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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3 01:28
이성적인 포장은 엄옹이었다면, 감성의 전달력은 역시 김캐리네요. 10년이 넘는 이스포츠의 살아있는 증인으로서 이렇게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자기 감정과 생각을 오해없이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김태형 해설 이외에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정말 여러 이야기가 있었고, 이스포츠판이 귀기울여야할 내용이 많았던만큼, 김태형 해설의 인간적인 매력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네요.
12/11/13 01:30
한 때 게임 해설자를 꿈 꿨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연히 김캐리 해설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었죠.
비록 사정이 생겨서 그 길을 가진 못 했지만 그 때 해주셨던 말들은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12/11/13 01:46
조금 부족하긴한데 속을 많이 풀어주는 최고의 방송이였습니다. 스2 국내 흥행에 찬물 끼얹은건 개스파가 80%를 기여했지만, 정작 진정성을 갖고 흥행에 힘써야하는 블리자드,곰티비도 무려 20%의 책임을 지고있다고 봤거든요. 그리고 롤이 뜨면서 현실적으로 해외는 몰라도 국내 흥행은 물건너 갔다봅니다. 시장을 한번 장악하긴 힘들지만 장악하면 참 오래가는게 한국시장이니깐요.
그러니 김캐리형님께서 이번 스2 확장팩 군심으로 달라지는 미래에 대해서 한숨이 안나올 수 밖에 없었고요. 초창기에 롯데마트 깨알 할인이벤트로 6만원 주고 샀던 사람으로써 그냥 무료로 풀어줘서 유저라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정도는 해야 이스포츠로써의 스2는 미래가 조금 밝아질건데, 블리자드는 뭐 이익을 제대로 추구하는 회사니 기대는 안합니다.
12/11/13 01:48
던지는 뒷이야기도 핵폭탄급이고
내용에 무게감도 있고, 재미도 있었고 여러모로 괜찮은 방송이었네요 다음회를 이정도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저번주에 방송 한시간도 안되서 보다 끈거 생각하면 천지차이네요
12/11/13 02:29
킬링캠프를 오늘 처음 봤는데, 오늘 방송은 한마디로 그냥 최고였습니다.
앞으로도 김태형 해설 계속 응원하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다만,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해설의 정확도만 좀 더 높여주셨으면 바랄 게 없겠네요.
12/11/13 03:09
오늘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소닉스타리그 얘기도 나오던데요~ 꼬마가 캐리 전화는 바로 받을때 진짜 너무 웃겨서 크크크 그 외 자다가 완파 당한 임요환,국기봉,엄재경 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크크 아 로코님과 그 누구야 마레기 님도 ^^
12/11/13 03:30
블리자드의 지재권 주장은 무섭긴 합니다. 당시에야 비교할 기업이 딱히 없었으니 무엇을 주장하던 블리자드의 권한이라는
의견이 철옹성과 같았는데, 인기가 더 많은 게임을 가지고 리그는 자유롭게 풀어주는 라이엇이라는 회사가 등장하고나니 참 비교가 됩니다. 위에 협회8,블리자드+곰티비2라는 글이 있는데 저는 곰티비는 빼고 블리자드에 4정도는 주고 싶네요. 당시 조건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리그 중계권료도 지금보다 더 비쌌고, 스타 관련 VOD는 모두 블리자드의 소유라는 것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당시에는 이것조차 다 옹호가 되던, 그게 지금도 이해가 가는 시절이어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지만요. 쉽게 말해 맹독충이든 김정민의 스타2 스팀팩이든 박완규의 스2라이크든 이것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블리자드에게 상납을 해야하는 조약이었죠. 온게임넷에서 VOD 다시 보기를 해도 블리자드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였고요. 만약에 잡음 없이 협회가 한큐에 오케이 했다면 지금은 곰티비고 스타2리그고 없었을 겁니다. 협상할 용의를 가지고 세부사항을 조정했더라도 지금의 스타2판은 없었겠죠. 결론은 협회는 요정입니다. GSL 없는 스타2판을 상상해본다면...
12/11/13 03:37
블리자드가 초기에 내놓은 주장들은 정말 압권이었죠 거의 게임 방송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 정도의 요구사항인데
케스파랑 파열음 나는건 당연했죠 단순히 게임 블리자드가 만들었으니 권리가 있다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었음.. 국내 이스포츠 환경이나 블리자드가 멀리 봤으면 스2 발매도 염두해뒀어야 하는데 이익만 생각하고 악수를 둔거죠
12/11/13 04:01
블리자드랑 협회랑 한창 싸울때
제가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면서 블리자드의 협상안의 부당함을 주장했다가... 피지알에서 엄청나게 까였었죠. 당시엔 협회의 무조건 항복과 블리자드의 무조건적 갑 위치를 부정하면 안되던 강압적 여론의 시절이라...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이 블리자드의 게임이란 논리가 모든 지재권 논의를 일축하는 절대 논리였죠 뭐 사실 지금도 협회까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좀 얻어맞는 감은 있지만 그때는..
