 고맙네요. 감독 및 코치진이 조금만 더 집중해서 오더 및 밴픽에 힘을 주면 강팀의 자질이 너무나 충분합니다.
12/12/26 23:59
그리고 사실 이게 코치도 없는 단일팀이라는겁니다!.. 이재훈코치는 롤팀 감독이고 코치는 없죠
앞으로 발전 속도가 어떻게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CJ 프론트에서도 좀 더 롤 팀에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12/12/27 00:08
일단 선수발굴이 중요한데 게임에 한국에 상륙하고 시작된지가 1년이다보니 아직 너무 습자지라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북미부터 하던 선수들은 이제 거를만큼 걸러져서 나올수 있는건 거의다 나왔다고 생각되고.. 이제 정말 옥석을 누가 빨리 찾고 잘 길러내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팀게임이라는 특성도 있어서 선수를 얼마나 융화 시키느냐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구요.
12/12/27 00:11
고전파를 선두로 좀 괜찮지 않나 싶은 유저들이 또 5명이 뭉쳤더군요..
BBT같은팀 하나 잡고 연습시키면 괜찮을것같아요. 지금은.. 5명 다 따로 모으기엔 말씀하신대로 거르기가 너무 힘들어서
12/12/27 00:14
일단 고전파를 중심으로한 팀이 출범을 했습니다. 스폰을 받고있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프로팀 창단이랑 맞물려있다는 썰이 많습니다)
팀원이 정확히 기억이안나는데 BBT팀 선수 한두명이 끼어있던것으로 생각이 들고 어느쪽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쪽도 잘됬으면좋겠습니다. 롤초창기부터 응원하던 쉴드는 이제 휴.. 한숨만나오고 좋아하던 메이가 OP에서 저러고있고.. 남은건 막눈의 소드 하나인데 흙흙
12/12/27 00:36
저랑 비슷하시네요 크크크 WCG부터 응원했었던 실드는 한숨나오고..
스프링때 그렇게 좋아하던 메이는 OP에서 저러고있고... 그래도 좋아하는 인섹이 저렇게 날아다니니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흙
12/12/27 00:00
롤은 볼 줄 모르지만 씨제이 팬심으로 불판 보면서 응원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안 좋은 경기력으로 질 때마다 참 안타까웠고 불판의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내가 아무리 서빠고 씨제이빠지만 볼 줄도 모르는 게임에 이런 팀을 응원한다고 불판 챙겨 보면서 실망해야 하나 싶었는데.. 오늘 참 잘 싸운 거 같아서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 번 경기 중계도 봤는데 아직은 잘 못 알아보겠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스타 접하고 전혀 할 줄도 볼 줄도 모르는 스타 열심히 보고 배워 가면서 강민 서지훈 응원했던 그때처럼 다시 열심히 배워야겠어요. 다만 걱정되는 건 왜 지오-씨제이는 다전제 명경기의 희생자인 경우가 많은 것인가...ㅠㅠ
12/12/27 00:04
NicegameTV도 엄청 애청하는 한 사람으로 어제 나진 쉴드는 정말 너무 너무 아쉽더군요.
루니어스 해설위원님도 그렇게 느끼셨다니............. 안주하는 나진 쉴드가 아닌 게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의 각오라던지 열정을 좀 보여줬으면 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도 좀 보여줬으면 오늘 프로스트 선수들의 인터뷰 보고 좀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NLB 경기는 진심으로 TOT팀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12/12/27 00:06
강퀴선수가 "경기를 망칠때마다 다음경기를 잘해서 메꿔야한다는 부담에 계속해서 게임을 망쳐갔고 탈락이 확정된 후 어차피 더이상 잃을 것도 없고 마음을 비우고 오히려 가볍게 게임을 했더니 너무 잘풀려서 깜짝 놀랐다." 라고 했습니다. 나진소드와의 경기에서 나온 쉔이 바로 이 경기지요.
롱판다선수도 2:0으로 밀린순간 마음의 짐을 내려논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자 무빙, 딜계산 등이 날카로워졌죠. 부담을 떨치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12/12/27 00:07
오늘 경기에서 몇 번이고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는지 셀 수가 없을 정도네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CJ 엔투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얘기 해 주고 싶습니다.
12/12/27 00:08
스타의 명경기와 LOL의 명경기는 많이 다르네요 LOL은 경기만 보고 있어도 수명이 주는 느낌이랄까
경기를 본 거의 모든 분들 그리고 얼주부 선수들도 거의 졌다고 생각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걸 역전하는 얼주부도 놀랍고 그 경기를 만들어준 CJ선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12/12/27 00:11
팀게임이라서 더욱 그렇다고 생각해요. 팀경기를 보는느낌이랄까...특히 구기종목들 잘풀릴땐 잘풀리는데로 걱정...
대패할땐 욕 죽어라하고 잘했네마네...감독이 죽일놈이니 살릴놈이니 스타선수를 죽이네마네.. 먹튀네 아니네.. 개인경기는 그런맛은 좀 적은것같은데 뭔가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는 느낌이랄까..
12/12/27 00:14
배틀로얄 얼주부 IG 경기 이후로 오랜만에 경기 보면서 숨막혔네요
LOL은 정말 상대적인게 얼마전까지만해도 답없다 하던 CJ가 이렇게 선전할줄 누가 알았을 까요
12/12/27 00:11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롱판다 대단하네요. 한국 탑 세계 탑급의 샤이를 상대로 카운터 챔프로 역카운터... 우와...
