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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3 00:12:26
Name 레삐
Subject 문성원선수 인터뷰가 떴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9&id=1319677

문성원 선수가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승강전 관련 인터뷰는 아닙니다.

그와는 별개로,
디스이즈게임에서 이번 사태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첫 번째 대상이 문성원 선수인 듯 합니다.
(첫 번째 대상은 최재원 선수였군요. 본문 수정은 안하고 첨부형식으로 수정할게요.)

저는 점점 모르겠습니다.
문성원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뭔가가 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도 되고,
서로의 주장이 약간씩 다르다 보니 이젠 뭐가 맞는 주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누가 잘못했다 이런거 잘 생각 안하고
그냥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터라
그냥 흥미롭게 읽고 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뱀발. 이거 15줄 맞추기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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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us
12/10/23 00:13
수정 아이콘
아까 최재원 선수 인터뷰가 떴었죠. 문성원 선수의 글은 훨씬 더 차분하고 자세하게 써 있어서 읽기 편하네요. 여기 나온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슬스 진짜 문제 많았군요;;
12/10/23 00:13
수정 아이콘
아까 최재원 선수 인터뷰도 올라왔었습니다
12/10/23 00:14
수정 아이콘
어후 적은 내용중에 스포일러가 있어서 급히 수정했습니다;
Marionette
12/10/23 00:16
수정 아이콘
이쪽의 경우에는 (사실여부를 떠나서) 증거를 내놓고 있네요
반면에 아까 본인의 주장뿐인 최재원의 경우와 분명 비교되는 점입니다

이럴수록 녹취록 공개 가능성은 점점 올라가는 군요
12/10/23 00:17
수정 아이콘
기사를 봤는데 문성원 선수 인터뷰를 보면 임요환 코치와 김가연씨도 사이가 안 좋아졌었다는 것인가요.
13롯데우승
12/10/23 00:18
수정 아이콘
일단 상금 입금 관련은 김가연 구단주가 빼도박도 못하게 거짓말을 한 것이군요. 떡하니 계좌 입금 자료가 있으니..
갈수록 흥미진진해 집니다.
위원장
12/10/23 00: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결국은 그냥 김가연씨가 잘못했다는 인터뷰로 밖에 안보이는데
앞에 김가연씨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건 참...
一切唯心造
12/10/23 00:21
수정 아이콘
오호... 일단 이 기사를 봤을 때는 매니저와 김구단주가 문제네요
김구단주가 어떤 반박을 할지 봐야겠습니다 이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12/10/23 00:22
수정 아이콘
기사가 있길래 선링크 후정독했는데
한번 정독가지고는 모르겠네요..
한번 입장이 뜰때마다 그동안 사건일지를 한번 훑어봐야 할 정도로 큰 일이 되어버렸나 이게..ㅠ_ㅠ
레지엔
12/10/23 00:22
수정 아이콘
임요환-김가연씨가 팀 운영 능력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 그와 별개로 타 구단에서는 부당한 행위를 했다... 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쇼미더머니
12/10/23 00:23
수정 아이콘
문성원은 첫 이적 진행 불발 후 김 게임단주에게 ‘더 이상 알아봐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음에도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적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 아래 이미지는 김 게임단주가 공개했던 문성원의 해외 팀 이적 타진 관련 이메일).
라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가
카톡에서는 9월 5일 오후 2시 55분에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김가연씨가 증거로 제출한 이미지에는 9월 5일 20시라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주장하는거 같은데, 그 이미지는 발신이 아니라 수신이라서 실제로 이적을 진행하려고 했던건 20시보다 더 이전, ‘더 이상 알아봐주지 않아도 된다’라고 메시지를 받기 이전으로 추측되는데요.
봉다리
12/10/23 00:23
수정 아이콘
역시.. 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 압니다. 예전 TSL 사건때도 그랫구요.
이 정도면 김가연 구단주가 반박을 안 할 수가 없죠. 몇몇 분들은 또 잠 못자는 날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저그네버다��
12/10/23 00:24
수정 아이콘
되게 차분한 인터뷰네요.
All Zero
12/10/23 00:25
수정 아이콘
오늘 불타는 월요일이네요.
12/10/23 00:26
수정 아이콘
연맹의 왕따는 마무리가 되었고
이제는 슬레이어스 내부 문제로군요
시네라스
12/10/23 00:28
수정 아이콘
TIG> 2군 강등 기사가 나간 후인 7월 25일, GSL 시즌3 코드A 3라운드 승자 인터뷰 현장에 김가연 게임단주가 왔었다.

그 때 가연 누나를 만나서 ‘기사를 이렇게 쓰시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내가 ‘해외 팀 이적을 요구한 적이 있냐’고도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니가 원하면 다시 써줄게’였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러면서 노예계약 발언에 대해 내게 설명했다. ‘이건 노예계약도 아니다. 연예계에서는 5년, 10년씩은 기본으로 한다’고 말이다.

이부분에서 첫번째 문장의 문성원 선수의 말이 맞다면 김가연 구단주가 신뢰를 잃어도 할말은 없겠는데요...
이 것도 끝까지 가봐야 알겠군요, 며칠간 생각 정리를 한건지 최재원 선수 인터뷰보단 좀더 정리가 되있는 모양새 입니다.
그랜드마스터
12/10/23 00:28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들은 약간 오해나 소문, 이간질 등에 의해서 문성원 선수가 착각한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 3개월 전에 고액 이적료 제시했다는 건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악의적 소문을 잘못 들은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선수 상금이나 코치 급여 부분은 ....글쎄요? 아래 부분이 사실이면 완전 가증스러운데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참나...;;
설마 코치들이 선수들에게서 돈 뜯어낼려고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면 쩝... 실망입니다.

---------------
류 코치는 가연 누나에게 ‘약속한 급여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물어봤고,
누나는 ‘선수들에게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네가 직접 선수들에게 받으라’는 말로 답했다고 했다.
타테시
12/10/23 00:28
수정 아이콘
결국 임요환-김가연이 문제다. 김가연은 우리를 억지로 깎아 내렸다.
이런 식으로 가는 것인가요?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했지만 실제는 객관은 없고 오로지 김가연 나쁜 x의 내용들 뿐이니...
마지막에는 어김없이 사과한다는 내용은 넣었는데 정작 저 인터뷰를 보면 사과할 내용이 있기는 한건가요?
글쎄요. 거기다 디스이즈게임은 선수가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인터뷰 요청을 한 것만 봐도
저는 디스이즈게임의 저의가 좀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다가 디스이즈게임이 다 파놓고 결국 한판 붙자 이런 식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군요.
오히려 일 벌리는건 디스이즈게임이 하는 건가요?
내조하는남자
12/10/23 00:28
수정 아이콘
훔... 갈수록 재밌어지는데......

슬스..... 정말 문제 투성이네요...
12/10/23 00:29
수정 아이콘
지난 김가연씨 글에서도 그렇고 이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김가연씨의 문성원선수에 대한 증오가 느껴지는데 대체 그 좋던 사이가 어쩌다 저지경이 된건지 참 인간관계가 무섭네요
Tristana
12/10/23 00:29
수정 아이콘
일단 이 인터뷰는 김가연씨에게 문제가 많았다 이런 주장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요..
12/10/23 00:32
수정 아이콘
뭐 김가연씨 증거 다 들고있다니까 귀국하면 알아서 터지겠죠. 그때까지는 그냥 안볼랍니다...
쇼미더머니
12/10/23 00:32
수정 아이콘
근데 출퇴근에 대해서 김가연씨나 최재원 선수 글은 모두 못할때도 있었지만 김가연씨가 직접 운전해서 데려다줬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문성원선수 글에는 그 내용은 없고 최재원선수가 운전했다는말만 있네요? -_-;
BeelZeBub
12/10/23 00:32
수정 아이콘
연맹의 왕따는 사실

슬레이어스 내부갈등은 최재원, 문성원, J 매니저만의 잘못이 아니라 김가연구단주의 잘못도 있다.

뭐 이정도..?
시네라스
12/10/23 00:34
수정 아이콘
슬즈 내부 갈등과 연맹의 왕따를 묶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연맹 왕따문제에서 만큼은 확실히 김가연 구단주가 피해자죠,
물론 본인의 대쪽같은(?) 성품이 연맹 왕따와 슬즈 내부 갈등 둘다에 영향을 미친건 맞는것 같습니다만...
12/10/23 00:32
수정 아이콘
디스이즈게임이 머가 문제라는건지 알수 없네요;김가연씨 조차 디스이즈게임에 대해선 잘못이 없다고 하는데두요.
체념토스
12/10/23 00:33
수정 아이콘
흠 김가연씨가 다혈질적인 성격이 있으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짚고 이야기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뭐 막역한 추측일뿐이니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봐야겠네요.
12/10/23 00:34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 장황하지만 일단 J매니저 건은 확실히 문성원이 속았다는거군요. 이건 자기 잘못이 확실한데 변명으로 일관할뿐 잘못이 뭔지는 전혀 적힌게 없네요. 그리고 노예계약 운운한 부분은 장황하지만 김동주 윤영서는 별 문제없이 해외팀에 가서 활동하는걸 보니 믿기지 않고, 임요환이 게임을 방해받았다는건 구단주와 선수관계가 아니고 연인관계이니 문성원의 증언은 확인도 불가능하고(임요환이 문성원편을 들리가 없으니)
해외 팀 안알아봐줘도 된다고 번복했는데 물어봤다는건 잘못이라고 하기도 어렵고...(한번 마음이 떠난 선수인데요) '과도한 이적료' 운운이 문성원 인터뷰에서도 나왔는데 TL과의 메일에선 이적료 없이도 보내준다고 했던걸 보니 솔까 믿기 힘듭니다. 이건 구체적인 증거도 있죠.

