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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6 12:47:38
Name sisipipi
Subject 나진 쉴드 팬돌이는 하면 안된다.
글 내용에 반말 및 과격한 어휘를 사용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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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NLB 경기 중 첫번째 BBT vs MVP blue 의 경기는 예상외로 재밌었다. 초반 BBT가 앞서나가는 듯 하다가
역시 썩어도 준치라는 걸까? 한타에서 엠블이 이기면서 역시 프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나진 쉴드와 TOT 의 경기를 보고 나니, 이 팀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건가? 의문이
들었다. 특히 2경기의 경우 말도 안되는 눈썩경기가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외려 그 경기를 보고
있자면 TOT가 이기는 걸 바라는 시청자들이 더 많았다고 본다. 끝까지 자기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서렌치지 않고
탑 타워 앞에서 예술적인 궁연계로 쉴드를 이겨버리는 멋진 장면까지 연출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건 프로의 경기력이다. 하드 쓰로잉 하는 건 동등한 레벨때에나 재밌다. 이를테면 NLB 골드
리그 조별 리그 에서 하는 것 처럼. 어제 나진 쉴드는 프로의 경기력을 보여줬나? 나의 대답은 NO 이다. 개인행동의
극치를 보여주다가,  나진 훈 이 다섯명한테 로켓 점프를 쓰고 들어가거나 뱅 그브가 적에게 죽으러 가는 등.... 이건
하드쓰로잉도 아니고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냥 랭겜에서 보는 트롤링이었다. 결국 이겼기 때문에 역시 프로인가
라는 얘기가 나올지 모르지만 이걸 보면 2경기 초반 인베이드만 안 당했으면 TOT도 그런 쓰레기 같은 경기력을 보이는
쉴드를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아마추어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라고 하는건 어느정도 무리한 요구일 수 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는가? 어제 경기가 최소한의 성의를 보인거라면 쉴드는 구제불능이라고 본다. 상대가 아마추어니까 예능픽까지는
이해를 하겠지만,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개인기 혹은 한타의 유기적 움직임, 소위 프로라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그런 경기력
이다. 트롤링하는 것을 보고 싶었으면 랭에 유명한 트롤러와 친추하고 랭을 돌렸겠지... 자신들이 챔스 떨어진 분노를 여기와서
푼다고 생각해도 어이없는 노릇이고, 분노는 커녕 떨어져서 낄낄대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본다.

나진 쉴드를 WCG 국대 선발전 부터 지금 까지 지켜본 입장에서 이건 단순히 감성캣의 문제 뿐만 아니라 쉴드 내 선수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정신의 문제이다. 후반 운영이 안된다 이런 말 필요없이 프로정신이 썩어 문드러졌으니 성적을 낼 수가 있나? 자신의
단점은 고치질 않으면서 현 성적에 낙담을 하는 건지, 먼가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지 노력이 없다면 나진 쉴드 팬돌이는 더이상 해선
안된다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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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상처
12/12/26 12:51
수정 아이콘
1경기 보고 그냥 껐는데
2경기에 프로답지 못한 게임이였나보네요....
수퍼펄팩이
12/12/26 12:53
수정 아이콘
라이벌(?)이였던 프로스트는 저 멀리 가 있는데...
하다못해 나진소드도 저 멀리 가 있는 상황인데...
어제 2경기는 정말...
박정석 감독님이 칼을 빼드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원장
12/12/26 12:54
수정 아이콘
뭐 문제있는 경기였지만...
한 경기로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오니 그게 더 불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루크레티아
12/12/26 13:07
수정 아이콘
경기력에 대한 문제라면 한 경기로 이야기 하는 것이 어불성설이겠지만, 그것이 프로의식 자체에 대한 문제라면 한 경기만으로도 충분히 비판을 받아야 할 점이죠.
12/12/26 13:36
수정 아이콘
한경기만 이런게 아니라 스프링 이후 계속해서 나진쉴드가 챔스에서 부진하던 중에도 나겜 배틀로얄 나와서 비슷한 경기를 몇 번 한적이 있죠. 참다참다 어제 폭발한 거라고 봅니다. 그 동안이야 이벤트전이니 넘어갔는데 정규리그 격인 NLB에서도 저러고 있으니...
문앞의늑대
12/12/26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2경기 보다가 눈쌀이 찌뿌려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시청자, 상대방, NLB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12/12/26 12:57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너무 공감이 가네요. 모쿠자-실드 팬이었는데 굉장히 착잡합니다.
