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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18:48
다음 스타리그부터 오픈리그를 실시한다면 gsl이랑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할거 같은데요? 결승에서 패배하고 눈물을 쏟아낸 박수호 선수도 그렇고 선수들끼리도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12/10/28 19:01
옥션스타리그는 완전한 오픈리그가 아니었기에,
위상논란은 인위적인 부커질을 감행한 온게임넷 측도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토스 원탑! 정윤종 선수의 우승을 폄하하는건 아니고요. 다만 리그 자체는.. 좀 문제가.. 있었죠. 스타리그가 제대로 스1시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해설,옵저버, 맵, 단판제 등의 문제를 떠나 우선 완전한 오픈리그가 되어야 합니다.
12/10/28 19:06
케스파 선수들이 비케스파 선수들에게 압도당했다면 최소한 반반 쪼개놓고 시작한 이번 대회의 위상은 어느정도 확실했을텐데, 어찌저찌 엄대엄이 나와버린게 오히려 더 판단하기 복잡하게 만들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12/10/28 19:13
스타리그는 분명 훌륭한 대회지만, 스2 게이밍에서는 mlg 챔피언십이나 ipl이 더 훌륭한 대회이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gsl 코드에스는 세계 최고의 대회로 치기에 위상이 mlg, ipl보다 높은데 스타리그는 잘 봐줘야 이 대회들과 비슷한 위치가 아닌가 합니다. 이건 리그 방식이나 흥행의 문제라기 보다는 아직 1회 대회만 치러진 대회이기에 그렇습니다. [m]
12/10/28 19:25
선수의 질이나 상금으로 따지면 스타리그도 메이져급대회로 분류될수도있으나 아직 gsl의 위상과 동급으로 치기에는 무리가있지 않나 쉽네요. gsl은 상금도 최고고 선수의 질, 인지도, 팀리퀴드 리플수나 조회수보면 다른대회랑 압도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gsl에서 활약하는 외국인선수가 한국인을제외한 최고의선수로 평가받고(헉이나 나니와) 여러다른대회에서 gsl맵을 그대로 갖다쓰거나 대회방식도 그대로 갖다쓰는경우도 많죠(RSL이나 WCS글로벌파이널). 외국인선수 인터뷰를 봐도 gsl이 최고대회라는건 두말할가치가없죠.
12/10/28 19:38
스타리그가 완벽한 오픈시즌은 아니었고 어느정도의 보호장치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상금규모나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거의 대부분 참여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12/10/28 20:23
개인적으로 스타리그 쪽을 사랑하는 올드팬이고,
스타2 나올 때부터 스타2리그가 새로 생기기보단 스타리그가 종목을 바꿔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 라고 주장해왔으며, 이왕이면 스타2로 스타리그가 다시 과거의 인기를 얻었으면 하고 바라마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스타리그를 GSL 과 동급으로 두기엔.. 개인적으로 IPL, MLG 보다도 밀린다고 보는데.. 딴 건 몰라도 MLG 와 IPL 정규투어들은 GSL 과 동급으로 두어야 하지 않나요? 형평성에 맞게 유럽의 드림핵도 껴주고 싶지만 규모차이가 너무 나니 이건 그렇다 치겠는데.. MLG 아레나 대회도 한단계 정도는 올려야 할거 같은데.. 국내나 GSL 무대에서만 쓸 랭킹이야! 라면 상관없겠지만, 공신력을 가질 세계랭킹으로 발전시키려면 포인트산정 재고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12/10/28 21:02
스타리그를 GSL과 동급으로 놓기에는... (4)
국내 한정하면 양대리그야 맞습니다. 다만 여기서 왜 이런말이 나오는가 하면, mlg를 그 아래로 놓았기 때문입니다. mlg를 gsl과 차라리 동급으로 봤으면 봤지, 어딜봐도 스타리그보다 떨어지는 권위의 개인리그가 아닌데, 전세계적으로 보면 gsl 다음 위치는 거의 대다수가 mlg라고 대답할 겁니다. mlg 챔피언십 정도면 솔직히 gsl과 동급 놓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이리 생각하는 분 많으실 겁니다. 즉 다 같이 동급으로 놓는다면 모를까, gsl 아래에 mlg를 놓으면서 스타리그는 gsl과 동급으로 친다면.. 음.. 아무리 참가한 선수들 면면이 gsl 못지않았다고는 하나 도저히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이 커리어 랭킹이 폭넓은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스2팬들이 수긍할만한 산정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들 저런들 이번에야 정윤종 선수가 1위라는거야 매한가지겠지만, 첫 단추 잘못꿰면 두고두고 말 많이 나올거라 보거든요. 이제 처음 개최한 갓난아기 대회가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mlg 챔피언쉽보다 높다니... 뭔가 아닙니다. 그리고 offical(공인)이라는 이름을 붙인거도.. 개인적으론 좀 그러하네요. mlg가 공인이라 불리우지 못할 이유는 또 없다고 보거든요. 마찬가지로 mlg 조차도 공인이 아니라면 스타리그는??? 이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차라리 최상위권 대회, 세계 대회(혹은 공인대회)로 나누시는게 어떠실런지 싶습니다. 랭킹 산정방식이 지지를 얻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게 인식되면, 랭킹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산정 기준을 다시 고치시는게 어떨까 건의드려요. 물론 이런 의미있는 랭킹 산출해주신 건 스2 팬으로 즐겁고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12/10/29 01:39
저도 스타리그가 아직 부족한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LG는 LOL과 같이 진행되어 스타2가 메인이 아닌 대회인 것으로 알고 있고 모든 국내 선수들과 해외선수들이 예선에 참가한 스타리그에 비해 각 팀 에이스들과 여유가 되는 해외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한 MLG의 위상을 동급으로 놓기는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초청예선이 있긴 하지만 바늘 구멍이고 팀 경비로 비행기표를 끊어서 오픈브라켓으로 참여가 가능한데 일부 선수들만 참여하는 것이 현실이죠.