이 인터뷰를 보고 김가연측은 코치 대우를 제대로 못했고, 선수들의 이동에 신경쓰지 않은 잘못이 있군요.
상금을 안 받았다는건 나중에 돌려줬으니 (결과적으로)안 받았다는 셈 치는거같은데 이건 좀 과도한 생략이죠.
이 바닥의 생리를 몰라서 과도하게 전투적인 자세로 다른 팀으로부터 슬레이어즈가 인심을 잃게 한건 확실히 잘한게 아니고요.
쇼미더머니
12/10/23 00:35
수정 아이콘
근데 여기서 또 중요한게 J매니저 일이 될것 같네요.
문성원선수는 J매니저를 감싸고 있으니.
이게 또 증거가 있으면 김가연씨의 역공이 되지 않을까요.
봉다리
12/10/23 00:36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면, 연맹에서 주도적으로 연습거부 등의 왕따 행위와 험담도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슬레이어즈 팀이 연맹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는 것은 김가연 구단주의 탓도 있다는 것이군요.
게임이최고야
12/10/23 00:36
수정 아이콘
한쪽말만 들어봐서는 공정하지 못하단 소리도 사실이었고
그저 김구단주님이 쓴 글이 사실이라면 상대측이 반박도 못나와야 정상인데 반박이 나오는거보면
'역시 뭐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콤한맛
12/10/23 00:38
수정 아이콘
문성원선수가 스탠스를 잘 잡았네요.
시시비비가 어쨌건간에 임요환코치와 맞서는건 자살행위인걸 그간 팬들의 비난세례를 통해 충분히 알았을겁니다.
하지만 타겟을 김가연씨로 잡는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팬들은 팬심이 배제되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게 될테고 만약 진짜 억울한게 있다면 곧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되겠죠.
비난의 화살은 시시비비가 갈려졌을때 잘못한쪽으로 일제히 향하게 될거구요.
석삼자
12/10/23 00: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인터뷰를 보니 왜 J매니저가 이간질 한것 처럼 보이는걸까요? J매니저가 이렇게 말했다더라. 누가 이렇게 말했다더라 이런게 많네요;
12/10/23 00:4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이 인터뷰를 보면서 느낀게 김가연 구단주가 언플에 굉장히 능숙하다는 점입니다. 반론을 봐도 그녀의 인터뷰는 해석상의 차이로 보일지언정 확실히 거짓말이다 싶은건 없네요. 기자들이 잘 쓰는 방법인데... 솔까 절대 좋은건 아니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연맹문제는 말할것도 없고 구단 내부 문제 역시도) 김가연측에 심정적으로 동의가 됩니다.
애패는 엄마
12/10/23 01: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문성원선수가 언플에 능해보입니다. 사실 이것은 이렇다고 하더라~카더라와 김가연씨는 나쁘다외에는 거의 내용 없는 인터뷰죠. 본인 잘못은 본인 탓이 아니라고 하고
편해서땡큐
12/10/23 00:40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면 김가연의 이중성에 치가 떨리네요.
몽키.D.루피
12/10/23 00:41
수정 아이콘
원종욱 거짓말은 사과 했나요? 슬스 내부 문제야 자기들끼리 감정싸움, 집안싸움이니 관심없습니다. 무슨 사랑과 전쟁 분쟁위원회도 아니고... 중요한 건 조직적인 왕따 문제인데 이게 교묘하게 뒤로 싹 빠졌네요. 진짜 더럽습니다. 다시한번 확실히 하면 김가연씨 개인의 성격은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이런 인터뷰 자체가 다 물타기에요. tig는 도망 다닐때 는 언제고 이런 건 광속으로 인터뷰 하고 바로 올리요. 참 진짜 더럽습니다.
그리고 만약 상금 부분에서 잘못된게 있다면 자기들끼리 소송을 하든지 지지고 볶던지 이스포츠판이랑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왕따 문제는 아니죠. 팀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입니다. 제발 쓸데 없는 인터뷰 하기전에 원종욱씨 인터뷰나 하세요. 만약 왕따 문제가 수습이 되면 가십거리로 이런 인터뷰는 가능하겠죠. 하지만 지금 타이밍은 전형적인 물타기입니다.
Colossus
12/10/23 00:45
수정 아이콘
왕따 문제와 슬스 문제는 별개의 사안인데 이게 왜 물타기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왕따가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인것도 맞고요. 한 팀의 구단주와 코치, 선수들이 소통이 안되서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서로 다투기만 하고, 그 결과가 팀 해체라면 이것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되죠.
봉다리
12/10/23 00:48
수정 아이콘
일단 표면적으론 사과를 했죠. 내적으론 전혀 변한건 없지만요.
그리고 위의 연맹간의 문제와 슬레이어즈 팀내부의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무슨 연맹 측에서 문성원 선수에게 지시해서 이런 인터뷰를 내고 교묘하게 빠져나는 것처럼 쓰셨는데..
충분히 이 사건도 큰 사건이며, 이대로 흘러가서는 안됩니다.

전 루피님의 이런 댓글이 되려 물타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 스포츠 판이랑 상관이 없다뇨? 선수들의 계약문제나 처우 등을 생각하면 더욱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12/10/23 00:44
수정 아이콘
전 이런 인터뷰 자체가 올라오는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가연 본인이 전장을 연맹측과 몇몇 내부 선수들로 각각 잡았으니 후자에서 반론이 튀어나오는건 당연하죠. 문제는 더 중요한 문제인 연맹측과의 트러블에는 일절 말이 없는 언론, 정확히는 TIG죠. 이런 사태가 오지 않으려면 애초에 연맹만 물어뜯었어야 하는데 김가연의 잘못도 있고요
쇼미더머니
12/10/23 00:45
수정 아이콘
근데 Q&A를 보면 어떻게든 교묘하게 화제를 김가연씨 쪽으로 돌려가는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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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김 게임단주는 문성원이 해외 대회에 출전하면 인사해도 다른 팀들이 받아주지 않고 왕따를 시키면서 슬레이어스와 김 게임단주의 험담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인가?

나는 슬레이어스 팀 내에서 해외 대회 출전 빈도가 잦은 편이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연 누나에 대한 험담을 종종 들을 수 있었다. 들으면서도 내가 모시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했고 숙소에 돌아가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에 말씀을 드렸다. 누나도 (다른 팀들과)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고 되려 누나는 ‘이렇게 해야 밖에 나가서 무시당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른 방법도 있는데 왜 그런 식으로 해야 하냐’고 되물었더니 ‘원래 큰소리를 쳐야 살아남고 무시를 안 당할 수 있다’고 했다. 그 후 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누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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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왕따사실이나 무시에 대한 얘기는 언급하지도 않고 김가연씨 험담 얘기만해서 다른팀이 김가연씨를 험담하는건 김가연씨 성격 때문이다.라는 느낌으로 보이게 했네요. 왕따가 있었다는 말부터 있었다면 김가연씨가 오히려 그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한거라고 보였을 부분인데, 만일 왕따나 무시가 없었다면 없었다고 했을거 같은데요.
열혈남아T
12/10/23 00:47
수정 아이콘
결국엔 김가연 구단주의 답변이 어떻게 될지 굼금하네요...통화 내용도 기사화 시켜서 볼수 있으면 좀더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겠네요.
연맹건은 원종옥 감독이 회장직을 내려 놨으니 (좀 불만은 있지만) 대략 끝난거고..... 이제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네요....
참 바람 잘난 없는 이스포츠 입니다. 결국 누가 이기고 지고 하는게 아닌 .......
12/10/23 00:47
수정 아이콘
j매니저 사건 같은 경우에는 먼저 알고 지냇던 기간이 길었니 뭐니 이런거는 그냥 사족이고 팩트는 그 J매니저란 사람 말만 믿고 속았다는 거고, 선수 개개인이 너무 큰 상처를 입었든 말든 김가연씨나 임요환씨 측은 아무 잘못한 것 없는 문제인데 뭘 자기가 상처를 입었고 그 때문에 분위기를 추스릴 수 없었단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내용만 봐서는 오해에 대해 사과해야 될 문제 같은데.

상금을 나눈 적이 없었다 이건 제반 사정을 알아봐야 겠고(몇프로나 입금이 되게 된 계약이었는지 어디에 쓰게 되어있었는지 실제로 입금이 된건 얼마인지등) 계좌로 입금 했다고 해도 따로 뭐 김가연씨 측에서 쓴 것도 아니라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네요. 나중에 돈도 돌려줬다고 되어있고.

다음으로 계약 해지 관련 문제인데, 팀을 나가는 선수들은 계약 해지를 시켰고 당장 팀을 안나간 선수들은 해지를 안시켰다는 건데, 계약서 찢고 어쩌고는 사실 계약 해지랑은 직접 관련이 없는 소리고(계약서를 찢든 말든 해지를 하기로 합의하면 해지하는 거고 아니면 아닌거지요.) 팀 나간다고 하니까 계약 해지하자고 한거 같은데 결국 팀에는 남아있으면서 계약은 해지된걸로 치자고 생각했다면... 흠 결국 그냥 팀차원에서 후원은 받으면서 계약상 의무는 이행 안해도 되길 원했다는 건데 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닐지 ? 어찌 보면 좀 순진하다는 느낌도 있네요.

2군 강등시에는 김가연씨는 문성원이 나간뒤 다음날 복귀했다고 되어 있는데 문성원도 토요일 저녁에 나가서 다음날 아침에 복귀했다고 되어있으니 서로 틀린 소리를 한건 아닌데 과연 이게 팀 규칙상 어떻게 될 문제였는지는 뭐라 할 수가 없네요.

그 외에는 뭐 진위 확인 여부가 불가능한 소린데 확실한 건 둘 사이가 엄청나게 안 좋다는 것과 슬레이어즈 내부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는 거네요. 임요환-김가연 측도 잘못이 없다는 주장은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쨋든 구단 내부의 분위기 관리를 못한건 잘못한 거죠.
12/10/23 00:48
수정 아이콘
왕따사실은 사실 더 언급할 필요성이 없기도 하죠 결국 사실로 밝혀졌으니까요.
쇼미더머니
12/10/23 00:53
수정 아이콘
근데 당한 선수가 본인 입으로 인정하는건 또 상당히 달라서;;
특히
'다른 선수들이 김가연씨의 험담을 해서 내가 김가연씨한테 부탁을 했는데 듣지 않았다'라는것과
'다른 선수들이 우리들을 무시하고 왕따를 하면서 김가연씨의 험담을 해서 내가 김가연씨한테 부탁을 했는데 듣지 않았다'는건 좀 많이 다르거든요;
전자는 그냥 단순한 감정 싸움이라면 후자는 연맹과 슬스의 왕따 관계에 의한 대립이기 때문에 김가연씨의 행동에 대한 의미 부여가 상당히 달라지죠;
그리고또한
12/10/23 00:49
수정 아이콘
아래 최재원 인터뷰도 그렇고 김가연 싫어 죽겠다는 느낌이 엄청 강한데요.