12/12/26 12:56
수정 아이콘
창의적인, 재미있는, 실험적인 픽과 전략전술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어제 2경기는 정말 대충했다는 느낌이 마구 들어서 솔직히 기분이 별로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혀 성의가 느껴지지않았습니다.
Practice
12/12/26 13:02
수정 아이콘
어느 분 말씀처럼, 엠브이피 블루처럼 그저 열심히만 해도 시청자들이 어련히 “아, 역시 프로는 그래도 프로구나” 알아주고 칭찬해줄 텐데 뭘 얼마나 더 대단한 팀이란 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설마하니 “봐, 이렇게 대충 겜하고 던져도 얘네 정도는 우리가 이겨” 이런 마인드는 아니길 빕니다.
콩쥐팥쥐
12/12/26 13:03
수정 아이콘
2경기가 대충 안 했으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2경기가 진심을 다 해 한 거라면, 이 팀의 경기력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팀 해체를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로요.
SuiteMan
12/12/26 13:07
수정 아이콘
아..우리가 이런 x밥하고 경기해야하냐? 꼴픽으로 대충해도 이기겠지...
호락호락하지 않자> 아..x밥들이 짜증나게 버티네..마지막 한타 이기고..
우물다이브 탈주..봤지? 크크크 우리가 이정도다!!
=======================================
제가 봤을때 딱 이 정도였습니다. 랭겜에서 우리편 탑이 3~4번 솔킬당하다 팀원들들 케어해줘서
조금 할만해져서 킬도 따니 의기양양해서 팀원들 죽으면 욕하고 게임 끝나고 상대방한테 허접들이
어쩌네 저쩌네 글 싸지르는...딱 그런 모양새 였습니다.
저그네버다��
12/12/26 13:14
수정 아이콘
저도 2세트는 좀 눈살찌푸려지더군요... 예능픽을 하고 깔끔하게 이겼으면 모를까...
12/12/26 13:20
수정 아이콘
EDG가 좋아서 그리 응원했는데. 아무리 롤챔스에서 승점자판기 역할을 했다지만 제가 응원했던 팀이 이따구였다니하는 실망은 어제 경기보고 들었네요.
그대의품에Dive
12/12/26 13:26
수정 아이콘
딱 2부리그 마인드죠.이딴 식으로 게임하면 어차피 챔스 다시 올라와도 또 잘해봐야 8강 문턱에서 또 떨어질 겁니다.
12/12/26 13:29
수정 아이콘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게임이었던 거 같네요.
저도 대회를 보고 재미없어서 껐을지언정, 보고나서 화가 나는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뭘 보여주고 싶어서 그렇게 한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12/12/26 13:31
수정 아이콘
롤클라시코의 얼주부와 나진쉴드가 왜 지금은 그렇게 다른 위치에 있는지를 어제 나진쉴드가 태도로 검증했습니다. 그렇게 판독기 소리듣더니 본인들을 판독해주네요.
Ovv_Run!
12/12/26 13:3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뉴메타와 트롤링은 한끗 차이라지만
보는 사람마저 성의 없는게 느껴졌는데
상대했던 TOT팀 멤버들은 얼마나 기분이 상했을까요.
저도 보면서 이렇게 불쾌한 경기는 처음이네요.
12/12/26 13: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훈이 솔직히 너무너무 못하긴 했는데 이건 뭔가 멘탈문제였던 것 같아보였구요
모쿠자의 헤카림은 정말 괜찮았죠.
결론은 그냥 훈이 문제인것같습니다..;
12/12/26 13:39
수정 아이콘
바텀 억제기 앞에서 트리 앞점프로 적세명한테 혼자 들어가서 죽은 뒤 그에 질세랴 무덤마저 빨리뽑기로 들어가서 바로 사망

이거 보고 정말....
12/12/26 13:39
수정 아이콘
한경기 져도 다음경기도 있고, 심지어 그거 져도 다음주 경기도 있고, 수준차는 꽤 나니까 뭘 해도 이길 것 같고.
챔스에서도 1경기따고 1경기 못따내서, 한경기만 더 땄어도 승점1점인데 그거 못해서 떨어진거 아닌가요?
2경기 모습은 정말 "아 님 저 이거함." "허? 그럼 나도 이거 하고 놀꺼임." "야 대충 암거나 해. 어차피 이길건데." 이런 노말게임이랑 다른게 없던데요.
