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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2 21:18
디아블로 3 파티플레이의 경우 마을에서 해당 파티원의 깃발을 클릭하면 그 파티원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한명이 맵을 돌아다니면서 정예를 찾으면 신호를 보내고, 신호를 받으면 나머지 파티원이 일제히 달려와서 정예를 잡고 다시 마을로 되돌아가서 대기하는 방식을 깃팟이라 하죠. 이 깃팟에서 맵을 돌아다니면서 정예를 찾는 것을 운전한다고 합니다.
12/12/12 21:36
저는 운전수도팟은 상당히 안맞더라구요.
이유는... 역시 딜때문이구요. 제가 딜호구+머슴짓 한다는 느낌 때문에 같이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사건이 있었는데, 깃좀 느리게 탄게 몇번 있었다고 팀원들을 운전하는 분이 갈구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좀 확 빡친 사건이... 신념위압+용오름+빠른 이속이 운전수도의 장점일텐데.. 저 개인적으로 8~10단계 깃팟하려면 그래도 아무리 운전이라도 10만 이상은 되야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시세가 너무 싸기도 하구요. 물론 제 견해가 그렇고, 운전 수도의 딜에 관계없이 좋아하는 분도 많죠. 여튼 저는 그 사건 이후는 전문운전팟은 아예 사양하기 시작했어요.
12/12/12 21:54
운전수도와 타 클래스가 충돌하는것은 역시 딜과 깃타는 문제, 운전수도의 속도와 센스 문제가 크긴 하죠;
일단 조금 변명을 해본다면, 타 클래스는 모르겠으나 운전수도는 딜을 갖추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바로 공회 때문이죠. 공회 때문에 반지와 목걸이가 요르단과 제피리아로 고정되는 경향이 있는데(특히 제피리아는 대체제가 없습니다;) 요르단은 그렇다 쳐도 제피리아는 딜과 생존성 중 하나는 무조건 포기해야 되는 목걸이고, 그나마도 어느 한쪽을 만족스럽게 못올려주죠. 목걸이와 반지 한쪽이 고자(...)가 되니 자연히 다른쪽에 갖춰야 할 부담이 커지는데, 무기와 머리까지 공회를 넣어야 되니 더욱더 부담이 커집니다. 특히 공속이 높을수록 공력소모가 커지는 폭풍질주의 특성상 공속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되기 때문에 더욱더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구 지옥표범이나 구 불서리로 공력을 땡겨올수 있긴 한데 이쪽은 가격은 가격대로 안드로고, 딜/생존성 어느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연유로 요즘 아무리 시세가 싸도 공회 생존성 딜을 동시에 갖추는 것은 매우 돈이 많이 들어가고 비효율적이고, 자연히 딜을 포기하는 쪽으로 흘러가게 되죠. 운전수가 푹찍이 잘나면 의미가 없으니..
12/12/13 02:57
운전 딜은 아무 필요 없는게 사실 맞습니다.
