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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8:58
대회 초반만해도 저그 둘에 임재덕 선수 나가떨어지고.....저그에 대체 무슨 희망이 있냐 했더니만 어쩌다가 이런일이....싶기도 하고요;;
12/10/27 18:59
정윤종 선수가 분광기 견제가 들어가서 그나마 좀 치고 받은것 같은 기분이고 그것마저 없었다면 그냥 센터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한방에 끝나는 경기 됐을듯..... 이건 진짜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12/10/27 18:59
프로토스가 중간에 강한 타이밍을 단순 200바퀴체제에서 고전하다가 최근엔 감염충 활용을 최대화시키면서, 저그가 중반 운영만 어떻게든 넘겨 후반 무리군주로 이기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12/10/27 19:01
뭐 지금 스트림 끊긴건 다시 해결하려고 끊은거겠죠? 아깐 해결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일단 sd로 송출한것일테구요. 제발.. 그렇겠죠? ㅠㅠ
12/10/27 19:02
1경기는 gsl 저번시즌 송현덕VS 이동녕전과 똑같네요.
아니 오히려 그때 토스 견제도 더 잘들어갔고, 자원 상황도 좋았는데 마지막은 오늘경기랑 똑같았죠. 오늘 그런경기를 또보네요.
12/10/27 19:02
스1 대저그전 최악의 상대였던 디파일러가 사라졌으나 플레이그_인스네어 라는 더 무서운 병기가 나타남.
아드레날린 저글링이 상대적으로 스1보다 덜 무서운데 무리군주가 나타남. 인가요...
12/10/27 19:04
박수호 선수 감염충 사용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네요.
연습한게 눈에 확 보입니다. 반면 정윤종 선수는 연습도 열심히 했고 경기력도 좋긴 한데, 본인 스스로 저그전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 느낌이 강하네요.
12/10/27 19:04
근데 불과 몇개월전에 wcs에서 토스들이 막 저그들 때려잡고 저그가 불멸자 어떻게 상대하냐 이런소리 많이 나왔던걸로 아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12/10/27 19:06
프저전 재미있게 할려면 무리군주 너프하는 대신에 울트라를 반드시 버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들에게 토스를 상대할 때, '울트라'라는 카드도 사용할수 있도록 여지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무리군주도 너프시키니 어느정도 밸런스도 맞을거구요.
12/10/27 19:07
진짜 저그의 키포인트는 공짜유닛이네요....
감테에 공생충... 그리고 군심에선 식충까지..... 아마 공유가면 공중 날파리 같은 공짜유닛도 나올거 같네요.....
12/10/27 19:08
결승 영상도 그렇고 이번 스타리그 기존 영상도 그렇고
신한 시즌3 생각나게 하는 영상인데...뭔가 좀 엉성하네요. 결승 영상은 영상 자체보다 브금이 너무;
12/10/27 19:09
중간에 관중도 늘어나고 경기도 재밌고 HD도 복구되고; 시작하기전엔 망하는 분위기였다가 점점 흥하네요..;
다음시즌엔 홍보 잘하고 HD스트림도 개선해서 더 흥했으면 좋겠네요 [m]
12/10/27 19:09
일단 현장 카메라도 HD 화질인 것을 보아 슬슬 가시권 내에 들어오는 HD전환에 대해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은 높게 살만 합니다만...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화에 대해서 좀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미래에 대한 전망은 어두울거라고 봅니다. 당장 HD화질 자체가.. sigh
12/10/27 19:12
1 경기 정말 정윤종 선수도 정윤종 선수지만 박수호 선수가 얼마나 준비 많이 해왔는지 보여주는 경기내요.
지금 까지 저그의 가장 기초적인 운영지침인 다수 자원 확보후 순간 회전력이라는 메타를 버리고 자원을 빡빡하게 굴리면서 이득보는 싸움을 꾸준히 유도하고 200병력의 조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한타에서 이길 조합을 만들고 멀티를 늘려나가는 운용을 통해서 저그의 가장 큰 약점중 하나인 후반부 대규모 견재 운영에서 최대한 피해를 줄였죠. 물론 결국에는 피해를 입었지만 그 전까지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저그의 병력이 완성 되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줬죠. 정윤종 선수역시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회심의 본진 견제 + 주력병력 한타유도의 멀티교전 유도는 정말 왠만한 저그는 힘을 못 쓰고 무너질 정도의 파괴력이었습니다. 정말 박수호 선수의 판단이 좋았던거에요. 자신의 병력이 잘못 갈려서 한타에 지고 끝나는것보다 본진 피해를 어느정도 감수하고 최대한 주력 병력의 싸움에서 유리함을 가져가는 판단이 대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정윤종선수의 집중력이 무너졌는지 자원력이 훨씬 앞서고 있음에도 견제에만 너무 신경을 써서 후반부 주력 병력 구성이 조합은 좋지만 덩어리가 너무 적은 상황이 나와 버린게 패인이 되버렸습니다. 정윤종 선수가 마지막 저그쪽 본진 한타 싸움을 걸지말고 조금더 버티면서 200을 완전히 갖추고 그 상황에서 시간을 끌면서 우주관문을 다수 찍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견제를 계속 염두에 둔것처럼 200을 안만들고 거기서 한타가 벌어진게 너무 아쉽더군요. 아직 우주관문 병력은 다수가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거기서 너무 빨리 교전을 패해버린게 치명타죠.
12/10/27 19:13
솔직히 저프전은... 저그의 너프를 논할 성질이 아닙니다. 저그는 테란도 상대해야 되거든요.
제가 보기에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보같은 프토의 공중 유닛만 상향해주면 됩니다. 우주모함 요격기를, 마법에 안당하게 해야하구요(진균, 폭풍, emp) 그외 모선+우주모함 조합일때, 자기가 쓴 모선의 소용돌이에 자기편 요격기가 안들어가게 하면 됩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그것만 해준다고 하더라도, 후반에 모함을 조합해서 변화를 꽤하는 프토가 생길겁니다. 군심에서 모함이 부활했는데, 부활시킨 이상 제대로 쓸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봐요. 그게 저프전 밸런스를 맞추는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12/10/27 19:19
최근 저프전 구도 때문인지
원래 정윤종 선수 스타일은 10년도 이영호 선수처럼 묵직한 한방과 상상을 초월하는 수비력인데 오늘은 난전을 유도하면서 중장기전 운영위주로하네요.
12/10/27 19:27
정윤종이 박수호보다 잘하네요 덜덜덜 운영정말 잘합니다.
요새 토스대 저그 밸런스는 멸자뽕안하면 답없는 수준인데 운영으로 1경기도 잘했고 2경기는 이겨버리네요
12/10/27 19:28
와 정윤종 선수 죽이네요. 빅토리고님 보시다시피..
저프전은 후반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그가 그 극강 조합 갖추는게 꽤나 힘들어요. 정윤종 선수가 엄청 잘하긴 했는데, 박수호 선수도 그리 잘막았는데도 결국 이번판은 후반 병력 200갖추는데 실패하고 그전에 뚫렸습니다. (본진이 털렸으니 결국 털린거죠) 그래서 저프전 밸런스를 극후반만으로 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 극후반 밸런스도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우모를 상향하면 가능성이 보일거구요. 즉 저프전 밸런스를 극후반만으로 논할수는 없습니다.
12/10/27 19:31
분광기 벽타기에 좀 많이 당하네요....
피지컬을 급속으로 끌어올리기가 힘들면 하다못해 대군주 몇마리를 좀 더 보내는 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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