단어선택도 그렇고, 부분부분 관점이 아주...
곡물처리용군락
12/10/23 00:49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정희철은 참 못됬네요;;
12/10/23 00:51
수정 아이콘
TIG에 불만을 갖고 계신 분은 주어를 좀 정확하게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인터뷰 방향이나 물타기에 대한 언급은 TIG에 대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른 사람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랜드마스터
12/10/23 00:52
수정 아이콘
김가연 씨 발표 중에서 아래 2 부분에서 좀 본인에게 유리한대로 인터뷰를 한 것 같군요.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글쎄요.
문성원 선수가 잘못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자기도 그것을 아는지 조심하긴 하는군요. 전체적으로 변명투이긴 하지만 인성이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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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코치 월급 사건 (선수 상금 차출 건)

A1. 처음에 선수들 상금을 차출해서 코치 월급을 주려고 했음
A2. 실제로 상금을 차출해감.
A3. 팀내에 불만이 많아지자 되돌려주기로 결정.
A4. 상금을 되돌려주면서 .... 코치더러 선수들에게 직접 받으라고 함. 헐..-_-

외부에서 A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선수들 상금을 차출하지 않는다" 라고 발표....
(물론 계약서상에 처음에 받기로 명시되어 있었다면 설령 진짜 받는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여기서 궁금한 건. 그럼 코치 월급은 대체 누가 줬을까요? 문성원 선수의 기사에는 이에 대한 답이 없네요...
아마도 나중에 몰아서 김가연 구단주가 줬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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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문성원 선수의 해외 이적 건

B1. 문성원 선수가 해외 이적을 원하자 해외팀들에 "일정액의 이적료"를 부르면서 먼저 콜함.
B2. 이적료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해외팀들 연락 없음 (8월~9월 중순)
B3. 계속 이적 관련해서 원하는 팀이 없다는 문자를 받가 문성원 선수는 9월5일 더이상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고 함.
B4. 그제서야 이적료 없이 문성원 선수를 이적시키겠다는 극비 메일을 해외팀들에게 보냄

외부에서 B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이적료 없이 문성원 선수를 해외팀에 이적하려고 했다."라고 발표....
(선수에게 동의하에 이적 추진한 것도 아니고, 이적료를 처음에는 받으려 했던 것도 생략했죠...흠)
다반사
12/10/23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인터뷰는 정작 다뤄야하는 문제인 왕따문제를 가리고

자극적이고 흥미위주로 슬레이어스 내부문제를 들춰서 은근히 왕따가 당연했다는 시선으로 사용할까봐

관심을 주기 껄끄럽네요

윗댓글에도 흥미롭네요~ 김가연씨가 어떻게 대응할까요? 처럼 그저 흥미죠...

그렇게 구경하는듯한 끊임없는 대응의 요구는 그냥 당사자를 지치게만 할거란 예상을 하게하네요
봉다리
12/10/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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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대응의 요구가 절실한 사람이 지금까지 가장 지쳤던 당사자 중의 한명인 문성원 선수입니다.
왜 사람들이 이걸 단순히 슬레이어즈 내부의 흥미위주로 생각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이스포츠의 선수들의 계약이나 처우문제는 밀접한 중요한 화제가 아닌가요?
만약 이번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FA로 선수들 가지고 노는 케스파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12/10/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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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핵심은 J매니저 같은데요.
편해서땡큐
12/10/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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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왕따사건이랑 왜 같이 치부하는 사람은 뭡니까? 왕따사건과 다르고 이건 슬스 내부 문제를 말하는거죠.
쇼미더머니
12/10/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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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문성원 선수의 글은 보기에만 차분해 보이지 본질적으론 김가연씨 까기에 치중하고 구멍투성이입니다.
대표적으로 문성원선수와 김가연씨-임요환선수와 균열이 가게 만든 J매니저 사건.
아무리봐도 이건 J매니저의 이간질이 확실하죠. J매니저는 임요환선수한테 문성원 선수의 개인스폰을 뺐겼다고 하고 점점 불신이 생겨났는데 정작 임요환선수가 그 스폰을 받은게 없다고 하는데 문성원선수는 그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이 있다는 내용을 전혀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든 불신의 시작은 문성원선수가 무작정 J매니저를 믿은데서 시작된거라는거죠.
12/10/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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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를 떠나서 김가연씨의 기사와는 달리 이번 기사는 명쾌한 느낌이 들지 않네요.
애패는 엄마
12/10/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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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길지만 김가연씨는 나쁘다 J매니저에게 휘둘린 것은 문제지만 그것은 나의 문제기 보다는 김가연씨 의사소통이 나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요약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나는 잘했고 2군 강등은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구단주 입장에서는 팀의 에이스가 J매니저에게 휘둘리고 다른 선수와 공유하고 다른 팀과 불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면 가만히 두기 어렵죠. 임요환선수도 김가연씨 탓이다. 중간에 돈은 돌려줬으니 문제 없고 계약서는 당연히 그때 나가라는 사람만 유효하죠. 계속해서 계약 없이 구단 운영하는 것은 어불 성설이고 이것으로 이중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거 같네요.

예전부터 김가연씨의 의사소통 방식에 문제 없다고 생각한 스투팬은 없었겠죠. 사실 이 인터뷰는 그러한 의사소통을 새삼 확인 것이긴 한대. 이중적이다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솔직히 이 인터뷰는 김가연씨는 나쁘다는 것외에는 특별한게 안 보입니다.
Practice
12/10/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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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사건은 무조건 연맹 쪽이 잘못한 겁니다만, 내부적으로- 어쨌든 김가연이 좋은 구단주는 아니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쇼미더머니
12/10/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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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글보다는 차라리 최재원선수의 글이 더 믿음이 갑니다.
12/10/2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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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곱씹어봤는데 분명히 알법한 연습거부문제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거하고 자기가 잘못한게 분명한 문제도 교묘히 구단측으로 책임을 돌리는게 괴씸하네요. 속았으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야지 속아서 난리쳐놓고 그 사건때문에 신뢰에 금이 갔다는 식으로 남탓하면서 정리를 하다니요. 과도한 이적료를 요구했다면서 돈독오른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문장도 나오는데 리퀴드랑 주고받은 메일이 이미 공개도 된 판에... [m]
ArchBLade
12/10/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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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근데 문성원 선수 상금 누적이 1억 9천에 가깝습니다. 세금 제하고 나서도 규모가 꽤 될건데 팀에 분할해서 냈다고 하기에는 꽤나 소액이군요. 그것도 돌려받았다고 하니.ㅡㅡ;;. 낸적이 있다느거에 팩트가 맞춰진다면 모르겠지만요.
12/10/2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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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글을 다시 냉정하게 읽어보니.. 자신은 결국 별 잘못이 없다는 면피성 글 같습니다.

내일 즈음 김가연씨 측의 반박이나, 그 문제의 녹취록 같은게 공개되면 확실해 지겠죠
블라디미르
12/10/2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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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원 본인이 잘못해놓고 끝까지 당당하네요

본인이 정철 매니저에게 낚여서 임요환이랑 김가연이 자기 후원금 빼돌린줄 알아서

그때부터 깽판부렸다고 스스로 글 써놨네요

머가 저래 당당한지 모르겠네

임요환에게 사실확인 받았으면 지가 망친 팀 분위기 살리긴 커녕 더 개판쳐놨으니

오해한 부분에 대해 사과는 없고
12/10/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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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생략된 거 같은 인터뷰인데요 -_-;
개인적으로 이 인터뷰보다는 김가연씨글이 더 신뢰가 가네요.
12/10/2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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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가연 구단주에게 문제가있었다는말이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시당초 구단운영에 사비까지 들이던 임요환-김가연인데
스폰서 빼돌린다는말을 믿는것도 어이가없고
그걸 본인에게 제대로 확인하면 깔끔하게 정리될일을, 혼자서 속끓이다가 결국 불신으로 이어졌다는건데

도대체 김가연 구단주 잘못이 뭔가요.

자기 키워준사람도 못믿고.. 결국 노예계약소리나 했다는건데
이정도 잘못을 해놓고도 반성은커녕 변명만 하는것으로밖에 안보이는건 제생각뿐일까요?

임요환선수가 은퇴까지 몰린건 김가연 구단주와의 다툼때문이라는것도 어이가없네요
애시당초 문성원이 두분의 관계에대해 얼마나 안다고 저런소릴 떠벌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정도되면 임요환선수까지 어이없어서 개입할정도 상황같네요)


이번일, 절대로 덮고 지나가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녹취록이야기도있고, 이와관련해서 김가연구단주가 명쾌하게 해명해주길 기대합니다.

덮고지나가려하니 온갖 말도안되는 변명이 더 극성을 부린다는생각이 듭니다.
몽키.D.루피
12/10/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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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듯 하네요. 특히 임요환 김가연 둘의 문제는 왜 이야기를 꺼낸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당사자들의 문제지 어깨너머로 본 타인이 언급할 종류의 문제가 아니죠. 제가 당사자였다면 이건 소송감입니다.
Colossus
12/10/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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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약간 달리봐야하는게 문성원 선수의 인터뷰는 '난 아무 잘못없다'라는 내용의 인터뷰가 아닙니다. 물론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는 인터뷰는 맞지요. 사람은 원래 자기입장에서 말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변명을 한다는것 자체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거고, 문성원 선수는 그 부분에서 나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고 까발리고 있다는게 중요하죠. 이점이 김가연 구단주의 인터뷰와 대치됩니다.
피자21
12/10/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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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식을 대충만 듣고 자세한 내용은 아직 살펴볼 시간이 없었었는데.. 방금 막 예전 글부터 정주행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셨다시피 이건 서로 다른 두개의 문제네요.
1. 슬레이어스 왕따 사건.
2. 슬레이어스 팀 내부 불화.

두 사건을 착각하고 묶어서 무조건 문성원 선수가 잘못했다는 내용으로 생각할 뻔 했습니다.
1번은 연맹쪽의 잘못이 확실해 보이는 반면..
2번 사안은 선수들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나니까 김가연씨 쪽에도 적지 않은 잘못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특히 초기에 어떠한 후원 제의가 들어오는지 선수들에게 공개하지 않은점.. 이것부터 크게 잘못된 팀 운영이라는 생각입니다.
대학원 연구실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금전적인 부분은 교수님(+랩장)이 편법으로 처리하던 상황이 개인적으로 오버랩되서 말이죠.
선수 쪽에서는 당연히 신뢰가 깨어질 수 밖에 없는 사안이네요. 너무 선수-감독 간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생각한거 같아요.
앞으로 좀더 기사나 입장 발표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10/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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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연예계 물이 들어 있다보니 그걸 잘못 적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포츠계라 해도 스타1과 스타2 팀의 문화가 다른데 말이죠. 류원 코치 봉급건은, 설마 끝까지 안줬겠습니까만 저런 발언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치명적인데요.
피자21
12/10/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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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류원 코치 봉급건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궁금하네요.
12/10/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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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을 보는 것 같군요.
그림자
12/10/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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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오해 한 것을 지금은 알았을 텐데... 그래도 상대방 잘못도 있다고 강변하네요....

