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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0 16:15
lol 프로리그가 생긴다면 연맹 소속 팀들은 자연스럽게 제외되는 상황을 예측합니다.
많은 분들이 라이엇의 서킷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케스파는 그런거 상관없이 자기들이 연봉주는 선수들을 데리고 자신들의 프로리그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저는 롤판에 케스파가 발붙이는 것을 껄끄러워하는 입장입니다.
12/10/10 16:18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도타2, 카오스 온라인 모든 게임을 통틀어서 후보 선수는 그저 원래 선수가 부재 중일 때 외에는 전혀 쓸모 없다는 것을 늘 증명하고 있지요. 이번 월드 챔피언쉽에서 TPA나 SGJ 같은 팀은 한 팀에 8~9명의 선수가 있지만 이번 대회에선 5명 이외의 어떤 선수도 기용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컨디션이 안 좋고 그래도, 선수를 교체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이야기고요. 심지어 FPS 등에서도 후보 선수란 것 자체가 실패작으로만 남은지 오래입니다.
또한 왜 프로리그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절실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프로리그에 적합하지 않은 종목이 있고 아닌 종목이 있나요? 그냥 프로리그로 운영하면 그게 프로리그 종목이지요. 하지만 기존 대회조차 제대로 운영 못하고 12개팀이 8개팀 이하로 줄어드는동안 무능력함만을 보여준 협회에게 매력적인 대회가 만들어질지 의문이네요.
12/10/10 16:19
대륙간 리그 진행을 라이엇에서 한다고 했었는데 과연 케스파 팀들로만 진행할지는 의문이 듭니다. 케스파 프로리그가 아니고서야... 개인적으로 리그제가 있어야 프로의 안정성이 담보되는만큼 프로리그는 꼭 필요하다고 보고 챔스와 프로리그를 번갈아 진행해서 챔스 8강 정도를 프로리그로 진행하든게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m]
12/10/10 16:22
케스파주도의 프로리그는쉽진않을겁니다 당장에 협회소속 팀숫자도 리그를 끌고가기에 빈약하고 가장 중요한것은 라이엇이 이미 시즌3구상에서도 밝혓다시피 리그전형태의모양새를 구상중이며 발표만 남은상황일겁니다. 한국시장은 좀다른 모습을 취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캐스파 혼자 깽판치기엔 월챔의 비중이 롤판에서 이미 다른 어느리그보다 커졋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m]
12/10/10 16:23
일단 제닉스 스톰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2 팀인 oGs를 해체하면서 만들어진 팀이기에 연맹팀이 아닙니다. 만약 프로리그가 열린다면, 라이엇의 시즌 3 계획의 일부분으로 진행될 것 같고요. 프로리그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협회는 주도적으로 나서기 보다 라이엇-온게임넷과 같이 협력하는 수준으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협회 게임단만 있으면 모를까, 비협회 게임단의 숫자가 더 많은 지금 상황에서 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면 100% 역풍 맞죠.
12/10/10 16:23
글쎄요, 브루드워 시절의 배째라 식의 케스파가 독점적인 권력을 누리는 식의 프로리그는 답도 없고 일어 날 가능성도 없다고 보고,
결국 GSTL만큼의 개방적이고 모든 팀이 참여가능한 오픈리그에서 답을 찾아야겠죠. 근데 케스파 주관의 프로리그란게 케스파가 항상 자기 혼자 다해먹을려 해서 오픈리그를 선뜻 쉽게 선택 할지 의문부호가 생기는 건 여전하고.. 몇몇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케스파는 7개 게임단의 연합체일 뿐입니다. 지들이 무슨 프로자격증 발급하고 정부 공인받고 정말 대단한 나으리들이나 되는줄 알던 시절도 있었으나 케스파같은 조직이 없이도 생존 가능할 수 있다는 연맹이라는 대체제와 케스파 독주의 프로리그 말고도 GSTL같은 모든 팀들에게 열려있는 오픈리그같은 지속가능한 새로운 팀 리그제도 있으니 꼭 프로리그,팀리그라고 해서 케스파 주관의 프로리그만 예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2/10/10 16:26
기존의 협회 주도 프로리그는 롤판에서 불가능합니다. 기존의 협회는 선수들을 맘대로 휘두를 수 있었죠. 그 선수들이 협회를 벗어나서 어디에서 선수를 할 수 있었나요.