12/12/27 00:18
1류급 탑솔은 상대 정글러는 없다고 생각한다 라고 반장난삼아 윅드가 말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치 플레임의 이렐리아가 탑부쉬 땅굴에는 모쿠자가 있다 라고 허세를 부리듯 잭스를 미친듯이 몰아제낀 것처럼 짜오가 잭스를 마구 압박하더군요. 자연스럽게 샤이는 "헉 정말 땅굴갱인가;;"하고 반격한번 못해보고 두들겨맞고 -_-;; 롱판다에게 저런 패기가 있다니 하고 그점에서도 놀랐습니다.
12/12/27 00:17
올 한해 봤던 수많은 롤 경기중 저한테는 단연코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요즘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롤 경기들을 보면서 단순히 경기의 양만 늘어나고 질의 변화는 없음에 실망했고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경기양상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오늘의 경기는 경기 내적으로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수없이 뿜어줬고 선수 개개인의 모습속에서는 정말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을 줬습니다 양팀 모두 정말 수고하셨고 특히 cj는 오늘을 발판삼아 카직스의 점프마냥 훌륭하게 도약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경기를 봤던 수많은 팬들이 함께 할것입니다 이래서 e-sports 군요..
12/12/27 00:21
롱판다가 마지막 경기때 모든 cs를 제드에게 양보하고 신짜오 2레벨때 제드 4레벨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보고 왠지 짠하더라구요.
뭐 양보라는 표현은 사실 적절치 않고 상황이 상황인만큼 제드가 라인 밀어주고 빠지는 판단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왠지 인섹이 화려하게 빛난다면 롱판다는 그림자로써 오늘 자기 할일을 수행해주는게 정말 감동적이였네요. 사실 한타때도 인섹이 애쉬 끊으러 빠진사이에 4:4 싸움에서 잘 버텨주면서 제드가 합류할때 시간을 가장 잘 벌어준게 신짜오였던거 같아요. 아무튼 그동안 조롱의 아이콘이였던 롱판다 선수가 오늘 계기로 이 기세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로 CJ팬이 되었습니다. 물론 소드가 본진
12/12/27 00:23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인섹, 스페이스(오늘 한정)는 어느 팀에 가도 꿀리지 않고
다데, 낀쉬는 8강 이상급 팀에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으며 롱판다의 3,4,5경기도 이 팀에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2/12/27 00:25
CJ, 그리고 롱판다 선수는 확실한 오더가 필요합니다.
CJ가 전체적으로 우유부단한데 롱판다 선수가 피지컬은 좋지만 전체적인 상황 판단은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CS에서 드러납니다. 특히 정글에게 CS가 기이할정도로 몰리는데 이건 인섹이 상황 판단이 잘되기 때문에 비는 라인을 매우 적절하게 챙기고 다니는데 반해서 롱판다는 라인을 적절히 먹어야할 타이밍에 라인을 너무 못챙겨서 초중반에 흥하는 이득을 못가져가는게 아쉽더군요.
12/12/27 00:32
인섹선수의 육식정글 성향상 cs를 야금야금 몰아먹어서 정글러의 성장차이로 소수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는거 또한 cj의 컨셉인거 같기는 해요.
그거와는 별개로 롱판다가 cs챙기는 능력이 떨어지고 인섹이 빈라인 찾아먹는 판단이 좋다는 거 역시 동의합니다.
12/12/27 00:29
지금까지 CJ 응원하면서 기쁨보단 아쉬움과 한숨만 내쉬는 일이 많았고, 과연 이 팀에 미래가 있을까 걱정반 체념반의 상태였는데 오늘 그 모든 것
들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경기를 보기 위해서 팀을 응원하는거죠. 정말 감동적인 경기였고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최강팀을 응원하 면 마음이 편하지만 역시 저는 약해도 성장하는 팀이 좋네요. 몇번을 지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운다면 승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최고의 팀이 되는게 당연하니까요. 오늘은 프로스트와 CJ 두팀뿐만 아니라 다른 롤팀들도 이 경기의 의미를 새겨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2/27 00:55
정말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습니다. 본래 다데를 좋아해서 CJ가 그렇게 무너질 때에도 CJ를 싫어하진 않았는데, 앞으로 CJ를 보면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롱판다, 인섹, 다데, 스페이스, 낀시 모두 잘 싸웠고 멋졌습니다.
12/12/27 01:41
CJ 선수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감동, 여러분의 뜨거운 투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CJ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12/12/27 12:33
어제의 CJ가 보여준 집중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난 후, 다데 선수가 아랫입술을 지긋이 물던 모습, 인섹 선수가 계속 눈을 비비던 장면, 스페이스 선수의 그 분한 표정, 롱판다 선수의 눈빛, 낀쉬 선수의 모든 걸 불태웠다는 듯한 그 모습, 본인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 내는 건 역시 최악의 상황에 몰렸을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얼주부와 CJ의 차이는 다른 무엇도 아닌 단지 경험의 차이었을 뿐이고, 독일에서의 아쉬운 모습, 그로인한 질타, 그리고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각성했을 때 보여준 지금의 모습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프로는 실력으로 모든 여론을 뒤짚어 엎을 수 있다는 걸 CJ가 증명해내내요. 어제 하루는 정말 감동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무조건 CJ경기는 앞으로 챙겨보겠습니다. 약속합니다.
12/12/27 17:12
엠화가 왜 CJ를 무서워하는지 알것같았습니다.
오늘 잘 졌습니다. 정말 '잘' 졌어요. 오늘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히려 짐으로써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상대는 프로스트였습니다. 정말 잘 싸워줘서 고맙습니다.
12/12/27 18:12
진짜 재밌는게임 만들어줘서 선수들한테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처음으로 CJ엔투스 팀에게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분명이 이팀도 꾸준하게 노력하면 높은곳으로 올라 갈 수 있는 의지와 실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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