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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7 10:59
심해도 나름 재미있어요. 크크.
AD 애니, 스웨인으로 캐리도 해보고 공템만 둘둘걸친 쉔으로 원딜 삭제도 해보고. 1,200을 눈 앞에 두고 1,000점대로 떨어졌네요. 눈물이 납니다.
12/12/07 11:03
진지먹으면 이런 아이템이 생기면 평균 레이팅이 올라갈뿐이죠. 결국 1200이하는 줄겠지만 탑랭커들은 죄다 3천점을 돌파하는 기현상이 펼쳐질거 같아요...그리고 금장 커트라인이 1700으로 변경되고 '아 드디어 1500찍었다! 어라...커트라인이 올랐네' 같은 현상 발생...
결국 이 게임 시스템은 잘하는 소수가 못하는 다수의 점수를 피라미드식으로 빼먹고 올라가는 형식이죠.
12/12/07 11:06
시즌당 1회. 5000rp 정도로 정말 레이팅 초기화 아이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회는 많고 1회가 적당하다고 봐요. 가격이 더 높은 것은 그만큼
이 기회를 허투루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재화를 소비할만한 가치의 무게를 느껴야 하기에 더 비싸야 하구요.
12/12/07 11:09
사실 지금이 랭크 게임에서 수백점의 반등을 노릴수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지금 조금만 창의력만 발휘하면 상대방이 도저히 감당할수없는 사기성 메타와 아이템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마 올라갈 사람들은 이번 혼란기때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12/12/07 11:15
라이즈 - 나이재키식
신지드 - 여눈빌드 카서스 - 요부사고 초반부터 더티파밍 문도쉬바나스카너같은 정글러, 아이템 중엔 민병대. 샤코+시야석으로 무한카정. 제이스+여눈 지금 드러난 OP들만해도 엄청 많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12/12/07 11:18
목적이 무엇이 되는지 재미의 요소가 어떤것이 되는지는 개개인마다 전부 성향의 차이가 있고 인정할 부분이죠.
저같은 경우야 물론 승리라는 것도 재미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말그대로 전부는 아닌 일부입니다. 플레이 자체, 그 한판의 내용에서 재미를 찾는것을 더 높게 평가하고 느끼기때문에 (물론 플러스 알파로 승리라면 좋지만) 그것이 담보되지 않은 무조건 적인 승리, 점수를 위한 플레이는 더럽게 하기 싫더군요. 그런데 약간 위험한 부분은 있는것이 리그오브레전드는 혼자서 하는것이 아닌 5인이 하는 게임이라 어느정도의 감수할 점은 있습니다. 나만을 위해서만 플레이하기엔 다른 사람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 부분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부분의 최소한이 각종비매너, 의사소통불가적인 행위라고 봅니다. 이정도는 배려하면서 해야되겠지요.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디있냐고 하지만 뭐 굳이 한가지 뽑자면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코미디성 짙은 글에서 혼자 진지한 생각을 뿜어낸것 같아 조금 머쓱하네요
12/12/07 11:26
점수란게 혼자 즐길땐 상관없는데 여럿이서 즐길 때 마치 서열을 나눈 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합니다.
점수 높은 사람 서폿시키기도 뭣하고 -_-;; 그렇다고 낮은사람만 시킬 수도 없고... 더욱이 고랭유저 서폿시킨게임은 다 지고 고랭유저가 다른포지션 게임 다 이기면 이겨도 뭔가 분위기가 -_-;;; 그리고 솔랭은 자신이 해당점수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게 아니라면 탑솔은 되도록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크크크 한번 싸면 거침없이 싸제끼는 포지션이라... 한 게임 싸고나면 그 후유증이 심하죠.
12/12/07 11:26
랭점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면 그냥 배치고사 유료버스타는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주변에 몇몇애들있는데 5만원에 금장 찍어주더군요 자기가 노력해서 얻는것이 더 가치있지만 외면이 신경쓰인다면 괜찮다고 보네요
12/12/07 11:44
아뇨. 무조건 안됩니다. 이것또한 대리랭의 범주입니다.
WOW 투기장이 어떻게 패망의 길을 걸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12/12/07 12:52
상식적으로 랭겜이 운일 수 밖에 없는 게 ... 이 게임이 결국 상대팀 유저 전원의 실력의 합 < 아군 유저 전원의 실력의 합 일 때 이기는 거잖아요. 그럼 변수가 총 10개. 그 중에서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변수는 하나 밖에 없죠. 자신의 실력.