롤은 다릅니다. 롤드컵이 있기 때문에 협회가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롤드컵 서킷을 가져오지 못하는 한 비협회가 자생력을 갖고 있게 됩니다. 서킷없이 협회가 지배하기는 어렵다는 뜻이에요. 예전처럼 지배하기 위해서는, 자신들 외에는 씨를 말려야하거든요. 혹시라도 엄청난 연봉을 통해 롤선수들을 대부분 흡수, 자신들만의 리그를 구성하더라도, 아시아권에 묶여서 서킷을 노릴 수 있거나 혹은 개인이 해외 팀에 합류하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나중이라면 모를까 당장은 롤은 협회가 다 먹을 수는 없는 판입니다. 롤드컵이라는 자생력이 있거든요. 프로리그가 진행되더라도, 이름이 프로리그이지 협회와는 큰 상관없이 진행되거나, 혹 주관만 협회가 하는 수준이 될 겁니다. 그냥 팀단위 리그를 하는데 이름이 프로리그가 되는 거겠죠.
12/10/10 16:30
프로리그를 왜 해야 하는겁니까? 당장 3일만 나가도 우승상금 몇만달라씩 하는 대회가 이미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껀데 1년내내 선수를 어디가지도 못하게 하고 붙들고 있는 프로리그가 현시점에서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폐쇄적이고 고압적이며 상생은 생각도 않는 협회라는 작자들이 움켜쥐는 판이면 더더욱 반대합니다. 더욱이 프로리그의 증편으로 인해 양대 게임방송사가 스타크래프트 이외의 게임을 방영할 여력이 전혀 생기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 다양화를 숨도 못쉬게 막는 그림을 또 다시 그린다면 전 프로리그 극구 반대합니다.
12/10/10 16:32
스1때나 스2(는 안하지만 협회vs연맹 구도라는 소식들은 알고 있습니다.)의 선례를 생각한다면..
협회는 롤판에 발 안들이밀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12/10/10 16:33
이미 라이엇게임즈의 주도 아래 시즌3부터 배틀아레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만약 프로리그가 생긴다고 해도 배틀아레나를
케스파와 온게임넷이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겁니다. 라이엇의 관리를 받으며 협회가 주관하며 온게임넷이 진행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0/10 16:33
이미 시즌3는 리그로 진행되고요. 제가 알기론 모든 프로팀이 참여하는 건 아니고. 상위권팀을 추리는걸로 알아요. 결정전 같은걸 하겠죠?
그러니 시즌3는 리그제로 하되 기존 케스파의 리그와는 다를거에요. 케스파 소속 팀들이 리그를 하는게 아니라 실력있는 팀들이 하는거니까요. 고로 kt팀도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태가 생길수도...
12/10/10 16:42
롤의 국내리그 상금규모를 생각해보면, 프로리그의 출범과 케스파체제는 거의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롤드컵이나 각종 세계대회도 있지만, 롤드컵은 한국팀 중 단 두팀만 받는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쩌면 다른 대기업이 케스파로 들어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단 롤 자체가 국내에서 파이가 있는 종목이니까요. 하여간 국내리그 규모가 2~3배 이상 커지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자본의 힘이 있는 케스파가 국내 LOL리그를 장악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12/10/10 16:52
일단 케스파에서 프로리그 가는건 반대합니다. 롤판에 케스파에서 뒤늦게 뛰어들어서 난리치는 꼴은 보고싶지 않네요.
저도 기본적으로 롤 프로리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그건 케스파와는 상관없는 별도의 협회와 관계되었으면 하네요. 무엇보다, 현재 라이엇에서 시즌 3 리그제도를 준비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에대한 상세한 내역이 나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이엇이 시즌 3 전 세계구급 프로리그를 만든다면, 국내에서 굳이 프로리그를 따로 만들 필요는 없겠죠.
12/10/10 16:57
전 프로리그 반대요 너무 텀이 길고 재미가 없어서요..
그냥 지금처럼 토너먼트로 하고 그걸 한달정도로 확줄여서 16강부터 결승하는 그런걸 햇으면 좋겠네요
12/10/10 17:04
스타 프로리그가 이렇게 된건 결국 주5일제로 시작된 빠른 컨텐츠 소모 아닌가요?
곰티비 주축으로 오픈리그면 괜찮을꺼 같긴 합니다만, 케스파 주축의 정기적인 프로리그는 반대합니다.
12/10/10 17:05
전 리그형식도 있었으면 싶은게
지금은 한국대회가 적고, 좋아하는 팀은 한번 떨어지면 다시 대회에서 볼려면 반만년이거든요. 해외대회 많다 많다 하지만 그런데 참가하는 것도 쉽지 않을테고 초청받을만한 팀이 많은 것도 아니고... 뭐 라이엇 시즌3 배틀아레나에는 흥미가 있지만 그게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가 많으니 말이죠.
