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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9:33
박수호 선수가 2경기만 이기면 4대0까지 예상했었으니.. 애초에 2경기는 힘들다고 본 맵이긴 하네요.
6경기도 같은 묻계인데. 박수호 선수는 6세트 전에 끝내려고 하겠군요..
12/10/27 19:34
정윤종선수가 잘해서 이겼지만 박수호 선수도 만만치 않다고 느꼈던게 6시 멀티 깨지고 거대둥지탑 깨지면서 많이 기울었다고
느꼈는데 저글링이 뒤돌아서 최대한 시간 끌어주는 플레이가 일품이더라구요. 정윤종선수가 조금만 시간 끌렸어도 1경기 재판이 나왔을거같아요
12/10/27 19:36
지금이라도 플토들이 분광기 컨트롤을 좀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을거 같네요...
수정탑 깃발만으로는 위치상 한계가 있고, 또한 군심에서는 언덕소환이 안될테니....
12/10/27 19:36
근데 초반 불사조가 스1의 커세어처럼 정찰+어느정도 피해주기 용으로 뽑고 운영가는 정석코스인가요?
불멸자 뽑아서 초반 찔러보고 운영가는건 힘들어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12/10/27 19:37
바둑에서 서로간에 실수없이 중요한 승부수에서 한수씩 주고 받는 상황을 '승부호흡' 이라고 하는데,
이번 결승전도 승부호흡이 참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 같네요. 지난주 GSL 결승 못지 않습니다.
12/10/27 19:37
직관중인데 1층은 다 찾고 위층은 소수의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엠브피팀에서 박수호 선수 응원하는 분들 위해 많은 상품도 준비했네요 저는 옥션 헤드셋 당첨 되었네요 [m]
12/10/27 19:37
저프전은 정말 극후반만 보고 논하기엔.. 유구한 날빌의 역사를 가진 테란만큼의 다양성은 없지만..
1제련소1관문 광광러쉬, 4차관, 앞마당후 7차관 점추, 멸자 상향후 아직까지 기세를 떨치는 멸자뽕류 등.. 하나하나가 핵주먹급으로 묵직한 초중반 찌르기를 보유해왔었죠. 그래도 저그도 어찌어찌 대처법을 찾아왔지만.. 아무튼 지금은 저프전 밸런스 나름 괜찮은게 아닐까.. 싶어요.
12/10/27 19:39
우와... 진짜.. 경기력이 둘다 대박인데요?
결승전에 이런 경기력 본게 정말 언젠지 모르겠네요~ 둘다 엄청나게 준비한게 티가 확날정도로 두선수 벨런스가 잘 맞네요!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멋집니다 흐흐
12/10/27 19:42
근데 박수호선수도 리그를 거치면서 뭔가 예전의 자신을 점점 찾는 느낌같기도 하네요;; 8강 김학수선수랑의 경기 4강 장민철선수랑의 경기를 거치면서 점점... 8강전때 이기긴 했는데 그렇게 뭔가 만족스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12/10/27 19:42
그래도 경기 1시간전보다는 관중들이 꽤 많이 오신것 같습니다.
비만 안왔다면 2층도 꽤 찼을것 같은데 ㅜㅜ 저도오늘 친척형 결혼식만 아니었어도 갔을텐데..
12/10/27 19:43
후반 저그의 강력한 화력이야 토스던 저격너프 이후의 테란이던 정면대결에서는 답이 없죠
군락테크 저그의 유일한 단점이 기동성을 이용하지 않는한은 힘든것은 토스뿐만이 아닙니다
12/10/27 19:43
걱정도 약간했었고, 시작전 관중보고 좌절도 했는데.. 두선수가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니 더욱 즐거워지는것 같네요.
3세트도 멋진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2/10/27 19:45
관중도... 비온거 감안하면 결국 꽤 오신거 같네요. 스2 첫대회 치고는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온겜은 좀 반성은 하셔야되요. 초반 1경기 화질이랑, 그리고 홍보의 미비함. 뭐 그래도 지금은 만족은 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일단 경기력들이 너무 좋아서.