순진한지는 몰라도... 용서받을 가치는 없어보입니다.

Bye.... 그래도 좋아했던 선수인데요.. 에휴..
편해서땡큐
12/10/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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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운영이 얼마나 개판이었으면 이렇게 된건지 참 안타깝네요.
열혈남아T
12/10/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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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못은 인정하지만 당신도 별차이 없어 이건가요??
이런의식을 가진 게임폐인을 우승자로 키운 임요환 수석코치가
땅을 치고 후회 하겠네요.... 그래서 t1으로 간 영향도 무시 못하겠죠.....
형해뭔,노예계약;;;; 저같으면 저런소리 했으면 다 엎어 버리고 끝짱 냈을텐데......
임요환 수석코치.........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12/10/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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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J매니저가 문성원의 개인 후원을 김가연씨가 임요환에게 돌린다는 그 말의 진실 여부이네요. J매니저가 증거나 증인을 내밀지 않는 이상 그의 말은 일단 신뢰할 수 없겠죠.
그 사건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김가연씨가 문성원씨 말대로 후원사 관련 내용은 궁금해하지도 말고 알려고도 하지 말라고 했다면 그건 분명 좋지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나오면 문성원 선수도 의심하게 마련이죠. 요새 정치권에서 소통이 부족하다라는 말이 많은데 여기에서도 소통이 부족했네요.
김연아
12/10/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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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선수 인터뷰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이 인터뷰 역시 참 화를 돋구네요.
스2에 관심없지만, 최재원, 문성원 선수의 글을 볼 때 김가연 구단주가 훌륭한 구단주였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운영 상 문제가 있는 구단주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법적 혹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구단주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가 않네요.

이번 인터뷰들은 그냥 선수들이 멍청하고 사회성이 없고 프로의식이 없다는 증거만 남기고 있네요.

후원문제는 문성원의 인터뷰 상으로는 J매니저의 이간질로 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이것이 김가연이 문성원을 속인 문제라면 어떤 개인 후원이 있었는지, 지금 알려진 임요환의 개인 후원 중 어떤 것이 자기한테 올려던 것인지 정도는 지적을 해줘야죠.
임요환은 없다고 했고, 김가연은 후원이 없다면 보여줄 것이 없으니까 당연히 보여줄게 없죠;;;;;
이걸 자기가 팀원들에게 다 이야기 해놓고 팀 분위기 흐린 적이 없다고 하면 안 되죠-_-
그래도 이 문제는 혹시 모르는 비밀후원이 있을 수도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임요환, 문성원 가치부터 더 할 말이 많지만 추측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계약서 문제는 정말 황당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아까도 최재원의 계약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선수들이 계약에 대한 중요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저 자기가 떠서 돈 많이 받게 되면 다인게 계약서가 아닙니다.
프로에서는 계약을 통해 팀을 맺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겁니다. 계약이 없다면 팀원도 아니죠.
문성원의 인터뷰에 따르면 계약서를 찢어버리자고 한 후 팀원들을 모아서 갈 사람은 가라고 했고 순순히 보내줬습니다.
세상에 이런 대인배 구단주가 어디에 있습니까?
문성원은 비교도 안 되는 김연경 같은 거물도 이상한 규정 하나에 휘둘려서 계약서를 못벗어 나고 있는데요.
법적인 해결 전까지 계약서는 무조건 유효하다고 봐도 되고, 구단주 입장에서는 그냥 유지하고 있어도 하등의 하자가 없습니다.
그걸 선수들 요구대로 순순히 풀어준 겁니다. 말을 지키지 않은게 아니죠.
그 상황에서 남겠다고 했고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은 후 현재 팀 소속으로 계약이 유효하다는 말에 상처받는 건 멍청하다는 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 당시 팀 창단 때라 서로를 위해서 아무런 조건없이 쓴 계약서가 불만이었다면 그 상황에서 계약서를 다시 쓸 생각을 스스로 했어야죠.
어떻게 계약서없이 프로팀이 운영될 거라고 생각을 했죠?
김가연이 찢어버리자고 했고, 나갈 사람 나가라고 한 게, 모든 계약서는 무효가 되었으니 이제 나갈 사람 나가라로 해석하는 건 그냥 자기가 멍청한 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건 우선적으로 스스로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본인 잘못이에요.

김가연의 화법에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찢어버리자고 한 것도 오해를 줄 여지가 있는 화법임에 틀림없습니다. 기타 다른 상황에서도 김가연이 좀 더 부드럽게 얘기했거나, 자세하게 설명해줬으면 좀 더 쉽게 해결할 여지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김가연이 훌륭한 구단주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고 문제있는 구단주일 가능성 역시 충분합니다. 하지만, J매니저에 휘둘려서 오해를 만들 발단을 마련한 것 자체가 본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이 왔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오해를 만들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무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니까 이런 인터뷰가 나오는 겁니다.

더더욱 어이가 없는 건 임요환, 김가연 사이의 일을 인터뷰로 떠벌이는 거죠. 여태까지 모든 인터뷰 내용 중 가장 치졸하면서도 명예훼손적이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인터뷰입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이런 얘기를 문성원이 공식적으로 떠벌였다는 자체만으로도 인간성 인증하는 겁니다. 쌍욕을 먹어도 할 말 없는 사안이에요.

본질적으로 최재원, 문성원 인터뷰는 두 명 다 사회성없는 멍충이 인증이에요. 애석하게도.
돼지상어
12/10/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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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관리하는게 구단입니다.
구단 시스템의 여러 헛점이 노출되었고
구단이 선수에 의해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구단은 선수에게, 선수는 구단에게 서로 진실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양비론은 이럴 때 쓰면 좋을 것 같군요.
12/10/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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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라고 해서 뭔가 제대로 반성을 하거나,
혹은 기존에 있었던 김가연 측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할 줄을 알았는데 인터뷰를 읽고 나니 그저 변명 밖에 없는 것 같네요.
J 매니저에게 휘둘리고 오해한 것에 대해 임요환 현 수석코치 - 김가연 구단주에게 제대로 사과는 했는지 묻고 싶네요.
또한 지극히 타인의 사적인 일을 매체를 통해 담고 그 일을 통해 연습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
애들도 아니고 과연 그런 일로 팀의 분위기가 심히 저해될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장민철 선수나 문성원 선수나 최재원 선수나, 모두에게 동일하게 느낀 점은
명백히 한 팀의 구단주이자 나이차이가 꽤 나는 어른에게 적잖이 악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민철 선수의 트윗에서 보여진 태도, 최재원 선수의 고함과 문제시 된 발언,
이번 인터뷰에서 나타난 비판인 척 하는 비난을 보니 도무지 그들이 왜 그런 적개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네요.
편해서땡큐
12/10/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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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장 불쌍한건 코치진이네요. 돈도 제대로 못받고 선수한테 돈 받으라고 그런 말을 들었으면 진짜 배신감 허탈감 장난 아니겠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12/10/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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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나온 목적이 달성되는거 같네요.
"연맹은 나쁜놈들이 맞지만 김가연도 참.. 좋은사람은 아니네"
어그로가 김가연 전 게임단주에게 50% 넘어갔습니다.

제대로 터지면 피해보는건 스2판 전체일껀데.. 억울하긴 많이 억울했나보네요.
돼지상어
12/10/2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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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 좋은 놈은 모르겠고 두 쪽 모두 어설프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곰성병기
12/10/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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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관적으로 해석하시면서 물타기하시는것처럼 보이네요. 문성원 인터뷰가 변명한거면 김가연씨 인터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슬레이어스 내부문제만입니다. 연맹관련문제는 연맹의 잘못이 사실인것으로 밝혀졌죠.
이문제 대해서는 J 매니저 인터뷰나 다른 슬레이어스출신 선수들 김동주 양준식 김동원선수 인터뷰들도 들어봐야 더 자세히 나오겠네요.
쇼미더머니
12/10/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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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문제의 발단은 문성원선수죠.
본인이 속아넘어간 주제에 팀 분위기는 다 흐리고
그러고서는 모든 탓을 김가연씨한테 몰고 있으니
거기에 임요환선수는 그 후원을 받은 일이 없다는데 그에 대한 얘기는 없군요.
오해란걸 알았다면 본인의 잘못이란것도 알았을텐데.
임요환선수가 후원받지 않았다는걸 안믿는다는건가.
애패는 엄마
12/10/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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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걸 떠나서 인터뷰가 치졸하죠. 김가연씨랑 임요환씨 사이 이야기는 본인이 할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매콤한맛
12/10/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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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문성원 인터뷰가 증거는 없고 추측에 변명만 있다고 하면서 김가연 인터뷰는 그대로 다 믿는게 아이러니하죠.
최재원이 형해뭔이라 했다더라 한마디로 평생먹을욕 +@를 들으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반박하면 반박했다고 또 까이고 있네요
하얀호랑이
12/10/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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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반드시 밝혀야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만 반대로 계속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이 떨어지는것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같습니다. 흐흐..


애시당초 이런 사건이 터졌다는 사실자체도 마음에 안들고 정말 마음에 안드는것투성이네요 스타판은.
고양이맛다시다
12/10/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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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과 김가연의 관계는 자기가 왜 판단하나요.
Colossus
12/10/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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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임요환은 문성원·최재원 사건 때문에 슬레이어스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건가?

