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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1 00:54
이건 정말 잘 건드려야 할것 같은데요 무감타가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무감타 외에는 저그가 승리할 요소가 없다는게.. 잘못 건드는 순간.....
12/11/21 00:58
랜덤유저로써 느끼기엔 감염충을 너프하는 것보단 타종족의 카운터 유닛을 버프시켜줘야할 것 같네요.
물론 신중하게... 잘 하리라 믿습니다.
12/11/21 01:18
진균이 사이오닉에 면역이면 고기는 환류와 폭풍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고 유령은 날아다닐 수 있죠.
감염충이 너무 오버파워라는 게 문제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수 감염충 상성이 존재는 하던가요...; 타락귀-무리군주도 오바파워 경향이 있죠. 종족별로 이 정도 오버파워 유닛은 다 있으니까 건드리긴 힘들지만요. 다만 후반에 저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건 좋은데, 저그는 분명히 초중반, 중반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걸 조금이라도 보완할 수 있는 밸런스 수정도 곁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분광기-암흑기사-집정관도 사이오닉이네요. 토스가 저그 씹어먹을 수도 있겠는데요...;
12/11/21 01:18
언뜻 생각한 건, 거대 유닛에 한해 폭풍의 데미지 상향이었습니다. 무리군주를 쓰더라도 뭉치게 쓰면 모선 소용돌이 말고도 폭풍으로도 녹일수 있게끔.... 근데 생각이 더 필요할것 같아요;;;
12/11/21 02:57
만약입니다만... 불사조 중력자 광선을 역으로 이용해서...
워3의 인스네어같이.... 공중유닛 떨구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면.. 거신 및 불멸자가 신나게 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혹은 아군 지상군을 광선으로 들어올려, 공중공격을 가능케 하던가.... (대표적으로 불멸자, 암기 공중에서 칼질,대포질)... 이러면 좀 난감할려나요...
12/11/21 03:20
저그 상대론 테란도 힘드니까 저그를 너프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만, 일단 테란은 스카이 테란 등으로 활로를 찾아가는 것 같으니 토스만 버프하는 것이 좋겠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예전처럼 진균맞고도 점멸만 할수 있으면 밸런스가 맞을 것 같습니다...만 이럼 다들 점추만 쓸라나? 그리고 타락귀에도 환류 먹일수 있으면 좋겠네요. 밸런스상으론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겜의 잔재미를 더하기 위해서요. 저그 건물에도 스톰이 들어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촉수를 스톰으로 죽일수 있게요.
12/11/21 04:27
저는 조금은 걱정도 되는게 저그 자체를 너프시키면 다시 저그 암흑시대가 올지도 몰라서...
제가 항상 말했듯이, 우주모함과 모선에 대한건 버프가 필요해 보입니다. 뭐 모선은 최종병기인데 신경기생충은 면역해줘도 괜찮을거 같구요. 그외 모함 요격기 진균문제는 꼭 해결해주고.. 그러면 일단 토스가 후반에 완전 바보되진 않을거 같은데요. 가촉을 덩치를 키운다거나 이래버리면 후반 밸런스 맞추자고 게임 자체를 완전 밸런스 전체를 틀어버리는 건데 굉장히 위험하다 봅니다. 가촉,포촉은 저그 기본 방어탑인데 광자포, 미사일포탑보다 크면 형평성도 안맞다 보구요. 후반에만 쓰이는게 아니란 말이죠. 여튼.. 저는 늘 말했듯 프토가 후반가서 문제가 생기는 건, 모함 모선 버프만 해도 꽤나 양상이 달라질거라 봅니다.
12/11/21 07:49
유닛 구성상의 문제가 있어서 어렵다고 봅니다.
1) 올라운드 유닛 감염충 진균번식으로 물량을, 신경기생충으로 소수 고급 유닛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지/대공 상관 없이 상대 가능합니다. 감염된 테란도 있으니까요. 즉 온리 감염충은 모든 조합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2) 올라운드 유닛 파수기 무리군주 이전, 멀리서 타격 가능한 유닛은 감염충 뿐입니다. 진균번식/감염된 테란 스킬 사용 사정거리가 그래도 8정도는 되니까요. 즉 토스전에 있어 파수기를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유닛은 감염충 뿐입니다. 그나마 사거리가 4로 늘어났지만 바퀴도 한계가 있습니다. 멸뽕이 강한 이유도 파수기 때문입니다. 접근 자체가 어려운데 어쩌라구요. 진짜 저그는 감염충의 진균번식 외에는 파수기를 상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3) 유닛 기동이 어려운 전투 양상 저플전은 파수기의 역장과 진균번식 때문에 교전 상황에서의 기동력이 심각하게 저하돼어있습니다. 그래서 사정거리 긴 유닛이 너무 좋은 싸움이에요. 단적인 예로 저글링과 질럿은 그냥 고기 방패밖에 안됩니다. 사실 고기방패도 못되는 경우도 많구요. 무리군주도 상대의 길목을 막는 특징 떄문에 달라붙기 어렵고, 점멸도 진균번식으로 봉쇄되요.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저 패치는 저플전을 지금 이상으로 망가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저플전은 누가 더 사거리 긴 유닛이 있는가, 싸움입니다. 서로 상대의 접근을 제한하는 스킬이 있어서요. 그런 상황에서 그냥 진균번식을 사이오닉에 안들어가게 너프한다? 파수기를 뭘로 상대하라구요? 신경감염충 너프는 괜찮습니다. 다행이 고급유닛들은 대부분 타락귀로 카운터 가능하거든요. 고급 유닛은 모선/모함/거신/전순/토르 정도인데, 토르만 뺴고 다 타락귀로 잡을 수 있지요. 이상하게 사정거리 긴 폭풍을 넣고 살모사의 납치를 넣고 그러는데, 그 전에 상대의 접근을 스킬로 막는 현 양상 자체가 큰 문제라고 봅니다.