딜수도1+운전수도1 파티면 몰라도 운전수도를 딜운전으로 대체하는건 효율이 떨어져요. 초보운전은 신념만 쓰겟지만 운전수도 스펙에 따라 인도의빛 폭발장법 내면의안식처 눈뽕 용오름횟수증가 등 여러가지 고급옵션(?)을 추가 할 수 있거든요. 딜수도 트리는 템과 스킬이 운전트리랑은 완전 갈라서니 조합하기가 힘들어요. 파티 분위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운전수도탓만 하지는 말아주세요.ㅠ
12/12/12 22:07
솔직히 깃팟은 좀 여유있게 게임하거나 영화 혹은 책볼때 가끔씩 했었는데 정말 지겨워서 오래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아예 제가 운전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소식으로 PVP 패치 사전 공개 블로그 오픈이 내년으로 연기 됐다던데 으음.. 아쉽습니다 그러나 1.1 버전이 PVP 및 커뮤니티 강화 패치로 알고 있고 1.07에서 다시 한번 대격변급 패치를 한다고 발표 했으니 이번달 말즈음에 소식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제발 아이템 대격변만 아니길 ㅠ_ㅠ
12/12/12 23:41
이제 뭐 더이상 새로운 요소의 추가는 불가능하다고 볼때 (막말로 확팩도 아닌데 액트를 추가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1.07에서 대격변급 패치를 한다고 해도 보나마나 새로운 티어의 아이템 추가가 뻔해 보입니다. 딱 보니까 확실히 와우 제작자들이 대거 넘어가서 제작에 참여하다보니 운영도 와우랑 거의 비슷해져 가는군요. 미완게임 발매 -> 일정시간 즐김 -> 지루해진 게이머들 원성& 사람쫙 빠짐 -> 기존 컨텐츠 싸그리 무시되는 새 컨텐츠 내놓음 -> 일정시간 즐김 -> 지루해진 게이머들 원성& 사람 쫙 빠짐 -> 기존컨텐츠 싸그리 무시되는 새 컨텐츠 내놓음 -> 일정시간 즐김...의 무한반복이 되죠. 딱 와우 확장팩 발매하는것과 비슷한데, 디아에서는 새로운 던젼이나 스토리가 필요 없죠. 요새 사냥하면 레어는 그냥 한손무기,악세사리 빼곤 안줍습니다. 주워서 까는 시간이 아깝더군요. 허탈감에 짜증도 나고.. 그나마 주워서 뜬적 한번도 없고요. 요샌 뭐.. 전 클래스가 다 똑같은 교복입죠. 허리는 한밤, 목은 탈목, 바지는 인나, 머리는 황혼. 어깨는 악감. 손목은 라쿠니. 양손무기는 무조건 스코른 고정이고요. 최근엔 신발마저 주니신발로 가는 추세더군요. 독 피해가 고정이라서; 그나마 레어가 낄수 있는부위는 장갑 딱 하나밖에 없네요. 1.07에서 규모가 큰 패치가 이루어진다고 할때 저는 새로운 티어 아이템의 추가임을 확신합니다. 게임사 입장에서도 경매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그방향이 좋을것이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뭔가 .. 이건 디아블로가 아니지 싶은데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12/12/13 00:13
지인중에서 그나마 운전수도랑 비슷하게 하는 수도가 딱 한명 있는데 같이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편하더군요.
제가 악사다 보니까 몹들을 끌어주고 그곳에다가 덫류를 깔아서 스플래시 공격을 빵빵 날리면 뎀지도 잘 먹혀서 좋고요. 뭐. 정작 깃팟이라는 것을 아직 타본적은 없습니다. 제가 아직 스펙이 좀 많이 아쉽다 보니... 지인들끼리 하는거 아니면 솔플로 하네요. 디아는 맘 맞는 사람이랑 같이 하는게 가장 재미난거 같은데, 주위에 하는 사람들이 요즘은 그리 많지 않다보니 혼자하면 지루해질 수 밖에 없는 게임 특성은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단지 아이템 파밍해서 어쩌다 한번 잘 나오면 잠이 좀 깨는 정도... 아무튼 패치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지든 조금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피반버그나 업적버그같은 버그문제도 얼른 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2/12/13 01:02
제 친구가 운전수도를하면
저는 꽁꽁법사하는데, 7단을 돌아도 아이템깔 시간조차 없을정도로 빨리돌아서 전 좋더군요. 운전수도하는입장에서는 재미없어보이지만...
12/12/13 09:36
운전수도도 딜이된다라는걸 전 굇수분을 통해 알았지요......
대신 돈이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이 들어간다는게 함정 ㅡㅡ;;; 대신 인기가 엄청 많아서 그분과 깃팟 하기는 매우 힘들다는거.... 공회복 다 챙겨서 센스 플레이는 기본이고 딜까지 되는 분과 해보시면 다른 깃팟할때 정말 차이 많이 느껴집니다... 물론 그런 상위 1%분들이 별로 없으니 큰 신경은 안쓰셔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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