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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 20:29
백만프로토스의 역사에 시작은
김동수 임성춘 이재훈 박정석 그리고 완성은 강민 박지호 김택용 송병구 허영무 라 생각합니다 다음편 기대합니다!
12/12/20 22:30
1-1에 "사이오닉 스톰까지의 공백을 버티기 위해 세종족 통틀어 가장 비싸고 약한 방어건물인 포토캐논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하셨는데
가장 약한건 맞지만 가장 비싼건 저그의 성큰, 스포어죠
12/12/20 23:17
뭐 프징징이랄것이나 있나요
저그전의 프로토스는 정말 말그대로 암울했던건 맞는데 김택용 송병구 시절의 스타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저 시절엔 그랬죠
12/12/21 03:33
정확히는 3.3이전이 아니라, 2006년도 중반까지일겁니다.
마막쨔응과 심소명의 그림자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프로토스들이 맵의 가호를 받으며 물량최적화를 통해 더블넥서스를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레어트라이던트나 히드라웨이브를 제대로 쓸줄 몰랐던 보통저그들은 이미 쓸려나가고 있었어요. 마막쨔응과 심소명의 포스가 대단했던거지 아래쪽에서는 이미 저프전 밸런스가 토스쪽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12/12/21 03:36
확실히 강민이 대단하긴 했죠. 그 악랄한 레어트라이던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었던, 그래서 당시 마막쨔응과의 대결에서도 세번 붙으면 한번정도는 이길수 있었던 유일한 프로토스였으니까요.
12/12/20 23:32
이글루스의 어느 분께서 쓰신 Zergology를 인상깊게 읽어서인지 이 글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토스팬으로서 앞으로의 연재 기대합니다.
12/12/21 03:31
닉이 이악물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엠겜에 혐오 이상의 증오를 가지고 있었던걸로 기억 ㅡㅡ;
엠겜 없어질때 좋아했으려나 안타까워했응려나 모르겠네요
12/12/21 11:36
저도 저그올로지가 생각났습니다. 저에게는 이악물기보다 꾸에에가 더 친숙하고 또 꾸지성을 전파하셨던 분, 히드라가 아닌 하이드라리스크로 기억되네요. 덧붙여 정말 아무런 레퍼런스 없이 그런 글을 쓰실 능력이면 어디가서도 능력을 인정받겠구나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12/12/21 00:07
임요환선수 덕분에 테란하고 김택용선수 때문에 프로토스로 옮겼다가 종변이 이렇게 힘들구나 느꼈지만 플토의 참맛을 느끼고 스타2도 플토하는데 스타2플토는 뭔가 보상받는 느낌 크크..
12/12/21 02:38
그런가요 카이토스는 처음들어보는거라;; 스파이어 타이밍에 발업질럿으로 러쉬가는 빌드가 있었던것만 기억나는데 그게 하쉬토스가 아니었나요?
12/12/21 12:05
토스와 저그전은 앞마당 형태에 따라 맵빨이 정말 큽니다.
예전 맵들을 살펴보면 요즘같은 더블넥을 안정적으로 할 수 없는 맵이 대부분이죠. 거기에다가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원게잇이나 투게잇 플레이도 조차도 더블넥 만큼이나 맵을 많이 타는 빌드입니다. 심지어 원게잇,투게잇,더블넥 모두 쓸 수 없는(!) 맵들도 몇몇 있었죠. 쭉 맵역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기존 맵 제작자들은 저플전에 대한 인식이 타 종족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었고, 발전 속도도 늦었습니다. 2006년쯔음부터 토스선수들의 플저전 불평을 맵에 받아들이는게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했고,(이는 또 당시 저테전 불평등으로 이어집니다) 그이후 몇년간 앞마당이나 본진형태에 대한 컨셉맵 실험 도전이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 플저전의 실패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는지 더 이상 안나오기까지 이르더군요. 저는 플저전의 역사를 논하려면 맵의 변천사까지 다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2/21 12:18
원게잇,투게잇,더블넥 모두 쓸 수 없는 맵이라 함은 프로빙 그라운드나 정글스토리같은, 입구가 넓으면서 앞마당역시 개방형에 러쉬거리도 가깝지 않은 맵들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런 맵에서는 어떤식으로 플레이했는지..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예전에는 다이어 스트레이츠나 스노바운드, 패러독스같은 맵도 있었으니..
사실 프로토스에 대한 맵보정은 루나부터 시작됩니다. 로스트템플에서 프로토스에게 불리한 요소-앞마당 언덕-를 없애고 유리한 요소-중앙 건불타일-를 넣는대신 섬멀티를 없앤 맵이 바로 루나죠.
12/12/21 12:33
개방형 맵 외에도 입구가 두개 형태인 비프로스트, 알케미스트 등과 같은 맵도 있었죠.
주로 양상은 걍 되도 않는 더블넥 시도하다가 망하거나 도박적인 투겟 쓰거나 그나마 안정적이고 모든 맵에 쓸 수 있는 본진 선포지-공업 빌드를 많이 썼는데... 좀 많이 구린 빌드죠. 대부분 토스가 발악한다는 느낌의 경기라 보기가 참 그랬습니다. 대신 간간히 섬맵류 나오면 토스가 받아먹기는 좋아서 뭔가 상쇄된 느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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