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2/02 23:10:04
Name 커널패닉
Subject 1년만에 스타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스타를 했다. 한 1년 만인가?

예전에는 친구 혹은 모르는 사람과 함께 3:3 팀플을 하며 신나게 놀아 재꼈었는데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연구실 생활을 하다 보니 스타를 할 수 없었다.

전에는 실험을 돌려 놓고 결과 나올때 까지 할게 없다는 핑계로 배넷에 접속해서 놀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네트워크 지연 속도를 올려 버려서 배넷을 할 수 없었던 상황... (나쁜 학교 ㅠ_ㅜ)

요 근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아무 생각 없이 피시방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 리니지 아이템을 러쉬를 좀 하고... 아 내 아덴 ㅠ_ㅜ)

wlauncher를 이용해 스타를 시작했다.

간만에 하다 보니... 이건 완전 민폐 수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나로서는 믿을 수 없었다.

그래도 예전에 썼던 팀플용 아이디 7H-In-7l.. 이제는 없어졌는데, 이 아이디로는 승률 80을 자랑했었고

공방 팀플은 어지간하면 지지 않는다라는 마인드였는데,

서플은 막히고, 게이트는 쉬고 있고 심시티는 엉망에 라바 이동시킨다고 오버는 멈추고

하아... 한 숨이 늘었다.

하지만 4시간 정도 지나니 물량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고, 일꾼 비비며 버티기라든가

파일론이 막히는 경우가 점차 줄면서 승리를 하는 경우가 생겨났다.(무려 4시간이라니 ㅠ_ㅜ)

정신차리고 보니 새벽 5시 반.. 무려 6시간 가까이 신이 나서 게임을 한 모습을 보며,

나도 참 단순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

요새 일이 바쁘다 보니 정신도 없고 하다보니, 뭔가 피폐해 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오아시스가 필요한 상황이였던 것일까..

그래도 간만에 스타를 한 덕분일까, 지금은 기분이 좋은 주말 저녁인 것 같다.

다시 피시방을 가면 또 민폐 아저씨겠지만, 그래도 이제 종종 한 두 시간 정도는 하러 갈 것 같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2-03 10:0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상실의시대
12/12/02 23:14
수정 아이콘
요새 다시 스타1 하는데 재밌습니다 -_-...
레더 점수때문에 하루종일 붙잡고 있었는데
낼부터 시험기간이라니 ㅠㅠ
커널패닉
12/12/02 23: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스타 1이 다시 해도 재미는 보장하는 것 같아요
컵라면
12/12/02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제 회사 동생이 스타1:1 대결을 하자고 해서 했었습니다
처음에 몇판을 내리지다가 어느순간 팟하고 감이 돌아와서는
내리 5판을 이기니 동생이 멘붕하고 방을 나가더군요..