우선 노예계약이라는 말에 크게 상심했다. 임요환은 십 수 년 전에 선수들이 아주 어렵게 생활해 온 기억을 살려서 가능한 선수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했다. 많은 비난의 화살을 맞으며 고향을 떠나 <스타 2>로 먼저 넘어왔지만 선수로 생활을 계속하고, 후진을 양성해 그들로 하여금 e스포츠의 미래를 맡기고 싶어 했던 게 임요환의 꿈이었기에 그가 애지중지 키운 문성원의 언행에 큰 좌절감을 맛보았다. 당시 임요환은 <군단의 심장> 발매 전에 복귀하기 위해 준비하는 상태였지만, 오히려 게임을 그만두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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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원 선수가 임요환 코치와 김가연 구단주 사이 얘기를 한건 이 부분 때문인것 같네요.
사실 이번 사건이 이리 커진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임요환'이 얽혀있었다는게 크죠.
김가연씨 인터뷰를 보면 그 임요환 코치가 선수생활을 그만두려 한 이유가 문성원 선수 때문이라 합니다.
문성원 선수는 책임을 돌린것 뿐이죠. 치졸하다는 평을 들을지언정 '왜 그런 말을 하냐?' 소리를 들을건 아닙니다.
Practice
12/10/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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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을 보니 김가연만을 지나치게 실드 치고, 문성원만을 지나치게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수정)

화합이란 측면에서 성격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다는 점, 소통이 잘못되었다는 점, 사기꾼인 j매니저를 애초에 데려온 사람이 누구냐는 점 전부를 그냥 "~그건 그렇지만" 한 마디로 스킵해 버린 뒤 문성원이 잘못했다고 보이는 부분만 조목조목 따져 가면서 "~그러니까 문성원이 나빠"로 결론을 내버리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왕따 문제에 있어서야 연맹이 절대 악이지만, 슬레이어즈 팀 내부 문제 만큼은 선수들만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을 텐데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김가연이 나쁜 쪽의 스탠스를 잡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일단 한 발 물러서서 다른 인터뷰가 어찌 이어지는가 정도는 봐도 좋지 않은가 싶습니다.
베르시스
12/10/23 01:45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 내부문제는 앞으로 녹취록도 공개될 거고 천천히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12/10/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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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는 김가연 전 구단주가 '기사가 길어서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라고 트윗해놓았습니다.
반응속도가 LTE급이군요 덜덜덜
그랜드마스터
12/10/2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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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김가연 구단주의 반박 기사가 올라온다고 하네요...과연 ... 녹취록 등장하나요?
12/10/2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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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임요환이 게임 내용때문에 꾸중을 듣다니 참 웃기기도 하네요. 김가연씨가 간섭이 심한 스타일인가봐요. 전 임요환 선수가 성적에 구애받지 말고 꾸준히 스타2를 했으면 싶었는데요. 예전에 이룬 업적만으로도 임요환 선수는 대단한 선수이고, 조금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거든요. GSL같은 최고수준 대회가 아니더라도 해외대회나 온라인대회 등 다른 대회는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
타테시
12/10/23 01:5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임요환 수석코치의 은퇴 관련해서 문성원 선수의 판단은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임요환 수석코치는 SKT T1 코치 선임 때 분명히 밝혔거든요.

<임요환 수석코치 SKT T1 코치 선임 인터뷰>
SK텔레콤에 복귀하기로 마음먹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내가 최근 슬레이어스 팀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러면서 의욕이 떨어지고 슬럼프를 겪고 있었는데 김가연 구단주가 먼저 제의를 했다. SK텔레콤이 힘든 일을 겪고 있는데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2년 동안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면서 수 차례 내가 가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지금 스타2 계는 스타1과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큰 차이가 있다. 스타2는 해외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고, 해외 팀도 돈을 쓰고 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시작을 한 선수들이 많아서 선수를 흔들 수 있는 여지가 정말 많다. 이번에 팀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넓게 보고, 앞으로는 자기의 앞길은 스스로 책임질 때가 왔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만족할 만한 상황을 만든 뒤 이렇게 SK텔레콤에 합류하게 됐다.

김가연씨가 말한 그대로 그 입장을 밝혔습니다.
슬레이어스 때문에 힘들었고, 김가연씨의 권유에 따라 오게 되었다.
거기다 선수를 흔들 수 있는 여지가 정말 많다. 이런 이야기도 했죠.
이것만 봐도 문성원 선수의 김가연씨와 임요환 수석코치의 사이가 나빴다는 사족인터뷰는 자기변명 밖에 되지 않아요.
개망이
12/10/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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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스 내부의 문제에 관해서는 김가연씨가 허술하게 정모씨를 매니져로 앉혔다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김가연씨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훈의 근무태만사례에서 보았듯이 스탭하나가 막장이면 팀분위기도 막장이 됩니다. 구단주도 속은 거겠지만 어쨌든 스태프 스카웃과 관리는 구단주의 몫이니.. 완전히 선수들 잘못이라고만 하기도 좀 그렇지요. [m]
돼지상어
12/10/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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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포츠 구단이 무너졌다.
2. 잘못은 선수가 했고
3. 프론트는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 애썼지만 별 수 없었다.
4. 그리고 프론트는 팀해체의 책임을 언론을 이용해 묻고 있다.

위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구단이 무너졌는데 선수 책임을 더 크게 보는게 옳은건가요?
최소한 양쪽 모두 크게 잘못한 것 같은데요.
더 따져보면 선수의 잘못은 팀 운영 안에 있는 것들인데
팀 해체의 초점이 왜 선수에게로만 맞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나름 소규모지만 팀이라 하면 애들 장난도 아닌데.
12/10/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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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성원/최재원 말로는 김가연씨의 운영도 문제가 있었네요...... 일단 연습왕따야 김가연씨도 상처가 크겠습니다만, 이 말대로라면 김가연씨에게도 책임이 있는건 맞습니다... 어떤 해답이 나오건 골치아프고 싫은 생각뿐이네요.
12/10/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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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로따로 인터뷰하면 계속 서로 말이 틀리니
TIG에서 다자대면 자리 하나 마련해줬으면 좋겠네요;;;
한방에 끝내버리게
곰성병기
12/10/2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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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머리아프네요 당사자들끼리 삼자대면이나 100분토론이라도 해야 될정도로 복잡하고 얽혀있고... 전 그냥 자고 기사만 확인해야겠네요.
잭스 온 더 비치
12/10/2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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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김가연의 문제는 문성원이 말할게 아니죠.
해야될 말과 말하지 않아야 되는 말의 구분을 좀 더 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2/10/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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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원 선수 말은 완벽한 증거를 갖추지.않으면 대개 구라가 되고 김구단주 말은 적당히 정황과 어울리면 강한 근거를 가지는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모든것은 j매니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니저 나쁜놈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고 끝날 분위기는 아닌데 자기가 원하는 것만 촛점을 맞추고 '그건 문제가 아니죠' 하시는 분들은 그 문제를 다루는 게시글로 가시면 될텐데요
제일 좋은건 임선수와 j매니저-_-를 직접 소환해서 인터뷰하는거지만 그건 힘들거같고.. 어설프게 마무리되면 개선점도 없이 스2판 악재로만 끝날거같아 그게 걱정이네요
Colossus
12/10/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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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가연씨의 최초 인터뷰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연맹에게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과 문성원, 최재원, 양준식 세명의 부당한 행태에 대한 설명이 같이 들어가있어요. 둘은 분명히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데 연맹의 왕따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들에 대한 설명도 구분없이 사실로 받아들여졌고 슬스의 해체이유 또한 오로지 연맹의 왕따로 인한 슬스의 어려움 ㅡ 그리고 거기서 파생된 선수들의 불만과 적반하장 때문이라고만 생각되었죠. 여론이 그랬습니다.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문제를 뭉뚱그려서 같이 발표한 덕분에 일이 꼬인것 같네요.
12/10/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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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왕따 관련해서 문성원 선수 인터뷰를 들어보면 슬레이어스팀원들에 대한 왕따라기 보다는 단순 김가연씨와 연맹과의 불화라는 늬앙스가 드네요. 왕따는 해당팀원들이 받는 느낌이 정확하니 다른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개망이
12/10/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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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액의 이적료... 증거만 나오면 여론이 뒤집히겠네요. 나중에 돌려줬건 어쨌건 돈을 걷고 스탭들에게 분배하지 않은 것은 사실. 스폰 내역 공개 안 한 건 증거를 애초에 댈 수 없는 문제이니 넘어가고요. 녹음본도 결국에는 상대방 동의없이 몰래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녹음하는 줄 몰랐던 선수들은 막말을 했을테고, 녹음하는 김가연 구단주는 본인 유리하게 말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결론은 거액의 이적료에 관한 증거만 대면 김가연씨는 궁지에 몰리겠네요. 그 후에 공짜로 추진했던 건 여론몰이를 위한, 즉 증거를 만들기 위한 증거가 될테니까요.

모르겠습니다. 이 일은 더 지켜봐야 겠네요.. 김가연 구단주가 그럴 사람은 아닐 거라 믿습니다만. [m]
포프의대모험
12/10/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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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정황증거가 아니고 양측 발언이 일치함+물적증거 있는 '완전한' 팩트만 모아서 한번 생각해봐야할듯
하얀호랑이
12/10/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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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씨를 편드는 건 아닙니다만 하나 웃긴점만 말하자면

김가연씨가 인터뷰요청할때는 몇달만에 겨우 되더니 지금 바로바로 인터뷰가 올라오네요. 이게 뭐하자는 건지....
12/10/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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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징징 대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이 인터뷰는. 뭔가 나 이렇게 억울해 이것도 억울하고 이것도 억울해. 라고 징징 거리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후원 들어오는걸 안 알려줘서 신뢰가 깨졌다구요? 아니 어떤 스포츠단의 구단주가 후원 들어오는걸 선수들에게 세세하게 일러준답니까? 그럴거면 선수가 아니라 구단직원을 해야죠. j매니저의 살살 꼬드기는말에 본인이 넘어가서 본인이 깽판친걸 김가연구단주에게 떠넘기는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계약서가 남아있는걸로 실망했고 이중성에 상처를 받았다는데 아니 팀을 나가겠다고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람의 계약은 당연히 그대로 유지되는거지 팀은 안 나갈거면서 계약만 끝났을거라고 생각했다는건가요? 이건 뭐 말이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야지;;;

그리고 이적관련해서 올라온 사진은 어느것이 옳다 그르다의 증거라 보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9월 5일 20시는 해당 답신을 받은 시간인거고 김가연 구단주가 보낸건 9월 5일 몇시인지 안 나와있으니까요. 메일을 보낸 후 문성원 선수에게 연봉은 적어도 해외팀이면 되지? 라고 문자한걸 수도 있으니까요. 알아봐주지 않아도 된다. 와 이적을 위해 이쪽 저쪽 알아보고 있던게 뭐가 먼저인지는 저 사진증거만으로는 확인이 안되니 아직 문성원선수의 주장이 옳은지는 알 수 없고.. '결국 과도한 이적료 책정으로 이적이 무산됐고 그 후에는 다른 팀에 내가 원하지도 않는 이적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고 했는데 9월 1일에 어떻게 되었나 물어봤는데 이 이적건이 과도한 이적료 책정으로 무산된거고 9월 5일에는 원하지 않는 팀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린데 이건 과도한 이적료 책정에 대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판단 보류구요. (제 상식에서는 과도한 이적료 책정으로 이적이 무산되었는데 불과 며칠후에 이적료 없이 이적을 알아봐준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긴 하지만요)

