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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3 20:22
제가 미숙한지 몰라도 지금은 KT가 훨씬 잘 하고 있습니다.
당황스러운 조합 만났는데도 침착하게 대처 잘하고 결국 글로벌 골드도 이기고 있어요. 후반도 제대로 된 원딜 이즈리얼이 있고요. 강민 해설. 지금 그렇게 아주부 한테만 열올리고 있을 때가 아니란 말입니다!
12/11/23 20:24
KT는 자이라나 이즈리얼 중에 한 명만 살면서 잭스만 죽이면 한타 무조건 이길 수 있습니다. 미드에서처럼 둘이 붙어있다가 순삭당하지만 않으면 돼요.
12/11/23 20:25
진짜 강민 해설. 아주부 개인적으로 응원하는게 노골적으로 보여서 너무 너무 거슬리네요.
심한말 하고 싶지 않은데 진짜 짜증이 치밀어 오를 정도예요. 주목할 상황에 시선 집중 시키고 해설을 해줘야 할 사람이 왜 그런거 다 버리고 응원을 하고 있습니까?
12/11/23 20:27
애니가 AD 캐리는 아니지만 이즈리얼과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면서 아이템 차이가 심해지고 결국 애니와 브랜드가 중후반 아이템이 한계가 있으니 설사 좋은 교전 설계가 이루어져도 잡아내질 못하는 상황이 몇번 나오기 시작하면서 좁혀지질 않는 골드 차이가 슬슬 나타나는거 같아요.
12/11/23 20:29
애니는 아까부터 이즈가 스킬사거리에 있는데도 왜 자꾸 콤보를 룰루한테 넣죠
진짜 솔큐에서 저런식으로 하면 키보드 엄청 털었을거같은데 아휴 답답해
12/11/23 20:30
얼주부가 보여주는 이 전략은 정말 훌륭한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줍니다. 역할주의의 극, 조합에 중시를 둔 철학이 돋보이는 전략인데 문제는
선수군요. 탑과 원딜을 주로 하던 선수에게 전략의 핵심과 같은 AP누커를 맡기는건 좀...
12/11/23 20:32
이건 지금 상황을 보기이전에 10렙전까지 크게 밀리지 않고 상황을 유지한
KT가 잘했다고 봐야죠. 인데 이건 뭔소리야....리신남고 다잡앗네
12/11/23 20:34
애니가 한타에서 할 수 있는 거의 최대치를 했다고 봐야죠.
다음 한타도 반드시 이렇게 잘 풀린다고는 보장 못하니까... 아직은 역전 분위기 까진 아니네요. 이런 상황이 한번 쯤 더 나와주면 모르겠습니다.
12/11/23 20:38
아까 한겜할때 쌍둥이 다깨지고 상대 미드 타워 하나도 못민상황에서 대역전했던게 생각나네요.
이거 역전하면 프로스트 팬될지도...
12/11/23 20:40
그냥 애니를 가져온거 자체가 무리수였던거 같아요. 웅 선수가 실수한 부분도 크긴 한데, 중후반 분위기는 AD캐리가 없어서 밀리는 전형적인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12/11/23 20:40
이건 10렙전에 마방템 갖춰지기 전까지 큰손해 안보고 버틴 KT의 집중력이 훌륭했네요.
처음에 우르르 죽어나갔으면 프로스트가 쉽게 가져가는 경기였는데 압도적 손해보는거 없이 항상 프로스트에게 킬을 빼앗아 오더니 이런식으로 되네요.
12/11/23 20:40
아주부 픽이 너무 안일했어요. MVP나 로망도 아니고 KT 상대로 원딜 없는 초반 전략을 쓰려고 하다니...
이번 경기는 왜 EU스타일이 깨지지 않는지 잘 보여주네요. 초반 전략에 버티기만 하면 후반 필승이죠.
