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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6 23:30
만약에 역스웝 나왔으면 3.3혁명이후 이스포츠 최고의 혁명이라 할지도....
승자 얼주부에게는 축하의 박수 패자 CJ에게는 노력의 박수를 보내줘야죠 정말 LOL 모릅니다. 10연패 할떄까지만해도....
12/12/26 23:30
오늘 경기 단평.
1. 인섹은 레알이다. 클템이 쉔을 제외하고는 정글에서 이렇게 힘들어 하는건 간만에 본다. 2. 롱판다는 새친구를 찾았다. 단순히 신짜오만 연습하는게 아니라 기본기만 조금 더 가다듬으면 탑이 단단해지면서 CJ가 전체적으로 살아날듯. 3. 성캐, 래퍼드, 동준좌 조합은 레알이다. 4. 프로스트는 불리해야 제 맛.
12/12/26 23:31
한국 롤판 명경기의 거의 대부분은 얼주부 VS ?? 가 다 가지고 있는 느낌이 들만큼....... (2)
얼주부를 이래서 싫어할 수가 없어요. 경기 시작 전에 나온 영상에서처럼 상대도 얼주부 만나면 특히 잘하는 느낌도 들고..
12/12/26 23:32
진짜 최고의 이스포츠 5전제였습니다 역대급이네요
CJ 정말 저도 욕많이하고 인섹원맨팀이다뭐다 깠었는데 오늘 감동받았습니다 롱판다의 신짜장 ㅜ 인섹의 하드캐리 ㅜ 허공을 가르는 다데 리신 ㅜㅜ 아직은 한끝 모자란모습 보여주며 지긴했는데 다음시즌이 기대되더군요 NLB도 끝까지 선전해서 우승했음 좋겠습니다
12/12/26 23:32
라인전을 혼자하는게 아니라지만 짜오로 극하드카운터 잭스 상대하는걸보니
롱판다 선수도 아직은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동안 똥판다라고 깟던걸 반성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앞으로 짜오밴도 나올텐데 좀더 픽밴을 늘릴 필요는 있겠죠 아무튼 오늘 cj 8강전을 보고 팬이 되었네요
12/12/26 23:32
2경기까지 "아 응원하기도 지친다 이제 접어야지" 했는데
이게 왠걸! 3경기부터! 그동안 가능성만 보여줬는데 이번엔 진짜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네요. 멤버 변경없이 2팀 만들어서 기본기 연습하고 진짜 OP챔프도 다룰 수 있는 많은 연습만 하면 cj 모르겠어요. 빨리 2팀 체제를 구축했으면 좋겠는데요
12/12/26 23:35
BBT든 라스트두부즈든 NLB에서 한 팀 무는 것도 좋아보이는데...
롤러와에서 흐콰형이 말하는 거 들으면 이미 2팀이 어느 정도는 꾸려진 듯도 하구요.
12/12/26 23:32
얼주부 선수들 거의 지옥 갔다온 표정이었죠. 뭐랄까...이겼지만 당했다는 느낌
그래도 이렇게 극적으로, 계속 이기다 보니 얼주부가 최고 인기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똥줄승부 끝에 이기는 경기만큼 응원하는 입장에서 짜릿한 건 없으니까요 크크
12/12/26 23:33
진짜 진짜 오늘 경기는 두고두고 명경기로 회자될겁니다............
롱판다가 3경기부터 새 친구를 찾다니 크크크 정말 CJ 팀 앞으로 계속 응원할겁니다. IEM에서 정말 CJ선수들 보이스챗 들으니 선수들 하나 하나 인성이 너무 착하고.... 응원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팀인것 같아요....크크 CJ 화이팅!
12/12/26 23:33
여러모로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경기였어요.
뭐 사실 솔로게임에선 이런 명경기, 명장면 만들어 내기전에 팀과 투닥거리거나 적과 투닥거리면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역시 이런 aos류의 게임의 묘미는 역시 5:5로 싸울때 서로 부족한 점을 메꾸고 보완하면서 아름다운 스킬연계, 한타를 짜내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IEM때 CJ오더 보고 솔직히 실망 많이 했는데 오늘 경기 이후로 생각이 다시 바뀌게 될듯 싶어요. 내년에는 영원히 고통받는 인섹을 보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일말의 희망 정도...?