12/11/13 05:04
중계권, vod 등의 문제는 방송사와의 문제지 협회와의 문제는 아니죠. 당시의 협회의 만행은 상식적인 수준이 아니었음은 겪어온 바인데 시간지났다고 또 이렇게 곡해되네요. 블리자드의 요구가 사실상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렇다고 협회의 행동이 실드쳐지는것은 아니죠.
12/11/13 05:52
요는 융통성이겠죠. 잘 나갈때에는 권리를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또 풀어주는 것이 게임사의 현명한 선택인데 그렇지를 못했다는 것일테니까요.
12/11/13 06:24
역시 CJ 인수뒤 분위기가 변했군요
입장권 유로화 시도,vod 2주 유료, hd 유료 그리고 쇼프로도 자체 제작이나 다양화가 줄고 거의 타 방송국이나 반홍보용 연계 프로들 비중 업 그나마 남아있는거 다 돈 안 드는 형태 프로들 딱 봐도 돈적인게 최우선이 되버린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12/11/13 08:22
다른건 좋은데 그걸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그 게임 험담한다는 건 좀 그렇네요. 그래서 해설이 그모양인가 생각도 들고...
이런 제 생각이 과잉 같습니다만 좀 그렇습니다.
12/11/13 09:14
스타2 배틀넷 시스템에 대해서 깠습니다. 게임성이 아니라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타2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까지 말아야할 이유가 없죠. 해설자는 자기가 해설하는 게임 까면 안되나요? 부족하면 까는거죠. 실제로 부족하구요. 해설이 부족했던 이유도 킬링캠프에 나오죠.
12/11/13 10:30
블리자드 까는거야 뭐 어찌되든 상관 없는데
롤이 스타보다 재미있다는 말은 뭐 아쉬운건 사실이죠. 실제로 본인이 그렇게 느끼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스2 해설자적 위치에서 그런 말을 해버리니 당장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해설자도 재미없다 하는 스2 망겜 흐흐' 소리도 있었는걸요. 스2팬 입장에선 이 발언, 조금 기분 나빠할 수 있다고 봅니다.
12/11/13 10:40
다음 스타리그에서 해설을 계속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옥션배와 같은 수준의 해설이라면 어제의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되겠죠
그런거 다 감안하시고 발언하거라 생각할렵니다
12/11/13 11:09
킬링캠프 다 봤지만, 이번 회차만큼 빅재미를 앞으로도 찾을 수 있을지.. 크크크
김태형 해설 아주 먼 옛날.. 2004EVER 뭐 이럴 때 부터 해설의 질 문제로 많이 비난(..비판도 아니고)했었는데 어제 킬링캠프 보면서 너무나 많은 즐거움을 얻어서 너무 감사했네요. 이제 스타리그도 안보니 테클걸 구석도 없는 완전무결한 예능형 해설가로 인식돼요..
12/11/13 11:35
성격별 포지션 이야기가 빠졌네요.
로코 그 개xx은 성격상 서폿 절대 못한다. 와치는 차분한 성격이라 서폿에서 오히려 대성할 재목이다. 서폿은 메라나 러보같은 조용조용하고 강철멘탈을 가진 애들이 잘한다. 탑라이너는 막눈처럼 패기있는 애들이 해야한다. 탑은 무엇보다 패기가 제일 중요하다. 이스포츠판에 오래있다보니, 누구보다 선수보는 눈 하나는 자신있는 뉘앙스였고 감독에 대한 욕심, 선수관리 정말 잘할 자신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12/11/13 12:25
저는 어제 김태형 해설 편을 보고 많은 것이 공감 되었습니다. 조만간 군단의 심장이 나오면 블리자드에서 많은 피드백을 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PC방 대회 같은 아마추어 대회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이스게임TV와 온게임넷이 협력에서 PC방대회를 나이스 게임TV에서 주관하고 상위권 선수들에게 스타리그 예선 출전권을 주면 된다고 보여집니다. 작년 마이스타리그 같은 역할을 PC방대회로 진행 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2/11/13 13:08
김태형 해설 행보가 점점 실망스럽군요.
