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11lg 투타 글 쓴게 어제같은데 어느새 12년도 덱이 출시됐네요.
지금 많은 유저분들이 스탯, 코스트 퍼주기에 대한 충격과 공포로 큰 혼란(-_-) 빠져 계실거라 봅니다만..
(2할5푼 9홈런 8코타자?, 86이닝 9코 선발투수?)
삼성, 넥센, 한화 등 화려한 덱이 아닌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12 LG 소개글입니다.
* 타자의 수비등급, 투수의 변화구등급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타자는 대충, 투수는 98 에 2s, 106 에 3s 가 된다는 가정하에 칠했습니다.
- 타자
1. 상위타선
몬스터 시즌을 보낸 박용택 고정에 오지배, 작뱅, 깝대 중 택1 해서 기용하는 구도입니다.
지배는 하위 선호이긴 하지만 상위로 놔도 그래프가 많이 망가지지 않고 12엘의 몇 안되는 번티스트 이기 때문에 상위타선에서 작전야구가 가능해집니다.
반면 작뱅의 경우 그래프가 좀 더 좋아지고 1루에 들어갈 최동수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깝대는 실제 성적에 비해 스탯을 굉장히 잘 받긴 했습니다만.. 다른 두 선수에 비해 딱히 부각되는 장점이 없기 때문에 팬이 아니라면 앞의 두 선수중 한명을 택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2. 클린업
클린업은 고정입니다. 그래프 때문에 최동수를 여기 집어넣고 라뱅or정성훈을 뒤로 뺄 순 있지만 효율이 좋을 것 같진 않네요.
라뱅이 스탯을 퍼받은 덕분에 별로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은 클린업 타선.
3. 하위타선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서동욱, 윤요섭이 레어를 획득.
스탯도 5코같지 않게 받았기 때문에 12엘 타선에 구멍이란 없다고 봅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작뱅을 쓸 경우 최동수, 정의윤 둘 중 한명 택1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투수
1. 1,2선발
바티스타만큼은 아니지만 리즈도 9코를 퍼받은 덕분에 아주 준수한 1,2선발이 됐습니다.
기본 제구가 상당히 낮긴 하지만 교정을 거치면 충분히 3s 에 올스탯 90 이상 찍을 수 있네요.
2. 3,4,5선발
이승우, 김광삼은 구제가 정말 어려운 관계로 중계진에서 2명 끌어와 써야합니다.
우규민, 최성훈을 끌어오는 경우에 그래프가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에 추천.
개인 취향에 따라 3s 또는 밸런스 형태로 육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중계진
거의 모든 12덱의 중계진이 쩔어주시지만 12엘 중계진도 대충 명함은 내밀 수 있습니다.
8코 유원상을 필두로 롸켓, 유학류택옹, 김기표 정도로 중계진을 꾸립니다.
4. 셋업, 마무리
상열옹은 유원상과 자리를 바꿔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셋업보단 중계진이 훨씬 이닝을 많이 소화하기 때문에 상열옹을 셋업으로 놓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봉의 경우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그동안 늘 달려있던 서체, 투심이 삭 to the 제 되서 불안하긴 합니다만.. 마무리는 구종에 큰 영향을 받는 포지션이 아니기에 괜찮을거라 생각.
- 총평
사실 다른 12덱들이 너무 퍼받아서 그렇지 현존하는 다른 엘지 단일덱과 비교했을 때 12엘덱은 거의 1등권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94, 97은 커다란 구멍이 1,2개, 90은 딱히 큰 구멍은 없지만 중계가 약한 문제등..
제대로 맞추고 육성만 끝낸다면 그 어떤 엘지 단일보다 쎌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언제쯤 12엘을 다 모을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전 천천히 모아볼 계획이고요 흐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