12/10/27 19:49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오하나 GSL 시즌5에선 퇴출 당합니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 오하나 경기가 될 수도 있어요. (혹은 마지막에서 두번째...)
12/10/27 20:01
스타리그 시작전엔 박수호가 진짜 끝을 알수없는 슬럼프의 나락에 빠져있었는데..
스타리그를 계기로 경기력이 확 올라왔었거든요.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 본인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우승해야죠! 동래구 화이팅!
12/10/27 20:02
아직까지 승부예측이 맞아떨어지고있네요. 여명을 정윤종이 잡고 박수호가 다시3:3까지 따라잡고 4:3 정윤종우승!... 이벤트당첨됬음 좋겠네요
12/10/27 20:03
결승전 영상 bgm 들을때마다...
아니 왜이리 몽환적인 분위기의 브금을 쓴거죠; 좀 긴박한 대결구도가 나올 브금을 깔아야지...
12/10/27 20:05
HD 유료가 1000원 내고 보는거 맞나요? 아까 무료 HD 넘 구려서 결제해서 보고 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저희집만 잘나오는지 궁금하네요.
12/10/27 20:05
이거 환상무서워서 앞으로 중반 타임에도 대군주가 아닌 감시군주랑 같이 다닐지도 모르겠네요....
테란이야 스캐너 때리면 되니까 별로 안무섭겠지만...
12/10/27 20:07
사실.. 19금 모드라면 감시군주가 없더라도 환상거신인지 대충 눈치는 챌 수 있습니다.
거신에 죽으면 원랜 시체가 불타면서 죽는데, 환상거신이 있다면 그런 장면이 전혀 안 나오거든요. 이번 경기엔 1기였지만, 2-3기의 거신이 있는데 불타 죽는 시체가 없으면 의심할 수 밖에 없죠.
12/10/27 20:14
음... 정윤종 선수 우승 가까워 지네요.
뭐 거듭 말하지만, 제가 사실 보통 보던 저프전 광경은 이런게 좀 많고... 저프에서 저그가 후반 200 무군+감염충 조합 가는게 굉장히 힘듭니다. 박수호 선수 반전이 없다면 훅갈 스코어에 몰렸네요. 3:1.
12/10/27 20:14
저프전 극후반 밸런스 얘기한게 참 허무한 느낌이네요 헐...;;
아니면 그냥 정윤종선수가 잘 하는건가 ;; 왜 박수호선수가 이리 스무스하게 밀렸죠??
12/10/27 20:20
됩니다. 아마 이번 결승에서는 이런 운영을 연습을 많이해서 안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테프전도 가능한데, 뮤탈은 테란상대든 프토 상대든 문제가 그 뮤탈이 없어지면 그냥 훅갈 위험이 있어서 뮤탈 잘 안가죠. 그보다는 뮤탈 뽑을 가스를 모아서 어떻게든 후반가려는게 대체적인 저그들 경향입니다.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후반에 가면 저그가 유리해지니까요. 뮤탈을 한번 가게 되면, 감염충뽑고 거기에 거대둥지탑 업글할 가스 확보가 쉽지가 않고 늦어지거든요. 결국 뮤탈을 가면 뮤탈로 시간을 계속 벌고 상대가 저그 진영에 못오게 외줄타기를 해야합니다. 그런 위험성 덕분에 저그 선수들이 그 위험성 측면에 있어서 뮤탈을 가는걸 즐겨하지는 않는다 보시면 됩니다.
12/10/27 20:19
4강전보고 팬분들이 토스전 답이 없는 거냐고 하신게 전 좀 이해가 안됬습니다.
원래 저프전에서 무리군주 감염충 다갖추는 일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오히려 이렇게 이전 타이밍에 역장 활용한 전투가 더 자주나오죠. 브루드워시절 프저전보다 확실히 토스가 더 할만한데 완벽하게 저그한테 좋게 밸런스가 무너진거처럼 회자가 되서 꽤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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