스2에 대한 게임내외적인 비판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만, 롤이 스타2보다 재미있다느니 하는 자극적인 언사를 던질 필요가 전혀 없구요. 게다가 그 재미없다는 이른바 '망겜'을 롤보다 더 재밌게 하고 있는 김정민 해설같은 타 해설을 제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해설로 숟가락을 걸쳐두고 있으면서 프로같지도 않은 퀄리티의 해설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 할 말은 더더군다나 아닙니다. 최소한 엄재경 해설은 자의든 타의든 롤 챔스 해설을 그만두었고, 트위터로 스타2 경기에 대한 감상평도 남기면서 나름대로 이 판을 즐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성현 선수의 8강전 이후 해설과 포장에 많은 지적을 받으면서 결승전에도 정윤종 선수와 관련해서 '포스트맨' 같은 이야깃거리를 준비해 오는 등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엄 해설의 포장이 시대가 지나 퇴색된 느낌이라 아쉽긴 합니다만, 적어도 스타2에 대한 열정이 아주 없는건 아니라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김캐리 해설대로 돌직구를 날리자면, '엄재경 해설위원보다 김태형 해설위원이 스2해설자로서는 더욱 형편없습니다.'
12/11/13 13:11
어제 후반부터 봤네요. 이스포츠에대한 애정은 말할수없을정도로 정말 많고.. 따끔하게 지적해준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 경기를 보면 해설이 하는말은 안듣고 게임장면만 보고있어요. 반면, 지에스엘은 해설까지 들으면서 경기를보니 몇배가 더 재미있더라고요. 김태형해설이 강민해설대신 롤로가고 스타리그 해설은 차라리 김정민해설을 투입해야 해설 질이 발전할꺼같네요. 일단 게임자체는 블리자드가 그래도 피드백을 받아서 이것저것 준비중인데.. 그에 대해서 스타리그도 엄전김을 끝까지 안고 가야될까요? 같은 돈을 준다고해도 해설을 더 잘할수있는 해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에스엘 해설진들은 하루에 몇게임씩 스2하면서 실력올리고 전략도 분석중인데 온게임넷 해설자 두분은 스2해설력 증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옵저버는 그래도 초기보다는 나아졌어요. 분명히..
12/11/13 13:25
그리고 온게임넷도 예전의 온게임넷이 아닌것이 온게임넷 트위터를 가보니까 2013 와따! 풍선껌 크게 불기 대회를 한다던데 게임방송 온게임넷에서 왜 그런것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CJ E&M으로 통합된 이후에 디렉터스 같은 프로그램이 늘어 나구 있구요. 그리고 최근에 온게임넷 광고를 보면 같은 계열 회사의 영화인 늑대소년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것도 그렇구요. 최근 온게임넷이 행보도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12/11/13 13:55
일반 직장에서도 자기 직장이 남의 직장보다 이것저것 부실해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삼가하는 것 아닌가요....
제가 방송을 안 봐서 모르지만 저 요약대로 스2보다 롤이 재밌다고 말씀한 것은 경솔했던 것 같은데요... 게다가 GSL 해설 쪽과 계속 비교되는 시점이기도 하고...
12/11/13 14:14
방송을 안보시고 한 문장만 보고 뭐라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문맥이라는게 있는데요. 한 문장만 쏙 빼서 비판하는건 모 신문에서 자주 보던 광경이거든요.
스타2가 LOL에 비해 재미없다 -> 스타2는 현재 암울한게 현실이다. 피시방만 봐도 대부분 롤한다 -> 스타2가 인기 없는 이유는 초창기 정치적인 다툼과 블리자드의 늦은 피드백 때문이다. -> 위에서 강제로 리그를 이끄는 것보다, 밑에서 (팬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리그가 이끌어져가야한다. -> 블리자드 똑바로 해 실제로 이 번에 옥션 스타리그하면서 스타2의 암울한 현실을 누구보다 직접 겪은 당사자입니다. 당사자가 현실 극복을 위해 현재 비판과 개선된 점을 말한 건데, 무슨 GSL에 밀리는 주제에 해설 자격이 없다느니...
12/11/13 14:17
김태형 해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스타리그 해설이라는 위치에서 할만한 소리는 아닌데요? 솔직히 그정도 해설실력으로 스타리그 해설을 하는데 더욱더 노력해야되는거아닌가요? 스2팬으로서 많이 기분나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해설이 개판이 아닌가싶네요. 그냥 롤로 가고 스타리그 해설은 이참에 하차하고 김정민이나 이승원 해설 활용좀합시다.