위에 어떤 분이 쓰셨다시피 김가연 구단주도 구단을 운영함에 있어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는 보여집니다. 트위터나 이쪽저쪽에서 억세게 군거 역시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었고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 감정이구요. 하지만 오늘 올라온 최재원 선수나 문성원 선수의 인터뷰는 그냥 징징대는, 그 이상의 것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정말 김가연 구단주와 임요환 선수의 얘기를 꺼낸건 이건 정말 아닌데 말이죠. 아무리 인터뷰를 한다해도 할말이 있고 하면 안되는 말이 있는건데 이건 진짜 멀리 갔네요-_-;

뭐 어쨌든 김가연 구단주는 또 반박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으니 기다려봐야겠네요.
다 덮고 끝나는 줄 알았더니 제대로 재점화 되어서 또 잠 못자게 생겼네요 -_-;
아이군
12/10/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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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구단주가 잘하는 구단주가 아니라는 건 분명합니다. 뭐 본인은 그 대가를 치뤘으니깐요.
근데 이게 무능의 문제라면 일단 왕따는 범죄 혹은 준범죄의 문제고
선수는 무식의 문제+예의의 문제쯤 되네요. 일단 휘둘린건 자긴데 남탓...뭐 여기까진 봐준다치는데

계약서 운운은 정말 상식밖이네요. 계약서 찢으면 어떻게 되는가 생각도 안해본겁니까...
솔직히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요. 솔직히 김가연씨의 문제는 보입니다. 좌충우돌하고 직설적이고 아마추어적이고...
근데 선수가 할 말은 아니죠
12/10/2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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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너무 장황해서 한 번 요약해 봤습니다.

1. 개인후원 관련 - J매니저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에게로 온 후원 계약을 임요환쪽으로 돌리려 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최재원을 비롯하여 다른 선수들과 관련 대화를 나누었다. 김가연에게는 J매니저 입장도 있고하니 말하지 않았고 선수들끼리만 알고 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줄 임요환에게 물어봤지만 며칠에 걸쳐 찾아보았고 사실무근이라 하였다.
애초에 후원내역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다. 그 외에도 김가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태였다.

(최종적으로 무얼 말하고 싶은 건지 애매하게 나왔는데... 문성원은 직접적으로 자신이 잘못했다는 말은 인터뷰에서 하지 않았고 동요된 것은 김가연에 대한 믿음이 없어져서이다. 라고만 나와 있네요..... 즉 사건의 핵심인 자신이 분위기를 망쳤다는 주장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없고, 김가연이 그가 동요되게 만든 것이며 불만들을 공유하면서 분위기가 흐려진 것이다? 라고 해석이 될까요)

2. 상금각출 관련 - 생활비와 코치 월급이 나가는데 이를 상금에서 일부 부담하자고 김가연이 말했다. 증거로 상금을 걷었다가 다시 통장에 넣어준 계좌자료를 첨부함 (결국 선수들에게 걷은 돈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름) 류코치는 2012년 2월까지 무급으로 생활했다고 한다. 김가연은 코치들보고 선수들에게 직접 받으라고 하였고 홍승표코치는 직접 받았다.

곁다리 - 임요환과 김가연은 연습실에 잘 오지 않았다. 추운날씨에 김포에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경기장에 가니 경기력에 지장이 생김을 다른 선수들과의 대화에서 확인했다.

3. 계약서 관련 - 계약서의 내용대로 상금의 일부를 각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김가연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계약서를 찢어버리겠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서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고 한 선수들은 해외팀으로 갔으며 남아있는 선수들은 계약서가 없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계약서는 있었다는 사실에 김가연의 이중성을 느꼈고 상처를 받았다. (김가연이 계약을 이용해서 어떤 이득을 취했는지는 없음)

4. 2군 강등 -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2군으로 강등이 되었다. 숙소를 이탈한 것은 일과를 마치고 토요일 오후였고 일요일 아침에 복귀했었다. 그 사이에 임요환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나에 대한 험담을 했다고 들었다. 팀에 헌신하고자 했는데 이런 대우에 억울하고 배신감이 느껴졌다.

4-1. 2군 강등 기사 관련 - 해외팀 이적을 원하지도 않았는데 2군강등과 동시에 그런 기사를 낸 것에 따졌더니 그러면 다시 써주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 계약이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연예계 예를 들며 반박했다.(팀을 나가겠다고 두 차례 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후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음)

5. 김가연씨에 대한 평판 - 다른 관계자들이 험담을 한다고 하니깐 이렇게 해야 무시당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그 이후로는 말을 꺼내지 않음

6. 이적 관련
- 제일 처음에는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려고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공짜로 이적을 추진했다. 김가연의 증거자료는 그 이후의 자료이다.
- 팀을 알아보겠다고 하다가 더 이상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문자를 주고 받았음에도 김가연은 계속 이적을 추진시켰다.(문자를 캡쳐해서 같이 올림...)

7. 임요환 선수 중단에 대한 책임
- 김가연은 자꾸 게임중에 임요환에게 연락을 해서 임요환의 화를 돋구었다.
- 임요환이 경기에서 패배한 후 커뮤니티에서 까는 글들을 보고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며 간섭을 했다 (간섭할 실력도 없을텐데.. 그냥 귀찮게 했다가 아닐지...)
- 이렇듯 팀 운영능력에 문제가 있었다. 우리때문에 임요환이 선수를 그만두고 싶어했던 것이 아니다.

8. 협회팀 이적 및 차후 프로리그에 대해 출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는데.. - 이에 대한 답변은 없고 뜬금없이 예전부터 자신을 sk에 팔겠다는 말을 했었다는 것과 자신의 건강에 대한 와전된 소문에 섭섭함을 토로

9. 마지막으로 자신을 도와준 임요환과 김가연에게 감사하고 물의를 일으켜 사과한다. 하지만 김가연이 말한 정도는 아니고 왜곡된 부분이 있다.

요약하면 요약할수록 가관이네요... 군데군데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고, 글도 이해하기 어렵게 써놓아서 쉽지는 않네요 잘못된 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이군
12/10/2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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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님// 1.에 나중에 임요환에게 물어보니 사실무근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정도만 추가하면 될듯 하네요.

그나저나 요약해보니 문제가 정말 많이 보이네요.
특히 임요환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나에 대한 험담을 했지만 우리때문에 임요환이 선수를 그만두고 싶어했던 것이 아님은 뭐랄까...
12/10/23 03:41
수정 아이콘
다자대면 좌담식 인터뷰 하나 올라오면 좋겠네요. 당사자들이 달가워하진 않겠지만.
라라 안티포바
12/10/2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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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매니저에 대한 내용은 사적으로 친하기에 실드친다는 느낌밖에 없고, 오히려 이쪽저쪽에서 다른말하면서 이간질시켰다는 김가연 구단주의 의견에 더 살을 보태주는 느낌이구요.

김가연 구단주와 임요환 수석코치와의 사이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고, 김가연 구단주에 대한 인신공격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는군요.

선수다보니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봤다는 느낌도 어느정도 드네요. 거기에 이간질과 김가연 구단주의 강경한 소통방식 등이 겹쳐져 서로간의 극대화된 불신이 가중되었다고 봅니다.

선수 입장이었던 임요환 수석코치는 몰라도, 김가연 구단주는 사실 연습실에 자주 오는 것이 오히려 선수들에겐 부담이 아닐지 싶은데요. 거기에 앞서 최재원 선수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선수들간의 유대가 좋은 상황에서 (선수간 파벌이 문제시되는 상황이 아닌 상황), 스탭-선수간의 갈등이라면 임요환, 김가연 두 사람보다 문성원, 최재원 두사람이 더 중재하는것이 맞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선수들이 스탭 말 안 듣고 개판인데, 선수들간 사이가 좋으면 주장이 나서면 해결될 일 아닙니까?

하여간 김가연 구단주 잘못을 굳이 꼽자면 말하는 방식, 소통 방식정도겠네요.
포프의대모험
12/10/23 04:02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임선수가 개인스폰 받은걸 팀창단과 운영비로 사용한건 이해가 되는데 김가연이 사재를 몇억이나 털었다고 하는건 근거가 있나요?
포프의대모험
12/10/23 04:08
수정 아이콘
계속 살피면서 드는 느낌인데, 중간에 낀 코치들이 제일 불쌍하네요.
12/10/23 04:09
수정 아이콘
김가연, 임요환이 잘못했네... 에휴
사유라
12/10/23 04:38
수정 아이콘
김가연씨의 도의적잘못이전에 이글을 읽어보면 어처구니 없는 점이 3가지 있네요.
첫째는 계약문제. 계약작성할때는 믿고 있다. 해지할때는 찢어버리자라는 말에 그걸 달랑믿고 해지하고 싶다는 2명은 딴팀갔는데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계약유지 되고 있는걸 알고 배신감 느낀점(애초에 아무런 조건읍이 바로 2명해지해준 김가연 구단주가 대인
배고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해지 안될걸 배신감 느낄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선수측에서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았는데 바
로 해지해주면 그게 더 법적으로 문제가 될겁니다. 강제로 방출시킨걸로 보일 여지가 있으니깐요.)

두뻔째는 결국 j씨에 놀아난건 문성원 본인이라는 겁니다. 분명 임요환 선수에게 물었을때 임선수는 그런 스폰은 없었다고 분명히
말했고 임선수가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면 모든게 j씨에게 놀아난 본인탓입니다. 그래놓고 그걸 다른 선수에게 다퍼트려 놓아서
팀에 불화를 조장한 선수가 저런 식으로 인터뷰를 하다니...(물른 근원적으로 따지면 애초에 j씨를 매니저로 선임한 김가연 구단주
문제겠지만 이런 경우는 오히려 속아 넘어간 문성원 선수가 더 바보인거죠. 게다가 임선수가 아니라고 말햇는데 매니저말을 구단주,
임선수보다 더 믿었다는 소리니...)

