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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7 18:49:38
Name 저퀴
Subject [LOL] 시즌3 신규 아이템을 써봤습니다.
요즘 시즌3가 되고 나서 다시 게임을 붙잡고 있는데, 역시나 어렵긴 하더군요. 보는 것만 좋아라 하고, 하는데에 신경을 안 쓰다 보니 반응도 느리고 갈팡질팡할 때도 많았고요. 그래도 시즌3 패치 이후로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 새로 배운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맨 처음 북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할 때의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고요.

시즌3의 아이템이 정말 많이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 하면 할수록 마음에 듭니다. 밸런스는 둘째치고, 서포터나 정글이 소외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마음에 들고요. 지금은 신규 아이템 위주로 새로운 아이템 트리를 만드려고 애를 쓰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볼 겸해서 지금까지 제가 써본 아이템의 평가를 써보려 합니다.

1. 시야석

저는 직접 하기 전에 황금의 심장처럼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빨리 갈 필요가 없는 아이템 같습니다. 와드 2개를 계속해서 무료로 지급한다란 점이 얼핏 느끼기에는 솔깃한데, 가격에 비해서 부여되는 체력이 좀 적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아이템이 나쁘다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처음에는 그냥 와드를 사면서 다른 아이템을 맞추는 편이 낫다 싶을 때가 꽤 있습니다. 시야석으로 와드를 2개씩 무료로 쓰는 것보다 내 골드를 주고 와드를 사되, 시야석을 살 돈으로 골드 수급 아이템을 맞추는 편이 낫겠다 싶을 때도 있었고요.

와드라는게 긴급하게 더 필요할 때가 생기는 법이고, 수풀을 잘 이용하는 챔피언(블리츠크랭크나 은신 챔피언 정도)을 상대로 하면 2개 이상의 와드가 늘 소모되기 마련인데 그런 점에서 시야석을 무조건 가는건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4개까지 설치는 되지만, 3개부터는 기존 와드가 초기화되버려서 결국 다시 설치하려면 귀환해야 했고요. 다만 후반을 가면 역시나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빠르게 시야석을 맞출거라면 그냥 루비 시야석을 빨리 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군요. 제가 아이템을 늦게 맞추더라도 와드를 중시하는 성격이고, 이제 예언자의 영약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다수 와드가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2. 투명한 얼음조각

개인적으로 시즌3 아이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긴 한데, 전천후 아이템이란 느낌은 좀 덜합니다. 정글 챔피언 중에서는 방해기(CC)가 부족한 챔피언(워윅 정도)에게 쓸법한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템 능력치가 주문력이다 보니 주문력 계수 스킬이 없는 챔피언이 또 쓰기 힘들 것 같더군요.

이 아이템의 장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60초)과 골드 수급 능력을 그대로 계승한다는 점, 나 뿐만 아니라 아군에게도 걸어줄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골드 아이템 기반의 아이템이면서 2000골드 이하의 가격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자주 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워윅에게도 좋겠지만 주문력 계수라는 점에서 마오카이에게도 쓸만하겠더군요. 아군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룰루나 쉔이 있을 때도 생각해봄직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3. 쌍둥이 그림자

정글을 하면서 딱 한번 써봤는데 좀 쓰기 어렵더군요. 같은 케이지의 행운을 갖고 조합하는 아이템인데도 골드 수급 능력이 없는게 아쉽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120초라서 마구마구 쓰기도 애매하고, 마법 저항력에 이동 속도까지 붙어 있긴 한데, 아직까진 제가 제대로 활용을 잘 못한거 같더군요. 그래도 주문력 중심의 정글 챔피언 중에서 방해기가 충분하다면 투명한 얼음조각보다는 활용도가 높으리라 봅니다.

4. 미카엘의 도가니

마치 질리언의 느낌을 주는데, 이거 정말 좋은데 싶으면서도 서포터로는 조합 아이템이 하필 조화의 성배라서 애매하더군요. 중후반에 조화의 성배를 사자니 좀 낭비인거 같고요. 그렇다고 사파이어 수정을 사기도 애매합니다. 일단 주로 하는 쪽이 정글이나 서포터라서 미카엘의 도가니를 가볼 기회가 잘 안 나오는거 같습니다.

5. 지휘관의 깃발

저는 꽤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조합 아이템이 방출의 마법봉+용맹의 징표라서 서포터가 가기에는 애매합니다. 미니언을 강화시키는 아이템인만큼 라인을 미는데 최적화된 아이템인데 라인전 단계에서 갈법한 아이템은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중후반 정도에는 생각해봄직한데, 지휘관의 깃발을 사서 미는 속도보단 그냥 원래대로 아이템을 사서 미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봐서 당장은 가치가 떨어져 보입니다.