12/11/13 14:53
방송 봤는데 롤이 더 재미있다는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될 수 있을거 같은데
pc만 봐도 현재 대체적으로 롤하고 스2는 거의 보기 힘든거만 봐서도 게임 자체가 롤이 더 재미있다는걸 현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걸 의미적으로 말한거 같은데 앞 쪽에 자연스럽게 스2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못 넘어갔고 커뮤니티 부실이나 하위 대회나 여러가지 부분 관련 블리자드 때문에 흥하지 못했다가는 어쩌고 저쩌고 한거 봐서는 현재 상황이 게임 내적인것보다 외적인게 더 크다고 생각 하시고 있는거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보다 실망스러운건 2가지를 다 포기 할수 없다고 말한거 온게임넷 자체에서도 해설 두 종류 하지 않는 정책을 정하고 엄해설도 그것 떄문에 롤 포기했는데 본인은 뭔지; 상황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이제 하나만 정해서 집중을 하던지 두개 다 잘하는 수준이면 몰라도 아닌 상황에 그렇게 하고 있는게 참
12/11/13 14:53
방송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김태형 해설이 한말 구구절절 다 옳은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차기스타리그 해설 역시 김태형 해설이 빠져야해요. 방송과정에서 자기 해설이 전문성과는 동떨어져 있다.노력을 하지 못했다라는걸 은연중에 다 인정해버렸어요. 스타2는 흥행성이 떨어진다.라는걸 인정하면서도 무던히도 노력한 다른 해설이 스타리그엔 있습니다.그리고 그게 눈에 보이고 있죠. 속된 말로 망겜이라서 전문성을 키우지 못한 해설자.망겜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을 키운 해설자. 시청자는 누굴 보고 싶어할꺼 같습니까?
12/11/13 14:53
방송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봤고, 김태형 해설위원님에 대한 2가지 관점 다 동의 합니다.
부족한 스2 해설자로써 약간 부적절하게 선을 넘은 것 같기도 하지만 모 눈보라 회사를 까야할 부분은 제대로 까주셨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는데 스타리그가 지속된다면 아무리 스2계가 힘들어도 좀 더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방송보면서 다시 김태형 해설위원 응원할 마음이 났습니다.
12/11/13 14:57
전 솔직히 엄청 기분 나빴습니다. 막말로 회사에 전혀 애정없는 회사원이 다른 회사 직원에게 회사 뒷담화하는 걸 들은 기분?
반 학생들에게 관심 없는 담임이 학생들 욕하는 거 듣는 기분?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제 기분은 그랬습니다. 일단 롤 팬들 듣는 데서 스투까서 악성 롤팬들이 스투 망겜 드립칠만한 좋은 떡밥을 제공해줬고 둘째로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암흑기사랑 고위기사랑 헷갈릴 정도로 스투에 애정을 보여주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도 그렇고요. 괜히 몇몇 스투 팬들이 그럴거면 스타리그 해설 그만 두고 롤 해설 하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12/11/13 15:57
워3 힘들때도 재미없다 물량부족 스피드부족 어렵다 등등 얘기들어도 어느 관계자도 재미없다라는 식의 말은 하지 않았는데 그 힘든 시기를 겪은 나겜 프로그램에서 이런 발언이 나와서 흥분한거 같네요
다만 열심히 재미있는 경기준비하는 선수들은 어떨지 걱정도 되는군요... [m]
12/11/13 16:02
그리고 김정민 해설 트위터 들어가봤는데.. 참 누구랑 비교되네요.
http://twitter.com/TheMarine82 이런분을 해설을 시켜야..
12/11/13 16:41
참 물타기가 제법이시네요.
김태형 해설의 블리자드 비판이 틀렸다고 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블리자드 옹호한 사람도 제 눈엔 보이지 않구요. 블리자드 비판에 관련된 글타래는 끊임없이 올라왔고 지금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롤팬과 김태형 해설 vs 스2팬과 블리자드로 편가르기 하려는 시도가 우습기 그지없네요. 내용 추가하자면...스2판에 애정도 남지 않은 김태형 해설보다는 스2를 진정 좋아하고 스2판에 애정도 많은 김정민 해설이 스타리그에 들어올 수 있다면 스2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건 확실합니다.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전용준 캐스터의 연설에 감동을 받았고 그로 인해 옥션 스타리그는 불만이 많지만 지켜보자는 입장이었고 차기 스타리그에서 적어도 듀얼만큼은 다른 해설을 기용해서 비교를 해보고 해설진 교체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서서히 바꾸자...라는 입장이었는데 킬링캠프에서 보여준 김태형 해설의 본심이 제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참 슬프군요. 김태형 해설은 롤로 가고, 미련없이 스2판에 떠나는게 스2팬과 롤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12/11/13 16:43
그리고 솔직히 스타 뒷담화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면 모두들 맞어, 블리자드 피드백 무시는 심각해, 눈보라 각성해라!! 이러고 말았을텐데 나겜 롤 프로에서 이러니까 여기저기서 아쉽다란 반응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2/11/13 17:03
예전에 어윤수 선수가 페북에 망겜드립을 쳐서 까인 적이 있었죠...그 밖에도 열심히 안한다고나 해야하나 그런 모습도 있었고
지금은 열심히 하니 욕하는 사람도 많이 줄었지만요. 확실한 건 김태형 해설이 스투에 애정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만 줬어도 이렇게 섭섭해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 적었늘 거라는 겁니다.