완패하고 싱글싱글 웃어제끼던 Team OP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당장 옆방에 소드가 어떤 경기력을 갖고 있는지 잘 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페스티
12/12/26 13:41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은 그간 쌓인 실망이 폭발한 거라고 생각되는군요.. 자업자득입니다. 나진 훈 선수와 모쿠자 선수는 정말 반성 좀 해야됩니다. 특히 어제 훈선수의 픽과 플레이는 정말 시청자들을 화나게 하기 충분했어요. 저는 이 팀의 나이 어린 선수들이 아깝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진실을 알 수는 없지만 저는 엑페선수 탈주가 빡종으로 느껴지더군요. 선수가 교체되도 중심핵이 이 모양이어서는 답이없죠.
12/12/26 13:42
수정 아이콘
모쿠자 선수는 어제 굉장히 잘했고 나쁜점을 못찾았습니다. 챔스에서의 문제점은 많지만 어제 경기에서만큼은 탑 서폿 정글은 딱히
페스티
12/12/26 14:29
수정 아이콘
어제 문제된 건 실력적인게 아니라 멘탈적인 면이었죠. 주축이 되는게 분명한 두 맏형들이 잘 이끌어 나가야 되는거 아니냐는 면에서 책임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모쿠자선수가 어제 헤카림의 멋진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습니다. 그러나 게임이 재미없어서 빛이 바랬죠.
우유친구제티
12/12/26 13:41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크고 작은 문제가 있지만 특히 훈선수는 정말 꼴사나웠어요. 기량도 형편없는데 매너는 더욱 실망스럽더군요.
개고기장수
12/12/26 13:43
수정 아이콘
LG는 부활기미가 보이는데 실드는...
12/12/26 13:57
수정 아이콘
"프로" 타이틀이 진심으로 아까운 경기였습니다. 아마추어 참여 리그라고 스스로 아마추어 급으로 낮추어 주었네요. 멘탈이건 경기력이건요.
크로노
12/12/26 14:21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이나 탈락확정된 상황 같이 승패가 상관없는 게임도 아니였는데 뭐 컨셉이 있는 픽도 아니고 뉴메타도 아니고
거기다가 플레이도 대충대충 설렁설렁..... 프로 맞나요? 이건 시청자와 상대팀인 TOT와 NLB측에도 실례 아닙니까?
다반사
12/12/26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어제경기로 그냥 느낀점이라면 결국 훈이라는거....
엘롯기
12/12/26 14:25
수정 아이콘
2경기 트롤팀이 이겼으면 완전 대박날뻔했죠.
담경기 기대됩니다.
감자튀김
12/12/26 14:34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끝까지 붙잡고있던 팬심을 놓았었는데, 어제 보니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훈은 참.. 실력도 없는데 멘탈도.. 예전 스타테일 보우보다 나은게 뭐가 있나 싶을정도입니다. 아, 나이는 많네요
루키즈
12/12/26 18:04
수정 아이콘
나이도 많은데 하는짓이 같으면 나은게 아니죠...
12/12/26 14:56
수정 아이콘
어제 2경기 마인드만 보면 TOT가 프로고 실드가 아마추어 같더군요...
진짜 상대팀에게도 대회 주최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리니시아
12/12/26 15:03
수정 아이콘
전 경기 재밌게봤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ㅡㅡ;;;;;;;;;
소녀시대김태연
12/12/26 15:07
수정 아이콘
그냥 저도모르게 TOT를 응원하고있더군요.
다레니안
12/12/26 16:23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도 GSG상대로 질질 끄는 경기 + 꼴픽경기가 나오긴 했지만 어제완 분명 느낌이 달랐습니다.
어제의 경기에 대해선 나진실드측의 해명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_-... 좀 심했습니다.
12/12/26 16:44
수정 아이콘
GSG랑의 경기는 이미 승부가 상관 없는 경기였죠 흐흐 거기다 저렇게 막 던진것도 아니라 ㅠㅠ
바나나배낭
12/12/26 16:41
수정 아이콘
체급차이가 나는 권투선수를 상대로
정정당당하게 제 실력 그대로 싸워서 압살하는 방법과
자체적으로 핸디캡을 안고 싸우면서도 깔끔하게 이겨주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드는 완전 트롤픽도 아닌 어설픈 핸디캡으로, 깔끔하지도 못하게 질질끌리다가 이긴 모양새네요.
저는 원래 팬도 아니었지만;; 팬들 다 떠나가라고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一切唯心造
12/12/26 16:45
수정 아이콘
전 대충봐서 그런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훈선수는 정말 너무 대충한다 싶기는 했습니다
아이유인나
12/12/26 18:22
수정 아이콘
NLB에 대한 모욕 수준이었죠. 그래도 NLB 하는 나겜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가 날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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