확실히 시즌3가 되면서 좀 더 변수를 만들 수 있고 다채로운 운용을 요구하는 아이템들이 많아져서 재미있더군요. 특히 정글이나 서포터를 하는 입장에선 서포터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더군요. 굳이 AD 캐리를 써야 하나 싶을 때도 많았고요. 정글로는 초반 사냥꾼의 마체테가 고정되긴 해도 사냥꾼의 마체테 이후로 갈만한 아이템이 여러 갈래더군요. 무엇보다 사용 아이템이 많다 보니까 할 때마다 늘 다른 아이템을 써봐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점에서 저는 꽤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3 패치에 맞춰서 괜찮겠다 싶은 챔피언은 요릭이나 우르곳을 밀어보고 있습니다. 요릭이야 마나무네를 자주 가는 편이라서 무라마나 때문에 괜찮겠다 싶고, 우르곳도 아이템 개편 때문에 괜찮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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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rnoff
12/12/07 18:52
수정 아이콘
소나같은 경우 중반쯤 성배-미카엘이 꽤 좋다고 봅니다. 항상 마나가 모자라서..
12/12/07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그냥 첫 아이템을 조화의 성배로 가보기도 합니다.
sisipipi
12/12/07 19:05
수정 아이콘
쌍둥이 그림자 같은 경우 한타 때 엄청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슬로우가 있는게 적 2명에게 박히는게... 굳~! 바론 쪽 정찰 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구요. 은근히 잘 쓰이게 될 듯 한 아이템 입니다,
12/12/07 19:07
수정 아이콘
쌍둥이 그림자는 다른거 보다도 탐지 거리가 엄청납니다. 정말 유용한 아이템인것 같아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9088
모르가나
12/12/07 19:12
수정 아이콘
위에 나열된 템은 아니지만 케이틀린으로 루난의 허리케인을 몇판 써봤는데요.
첫템은 롱소드,2포션으로 시작하며, 롱소드를 첫귀환에 흡낫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도란,신발(스킵하면 BF)까지 올릴수 있더라고요.
어쨋든 초반 템트리는 [롱소드 - 도란,흡낫&BF(흥하면 피바라기) - 똥신 - 루난의허리케인] 을 기본으로 잡습니다.

다른 평타기반 원딜로는 치명타의 부재로 인해 DPS가 수준미달이지만 케이틀린은 한번쏠때마다 헤드샷스택이 3개씩 쌓여버리다보니 2,3방에 한번꼴로 헤드샷이 터집니다. 부시라도 들어가면 매 타격이 헤드샷... 이는 체감상으로 기존 인피-팬댄을 상회하는 DPS로 템이 갖춰지는 시간 자체도 훨씬 빠르고, 가격도 착합니다.

애쉬등으로는 너프먹었을지언정 인피,팬댄을 쓰겠지만 케잉은 국민템트리의 변화가 있을것 같다는 조심스런 예상해봅니다.
(스택기반 원딜러에게 루난이 상당히 좋은것 같네요. 근데 케잉말곤 없...)
모데카이저
12/12/07 19:37
수정 아이콘
무덤 빨리뽑기가 매우 사기적이되긴하더군요.. 무한 빨리뽑기라해야하나...
아이군
12/12/07 19:41
수정 아이콘
루난의 허리케인이 말이 좀 많던데..

유령무희를 대체할 아이템일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온 힛 효과가 발동된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 인듯 합니다.

일단 최대 수혜자는 어이없게도 티모.... (e가 3배로 발동!!!) 요새 티모가 탑솔 3대장이라더군요 오 마이 갓

덕분에 요새 롤 라이프가 즐거워(?) 졌습니다.
대경성
12/12/07 20:17
수정 아이콘
티모로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별로입니다. 제일좋은 챔프는 케이틀린이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2/12/07 20: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다른게 티모는 가면상위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느낌.
12/12/07 20:23
수정 아이콘
시야석은 결국 새로운 돈템입니다. 맞춰야 할 아이템이 너무 많아서 이제 가봐야 1돈템+시야석? 어제 해보니까 노돈템으로도 여유가 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초반 라인 견제에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플라스크+와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포터는 이제 상대의 조합에 맞춰서 템트리를 유동적으로 가는 행복한 상황에 도착했습니다. 예를 들어 적에 이렐리아나 잭스등 브루져가 많다거나 하면 얼음조각을 빨리 가고, 적 정글이 워윅이라던가 CC기가 너무 많다 싶으면 도가니 선템도 괜찮구요. 사실상 라이엇이 서포터의 고정된 템트리를 탈피시킨 데에 성공한 셈이죠. 개인적으로는 환영하고 있습니다.
레이몬드
12/12/07 20:23
수정 아이콘
쌍둥이 그림자는 정글러보다도 cc없는 ap챔프에게 좋다고 봅니다. 특히 카타리나한테요.
주문력 뿐만 아니라 마방 이속까지 붙어 있어서 무엇하나 버릴게 없구요,
가장 중요한 리안드리(가면상위템)의 데미지 2배효과를 볼 수 있죠.
물론 라일라이를 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가격차이가 1000골드 차이...
체력은 좀 적어질 수 있어도 빠르게 데파로 넘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매우 좋다고 봅니다.
네버스탑
12/12/07 20:41
수정 아이콘
트리스타나로 '루난의 허리케인' 써봤는데 공속도 공속이지만 더 마음에 드는건 데미지차이는 있지만 여러 목표를 맞출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더군요
더구나 트리같은 경우는 '폭발탄환' 이 있는 관계로 몰려있는 적들을 한번에 쓸어버리는게 쉽습니다
물론 한타싸움에서 얼마나 효율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나만 치는것보다는 3명을 때리게 되는 템효과상 충분히 써볼만한 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무한의대검' 이 거의 유일한 데미지 증가템이었고 그외에는 공속이나 방관을 맞춰가는게 원딜의 템트리 였으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버스탑
12/12/07 20:44
수정 아이콘
여전히 유령무희는 맞춰야 되지 않나하는게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대신 2개를 맞출 필요없이 루난하나를 더한다면 잡몹정리 및 돈 먹기에는 좋습니다 ;;
네버스탑
12/12/07 20:46
수정 아이콘
BF가 100원 싸져서 확실히 무한 맞추는게 빨라졌습니다
네버스탑
12/12/07 20:47
수정 아이콘
서포터가 쓸만한 아이템이 상당히 증가한게 사실인지라 저도 서포터 아템 한번쯤은 맞춰보고 싶어지더군요^^
논트루마
12/12/07 23:54
수정 아이콘
루난은 케잉, 그브 정도가 쓰는걸 봤는데 너무 사기적이더군요. 코그모도 좋을 것 같고, 나머지는 딜이 좀 많이 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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