12/10/10 17:13
저는 기본적으로 esports와 리그제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반대합니다. 너무 재미가없어요. 그좋아하던 스타1도 프로리그 생기고 부터 딱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12/10/10 17:17
프로리그는 호흡도 너무 길구요. 나진, 아주부는 두팀인데 리그에 같은구단 두팀이 나오는것도 이상하고..
차라리 프로리그보단 뭔가 상금을 쟁탈할수 있는 대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pl로 따지면 칼링컵같은? 그래야 여기저기서 두각을 나타낼 팀들이 많아지겠죠.
12/10/10 17:26
절대 협회주관의 기존의 스타프로리그와 같은 롤 리그는 안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스타프로리그는 매우 폐쇄적이죠. Kespa 팀만 들어가서 경기할 수 있고, 선수가 되는 자격까지도 만들어놨었죠. 하지만 롤은 저렇게 케스파가 힘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킷포인트가 크니까요. 협회주도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롤드컵에서 우승하는게 훨씬 좋죠. 라이엇이 미치지 않고서야 자신들이 돈을 들여서 하는 이 리그에서 주도권을 협회에 넘겨주고 싶지도 않을거고, 온게임넷이 Kespa편이라 '우린 챔피언쉽 안해' 라고 하면, gomtv, 나겜, 인벤 등이 서킷포인트를 주는 챔피언쉽을 하면 그만이죠. 결국 이렇게 갈리게 되면 Kespa는 망합니다. 저작권문제와 같은 법적문제를 떠나서 우수선수가 다 서킷포인트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협회주도리그를 안나갈테니까요. 꼴랑 2장밖에 안주는 진출권도 내년에 어떻게 조정될지 알수 없는거고, 거기에 드는 순간 Kespa팀에 들어가는것보다 훨씬이익이 될수밖에 없죠.
12/10/10 17:27
프로리그 이야기를 예전부터 쓸까 했었는데 이야기가 나와서 좀 본격적으로 써보겠습니다.
현재 한국의 LOL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성장 가능성이 있느냐? 그리고 흥행이 보장될수 있느냐? 그에 따른 선수 수급과 안정적인대회 개최가 가능한가? 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프로리그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저 4가지가 기본적으로 충족 되어야 한다고 보고 그에따른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있을수 있습니다. 과거 있는 스타중심의 프로리그는 긴 전체시즌이 있고 각각 세분화된 시즌이 존재 합니다. 현재 라이엇이 어떤 형식의 리그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형태로 가져가야 하되 세분화된 시즌을 좀 짧게 가져가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한국 LOL프로계는 기본적으로 이제 갖 깨어나서 기고있는 형태나 다름이 없습니다. 많은팀들이 생겨나고 사라질수 있으며 그에따른 선수들의 이동이 많습니다. 이는 리그전이 될시에 새로 창단되는 팀의 시즌중 합류가 상당히 힘들어 질수 있는 장애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긴 시즌사이에 세분화된 시즌을 배치해서 짧은 시즌사이에 다시 신생팀을 합류 시킬수 있습니다. 분명히 그래야 할테구요 이게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신생팀은 많은 팀들이 리그에서 서로 치고 받으며 성장할수 있는 시간동안 토너먼트 대회 말고는 참가하기 힘들어 지면서 경기력 향상에 상당항 저해가 있을수 있습니다. 봄시즌과 여름시즌 사이에 많은 팀들이 생기기도 했고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여름시즌과 겨울 시즌사이인 현재도 팀이 창단되고 있으며 어느만큼 팀이 늘어나게 될지는 신만이 아시겠죠. 이 부분이 가장큰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또 문제점 및 긍정적인 요소는 리그제가 되면서 경기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는 리그제가 되면서 치룰수 있는 절대수의 경기가 늘어나는것이 마이너스 요소가 될지는 현재 상황에서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빈도의 수가 너무 잦아지게되면 사람들은 금방 지루해져 버릴수 있습니다. 많은 매니아 분들중에서도 스타가 갑자기 쇠락한데에는 급격하게 늘어나버린 경기수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만큼 리그형태의 전환후에 생겨날 많은 경기들이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는 예상할수 없습니다. 