아직 처음이지만 스타리그의 상금 규모도 GSL에 필적하고(총 상금 약 1억원), 유일하게 인터넷 방송이 아닌 정규 방송에서 진행되는 리그라는 점은 분명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LG나 IPL도 처음에는 작은 대회였고 점점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과연 어느 대회부터 인정해야 할지 경계를 짓기 애매한 상황이거든요. 다음 스타리그의 포텐셜을 고려해서 지켜보는건 어떨까요? 다음 스타리그를 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는 조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10/29 01:50
음... MLG에서는 스2가 메인입니다. 다른 종목들이 스2에 얹혀간다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요. 반면 IEM의 경우는 LOL이 메인이고, 스2가 얹혀가는 분위기입니다. IPL의 경우는 스2, LOL을 비슷하게 보고요. 보는 시청자수야 모든 대회에서 LOL이 많겠지만, 주최측이 대하는 자세가 조금씩은 달라요. 그리고 외국 팬들이 생각하는 마인드도 조금씩 다르죠. 롤 팬들이 MLG 한다 그러면 "음 이벤트 대회네." 수준이고, 스2 팬들이 MLG 한다 그러면 "오, 이번에는 누가 우승하려나. 그런데 김치맨은 이제 그만 naver.." 정도의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작년 MLG는 개최도시에 따라 종목이 바꼈는데요. LOL이 빠진 적은 있어도, 스2가 빠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랭킹 산출 방식 변경은 작성자분께서 하시는 거니까요. 저희는 그냥 조언자일 뿐입니다. 보다 좋은 랭킹 산정을 위해서는 스타리그의 비중을 줄이거나, MLG, IPL의 비중을 높이는 게 어떠냐정도 수준입니다. :)
12/10/29 02:01
제 말은 스타리그나 GSL 처럼 스타2 게임만 가지고 하는 대회가 아니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만약 스타리그를 세계대회와 같은 급으로 다운시키고 GSL과 포인트 차등을 둔다면 스타리그 팬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을것 같아서 딜레마입니다. 같은 해외대회라도 사실 위상은 조금씩 다른데 그걸 다 세분화 하자면 끝이 없지요. 여러 말씀들을 보니 이번 스타리그가 시작부터 참 많이 부족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2/10/29 16:23
일단 스타리그를 한단계 내리던가 MLG IPL 을 한단계씩 올리던가 부터 필요할거 같습니다.
윗분 말처럼 IEM 은 롤이 메인이지만 MLG IPL 은 스타2가 메인이거든요. 요즘에 해외에서도 스타2 인기 떨어진다. 블라자드 라이엇과 비교된다. 소리 나오면서 IPL은 롤로 메인을 갈아타려는 느낌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그리고 혹시 이스포츠 관계자분이시면 팀이나 방송국, 대회 주최측과의 연계도 가능하지 않나요? 그냥 팬이시라도 곰티비는 항상 열려있으니까 채팀장께 조언을.. 제 희망사항이 한국의 GSL 투어, 미국의 MLG투어,IPL투어, 그리고 유럽의 드림핵투어(이건 좀 확대가 필요할거 같지만..) 이렇게 ATP대회들처럼 투어대회가 최상위로 정착되어서 운영되고.. 그 상위에 그랜드슬램급 대회가 열리고.. 그리고 공신력있는 세계랭킹이 생겨서 각 투어별로 랭킹시드 주어지고.. 뭐 그런건데요. 이젠 슬슬 그런 논의 할떄가 된거 같습니다. 곰티비가 나서서 해주면 좋겠는데.. MLG IPL 등이랑도 연계해서 세계연맹같은거 못 만드나.. 그렇게 랭킹시드가 생기면 외국선수들이 GSL 참가하기도 부담이 덜해질테니까요. 지금은 일단 오면 코드S 유지하려고 한국에 죽 머물러야 하니 부담이 너무 크죠. 랭킹시드 생기면 참가 했다가도 차기시즌엔 반납하고 해외대회 돌다가 참가하고 싶을 때 또 바로 참가가 될테니까.. 물론 세계랭킹이 상위권 유지. 가 대전제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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