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2/23 11:50:53
Name 세느
Subject [LOL] 이즈리얼의 시즌3 템트리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세느입니다.

시즌 2에서 이즈리얼과 그레이브즈만으로 꾸역꾸역 올라가서 금장을 찍은 후 시즌 3에서 원딜의 캐리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면서 최근엔 정글 위주로 노멀 정도만 했습니다.
어제 친구들과 4인팟을 할 기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이즈리얼을 해보면서 새로운 아이템 트리를 써봤는데 꽤 좋더군요.
그래서 여러분께 소개 겸 의견을 나눠보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을 그 빌드 입니다.

우선 앞서, 원거리 딜러의 딜링의 핵심은 후반으로 갈수록 치명타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몇일 전 은밀한 개인교습에서의 코어장전님의 이즈리얼 특성을 보니 치명타는 빼고 마법관통, 재사용대기시간 감소에 주더군요.
이즈리얼 자체가 중반에는 크리티컬에 의한 딜링보다 q스킬을 통한 스킬딜링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고려한 빌드입니다.

시즌 2 말미의 이즈리얼의 빌드는 크게
(1)피바라기 - 삼위일체 - 최후의속삭임
(2)삼위일체 - 피바라기 - 최후의속삭임
(3)삼위일체 - 무한의대검 - 최후의속삭임
(4)삼위일체 - 최후의속삭임 정도의 빌드로 나뉘었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랐고, 이즈리얼로 유명한 프레이 선수의 경우 탐식의망치 - 피바라기 - 삼위일체 빌드를 많이 썼었죠.

이 중 (1) 혹은 (2)빌드를 이렇게 바꿔보았습니다.

(0)야만의몽둥이 - 피바라기(또는 칠흑의 양날도끼) - 얼어붙은 건틀릿

[가격]
(0)칠흑의양날도끼[3000] + 피바라기[3000] + 얼어붙은 건틀릿[3400] = 9400
(1)피바라기[3000] + 삼위일체[4200] + 최후의속삭임[2135] = 9335
(2)1과 가격 동일

[옵션] 피바라기 풀스택 기준
(0)
체력 250
공격력 150
주문력 40
마나 500
방어력 60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25%
방어구 관통력 15
생명력 흡수 18%
스킬 사용후의 기본 공격에 125%만큼의 추가물리피해, 3초간 역장 생성으로 슬로우 35%
적 챔피언에게 물리 피해를 입힐 시 4초간 방어력이 6.5% 감소 최대 4번 중첩


(1),(2)
체력 250
공격력 170
주문력 30
마나 200
생명력 흡수 18%
공격 속도 30%
이동속도 8%
치명타율 10%
방어구 관통력 35%
스킬 사용 후 기본 공격에 150%만큼의 추가 물리피해, 25% 확률로 2초간 30% 슬로우

가격은 비슷하나 스펙에 차이가 있습니다.
시즌 2 빌드의 장점은 역시 후반으로 가도 나오는 안정적인 딜링입니다.
크리도 붙어있고 낮긴하지만, 방관도 퍼센트로 제대로 붙어있으니까요.