ELO 시스템 때문에 비슷한 유저들이 매칭된다는 가정하에 본인의 실력이 높으면 이길 확률이 높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확률이고, ELO를 벗어나는 유저(대리랭, 고의트롤 AFK 등)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그렇다고 랭겜이 전적으로 운이라는 건 아니죠. 대충 ELO 시스템을 벗어나는 유저들의 비율을 생각하면 한 전체 게임 중 10% 정도의 게임은 100% 운이 없어서 지거나, 100% 운이 좋아서 이기는 게임이 되리라고 봅니다. 나머지 게임은 아슬아슬하게 졌든 아군 누가 심하게 던져서 졌든 실력이라는 거죠. 고의트롤, 대리랭, 버스, AFK 등 ELO와 현저히 어긋나는 실력을 가진 사람이 나온 게 아니라면 결국 그 레이팅 대 실력을 갖고 있다는 거고 싸도 적당히 쌀텐데 아군 팀 전원이 그걸 안고 갈 만큼 캐리하지 못한 거니까요. 문제는 확률이라는 게.. 참 무서워서 불운이 수십번 겹치기도 하고, 앞서 말한 악성 유저들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고.. 게임 수가 많아지면 결국 비율이 일정하게 수렴한다는 점에서 '랭점은 실력'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근데 지독하게 운이 없으면 정말 랭점이 실력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나오게 되있죠. 결국 롤은 운과 실력의 적절한 조화........ 랜덤 매칭 팀단위 게임의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팀랭이 가장 유저들의 실력 총합을 정확하게 반영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2/12/07 12:54
플레티넘까지 쉽게가는 사람들은 실력맞는거 같아요
저랑 친추되있는 분도 초기화되고나서부터 2000까지 찍는데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300점 정돈 일주일이면 간다? 이런 느낌 관전도 많이 해봤는데 정말 빨리 올립니다 샤코 승률이 덜덜.. 그리고 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게 뭐냐면 제가 배치때 8승 0패로 시작해서 1190에서 1485까지 8판만에 올렸습니다. 지금은 26승18패구요. 8중에 제가 캐리한건 2판뿐이고 2판정돈 정말 버스탔구요 나머진 그냥 팽팽하다가 한타로 결정났었네요.
12/12/07 12:58
시즌 3 되기 하루 전날 배치 16게임을 했는데 조금만 잘하면 거의 전승 할 수 있겠던데요. 죄다 노말 100-200승 정도 더군요.
우리편도 대부분 30 찍자마자 배치라는데 함정이지만..
12/12/07 13:00
전에 인벤에서 무슨 실험하지 않았었나요? 동 vs 은 vs 금끼리 서로 붙어봤는데 예외없이 동은 은에게, 은은 금에게 다 처발렸다고 들었거든요.
12/12/07 13:13
랭겜은 한두판은 운이여도 게임수가 많아질수록 운이 아니죠. 인벤이나 다른 롤 커뮤니티에서 실험했던것만 봐도 플레>금>은>동>언랭
으로 이겼고 특히 한계단 차이만 나도 압도적으로 이겨버립니다. 특히 ELO는 가우스 함수에 분포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운이 될수가 없죠. 초반에 배치고사는 운이 나뻐서 잘못볼수는 있지만 게임수가 많아지면 자기자리 자동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12/12/07 13:18
낮은점수일수록 운이 크게 작용하고 높은 점수일수록 적게 작용합니다.
낮은 점수일수록 포지션이 좁은 사람이 많고 그 중 대다수가 주포지션을 제외하곤 백치에 가까우므로 주포지션 못잡으면 한없이 싸게 됩니다. 특히 탑이 그런 경우가 가장 많고 (원딜 미드는 뺏겻고 서폿 정글은 가기 싫어서 탑 선택) 서폿도 은근히 망하는 경우가 많죠. 점수가 올라오면 슬슬 유저들의 포지션폭이 넓어지고 심각하게 싸는 스타일은 점점 줄어듭니다. 망하면 망한대로 운영을 할 줄 알거든요. (망했는데 공템부터 올리려는 탑솔 더이상은 naver) 이렇다보니 흔히 심해라고 불리는 점수대는 운이 크게 작용합니다. 아군팀에 미드,원딜만 하는 유저가 4명이 잡혀버리면 sigh... 물론 누적게임수가 많이 쌓이면 (300게임이상?) 제 점수를 찾아갑니다. 한 두 게임에 맨붕하지말고 천천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점수는 오르거나 떨어집니다.(?)
12/12/07 13:20
은장과 금장 사이에 점수 차가 크지 않죠.