12/11/13 17:14
김태형 해설이 스타2보단 롤에 마음팔려 있는거 자체는 문제안되요.
곰티비의 안준영 해설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와우에 마음팔려 있죠 -_-; 하지만 두쪽의 차이는 할거 하고 여가생활 즐기는 사람이랑 자기직업보다 다른쪽에 마음팔려 있는 사람으로 보였었어요. 그리고 어제 방송으로 그 심증으로만 생각했던게 사실이었구나라는 생각에 사람들이 분노하는거에요
12/11/13 17:22
물론 김태형해설이 했던 말 자체는 다 맞는 말입니다.
블리자드에 대한것과 기타다른 얘기들 전부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형해설을 신뢰할수 없는건 이번 온겜 망한흥행에 김태형해설 역시 일조를 했다는 사실과 그 망한겜을 가지고도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사람들을 한순간 바보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12/11/13 17:22
이런 여러 반응을 예상하지 않고 무심코 한 발언은 아닐것입니다. 블리자드가 피드백이 잘 안되니까 이렇게 방송에서라도 크게 비판한다면 변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것 같습니다. 오늘 블리자드 사장이 국내에 온다고 하던데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요. 모자와 상의가 모두 블리자드 상품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직접 보여준것도 블리자드, 스타2에 애정이 없는것이 아니다란 마음을 보여주기위한 것 같습니다.
12/11/13 17:28
'관계자 입장에서 저런말 충분히 할수있다'라는 의견이 자주 보이는데 관계자면 그 관계자의 발언에 따라 번질 파장도 생각해야죠. 김태형 해설이 킬링캠프에서 한 발언이 진정 블리자드에까지 닿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아니요. 그냥 떡밥을 기다리고 있던 악성 롤팬들과 기타 스2에 별 관심이 없거나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스2의 이미지를 더 깎아먹었을 뿐이죠. '해설자도 재미없다 하는 스2 망겜 흐흐' 소리가 사방에서 튀어나오고 있는데요.
택덴의 포모스 인터뷰도 마찬가지. 선수 개인이 스2가 재미없다고 느끼는건 자기 맘입니다. 실망감을 느끼는 것도, 의욕을 못 느끼는 것도 자기 맘이죠. 근데 그걸 겉으로 드러내면 안 되죠. 그 인터뷰를 보는 사람들에게 그건 선수 개인이 재미없다고 하는게 아니라 스2 자체가 망겜으로 받아들여지니까요. 그 인터뷰 뜬후로 사방팔방에서 '망겜 스2나 해야하는 협회선수들이 불쌍하다' 이런 말이 나오는게 괜히 그런걸까요? 막말로 스2 없었으면 협회선수들의 지금 처지는 더욱 안 좋았을텐데요. 관계자는 괜히 관계자가 아닙니다. 입조심을 해야되서 관계자에요. 김태형 해설이나 택덴이나 스2 애정이 있는것도 알겠고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겠다는거 알겠는데 결과적으로 그 발언들이 불러온 파장은 부정적인 것 뿐이지요. 애정이 남아있다는것보다 부가적인 발언들에 주목이 더 쏠린 셈입니다.
12/11/13 17:55
다음리그에서 흥할라면 해설부터 교체해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3전2승제로 올려도 해설라인이 그대로면 옥션스타리그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형,엄재경해설이 이번스타리그 중계를 위해 어떤노력을 하고있는지도 알고싶고요.
12/11/13 18:30
참..까는사람은 뭘해도 까고 까이는 사람은 뭘해도 까이는군요
방송에서 나오는 문맥은 다 짤라놓고 망한게임 취급한다느니 덧붙여서 해설 교체하라느니 언제 김캐리가 스2망겜 흐흐 방송중에 이랬나요? 마음대로 해석하시는것도 정도껏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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