12/11/21 08:06
그런 면에서 스2의 저플전은 스1의 테플전과 유사합니다.
스1 테플전 교전의 핵심은 공성전차의 긴 사정거리와 이에 접근하는 질럿, 질럿의 이동을 막는 마인과 벌쳐이죠. ( 그런면에서 거머리 지뢰가 타격만 하고 이동을 방해하지 못한다는건 좀 아쉽습니다. ) 스2에서는, 거신의 긴 사정거리와 이에 접근하는 저글링과 바퀴, 저글링과 바퀴의 이동을 막는 파수기의 역장이라 보면 됩니다. 캐리어의 위치가 무리군주라고 봐도 되겠네요. 그리고 질럿 떨구기가 있듯 맹독충 드랍도 있었죠. 셔틀 스톰도 있었고. 그 와중에서 재미있는 아케이드가 나왔습니다만... 역장과 마인의 가장 큰 차이는 제거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마인은 질럿을 통해, 또는 옵저버/드래군을 통해 제거가 가능해요. 하지만 역장은 그렇지 않죠. 울트라를 통해 터트릴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갔으면 무리군주가 더 효율적입니다. 역장이 너무 절대적입니다. 잘친 역장 상대로 저글링/바퀴는 너무 무력합니다. 그래서 조합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집니다. 그나마 감염충으로 카운터하는데, 그 감염충을 너프하면 어쩌라구요. 저글링/바퀴로 싸움이 안되는데 가촉 너프하면 어쩌라구요. 이는 반대로 저레벨 유저에게도 영향이 가는데, 역장을 한두방만 잘못 쳐도 토스는 망합니다. 즉 역장 의존도가 너무 높아요. 즉 역장에 HP를 주던가 해서 기초 유닛으로도 역장에 최소한 '상대는 할 수 있도록'만들고, 역장이 약해지는 만큼 다른 유닛을 버프해서 광전사와 저글링이 달라붙어 피터지는 백병전을 펼치도록 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컨하는 맛도 있고 교전도 재밌어지겠죠.
12/11/21 08:58
김연우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무감타가 하도 세서 그렇지 그 전까지는 토스가 저그전에 유리합니다. 무감타전까지는 전적으로 주도권이 토스에게 있고 솔직히 저그는 일단 한번 막아야 되는 숙명이 있습니다. 스토리상 저그는 분명 공격의 종족인데...저글링 아님 딱히 견제할 유닛도 없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스2밸런스팀안에는 토스빠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레더에 토스만 많아서 짜증나는데...싸이오닉 진균면역은 절대안됩니다. 파수기도 못막을뿐더러 저그들은 고기와 집정관의 밥이 되고 말것입니다.. 1. 테란 후반부 유닛들 버프하고 2. 토스 우주모함 진균면역하고 3. 저그 히드라 체력 올려주고 4. 역장 너프시켜서 체력을 부여하고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윤종이 어느정도 해법을 제시했듯이 무감타도 100프로 안전한 빌드는 아닙니다. 블리자드 탓할게 아니라 토스 선수들은 더 연습해서 정윤종처럼 자기만의 해법을 찾아야 됩니다. [m]
12/11/21 09:02
근데 더스틴 브라우더가 커뮤니티글을 항상 신경쓰고 있다던데 한국의 커뮤니티 Pgr,
플레이 xp, 디씨갤 도 보고 있을까요? 플레이xp만 해도 밸런스 논쟁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어서 거기 글들만 유심히 봐도 도움될것 같은데.. 블리자드 사람들이 공홈말고 한국 커뮤니티들에 관심이 있고 피드백을 받고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m]
12/11/21 09:14
개인적으론 역장에 체력을 부여하는 것에도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초반에야 적절한 컨트롤 싸움이 된다 치더라도 중반만 가도 결국 역장은 딜에 녹을거고 그럼 중반이후 역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여왕을 업그레이드 해서 거대속성의 유니크 오라셔틀(모선처럼 1기만 생산가능)로 역장을 부수는 플레이가 좋지 않을까 싶긴 한데...이러면 결국 군단의 심장 이후로 갈거고(...)