반대로 건틀릿을 쓰는 경우는 방어력이 더 올라가고, 마나통도 더 크지만 치명타가 없어서 평타딜링 자체는 조금 더 약해집니다.
대신 25% 쿨타임 감소가 있어서 이즈리얼의 경우
Q스킬 - 약 3초, W스킬 - 약 6초, E스킬 - 약 8초, R스킬 - 60초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고
Q스킬을 통한 1초씩 쿨감을 고려해보면  
Q - 2초, W - 4초, E - 6초, R - 40초 정도의 쿨타임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킬딜을 잘넣는게 핵심이고 어차피 이즈리얼은 Q를 못맞추면 딜이 엄청나게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요렇게 한번 해봤더니 의외로 괜찮더군요. 더불어서 또 좋은 점은, 2초 쿨이 붙긴하지만 건틀릿의 슬로우가 확정 슬로우라는 겁니다. 생존기가 우월한 이즈리얼이 안죽는데는 이게 정말 좋게 다가오긴 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라인전에서 야만의 몽둥이가 가지는 효율 때문에 툭툭 딜교를 해도 몽둥이를 가지 않는 원딜에게는 거의 무조건 딜교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빌드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안좋아지는 건 맞습니다만, 나름의 장점이 있는 빌드라 한번씩 해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칠흑의 양날도끼가 PBE에서 롤백 예정이니 더 쓸만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즐거운 롤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stFantasy
12/12/23 11:54
수정 아이콘
무라마나와 건틀릿을 같이 쓰는 빌드도 있더군요
12/12/23 12:13
수정 아이콘
그 부분도 생각해봤습니다만 라인전 페이즈에서의 여눈의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더군요
이즈야 각도에 따라서 원거리에서 파밍도 적절히 되고 라인관리도 마나 여유만 있으면 미는게 어렵진 않다보니 고려해볼만한 빌드인거 같습니다.
12/12/23 12:01
수정 아이콘
q가 마관이 적용되나요? 물리피해로 들어가지 않나요?
레르네르
12/12/23 12:10
수정 아이콘
물리 피해는 방관, 마법 피해는 마관 적용받습니다. 이즈리얼 기술 중에는 q만 물리피해입니다. 참고로 이즈리얼은 모든 기술에 AP 계수가 달려있습니다.
12/12/23 12:14
수정 아이콘
W,E,R모두 Ap계수라서 코어장전님이 그렇게 가신거 같아요.
도깽이
12/12/23 12:30
수정 아이콘
아템뿐만 아니라 유틸에 21찍는 이즈리얼도 보이더군요. 꽁짜와드로 적블루에 심은다음 스틸하기도 하고요. 심해라서 그런거겠지만
스택틱의 단검을 신비한 화살의 온힛효과와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은것같습니다.
루시드폴
12/12/23 12:38
수정 아이콘
전 피바라기-삼위일체-라위 빌드를 전 주로 갑니다.
이게 젤 쎈거 같아요 일단 q 데미지가 다른빌드보다 확 쎄기 때문에.. (인피팬댄이랑 차이는 상당하죠)
12/12/23 12:39
수정 아이콘
전요즘 무한의대검>흡낫>스태틱>얼망>피바>유령무희 이런 테크를 타고합니다..
애쉬처럼 추노도 할수있고 피도 많고.....
는 개뿔...그냥 q는 무조건 다맞춘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고있습니다...금장대에선 이템트리로도 먹고살더라구요...
밀가리
12/12/23 13:0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얼어붙은 건틀릿이 너프예정이고 양날도끼는 살짝 버프됩니다.
12/12/23 13:07
수정 아이콘
룬까지 굳이 마관을 갈바에는 빨강에 마관/물관룬을 박는건 어떨까요? 이 룬이 상당히 비싸서 그렇지 9개를 다 껴보면 물마관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서 꽤나 유용해보이더라구요.

이 빌드를 gsg의 탑솔(?) 천주선수가 보여준걸로 아는데 저 역시 유심히 지켜봤는데 확실히 생존이라는 측면과 유틸을 극대화시켜 좋긴합니다만, 원딜의 원래 소양인 팀을 캐리한다에는 한참 못미치는 아쉬운 딜링이 단점이죠. 오히려 흥했을때보다 나는 생존하면서 슬로우셔틀 하겠다는식의 (우리탑이 잘컸거나 미드가 잘클경우) 보조하면서 버티는식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완전흥했을때 원딜은 무조건 극딜로가고 나를 지키시오 하는게 맞다고 보이구요.

요즘 이즈의 대세 빌드는 제 생각엔 흡낫-신발-피바-스태틱-라위 정도의 빌드가 무난하지않나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스태틱정도를 제외하곤 신템중에 쓸만한거는 헤르메스의 시미터인가요? 그정도네요..
루시드폴
12/12/23 13:45
수정 아이콘
이즈리얼이 마관룬을 끼진 않죠. 본문중에도 그런내용은 없구요. 특성 마관을 찍는다는건데 헷갈리신 것 같아요.