은장4 금장1 팀 vs 5은장 팀하면 큰 승률차이가 안나지만 은장5 vs 금장5 는 위 경우보다 훨씬 유의미한 승률차이가 날거라 생각합니다 레이팅이 오를수록 느끼는건 당장 맞라이너의 실력보다는 전체 게임의 수준이더군요.
12/12/07 13:22
사실 금장 커트라인이 겨우 1500이어서 실력차가 없어보이고 운요소가 커보이지만 점수차에 따른 실력차는 생각이상으로 큽니다
200점만 차이나도 한단계 레벨이 다르죠
12/12/07 13:26
전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누누이 얘기해왔지만 이런 사례를 드는 건 랭겜=실력을 입증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관점을 조금 바꿔서 생각해보면 패닉이 이긴 게임에서의 상대팀의 5명과 아군의 4명은 어떨까요? 패닉이 매칭 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승패가 결정된 사람들인데요. 그 게임에서 진 사람들이 전부 실력이 부족해서 졌을까요? 그 레이팅 대의 다른 유저를 만났다면 충분히 하드캐리할 실력을 가진 사람도 패닉을 만나면 져요. 이건 어쩔 수가 없어요. 패닉은 ELO보다 월등히 높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저는 라이엇에서 예정한 ELO 시스템에서 벗어난 사람(대리랭, 고의 트롤, AFK유저 등등) 이 매칭되버리면 랭겜은 그 때부터 운이 된다고 생각해요. 대리랭이나 패닉같은 케이스는 오히려 랭겜은 운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봐요 전.
12/12/07 13:25
플레티넘 밑으로 '라인전'만 놓고보면 금은동장이 아주 큰차이가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 동장은 제하고 은장과 금장만 놓고보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레이팅이 운이 아닌 실력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결국 모든 사람이 같은 조건이라는겁니다. 우리팀이 좋을 확률요? 물론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그건 레이팅이 10판이내로 결정날 때고, 200판 300판 넘어가면 운이 아닙니다. 600->1600을 올라왔던 제 경험상, 실력이 600일때와 지금 비교할수조차 없습니다. 결국 라인전을 잘해도 한타때 못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혼자 킬 쓸어담고 잘 큰판이 있으면 팀의 캐리를 위해 빠릿빠릿하게 한타에 합류하면서 운영을 해야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라인프리징하고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님들 뭐함?' 이런 한심한 소리나 하면서 자기는 1인분했다 드립이나 치면서 레이팅은 운 어쩌고 이런사람 무수히 봤습니다. 게임 잘풀릴때는 2~3인분 이상을 해줘야 그게 실력인거고, 망했을때는 방템가면서 1인분을 하는게 실력인거죠. 당장 50판 내외에서 점수좀 버스받아서 올랐다고 한들, 랭게임 수가 늘어날수록 자기 점수 찾아갑니다. 지인중에 버스운이 좋아서 1100실력이 1500간사람이 있는데 (배치빨) 시즌2 말미에 탑레 리셋되고 다시 1100가서 결국 은장보상받은 사람도 있구요. 요는, 게임수 늘어나면 운그런건 없다는겁니다.
12/12/07 13:34
elo시스템하에서 올라갈놈은 올라가고 내려갈놈은 내려갑니다.
이럴수밖에없는게 랭겜은 운 이론을 말씀하시는분들이 가장 자주드는 것이 트롤러가 어느팀에 있느냐가 승부에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인데 단 한게임만 보면 당연히 그말이 맞지만 다수의 랭겜으로 보면 그게 아니게 되요. 간단히 본실력 1400의 유저를 가정해보고 그 사람이 트롤러를 만나서 1400에서 1350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해보죠. 그럼 그사람은 다음판에 이겨서 1400으로 복귀합니다. 트롤러를 만나서 지면 점수가 떨어지고 그럼 더 못하는 상대를 만나게 되니까 승률이 올라가고 그럼으로서 다시 점수가 올라가는 시스템이죠. 트롤러나 afk유저 만나서 점수 떨어져도 사실 별 상관없는겁니다. (멘탈에는 좀 문제가 생길수있겠지만요.) 이런시점에서 서폿은 레이팅올리기에 좋은포지션이 아니라는 이론도 틀립니다. 상대서폿보다 잘하는 만큼 승률이 올라가죠. 단지 전체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은만큼 타라이너들의 실력이라는 자기실력외의 변수가 커서 제레이팅을 찾을 확률이 적을수는 있습니다. 즉 자기레이팅을 빨리 찾고자할때에 좋은 포지션은 아닐수있죠. 프로팀 서포터들도 저레이팅에선 타라인으로 일정레이팅이상 올리는 것도 그때문이겠구요.