일단 지금의 밸런스는 당분간 그대로 두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건드리자니 너무 복잡하고요. 정 건드리고 싶으면 히드라 체력업이나 테란 버프나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12/11/21 09:18
진균에 손댈려면 거대 유닛 면역(요격기 포함) 정도와 사이오닉 유닛 신경 기생충 면역 정도만 되면 될거 같습니다.
(이리 되면 전순 우모 좀 쓰겠죠)
12/11/21 09:45
진균을 인스턴트식이 아니라 발사식으로 고치고,
요격기 마법면역과 사이오닉유닛 신경기생충 면역 이정도만 되도 많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가시촉수 뿌리박을때 대기시간 조금 증가시키고요.
12/11/21 11:06
사이오닉 진균면역은 저그한테는 지옥이 아닐까싶은데요. 저그는 감염충이 엄청나게 중요하죠. 그래서 감염충을 건드리면 밸런스가 어찌될지모릅니다. 차라리 프로토스 공중유닛을 상향시키는게 좋겠는데요. 우주모함 요격기 진균면역은 당연히 되야하는것이고 타락귀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우주모함의 장갑을 강화시키는것도 해법이 될수있겠네요. 모선 신경기생충도 좀 생각하는게 좋은이유가 모선이 신기충이 안된다면 무조건 소용돌이가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건 저그에게 불리할수있을거같네요. 소용돌이 사정거리를 늘리던가 해서 감염충과의 컨트롤 싸움이 되게 만드는게 좋지않나싶습니다.
12/11/21 11:28
저도 사이오닉 진균면역의 최대 수혜자(?)는 파수기일 것 같은데...
그럼 사이오닉 진균면역 + 파수기를 사이오닉에서 제외 이건 어떤가요? 집정관에 거대 속성을 부여한 패치가 과거에 있었던 만큼, 파수기를 그냥 경장갑-기계 속성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만...
12/11/21 11:34
프저전 밸런스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뜬금없이 프저전을 건드린다뇨-_- 밸런스가 한참전에 무너진 테저전이나 고치세요.
12/11/21 12:15
사이오닉 장갑엔 진균안먹히는 설정상의 이유따윈없군요.
플레이어/시청자의 직관으로 이해못하는 효과따위는 반대합니다. 영화상영중에 1분마다 '이 이야기는 가짜입니다'라고 상기시켜줄 이유가 있나요. '왜 진균이 유령한텐 안들어가?' '사이오닉장갑이라서 진균이 안들어간대~' '그렇구나..근데 사이오닉장갑엔 왜 안들어가?' '사이오닉이라서' '........'
12/11/21 12:23
밸런스 잡고 싶으면 진균데미지 예전으로 하향, 거대유닛엔 데미지만들어감(이동불가면역) 으로 바꾸고
감테를 대규모 전면전에 쓰기어렵도록 알상태일때 데미지를 더받게 하거나 체력을 낮추는등, 제거하기 쉽도록 만들면됩니다. 파수기 역장만 좀 어떻게 너프시키면 됩니다 아오 젤 꼴 보기 싫은 스킬이네요
12/11/21 12:25
아니면 공중유닛은 진균의 이동불가에 면역이라던가(대체 왜 이동을 못하니..지상군이야 진균이 끈끈이처럼 땅에 붙인다고 치고)
진균맞아도 점멸가능이지만 걸어가는건 불가능이라던가..
12/11/21 12:31
저그는 진균을 조금 너프하고 히드라를 조금 버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토스의 우모 상향은 당연히 해야 하구요. 더불어 테란도 밤까를 약간 버프해줬으면 합니다.
12/11/21 12:36
역장을 처음에는 체력, 방어력을 지니게 설정했다가 나중 테크에서 현재의 역장처럼 체력을 없애는 업그레이드를 만들면 어떨까요?
그럼 초반에는 저테크 유닛 간의 싸움에서 역장을 두드려 깨면서 다이나믹한 백병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고, 후반에는 체력이 계속 유지되면 화력에 녹아버려 의미를 상실해버릴 역장을 현재와 같이 되돌릴 수 있으니까요.
12/11/21 13:46
그런데 전 역장이란 스킬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물론 모 프로게이머에게 쓰1레기게임이란 말이 나오게 할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역장이란 스킬은 정말 파일럿에 따라 활용도가 천차만별로 나오는 스킬이라고 생각해서요. 다만 초반부 역장이 다소의 OP이기에 저그 너프시 동반너프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12/11/21 14:15
역장에 체력을 주며 동시에 중립으로 하는 것도 재밌겠지요.
즉 유저가 강제공격 하기 전까지는 유지되도록. 그럼 컨하는 재미도 있을거구요
12/11/21 14:26
파수기 이야기가 주가 됐는데 역장은 HP를 줘도 그렇고 지속시간이나 범위를 줄이거나 마나 소모를 증가시키는 것 모두
밸런스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봅니다. 토스에게 가장 좋은 유닛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의존도가 높아서 그렇죠. 역장을 너프하려면 파수기의 가격이나 스펙 변경도 함께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HP를 주는 건 반대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될 확률이 아주 낮다고 봅니다. 지속시간 밖에 건드릴 게 없어보이는데 초반 초과 위력에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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