쌍관룬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궁으로 미니언 정리할때 체력 실금남는거 처리가 가능해질거 같아서..
12/12/23 14:15
수정 아이콘
아 특성이군요. 쌍관룬이 요즘 좀 뜨고있길래 이즈에 적용하면 어떨까싶어서요 흐흐흐
12/12/23 13:16
수정 아이콘
어제 대회에선 스태틱의 단검을 주로 가더라고요.
12/12/23 17:14
수정 아이콘
Q스킬에 스태틱이 묻어나가기 떄문이 아닌가 싶네요.
시즌 2할때도 너무 유리할때나 재미삼아 이온충격기 가곤했는데, 지금의 스태틱은 옵션들이 원딜에게 어느정도 쓸만한 구석이 많아서 같이 가는 거 같아요.
이헌민
12/12/23 15:14
수정 아이콘
미포나 무덤이 롱소드2포로 시작해서 첫귀환에 몽둥이들고오면 매섭죠.
이즈도 첫템으로 브루탈뽑으면 누가 먼저 집에보내냐 싸움이...
개인적으로는 롱소드2포로 시작해서
첫귀환에 흡낫,도란,신발에 곡괭이부터시작하는 인피트리가 제일 안정적이더군요.
인피트포빌드 갑니다.
이헌민
12/12/23 16: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체가격으로 아이템성능을 비교하기엔 블클+블써+@가 갖춰진 상황과 블써+삼위일체가
갖추어진 상황에 유틸성이나 딜량에서 차이가 많이날것 같아요.
12/12/23 17:13
수정 아이콘
이 부분도 어느정돈 케바케겠지만 딜량이 압도적으로 밀린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블클 + 블써 풀스택 타이밍이면 블써 + 삼위일체의 2가지 정도 나왔을 타이밍이고.. 이때까진 블클이 효율이 잘 나오는 구간이라 큰 상관이 없고 순수 ad딜만큼은 더 쌔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후에는 트포 완성후에 크리티컬이냐 쿨감이냐의 차이인데, 가끔 이즈로 쿨감 신발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걸 생각해보면 상황에 맞게 가면 될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상대 탑솔, 정글이 리신과 같이 ad쪽에 치중된 챔프일 때 가보고 있습니다. 방어가 많이 붙어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안달고.. 확정 슬로우기 때문에 포커싱 당해도 잘 도망갈 수 있기도 해서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787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SKT vs 삼성전자 [282] kimbilly6880 12/12/24 6880 0
49786 2012년 12월 넷째주 WP 랭킹 (2012.12.23 기준) - 새로운 랭킹 1위 탄생 [2] Davi4ever6647 12/12/24 6647 0
49784 12월 마지막 주 (12/24~12/30) 스2 주요 대회일정 + 진행상황 [9] Marionette7224 12/12/23 7224 0
49783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2 (下) [13] 대한민국질럿16962 12/12/23 16962 5
49782 한국 LOL 1년간의 대회 간략 기록 [13] Leeka8283 12/12/23 8283 0
49781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제8게임단 vs STX [200] 저퀴7636 12/12/23 7636 0
49780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EG-TL vs 웅진 #2 [198] 곡물처리용군락5907 12/12/23 5907 0
49779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EG-TL vs 웅진 [265] s23sesw5790 12/12/23 5790 0
49777 [LOL] 이즈리얼의 시즌3 템트리에 대하여. [17] 세느7458 12/12/23 7458 1
49776 <확산성 밀리언 아서>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53] Swings9218 12/12/23 9218 0
49775 인벤에서 LOL 올스타 투표를 진행중입니다. [27] Leeka8369 12/12/23 8369 2
49774 2012 GSL Blizzard Cup - 군단의 심장 초청전, 시상식, 결승전 현장 스케치 [2] kimbilly7949 12/12/23 7949 0
49773 LOL The Champions Winter 8강 간략 프리뷰 [27] Leeka7211 12/12/23 7211 0
49772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12강 - B조, KT Rolster B vs CJ ENUTS #2 [249] 키토7620 12/12/22 7620 0
49771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12강 - B조, KT Rolster B vs CJ ENUTS #1 [282] 키토6268 12/12/22 6268 0
49770 2012 GSL Blizzard Cup - 결승전, 이승현 vs 원이삭 #2 [66] kimbilly4981 12/12/22 4981 0
49769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12강 - A조, KT Rolster A vs MVP White #2 [286] 키토6577 12/12/22 6577 0
49767 2012 GSL Blizzard Cup - 결승전, 이승현 vs 원이삭 #1 [214] kimbilly5466 12/12/22 5466 0
49766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12강 - A조, KT Rolster A vs MVP White #1 [323] 키토6548 12/12/22 6548 0
49765 연말할인 구매를 위한 간략 가이드 [23] 저퀴6443 12/12/22 6443 0
49764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 삼성 vs KT [74] 곡물처리용군락5920 12/12/22 5920 0
49763 2012 GSL Blizzard Cup - 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 + GSL Tour Awards [177] kimbilly5259 12/12/22 5259 0
49762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2 (上) [6] 대한민국질럿16181 12/12/22 1618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