세번째는 스폰서내역에 대해 물어본 점입니다. 개인스폰이면 모르겠지만 팀스폰을 선수가 도대체 왜 궁금해 하는지 모르겠군요.
팀스폰은 선수가 직원이나 구단주가 아닌 이상 알 필요가 없습니다. 타스포츠에서 구단에서 스폰 받을때 그걸 일일히 선수에게
물어보는줄 아나보네요. 선수가 스폰에 대해 물어보는건 오히려 구단주에 대한 월권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 김가연 구단주가 약간의 도의적인 문제와 소통의 부재 방식이 있을지 언정 모든것이 프로마인드입니다.
허나 선수들은 하나같이 아마추어식의 주먹구구함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팀내 분란조차 스스로자초한 면이 거의 대부분이군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명이지만 프로다운면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해야할일을 하지못하고 해야하지 않아야 할 변명들로 일괄할
뿐이군요. 한심스럽습니다. 정말로
사유라
12/10/23 04:47
수정 아이콘
윗글에 더붙혀 말한다면 프로게이머 소양의식 시간 더 늘려야합니다. 하나같이 문제 터지는거보면 프로라는 단어를 달 자격이
없는 '아이' 들이 프로게이머 '놀이' 를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프로마인드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 문제뿐만 아니라 이전 사건들도 없었을 겁니다.
12/10/23 04:54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문성원, 최재원 선수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지나치게 미성숙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그래요. 이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경중도 모르는 것 같고 현재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를 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전제하는 '물의에 대한 사과'라는 말도 껍데기처럼 보이는 게 그렇습니다.
이 점은 장민철 선수도 동일하고요.

계약서, 스폰서, J 매니저, 팀 분위기 언급에 있어 가만 보면 도무지 프로선수로서의 자각도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최근 롤판에 일어났던 건웅 선수 치팅과 링트럴과의 사건, 멀록의 KT 선수 등록을 비롯해
각종 사건들을 보면 대부분 인성과 프로의식의 심각한 결여가 보입니다. 뭐 승부조작 사건도 그렇고요.
그래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점차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정대훈
12/10/23 05:04
수정 아이콘
뭐..지금이야 문성원입장에서는 인터뷰와 같은 말만 나올거에요.
"악" 밖에 안남은 오로지 감정류에서만 나오는 소리.

그러나 이사태가 진정되고,몇달이 흐른후에 뼈저리게 느끼겠죠.

결국 지금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

왜 그때 좀더 원만하게 해결할려고 하지 않았나..
내가 좀더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원만하게 해결할걸..이라는 너무나도 늦은 후회를요.
본인이 잘못을 했건 피해를 입었건 간에요.
이러나 저러나 이사태의 가장 압도적인 큰 피해자는 문성원 본인인 것을요.
(좀 잔인하게 말하면 임요환 김가연은 진짜 큰일이 없다면 적어도 제3자가 보기에는 앞으로 남은 여생을
좀 비속적으로 표현하면 "떵떵"거리면서 살 사람들이요.특히나 임요환은 그 "떵떵"이 어색하지 않게 어떤 분야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사람이구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가장 압도적인 고통을 져야할 사람은 문성원 본인인 것을요..

에구..이걸 우리같은 제3자들은 잘알고 있는데...
당사자 본인은 모르는게 당연합니다.당장 우리들도 우리 삶에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12/10/23 05:06
수정 아이콘
최재원 선수와 전화통화 내용 공개되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8&id=1319745
12/10/23 05:41
수정 아이콘
최재원 선수의 태도는 좀 경악스럽네요.

구단주와 직접 통화할 땐 왜 사람을 병x으로 만드느냐고 소리 지르면서 따지고,
임요환 플레잉 감독에게는 구단주와 만나기 싫으니 형이 전적으로 이해해 달라고 울며불며 애걸복걸하고..
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돈 때문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했으면서 외국팀에 가는 건 이해하길 바란다는 게 참..
팀을 나가면서 구단주의 대면하지 않고 그냥 나간다고 하면, 그것도 동시에 여러명이 그렇다면-
그간 팀을 운영한 운영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사태를 파악하고 추측하기 마련인건데
'나는 아무 관련도 없고 억울하다. 문성원이 그런 기미가 있었지만 내가 왜 말을 했어야 했냐?'라니요.
누가 그걸 믿어줄까요? 누가 그걸 이해해줄까요?
나이에 비해 너무 사리판단이 안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임요환 플레잉 감독은 일을 크게 안 만들고 싶어서 녹취되고 있는 전화를 최대한 빨리 끊고자 했지만
최재원 선수가 온갖 말을 다 쏟아내니 결국에 대응한 것 같고요.

그나저나 선수들 내부단속은 안된 것으로 보이네요.
도대체 팀내 분위기가 어땠길래 이러는 걸까요.. 머리가 아프네요.

임요환 현 수석코치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눈에 보입니다.
김가연 구단주가 트위터로 설전을 벌이는 것도 본인이 힘들어 했고
선수들은 동시에 최소한의 도리도 지키지 않고 탈퇴하려 하고
이제까지 벌었던 돈도 수억을 아무런 성과없이 날린 셈이네요.
본인은 돈도 시간도 투자한 셈인데 선수에게 트로이나 하면서 뭘 개선했냐는 소리도 듣고..

하아.. 참 씁쓸합니다.
레전드가 이런 식으로 상처 받는 게 무엇보다 싫으네요.
게임이최고야
12/10/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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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선수 전화까지 보고나니 그냥 이생각밖에 안드네요
모든건 돈 문제네요
전 이런점때문에 케스파를 좋아합니다
아무리 하는 행동은 대기업식이지만 적어도 선수들에게
연봉과 소양교육을 시켜줄 자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프로라함은 의식역시 프로면서 연봉을 받는걸 프로라 하는데
연맹게임단들은 열정하나만 보고 창단을 하다보니 정작 선수들에게
연봉한푼 못주는경우가 허다 합니다.
2002년 컵라면투혼 운운도 좋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5년간 천만원밖에 못벌었다는 최재원선수가
울먹거리는걸 보니 측은하기도합니다.
몇억을 투자했지만 선수들연봉하나 주기 힘들었던 임요환도
안타깝습니다

연봉을 못줘 해체한 스타테일 롤팀이나 다른사례들보면
제발 연봉을 못줄거면 창단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업이라 하기 민망할정도로 열악해보입니다
12/10/23 05:49
수정 아이콘
tig가 시리즈로 내는걸 봐서는 확실히 김가연씨를 타겟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데 또 김가연씨 입장도 내기도 하니까.. 미묘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저울추를 따진다면 연맹측 입장을 들고 싶어한다는 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이 인터뷰는 확실히 김가연씨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인터뷰네요.
일단 정희철 매니저는 확실히 이간질 한게 맞고, 문성원 선수가 그에 넘어간 것도 맞는거 같네요.
다만 이 인터뷰만큼은 다른 인터뷰와 달리 설득력은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분하고 논리적이고 앞뒤가 비교적 조리있으니까요.
무슨 부분에서 김가연씨에 대해 선수들이 불만이었는지도 구체적으로 이해도 되는거 같구요.
공격은 분명하고, 김가연이 왜 나쁜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가는 인터뷰지만 그에 대해서 충분히 조리있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인터뷰를 읽으니 김가연씨의 확실한 해명이 없다면 선수들에게 뿐만 아니고 김가연씨도 팀 분열에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을 거 같네요. 변수는 물론 김가연씨의 말이겠죠.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90% 선수탓이라 생각하던게 50:50정도로 김가연씨 탓도 반있다 정도로 바뀌는거지, 여튼 선수들이 잘했다 생각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문성원 선수가 왜 그랬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기에 더이상 비난을 안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게 다 사실이라면 말이죠. 즉 김가연씨의 반박 기사가 아주 중요해지겠네요.

왕따 문제와 완전 별개의 문제임이 분명하지만, 여론의 성격상 사실 별개로 가긴 힘들겁니다.
이런 문제의 속성상 결국 여론이란건 이미지가 중요하게 마련이니까요. 왕따는 얄짤없는 역겨운 짓이지만
슬레이어스 선수들이 비난을 피할만한 면책권을 가지게 된다면, 원종욱은 전혀 그에 상관없는 타인임에도 묻어가려 들겠죠.
아마 이런 일련의 인터뷰에 의도가 있다면 바로 그런 의도일 거라 생각되구요.

즉... 이제 절대로 김가연씨 측이 가만 있을 가능성은.. 1%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인터뷰들의 성격이 니가 죽나 내가 죽나(이미지 적으로) 끝장을 보자는 인터뷰들이니까요.
무조건 이제는 끝장만 남았다 보입니다. 아마 이제 김가연씨도 제대로 해명을 안하면 상당한 타격은 불가피하고 임요환선수도 마찬가지네요.
그러나... 만약에 선수들이 이 싸움에서 졌을 경우에는... 아마 이미지 매장은 물론이려니와 법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꽤 있어보입니다.
이 싸움... 어느 정도는 이제 흥미진진하기 까지 하네요.

뭐가 진실에 더 가까운 말일지, 아주 궁금합니다.
정대훈
12/10/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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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때 마다 느끼지만.

시작을 너무 부유하게 시작하니 선수들이 그 모든 것이 당연한 권리로 알고 있다는 것이 정말 아쉽네요.선수로서 제대로 플레이하기위한 환경을 제공받는 것은 당연하지만요.스2판을 고려했을때 너무 그 상황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갈등멤버들의 갈등의 핵심적 요소중 하나가(주장에 따르면)교통문제로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데.
애초에 시작을 아마 공시가 수십억의 여의도에서 숙소 생활을 시작했으니.
김포로 숙소를 옮겼다고 그걸 적응 못해서 힘들어 하고,
-애초의 김가연 임요환 사비 위주로 운영이 되는데 김가연이 아무리 부자라도 해도 서울 중심에 10명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숙소를 김가연 본인의 사비를 털어서 구매건 전세 한다는 것은 사실상 말이 안되요.여의도 숙소도 인텔 후원 제공으로 알고 있고요.인텔과는 1년계약이 만기 되었구요.스2판이 크게 인기가 없는데 당연히 후원은 줄어들겠죠.-
그래도 김포의 입주한 아파트도 새건물에 거의 최고 수준의 아파트 단지로 알고 있습니다.헬쓰장이나 공원등도 조성되어 있는.

다른 연맹 숙소들은 서울 외각이나 경기도 인천등의 허름한 원룸주택을 숙소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좀 짜증이 많이 나네요.
허구헌날 한우외식시켜주고 그랬던 것이 이제보니 오히려 독이 었네요.