12/12/07 14:02
배치만 지나면 실력 아닐까요?..트롤때문에 짜증내던 친구에게 넌항상 1인분을 하면 트롤이 너네팀엔4명이 있을수 있지만 상대팀엔 5명이 있을수 있다고 항상 말하는데..
12/12/07 14:15
어제 우리편이 나가서 3연패 했습니다 (랭겜 3판 모두 우리편이 나감)
하지만 제가 라이즈를 한 판은 이길뻔 했습니다 마나무네업글 + 얼주먹 + 로아 갔더니 4:5싸움에서 펜타킬 하더군요 그러니까 여러분 라이즈를 하시고 같은편이 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왜 적팀이 3번 연속은 커녕 2번 연속 나가준 적도 없는데 우리편은 3판 연속 한명씩 나가는걸까.. 이기고 있는데...
12/12/07 14:16
10판중에 4판은 캐리를 받고(우리편 버스라던가..) 4판은 우리편 트롤떄문에 졌다면 4승4패 그럼 남은 2게임에서 자신이 얼만큼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2게임에서 본인이 캐리를 한다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점수를 금방 찾을것이고 여기서 본인이 캐리 하지 못하면 영원히 점수 못올리는거죠
인벤에서 본 글중 가장 공감갔던 글 내용이 뭐였냐면 10판을 기준으로 남들과 똑같이 4판은 트롤이 걸려 지고 4판은 정상인이 걸려 이겼는데 나머지 2판을 다 진다면 본인이 트롤인거라고 하더군요 (혹은 피딩..)
12/12/07 15:56
이번 시즌3가 저에겐 기회로 보면서 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반이니 정형화 되어있는 아이템 빌드가 없어서 오히려 전 좋더라구요 덕분에 랭겜에서 연승을 하면서 제 점수대보다도 100점~200점은 올린거 같아요..
하지만.. 내려올 점수는 내려오겠죠..
12/12/07 16:08
상대편과 우리편에 트롤이 있을 가능성은 같다는 전제하에 생각해보면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묘하게 연속으로 우리편에만 트롤이 있거나(혹은 반대이거나) 하는 경우가 꽤 많죠. 내가 트롤 하나정도 극복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면 그날의 운세 정도는 작용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100판정도 쌓이고 나면 대충 자기자리 찾아오게 되어있는 시스템이죠...^^
12/12/07 16:32
딱히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운이 없어서 점수가 생각보다 낮은거라면 반대로 운이 좋아서 점수가 높은 유저도 있을텐데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적은 게임 수에서의 점수가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일정 숫자 이상의 게임을 한 경우에는 변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2/12/07 16:38
개인적인 사례라 별로 참고사항은 아니겟지만
저는 1200~1400대 헬구간에서 꽤 좌절하다가 흔한 "나는 잘하는데 울편이 비읍시읍이야" 라고 비관도하고 랭겜은 운의 영향이 크다는걸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그러다가 운좋게 아군에 트롤러가 걸리지 않고(적에도 뚜렷한 트롤도 없음) 한 10판? 치고올라가면서 금장달고 1600점대에서 놀아봤는데요 그 점수대에서도 캐리할때도있고 하다못해 늘 밥값은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깨달은건 점수를 일정이상 치고 올라가는건 "실력"도 중요하지만 "캐리력있는 포지션"과 "캐리력있는 챔프"를 할줄알아야하고 어느정도 "운"도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기본실력만 있다면(주관적인 실력) 저역시 플래티넘까진 운이 크다고 봅니다.
12/12/07 16:56
시즌2 1100부터 2100가까이까지 올리면서, 또 내전이나 팀랭크를 하면서 절대적으로 느끼는 건요.
