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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4 20:01
지금 생각해도 이동녕 선수가 Sony Ericsson GSL Nov에서 정점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다전제에서 정종현을 잡아놓고도 준우승에 그치다니...그만큼 정지훈 선수가 잘하긴 했지만요. 이번년도에도 해외대회에서 날아다니는 반면 GSL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꼭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면 합니다.
12/12/04 20:02
저도 올해의 저그 게이머에 이승현과 이동녕을 두고 고민했었는데, 이동녕이 GSL에서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이승현의 손을 들어주게 되는데 결정적이었네요.
올해의 선수를 뽑는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개인리그 커리어인데, 이동녕이 이승현을 제치기에는 부족했다고 봅니다. 다만, 올해 가장 꾸준했던 저그 게이머, 현재 가장 기세 좋은 저그 게이머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동녕을 꼽겠습니다.
12/12/04 20:12
전 후보추천으로 이승현을 선택하기는 했는데,
작년은 물론이거니와 올 한해 개인리그 커리어에서는 이동녕이 이승현에게 절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압도적으로 앞선다고 봅니다. 다만, 이승현의 임팩트가 워낙 대단했던걸 감안해서 표를 준 거죠.
12/12/04 20:15
이동녕이 올해 GSL에서 4강 정도만 찍어줬어도 눈에 확 들어올텐데 상대적으로 너무 부진했죠. 전반기에는 내내 죽쓰다가 막판에 와서 8강을 2번 찍은게 끝이니...
12/12/04 21:17
최근 각 종족별 최강자를 꼽자면 저그는 이동녕(한해 동안 최고의 실적), 이승현(GSL의 센세이션) / 프로토스는 원이삭(막판 최강 포스), 정윤종(케스파의 희망), 그리고 무대 울렁증 때문인지 약간 부족하지만 장현우 / 그리고 한때의 테사기 테란은............ 없엉....... 인가요? 크크. 정종현이 우승은 했지만 부상등이 겹치면서 기복이 생겼고, 윤영서는 모두가 기대했으나 제대로 왕좌를 이어받지 못하면서 테란 왕국이 제일 존재감이 없어져버렸네요. 언제고 이런 순간을 기다렸을 이정훈은 항상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느낌이니 뭐. 크크.
12/12/05 00:31
저그팬으로썬 익숙치 않은 광경이죠.
저그쪽은 항상 한명만의 종족별 최강자가 존재했었는데(임재덕.박수호) 저물어가는 박수호의 기세와 동시에 등장한 이승현,항상 최상급에 속했지만 위에 언급한 두 명 덕분에 평가가 박했던 이동녕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박수호의 후배 권태훈까지
12/12/05 00:58
저도 커리어상으로 이동녕에게 우위를 줘서 이동녕을 내세우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것은 국내 스2팬들은 역시 국내리그(GSL,온게임넷스타리그)를 중시한다는 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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