무엇보다 열받는 것이 김가연과 임요환의 입장에서는 투자라는 명목이 있지만 사실상 애정으로 사비들을 쏟아 부었던것
같은데(창단팀이 목적인데 김가연의 입장에서 만약 창단을 하게 되더라도 다른 연맹팀감독같이 자신이 그후에 감독등을 유지할려고
하지도 않았을테고,투자비를 투자비+선수들 가격으로 받으려고 하지도 않았을꺼라 생각하는데)

김가연은 다른 연맹팀 감독같이 애정보다는 어떤 금전적 이득을 크게 볼려고 이일을 시작한것도 아니고 그냥 거의 절대적 애정으로
시작한 거 같은데(다른 연맹팀 감독들은 당연히 자신의 생존문제이니 금전적이득이 가장 중요한 팀운영의 요소일 것입니다)

그 거의 애정으로 사비를 털은 사람이 되려 가장 안좋은 결과를 남겼으니.
참 안타깝네요.
괴물군
12/10/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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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도 쭈욱 정독해 보고 댓글 쓰기 전에 녹취록 공개되었다는 글 보고 녹취록을 보았습니다.....
연맹의 왕따는 윗분들 말씀대로 사실로 밝혀진것이니 그리고 사과인지 아닌지 하는 글로 일단락 되는 분위기이긴 한데....
이건 다른 문제 같아 보이네요....
역시나 가장 핵심은 매니저 J씨 같은데.... J씨가 일단은 1차원인인거 같습니다.... 이 사람 입을 통하지 않고서는 서로간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릴꺼 같은데... 일단 이 사람을 어떻게든 붙잡든지 수소문 하던지 해서 의견을 봐야 아귀가 맞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팀 내부에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이 세상 어느곳보다도 복마전에 가까운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으신 김가연 구단주는 아무래도 계약 관계등을 분명히 하고 싶었을 겁니다... 근데 선수들의 마인드는 그런 김가연 구단주의 마인드를 따라오질 못했네요.... 어떻게 보면 프로라는 마인드는 좀 부족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양교육'이라는걸 왜 한건지... 거참.....
일단은 이런 인터뷰가 올라온 이상 김가연씨의 인터뷰를 우선은 기다려 보렵니다.... 그래야 먼가 글이 나올듯 하네요.... 김가연씨의 반박 기사라도 떠야 어느정도 그림이 잡힐꺼 같네요....
편해서땡큐
12/10/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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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해뭔은 어디에도 없네요. 최재원 진짜 불쌍하네요
라라 안티포바
12/10/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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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보니까 최재원선수는 엄청 순화해서 쓴게 눈에 확 보이네요.
12/10/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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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녹취록 지금 읽었는데,
선수들이 뭘 잘못했는지는 대충 뻔히 보이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들 잘못이 없고 김가연 구단주에게 문제가 더컸던 것으로 말하고 싶어하지만,
그 성격적인 면이 독불장군적이고 전투적인 면을 알지언정, 왜 김가연씨와 임요환씨가 선수들을 그리 생각했는지가 보이는 느낌입니다.
제가 보기엔... 쉽게 말해 그 김가연씨 성격에 질린데다 돈을 갈취한다는 오해까지 겹친 상황인 모양인데(팀이 오랫동안 왕따당한 것도 있겠죠),
그에 대처한 방식이 아주 안좋았네요. 전혀 프로답지 않은 방식으로 처리했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팀을 와해시킨 역할을 한건 분명해보이네요.
문성원 선수가 슬레이어스에서 어떤 위치였는지 임요환씨의 말을 비춰볼때 너무도 분명해 보이구요. 선수들의 완전한 구심점이었군요.
구심점이 흔들렸을때의 파급력, 그로 인해서 김가연씨가 느꼈을 배신감 이런 것들이 겹쳐서 둘의 사이는 최악이 된거 같습니다.

아직은 김가연씨의 반론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결론은 좀 내리기까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나 녹취록을 보면서 한가지만큼은 뼈저리게 느기겠네요. 전화통화에서 느껴지는 임요환선수의 허탈함, 허무함.
어떤 것보다도 와닿습니다. 그가 왜 은퇴라는 말을 붙이지 않았지만 사실상 은퇴와 다름없는지 알수 있는.. 그런 녹취록입니다.
마치 음성지원을 하는거 같네요. 씁쓸합니다.
정대훈
12/10/23 06:21
수정 아이콘
문성원의 마지막 인터뷰 부분은 정말 짠하네요....

김가연 구단주가 말하길 문성원을 티원에 비싸게 팔고 싶다.
정명훈보다 성원이가 잘됐으면 좋겠다.

비싸게 팔고 싶다는 것은 그만큼 문성원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인정한다는 말이고.(김가연같은 사람이 이적료 더 챙겨서 뭘 얼마나 이득을 볼까요..)
정명훈 보다 성원이가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김가연의 정말 엄청난 문성원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말인데.

그걸 김가연을 비난하기 위해서 한 인터뷰에서 고대로 그걸 말하는 문성원의 무뇌?적인 발언도 참 안타깝네요...

김가연은 그런 문성원에게 매니저건 뭐건 배신을 당했으니 상처를 얼마나 많이 받았을까요...
하얀호랑이
12/10/23 06: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슬레이어스 팀이 더 심한건 확실한 것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임요환의 팀이라는 것에대해 훨씬 조명도 많이 받고 다른팀들 (이하 oGs, zenex, startale, mvp) 보다 훨씬 협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임요환선수의 개인협찬이 더 많았지만요. 그걸 선수들이 당연히 이해하고 있고 따라서 그만한 요구를 더한다는 데에서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협찬도 그렇게 많이들어오는데, 왜이렇게 돈은 많이 못벌지. 이런 생각을 아마 다른팀에 비해서 더 많이했겠죠. 임요환선수나 김가연씨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분 모두 당연히 선수들에게 요구해야할 것을 요구했다고 봅니다. 문성원외 3인방은 정말 이해가 안가고, 최재원씨 역시 이해는 가지만 동정은 안가네요.

돈을 못번것은 물론 아주 큰 문제라고 봅니다만, 애시당초 계약을 잘 잡던가, 아니면 계약끝나고 상호불편한게 없을때 나가면되는거고, 사실 현실적으로 스2 판에서 안정적인 돈을 번다는 자체가 힘든일이 아닌가요. 그것을 임요환선수에게 요구한다는 자체가 조금 전 의문스럽네요. 솔직히 임요환선수만큼 선수들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은 없으리라 봅니다만..

어쨌건, 그냥 씁쓸하네요
12/10/23 06:33
수정 아이콘
괴물군님이 걸어주신 링크글을 보니 김가연 구단주의 입장은 확실하게 알겠네요.
너무나도 씁쓸합니다...
괴물군
12/10/23 06:35
수정 아이콘
다른 분이 기사 올리시겠지만 새벽에 인벤과 디스이즈 게임에 김가연씨 인터뷰가 떴습니다. 링크만 겁니다. 전 일하다가 점심시간때

볼듯 합니다.... 링크가 엉망이 되어서 링크만 수정합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48922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48923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319756&category=13439
사유라
12/10/23 06:36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김가연 구단주의 소통부재로 인한 도의적 책임은 있는 걸로 보이지만...
선수들이 구단주 말을 취사선택해서 오해할점만 받아들일뿐이고 프로게이머지만 프로마인드가 전혀 보이지 않고
어린애처럼 징징대는 점만 눈에 띄는군요.
소양의식 강화해야 해요. 지금 얼마나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프로게이머로써 사람 구실할 수 있게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해야합니다. 정말로..
스타2뿐만 아니라 다른 타 게임들 선수들도 말이죠.
12/10/23 06:38
수정 아이콘
인벤기사에보면 선수들 세부복지내역이 자료로 있는데 낭비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돈을 들이 부엇네요

기껏해야 인터넷 중계밖에 안하는 스2판인데 얼마나 번다고 저렇게 투자를 했을까요
현명한 소비가 아쉬운 한편 저렇게 투자했는데도 뒤통수를 친 것에 대한 한숨만 나오네요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TIG 기사보다는 인벤이 낫네요... 일부러 그러는 건지 의심이 갈 정도로 논점을 확실히 하지 못하고 기사를 쓰니 사람들이 이리저리 휘둘리기 쉽고 읽기 너무 불편합니다.

어쨌든 양쪽말이 다 올라왔는데 결국 김가연씨 주장이 앞뒤가 더 잘 맞고 설득력이 있네요.
하늘보리차
12/10/23 07:07
수정 아이콘
트위터나 xp에 올린 글 공식적인 기사들 모두 정독했지만
김가연 구단주가 성격에 문제가 있고 연애인일을 병행해서 다른 팀의 감독들보다 관리가 부족했을지는 모르지만
계약 관계에 의거한 구단주로서 선수들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해야하는 모든 것들을 부족함 없이 제공한건 확실하고
투자한 금액을 추측하면 다른 어느 팀보다 더 많이 제공했을꺼 같습니다.
노예계약이란 소리는 기자를 대동해 녹취 내용을 들어볼 정도니 계약서도 당연히 있겠고 말도 안되는 소리같구요..

그에 반해 선수들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휘둘리고
계약의 맺고 끊음을 어디 온라인 게임 클랜 가입 탈퇴하듯이 불분명하게 처신하는 것이
본인들의 인터뷰 기사에서조차 보이네요....

김가연 구단주의 가장 큰 실책이라면 J매니저를 팀에 합류시킨거겠죠.
12/10/23 09:13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별개로 게임단 운영은 정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군요.
얼추 봐도 한 달에 2000만원은 족히 들어가네요. 덜덜덜.
가나다라마법사
12/10/23 13: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슬레이어즈의 시작은 임요환 1인 팀이었고 슬레이어즈 클랜은 임요환의 연습상대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김가연씨가 운영에 뛰어들고 팀이 창단되면서 구단주가 되어버린게 크죠
애초에 협회팀들의 시작이나 연맹팀들처럼 가난한 입장이라 뭉칠만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아닐뿐더러 ..
임요환코치만을 보고 온 선수들은 시작과는 다르게 게임이외의 것들로 인하여 자주 자리를 비우게 되는 임요환코치와 구단주를 이해하긴 힘들었겠죠.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아직 어리네요 선수들도.. 그리고 김가연구단주는 명불허전.. 임요환코치는 아주 피곤했겠네요.
모두에게 남는게 없는 치킨게임 ..
OneRepublic
12/10/23 21:15
수정 아이콘
문성원 선수 인터뷰만 봐도 김가연 구단주가 잘못했다고 보기는 힘든데요.
이 선수 관련은 J매니저 사건이 가장 중요한데, 임요환 선수에게 물어서 알아본 그 사실이라는게 없었던 것이었다고 본다면
김가연 구단주가 잘못한게 없는데 사태가 뭐가 대체 심각하고 신뢰도는 뭐를 잃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자기가 잘못한게 아닌게 되려면 상대방 깍아야 하니까 한 말로 밖에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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