솔랭 점수는 라인전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2000이 1000에서 게임하면 라인전으로 게임이 끝나지만 1700이나 2000이나 라인전은 큰 차이 없어요. 팀적인 운영과 한타 능력(포지셔닝, 타겟팅, 치고 빠지는 무빙)대로 보통 점수가 가더라고요. 라인전이야 1500도 2000을 이길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2/2또는 3/3 소수교전이나 5/5 대형한타에서 저랭팀이 고랭팀에게 이득보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평레 1900정도인 팀과 평레 1700정도인 팀이 팀랭에서 만났을 때 라인전 페이즈에서 1700팀이 유리하게 시작하더라도 한타들어가고 팀단위 싸움이 되면 1900팀이 가볍게 뒤집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라인전에서 끝장 나지 않는 이상 무난히 고레이팅 팀이 이기죠. 랭크 소프트 초기화 이후에 시즌2 플레티넘 5명 대 금장 5명팀이 붙은 경우도 있었는데, 라인전에서 킬,타워,용까지 압도한 금장팀이 역시 랭은 운이라면서 플레티넘들이 버스탔니 어쩌니 하면서 조롱했었어요. 하지만 최종 결과는 금장팀이 아무무 중심의 한타조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타 운영에서 플레티넘팀이 압도하면서 역전되기도 했구요. 역시 금장은 금장이구나 로 귀결된 게임.. 쩝. 라인전이 15000과 2100이 비슷하니 랭겜은 운이다? 라인전 외의 능력에서 600점 만큼 차이가 나는겁니다. 덧붙이면 아무리 라인전이 약한 2100이라도 1500한텐 안밀려요. 그정도 1500이라면 라이전만으로도 충분히 올라갑니다. 못올라가는건 라인전 자체도 팀차원에서 운영하지 못하고 단지 1대1 게임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네요
12/12/07 17:30
전 pgr에서 봤었던 리플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점수의 차이 저기서 싸움이 날거고 싸우면 이러이러할 것이다 저기서 싸움이 날 것이다 저기서 싸움이 났다 저기서 싸웠음??
12/12/07 17:55
각 게임마다 트롤러가 1명씩 존재한다면
내가 트롤러가 아닐 경우엔 우리팀에 트롤러가 존재할 경우는 4/9 상대편엔 트롤러가 총 아홉명 중 5명이 트롤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우리편에 유독 트롤러가 많고 상대에는 트롤러가 적다고 느낀다면 자신이 트롤러이거나 트롤링을 조장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은 트롤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선 트롤러가 운드립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2/12/07 17:57
개인적으로 200~300점 차이나면 라인전도 답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들 제외하고서라도 미친듯이 잘하는 사람들 만나보면 답이...
12/12/07 18:09
사람들이 랭겜은 운이다 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라인전은 비슷하거나 내가 이겼는데 다른라인 똥이 밀려와서 졌다" 이거 아닌가요?
나는 잘했는데 재수없게 못하는 사람이랑 팀이 되서 졌다 --> 고로 랭겜은 운이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플레급이 아닌 이상 라인전은 비등비등한거 같습니다. 문제는 상황대처 즉 백업이죠. 같이 라인전을 이겨도 누구는 남는 여력으로 다른라인을 도와주거나 정글 버프컨트롤에 힘을 실어주는 반면 누구는 그냥 라인 지박령이 되죠. 소규모 전투가 벌어져도 도와주러오는 타이밍이 차이가 납니다. 거기서 대부분 승패가 갈리죠. 이게 바로 5:5 팀게임의 실력이고 랭점수라고 생각합니다. 랭겜을 한두판 하는것도 아니고 몇백판이상 하면 결국 자기 실력에 맞는 점수대로 찾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12/12/07 20:24
심해정글러가 라인전 이외의 운영에 대해 할말이 있습니다.
상대를 파괴할만큼의 라인전능력이 뒷받침되지않으면 라인전 이외의 운영을 아무리 잘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라인전은 혼자한다고 치는데, 팀파이트는 혼자 합니까? 롤은 팀게임인데요. 스카너로 20분에 4/0/8찍고 핑열심히찍고 채팅열심히해도 팀원들이 안따라줘요. 그냥 혼자 돌아다니다 따입니다. 캐리하려면 솔라인을 연습해서 다 씹어먹으라는데, 태초부터 솔라인은 할줄을 모르고 연습해도 안되니 (주라인은 봇듀오입니다) 뭐 어쩝니까. 그냥 접어야지. 심해에서 오더 먹힐려면 솔라인에서 10분에 3~4킬따고 로밍다니면서 3~4인분은 해줘야 사람들이 내말에 귀를 기울여 줍니다. 그래도 안들으면 채팅을 도수처럼하면 오더가 먹힙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더가 안먹혀요. 핑찍어도 안들어오고 왜 안오냐하면 '거길왜감?' '핑그만찍어라' '니가뭔데 명령질이냐' 이러는데요. 픽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글로벌벤 해놓고 신지드선픽, 카서스선픽,아무무선픽,베인선픽합니다. 이래놓고 이길생각해요. 참 답없는 곳입니다 심해는.
12/12/07 20:29
전 시즌3에는 랭겜 안하려구요.
보상이 뭐가 될 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금 테두리 있는 것도 엄청 맘에 안 들고... 승리의 자르반, 전장의 잔나였나요? 시즌1, 2 보상들이? 쓰지도 않고; 무엇보다 랭겜 하다가 멘탈이 산산조각나는 게 너무 싫어요..ㅠ 지금처럼 지인들이랑 내전이나 하면서 놀래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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