12/12/26 23:34
건웅이 좀만더 실력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이미지도 좋아지는데 링트럴이나 클템처럼 방송하면서 좋은 이미지 쌓는건 안되는데 그러면 실력으로밖에 쌓을수가 없는데 ㅠㅠ
12/12/26 23:34
역시 cj는 포텐이 있는 팀이었습니다.
전 원딜러가 주포지션이라 그런가 스페이스 선수 살아남으면서 딜넣는게 정말 대박같더군요. 5경기 내내 똥한번 안싸고 미친듯한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2/12/26 23:35
진짜 롱판다가 욕먹으면서 독하게 칼을 간 느낌입니다...
이런게 진짜 프로죠!!! 진짜 쉴드는 이것 보고 뼈저리게 느꼈음 좋겠습니다...
12/12/26 23:36
탑솔 롱판다보다 정글 인섹을 더 성장시키는 운영에서 왠지 얼주부의 향기가 났습니다. 흠흠.
롱판다는 탱템 두를 정도까지만 성장하고 인섹에게 cs 몰아줘서 인섹과 다데가 딜하니까 엄청나네요. 인섹에겐 육식본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2/12/26 23:37
명경기중 블레이즈 vs 소드도.....마치 언더독의 보스턴과 양키스의 대결을 보는듯 했습니다.페드로=인섹, 로켓=클템, 지터=메라,노마=스페이스,버니=빠른별,매니=다데,포사다=빠른별,그리고 시리즈 내내 삽들고 하던 롱판다는 데릭로우 크크크.....결국 03 ALCS의 마무리같이 극적으로 양키스가 승리하지만 다음시즌에는 언더독의 CJ 기대하겠습니다.
12/12/26 23:38
명경기란 한쪽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또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그동안 아주부 다전제 명경기의 파트너들.... 스프링 8강의 나진 쉴드, 스프링 4강의 제닉스 스톰, 섬머 4강의 아주부 블레이즈, 섬머 결승의 CLG EU... 모두 멋진 경기를 보여줬기에 아주부 프로스트 역시 명경기 메이커의 이름과, 역전승의 용사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올 수 있었겠지요. 즐거웠습니다. 더할 나위가 없을만큼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4강도 있고, 결승도 있다는게 더 즐겁네요. 롤을 보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자신을 칭찬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12/12/26 23:38
3~5경기가 명경기가 나올 수 있는 이유에는 인섹 선수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탑이 먹는 CS를 거의 인섹 선수가 챙겼습니다. 하지만 신 짜오는 방템만 올려도 위력적인 챔피언이다보니 한타는 잘되더군요.
12/12/26 23:40
CJ 특유의 스타일 같더군요. 인섹이 캐리형 챔프를 골랐을 경우, 라인전 단계가 끝나갈 쯤부터는 롱판다가 먹을 CS를 인섹이 몰아먹고 롱판다는 탱킹탱킹
12/12/26 23:41
완성템을 렝가 수준으로만 챙겼어도 한타의 양상은 또 달라질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If이니까요...
조합상 탑라이너가 라인전이후 결코 cs를 챙길수 없는 구조라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뭔가 물러오는 딜러나 탱커들에게 위협이되거나 상대 원딜에게 위협적이어야 했는데 전혀 그러질 못해서...
12/12/26 23:43
사실 저 버전 렝가는 그냥 똑같이 크면 남들보다 1.5배 영향력이 강한 극강 OP 챔피언이죠.
프로스트의 챔피언 폭이 결국 CJ보다 넓었기에 승리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사실 신 짜오를 4경기 밴 했으면 3:1나올 것 같았어요.
12/12/26 23:41
그렇죠. IEM부터 계속 말하지만 롱판다선수는 어느정도까지 CS를 챙겨서 성장을 멈추고, 이후 그 몫을 인섹선수가 먹는게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롱판다선수가 피지컬은 확실히 좋은것같아요. IEM때 잭스도 그랬고
12/12/26 23:44
가끔 판단이 심하게 꼬이는 것이 문제죠.
저는 그 이유로 맵 보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롱 판다 선수는 텔레포트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스펠을 들기에도 무리가 있어요.