12/11/23 20:40
정말 아쉽네요. 얼부주가 이 전략 숙련도만 높았으면, 혹은 건웅이 AP누커를 하는게 아니었다면 이번 경기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12/11/23 20:41
프로스트가 준비를 정말 많이 해왔는데 KT가 운영을 참 잘하네요.
KT 자신들이 원하는 전투를 하기 위헤 상대의 어설픈 바론트라이 이니시등은... 따위는 싸워주지도 않았어요. 운영이 빛이 났습니다. 반면 프로스트는 좋은 전략을 갖고왔는데 운영이 못따라줬네요. 전략이 빛 바랬네요.
12/11/23 20:41
전략의 완성도가 아쉽네요. 근데 문제는 저 전략은 상대 템나오면 탑누누 풀궁 맞추는 난이도라서.. 아마 초반에 끝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12/11/23 20:42
저는 제이스 픽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프로스트는 전체적으로 전면전에서 강한 조합이었는데, 한타에서 제이스가 그에 어울리는 역할을 했다고 보기 어려웠고, 결국 최종스코어도 좋지 않았네요.
12/11/23 20:43
뭐 가끔은 이렇게 뉴메타를 챔스 같은 상급대회에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죠.
KT가 눈에 띄게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기 보다는 EU스타일의 굳건함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경기였습니다. 전용준 캐스터의 KT 찬양을 듣고 있자니 손발이 오글거려서...;;
12/11/23 20:43
만약 2경기 제대로 eu스타일 픽으로 해서 프로스트가 압도적으로 패배를 하면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경기 한 1경기 전략이 좋았다고 재평가를 받을수도..
12/11/23 20:44
이건 한 라인 파괴해버리고 끝냈어야 되는건데, 후반 가는순간 이미 답이 없었죠. 중간 중간 애니나 문도등이 한 번씩 끊긴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12/11/23 20:44
그런데 이번 경기 정말 해설 잘못 했어요.
초반에 극단적으로 말려놓지 않으면 뻔히 이렇게 되는 경기였는데... 뉴메타 놀랍고 흥분되는거 좋죠. 이해합니다. 그래도 적당히 끊고 '해설'을 해줘야죠... KT 주목해야 될 시기에도 계속 아주부! 아주부! 애니! 애니! 만 외치고 있었으니...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어요. 듣던 중 거의 최악에 가까운 해설이었습니다.
12/11/23 20:45
그래도 약간 여유있을때 실전에서 eu조합의변형을 시도해본건 좋았다고 봅니다.
일단 픽부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니깐요. 건웅이 그렇게 eu를 파괴하고 싶다던데 팀내에선 아마 또다른 조합들이 계속 연습경기에서 시도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12/11/23 20:47
중간에 비타민이 오라클 빤 문도 잡아내고 나서 부터 숨통이 트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KT가 정말 잘 했다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프로스트는 운영이 나빴다고 하기 보다는 KT의 대처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2/11/23 20:47
이번 경기는 샤이가 거의 캐리할 뻔했죠. 미드에서 킬 나올뻔한거 커버와서 오히려 킬 따내고, 백도어 운영으로 봇 억제기 밀어내고, 한타때는 딜러 잘 물어 죽이고... 하지만 LOL은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죠. 결국 마지막까지 본인만 살아서 노력해보지만 답이 없네요.
얼주부는 시즌3 들어가기 전에 쓸데없이 이런 전략 연구하지 말고 AD캐리 한 명만 제대로 데려오면 될 것 같은데...
12/11/23 20:48
아쉬웠던건 클템의 맵 장악능력. 건웅의 딜 판단 능력. 그리고 조합의 이해도와 작전수행능력이랄까...eu스타일을 깨긴 좀 부족했네요.
이제 eu스타일 제대로 들고 나올 프로스트는 어떻게 할까요.
