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LostPsiki입니다.

이번에 라이엇게임즈에서 3:3의 변혁을 예고 햇는데, PBE 서버에서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었기에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지난번에 한번 올라왔었던, AD 캐스터나 여러 딜탱들을 위한 팀이 나온것도 영향을 좀 줬죠.

일단 아래의 아이템은 모두 3:3 뒤틀린 숲에서만 추가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밑의 설명은 아이템이 변경없이 5:5 협곡에서 적용되었을때의 분석이기 때문에 조금 헷갈리실 것 같기도 합니다.

- 검은 횃불 (blackfire torch)
주문력 +50
체력 +300
마나 +350
고유 지속 효과 : 스킬 데미지를 줄 시 3초에거쳐 적 최대 체력의 5%추가 마법 피해를줍니다 (범위스킬은 효과 반토막)
가격 : 2890 (케이지의 행운 + 수호자의 카탈리스트 + 800)

뭔가 죽음불꽃 손아귀를 너프하여 단일 대상 딜링을 약화시키는 대신, 이런식으로 생존력과 광역누킹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든 것으로 생각되네요. 하지만 사실 근접 AP가 아니면 대개 체력 옵션은 그다지 선호되지 않고, 가격 역시 로아에 맞먹을 정도로 비싼데다, 고유 효과 역시 광역에 적용은 되나 반토막 나서 2.5%라는 측면에서 메타의 변화가 없다면 그다지 많이 선호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선로아 템트리가 선호되는 몇몇 챔피언은 어느정도 고려해볼만한 옵션이겠네요.

- 몰락한 왕의 검 (blade of ruined king)
공격력 +40
생명흡수 +10%
고유 지속 효과 : 공격시마다 적 현재체력의 4%만큼 추가 마법 데미지를주며 그 데미지의 반만큼 자신의체력을 회복합니다 (미니언을상대로할경우 최대 120)
고유 사용 효과 : 해당 적 챔피언에게 150(+공격력의 50%)만큼 물리 데미지를 주고 같은 량만큼 체력을 회복하며, 2초 동안 대상의 이동속도를 30% 뺏어옵니다.(쿨타임 60초)
가격 : 2825 (빌지워터의 해적검 + 1000)

총검을 쓰는 챔프가 사라지거나(잭스나 모데, 카타는 총검이 거의 선템으로 생각되던 시기가 좀 있었지만... sigh) 아니면 비주류로 밀려난 지금, 빌지워터 해적검이란 아이템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공격력 35, 흡혈 15%에 액티브로 150 데미지를 주고 50% 슬로우를 거는 아이템인데, 여기서 옵션을 더 강화한 상위템이 등장했습니다. 공격력은 겨우 5 늘어나고, 흡혈은 5%가 깎였지만, 사용효과가 엄청나게 강화되고(무려 아이템 중에서 최초로 공격력 계수를 받는 템입니다! 주문력의 경우는 스킬 사용후에 평타에 AP1.0을 묻히는 리치베인이 있기 때문이죠.) 패시브 효과 역시 마드레드의 피갈퀴손, 일명 녹장을 그대로 가져왔죠. 물론 미니언에 리미트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냥 슬로우를 묻히던 것에서 이동속도를 '뺏어온다'로 바뀐 점 또한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이 스킬은 말파이트의 Q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노에 더욱 좋은 옵션이 되겠네요.

- 빛의 이코르(Ichor of illumination)
소모품
4분 동안 주문력 30~64 증가 (챔피언 레벨에 비례)
4분 동안 쿨타임 15%감소
4분 동안 엄청난 마나회복속도와 기력회복속도를 얻음
가격 : 500
- 분노의 이코르 (ichor of rage)
소모품
4분 동안 공격력 20~42 증가 (챔피언 레벨에 비례)
4분 동안 공격속도 20~42% 빨라짐 (챔피언 레벨에 비례)
4분 동안 타워에게 15% 추가데미지를 줌
가격 : 500

위 템은 아마 5:5에서는 절대로 나올일이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왜냐면 효과가 너무 사기야-_-;
3:3 맵에서는 아무래도 드래곤 버프가 있는 팀이 유리하기 때문에, 스노우볼에 대한 어느정도의 반격 옵션을 만들고자 해서 만드는 템 같기는 합니다.