12/12/26 23:45
IEM때 오더를 들어보니 확실히 판단력이 심각하더군요. 피지컬이 적절히 활용되는 장면은 항상 인섹이나 낀쉬의 지시를 따르는거고..
그런면에서 또 인섹이 피지컬이면 피지컬, 오더면 오더 장난없네요 허허 자신의 부족한 맵 보는 능력을 차우스터가 보완해준다는 덥맆이 생각나네요
12/12/26 23:45
롱판다의 똥은 대부분 집중력부족이나 뻘판단에서 나오죠 크크 오늘만해도 와드 확인 못해서 퍼블을 따인다든지 자기 마나 계산 안하고 제드한테 맞딜 걸어서 죽는다든지
12/12/26 23:45
IEM 에서도 개인화면 보며 느꼈지만, 롱판다가 개인기가 부족하진 않아요 확실히. 리퍼디가 롱판다 잘한다고 했던게 그때 이해가 가더라구요.
다만 이 선수는 오더를 듣지 않고, 상황 판단력이 부족해서 어이없게 라인전에서 망하거나 한타를 던지곤 했죠. 오늘 경기 보니 CJ 가 추구해야 할 스타일도 약간 보이네요. 개인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챔프들로 난전 유도하면 확실히 실력들이 나타나요. 오더 좀 제대로 정하고 연습하면 충분히 월드클래스의 자질이 있습니다. 선수면면만 보면 피지컬들이 아주 좋거든요. 그리고 프로스트야 뭐, 명불허전이네요. 질 때의 모습에서는 TPA 전의 그림자가 느껴졌지만 중후반의 운영은 국내 no.1 입니다. 클템의 정글은 노쇠한 '사자' 다운 운영이었어요. 쉔정글 OP 라고 하지만, 전 국내외에서 클템말고 쉔정글 하는 사람 거의 본 적도 없고, 하더라도 저렇게 캐리하는 건 클템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라이너를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의 라인커버, 필요한 타이밍의 갱 성공, 그리고 낭비없는 정글동선은 피지컬 없이도 그를 국내 no.1 정글러로 만든 힘이죠.
12/12/26 23:51
천하제일 투롤대회 1회차부터 프로스트를 지속적으로 봐온 입장에서, 프로스트 팀 전체가 특출난 피지컬을 가진 팀은 아닙니다.
특히나 오늘 샤이vs롱판다의 탑 싸움을 보다시피 CJ는 피지컬에선 최고를 달리고 있죠. (운영이 안 되서 라인이 힘든 만큼 실력을 쭉쭉 오르는!!) 저 역시 차이는 판을 보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아 친구 녀석이 하나 있는데, 클템 선수가 판을 그렇게 잘 본다고 하더군요. 중요한 위치에 항상 서있다고...
12/12/26 23:47
명경기의 승자는 항상 프로스트란게 놀랍네요.
압도적인 강자 느낌은 결코아닌데 이상하게 항상 피투성이 전투후 마지막에 웃는 느낌... 김동준해설 말대로 실속있는 프로스트입니다. Cj 오늘 인생경기 펼쳤는데 한끝차였네요.
12/12/26 23:50
쉔정글은 진짜 클템비슷하게 하는사람도없어요
클템 너프좀되고 아무도 정글쉔안할때도 클템만했죠... sk 정글러 호로는 블라인드에서 쉔대쉔했다가 방출되는수준으로 털렸을정도...
12/12/26 23:52
진짜 오늘 경기는 스프링시즌 4강 아주부 프로스트 VS 제닉스 스톰전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못지 않은 명경기가 나왔습니다.
아주부 프로스트 처럼 꾸준한팀도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12/12/27 06:39
정말 cj선수분들 이렇게까지 잘할줄 예상도 못햇는데.. 예전 아주부 블레이즈와 할때까지만 해도 인섹선수와 롱판다선수가 서로다른의미로 계속언급이되서 이팀은 롱판다선수가 좀만하면 어떻게든 될줄알앗는데 롱판다선수가 일인분을 하는순간부터 인섹선수의 봉인이 풀리는군요 그리고 cj가각성한듯한 모습까지 정말 지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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