12/11/23 20:49
뉴메타 연구소 연구소장님께서 방송에서
'뉴메타로 이길려면 20분 바론을 쿨하게 성공할 정도는 되어야 할거시다' 라고 하셨습니다 크크 그만큼 뉴메타를 쓴 경우 초반에 재미를 봐야 한다는 거죠 하물며 노원딜 메타는 더더욱 후반에 불리하구요 그런데 얼주부는 KT팀이 단체로 음전자 망토 입어줄때까지 대박은 커녕 비슷비슷하게 갔을뿐입니다 결국 얼주부의 강력한 초반 러쉬를 막아낸 KT의 운영이 빛을 뿜어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얼주부 역시 불리한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구요 개인적으로 강민해설이 조금만 더 얼주부를 사랑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해설을 하셨더라면 오히려 얼주부가 더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2/11/23 20:51
초반부터 얼주부가 다 이긴 것처럼 해설하다가.. 게임 끝나고 하는 말을 들어보면 좀 웃기더라구요. 흐흐
누가 봐도 20~30분 안에 못 끝내면 평타 기반의 원딜 없이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텐데
12/11/23 20:51
나진 소드는 이걸 보면서 생각해야 합니다. 20분내에 같은 프로팀을 작살 낼 수 있는 파괴력은 오히려 나진 소드가 쥐고 있어요. 이런 기습 전략도 한번쯤 생각해볼 시기가 됐어요..
12/11/23 20:54
애초에 어느 분 말씀대로 방금 얼주부의 메타를 제대로 쓰려면 원딜이 AP누커에도 익숙했어야죠.
솔까말 아직도 원딜에 익숙치 않은 것 같다는 평을 듣는 캐떡이 애니를 잡아서야;;;
12/11/23 20:54
요즘 전용준-강민 조합이 제일 듣기 싫으네요.
강민해설의 노골적인 아주부편파해설은 워낙 익숙(........) 하지만 그래도 듣기엔 불편하고 균형을 맞출 생각인지(???) 전용준 캐스터는 노골적으로 KT 밀어주면서 케스파팀, 기업팀 타령해대는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아니 국내 롤팀엔 아주부만 있고 KT랑 CJ만 있나요?? 이 팀들 나오면 대체 이게 한국의 국내리그인지 한국팀과 외국팀의 대결인지 구별이 안되네요. 오늘 1경기도 김동준해설도 살짝 아주부쪽 편을 들면서 해설하는 감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는 그냥 신선한픽 나왔으니까 그거 초첨을 맞추느라 그랬다고 이해할수라도 있지만 나머지 두분은 어떻게 쉴드를 못치겠네요 진짜. 스타 캐스터랑 해설 할때는 참 좋아했고 지금도 훌륭한 캐스터-해설자라고 생각하지만 갈수록 감정을 너무 섞어가는게 너무 진심으로 느껴져서 오히려 불편해질때가 많습니다... 갈수록 롤에서 환상이 깨지고 있네요 아휴 참...... 환상을 더 깨지 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성캐가 메인중계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어차피 전용준캐스터는 이제 스타2 하셔야하고 프로리그도 하실수도 있으니? (프로리그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12/11/23 21:00
거기에 성캐-동준-LKB라는 역대급 조합이랑 비교되니 더욱 별로네요.
개인적인 팬심 가득 담아서 KCM의 롤 중계도 한번 듣고싶은데..
12/11/23 20:59
아직까지는 라이트한 유저를 배려한 해설을 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래서 경기내적인 부분에 약점을 보여도 앞으로의 성장을 생각하면서 봐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나친 편파해설은 오히려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매니악한 유저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12/11/23 20:59
해설은 무척 맘에 안들었지만 방금 프로스트 전략 선택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았습니다.
워낙 기반이 탄탄한 프로스트다 보니까 뉴메타가 실패해도 경기가 허무해지진 않는군요. 덕분에 경기 자체는 굉장히 재밌었지요.
12/11/23 21:00
개인적으로 방금 얼주부의 조합은 잘 다듬고 숙련도를 쌓으면 정석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과 역할에 크게 중시
하는 철학이 돋보입니다. EU메타를 무시하고 오로지 챔프간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생각한 사고가 드러났죠. 이런 모습들이 앞으로 LOL의 다양 한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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