- 반 댐 경의 약탈자 (lord van damm's pillager)
공격력 +40
체력 +350
고유 지속 효과 : 쿨타임 10% 감소
고유 지속 효과 : 물리 관통 25
고유 지속 효과 : 주문 흡혈 10%
가격 : 2962 (황금의 심장 + 야만의 몽둥이 + 800)

나왔습니다. 물리 딜러를 위한 주문 흡혈 아이템.
역시나 야만의 몽둥이의 상위템으로 등장했으며, 거기에 무려 '황금의 심장'의 상위템으로 등장했다는 게 더 놀랍네요. 이미 나온 직후에 패치로 주문흡혈이 5%가 까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이 아이템이 정말 좋은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은 상위템으로는 피바라기 정도의 느낌이고, 여러모로 좋은 옵션만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5:5에는 아무래도 더 약화되어 등장할 것 같네요. 일단은 라이엇 또한 이런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 대군주의 피묻은 갑옷 (overlord's bloodmail)
체력 +850
고유 사용 효과 : 킬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할시 5초에 걸쳐 체력 200 회복
가격 : 2565 (거인의 벨트 + 루비수정 + 980)

5:5에 나온다면 문도가 고려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3:3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문도는 체젠이 정말 중요하니 이런 식의 체젠(5초당 체력회복 스텟이 순간 200이 추가되며, 포오네나 비사지 등에 영향을 받을 거라는 걸 생각하면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 영혼시야 랜턴 (Soulsight Lantern)
공격력 +25
방어력 +30
고유 지속 효과 :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에게 기본 공격을 할 시 20% 확률로 300 추가 마법 데미지를 줍니다.
고유 사용 효과 : 대상 위치를 10초간 밝힌다 (은신 감지 가능) (쿨타임 60초)
가격 : 1600 (마드레드의갈퀴손 + 흡혈의낫 +150)

3:3에 기존의 랜턴을 수정하여 나왔는데, 요즘 은신 기능을 가진 챔프가 등장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네요. 처음엔 흡혈 옵션이 붙어있다 삭제되었는데, 이로 보아 시즌3의 정글 대격변, 그리고 메타 변화로 비추어 보건대 라이엇이 5:5에서도 랜턴에 대해 어느 정도 수정을 가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사악한 도끼 (wicked hatchet)
공격력 +20
치명타율 +18%
고유 지속 효과 : 기본 공격을 당한 대상은 1.5초동안 치유감소 효과를 받는다.(아마 50%일 듯 합니다. 그동안 모든 치감 효과는 50%였죠.)
가격 : 1955 (민첩성의 망토 + 롱소드 + 710)

처형인의 대검과 비슷한 템인데, 이대로 나오면 문도나 스웨인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 아이템이 되겠네요. 붙어 있는 옵션은 조금 많이 아쉽지만, 특정 챔프에 대한 카운터 템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우글릿의 마녀모자 (wooglet's witchcap)
주문력 +100
고유 지속 효과 : 이동속도 +10%
고유 지속 효과 : 주문력 +25%
가격 : 2700 (쓸데없이 큰 지팡이 + 1100)

아마 이 아이템 역시 5:5에서는 등장할 일이 없어보이는게,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겹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죠. 대신 게임이 빨리 끝나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할수 있는 골드가 제한된 3:3에서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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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서 정글도 뒤집을 것이며, 여러모로 현재의 메타를 뒤집어 엎겠다는 생각을 고려해볼때, 아무래도 제일 변화 되는 것은 아이템 쪽에 있을 듯합니다. 때문에 10월 23일 시즌 2가 종료된 후 지난 번을 고려해 보건대 아마 한달 정도 프리시즌을 거쳐 시즌 3가 도입 될 공산이 큰데, 모쪼록 균형잡힌 밸런스와 균형잡힌 팀 내 포지션 밸런스가 성립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