동주야 미안 형이 적당히 했었어야 했는데 매너파일런 4개는 너무했던거 같다..
커널패닉
12/12/02 23: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매너파일런 4개라니요 맘 좀 상했겠는데요
적울린네마리
12/12/02 23:19
수정 아이콘
흠... 저도 제 컴에서 스타가 사라진 지 어언1년이 넘었군요..
겜게를 안 간건 그 보다 한 참 전인 것 같고...
커널패닉
12/12/02 23:24
수정 아이콘
그쵸 어느 순간 스타를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 공방에서 1:1은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공무원
12/12/02 23:20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저도 1년만에 스타를 했는데
정말재미있더라고요~
이기고 있다가도 마무리가 잘 안 된다는 단점이 크크크
커널패닉
12/12/02 23:24
수정 아이콘
마무리가 뭔가요 크크 저도 다 이긴줄 알고 있다가 탈탈 털렸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02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씩 스타하고픈데
주변에 스타하는사람이 멸종해서요.
커널패닉
12/12/02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ㅠ_ㅜ 저는 또 팀플 유저라 홈팀 3명 친구방 들어가면 탈탈 털리더라구요
12/12/02 23:32
수정 아이콘
윈도우 7에서 스타 1 작동 잘 되시나요? 전 저번에 한 번 깔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ㅠㅜ 정품시디도 갖고있는뎅 ㅠㅜ
커널패닉
12/12/02 23:35
수정 아이콘
윈도우 7에서 잘 됩니다. 프리징( 멈춰 버리는 것) 걸릴 경우는 그래픽 옵션 중에 Coloring(?)인가 그거 건들여 주시면 멈추진 않아요
12/12/02 23: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중간에 막 멈추고 버벅대고 그래서 지웠었는데 다시 한번 깔아봐야겠네요 감사^^
OnlyJustForYou
12/12/02 23:56
수정 아이콘
다시 스타를 하려고 해도.. 이젠 다들 잘하는 분들만 남아서 오랜만에 들어가선 승률을 장담할 수가 없네요 ㅠㅠ
팀플보단 1:1이 하고싶은데 1:1은 팀플보다 더 어렵겠죠? 꾸준히 하던 고수분들 빼고 하고 싶어요 ㅠㅠ
프리템포
12/12/02 23:58
수정 아이콘
추억의 스타1이네요. 저도 한창 3:3 많이 했었고 워낙 실력이 허섭해서 승률은 5-60% 정도 찍었던 것 같았지만 참 재미있었는데.. 요새는 롤도 안하다가 친구가 성화를 부려서 어제 처음 해봤는데 재밌긴 재밌었지만 옛날 스타만큼의 그 재미는 아니더라구요. 아직도 배넷이 유지되는 걸 보면 5년에서 10년 정도 배넷이 유지가 되긴 될 거 같아요
DavidVilla
12/12/03 00:04
수정 아이콘
며칠 전에 몇 개월 만에 다시 깔고 팀플 한 판을 해봤는데요, 이건 뭐 도저히 답이 없는 수준이더라고요.. 바로 지웠습니다..ㅠ
류화영
12/12/03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1대1 거의 매일하는데요 방들어가면 다들 승률 6할이상은 기본이네요..
FastVulture
12/12/03 00:09
수정 아이콘
이 글이 겜게가 아니라 자게에 있다는게 뭔가 의미심장하네요.. ㅠㅠ 스타1......
저도 한 2~3주 전쯤에 아는 동생이랑 3:3 몇 판 달렸는데... 역시 헌터는 센터에요 흐흐
12/12/03 00:25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만 해도 기숙사 같은방 사람들이랑 옆방 대전하고 놀았는데… 이제 주위에 스타1 하는사람 찾기가 어렵네요. 아는사람이랑 해야 재밌는데… [m]
물만난고기
12/12/03 00:28
수정 아이콘
뮤짤도 하면서 병력도 뽑으면서 300모이면 멀티도 되던 그리운 손스타는 3년전의 이야기고 지금 저에겐 입스타일뿐..
라리사리켈메v
12/12/03 01:07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랑 같이 팀플하면 확실히 재밌어요.
저도 종종 팀플하러 가곤해요.
일댈은 이제 도무지 안되겠더라구요.
신나게 견제하고 나면 자원 2000에 본진에 일꾼 5마리 씩 붙어있고...
12/12/03 07:24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도 빠른무한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1대1을 못해요...
12/12/03 11:08
수정 아이콘
몇달안했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손도 안움직이는데다가 스2의 영향인지 너무 바빠지기도하고.. 언제한번 날잡고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해먹이필요해
12/12/03 11:41
수정 아이콘
올해 초였나.. 친구들과 오랜만에 스타1 접속해서 팀플해보고 멘붕한 기억이 있네요.
내가 알던 공방과 래더채널 수준은 이렇게 높지 않았는데..
래더채널 pr겜은 시시하다며 길드전만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공방도 5할 승률이 힘든걸 느끼고는 참 격세지감이 느껴지더라구요. 하..
드랍쉽도 잡는 질럿
12/12/03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매일 하는 편입니다.
웨스트에서 12400승 넘겼는데, 최근 100승 할 동안 2패 했네요.
12/12/03 12:50
수정 아이콘
저도 1:1은 시들시들 해졌고
팀플로 넘어가고 싶은데 팀플은 친분이 있는 사람끼리 하는게 재미지지요.
나중에 팀플할때 피쟐분들과 같이 해야겠어요 흐흐
도니버거
12/12/03 19:51
수정 아이콘
스타를 참 좋아하시나봐요, 왠지 펌프도 잘하실 것 같아요.
꺄르르뭥미
12/12/04 06:34
수정 아이콘
2년 정도 스타 안하다가 지난 여름에 피씨방 한번 간적 있었는데, 세시간쯤 하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라는걸 이제서야 몸으로 느꼈습니다.
12/12/04 08:39
수정 아이콘
20121204000052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6264 24/04/21 6264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584 24/04/21 14584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944 24/04/20 11944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5069 24/04/19 15069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6] 원장10635 24/04/18 10635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65] Leeka12543 24/04/18 12543 14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8] 비오는풍경10349 24/04/18 10349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4] 데갠9303 24/04/18 9303 7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3] SAS Tony Parker 3728 24/04/18 3728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9] 마작에진심인남자4723 24/04/18 4723 10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2708 24/04/16 2708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653 24/04/18 3653 1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8766 24/04/17 8766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987 24/04/17 8987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915 24/04/17 6915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5] Leeka13037 24/04/16 13037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7174 24/04/16 7174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4450 24/04/16 4450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3111 24/04/16 3111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6] 겨울삼각형3057 24/04/16 3057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9417 24/04/16 9417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6144 24/04/15 6144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6172 24/04/15 617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