가장 크나큰 장점은 팬들이 자신이 만날수 있는팀을 리그를 통해서 많이 볼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한국의 LOL메이저 대회는 온겜챔스가 유일하며 이 긴 호흡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조기 탈락할경우 선수들을 만나 보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팀들과 선수들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건데 해외와 달리 개인방송의 시간이 적고 팬들과의 접점이 줄어드는만큼 어떤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측면이 많고 어느쪽을 보더라도 그리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엔 힘듬점이 많습니다. 일단 생각나는것만 대충 써보았는데 더 생각이나면 리플로 추가해보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12/10/10 17:32
자유게시판 정치글에서는 복지를 부르짖는데,
게임게시판에서는 프로리그를 부정하고 개별 대회만으로 충분하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개별 대회만으로 이루어진 생태계는 그야말로 약육강식, 순수경쟁사회 아닙니까? 최진기 강사가 부르짖던 압정사회 그 자체겠군요. 리그는 꼴지든 선두든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지만, 토너먼트는 그냥 초반에 떨어지면 땡인데다가 리바운드의 기회도 제한되요. 당연한 얘기지만 스폰서가 붙어줄 리가 없습니다. 한번 살펴보세요. 정상적으로 활성화된 팀 스포츠에서 리그가 없는 경우가 어디 있는지. 개별 토너먼트만 있으면 순위권 이하의 팀은 존재할 이유도 없고 가치도 없습니다. 한편으로 선수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리그를 부정하는 건 이중적이예요. 라이엇 주관이던, 케스파 주관이던, 아니면 각자 할 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인 리그는 꼭 필요합니다.
12/10/10 17:38
각 시즌을 리그제로 한다는것이 잘못되었다는것보다는 매우 긴 호흡의 스타 프로리그와 같은건 도움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개인리그(월챔)이 16강 을 제외하고 다 토너먼트라 문제지만, 사실 경기수를 늘린다면 16강을 AB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열면 되는겁니다. 8강도 리그전을 할 수 있겠구요. 아니면 두번 저야 떨어지는 듀얼토너먼트 방식이면 좀더 노출이 되겠죠. 단지 지금 그렇게 안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최상급 팀 숫자가 너무 적어요. 또한 지금은 A조 다하고 B조 다하고 이런식이기 때문에 A조에서 떨어진 팀은 진짜 오랫동안 못보는 거였다면 기존 스타리그처럼 각조당 한경기씩한다면 그 텀이 많이 줄지 않을까요?
12/10/10 17:50
말씀하신 바는 토너먼트에서 조기탈락자의 노출을 좀 더 높이기 위한 개선안이죠.
아무리 개선한다고 해도 결국 리그만큼 확보될 수는 없고, 그렇게 진행하는 것도 일방적인 바람일 뿐입니다. 많은 건의 끝에 예를 들어 온게임넷이 그걸 받아들여준다 해도 토너먼트 룰은 매 대회마다 바뀔 수 있는 부분이며 해외대회나 중소대회는 더더욱 그렇게 해줄 리가 없겠죠. 각각의 대회들이 선수들과 그들의 스폰서를 배려해서 예선이나 32강을 길게 가져가길 바라는 건 무리한 바램 아니겠습니까. 리그는 그런 불안요소가 없습니다. 못하든 잘하든 최소한 일정량의 노출도는 확보할 수가 있어요. 스폰서 입장에서 이것보다 큰 게 어딨겠습니까?
12/10/10 17:34
어짜피 협회가 뛰어든다 한 들 지재권 사건 이전의 그런 망나니 짓은 할 수 없겠죠. 롤챔과 해외대회로 충분히 먹고 살만하다는 주장은 상위권 팀들에 한정된 이야기고 신생팀이나 지금 당장의 실력이 약간 부족한 팀들에겐 꾸준히 강팀과 붙을 기회가 있는 풀리그형식의 장기레이스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협회와 상관없이 프로리그가 진행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것이고요. 만약 협회가 들어와야 한다면 라이엇도 스1 시절 일어났던 협회의 만행에 대해 알고 있을테니 잘 중심을 잡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전 지금 흥하고 있는 롤판에 지속적인 방송노출과 언론노출을 위해서라도 국내팀들간의 풀리그가 열렸으면 하네요.
12/10/10 17:34
또한 리그가 없어서 활약하기 힘들다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롤드컵의 단점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롤드컵이 크다보니 롤드컵이 아닌 중소게임리그는 안나와도 그만입니다. 오히려 롤드컵용 전략이 유출안되는게 더 유리한거죠.
나겜의 배틀로얄..(숙소에서 경기해서 5전 3선승 이기기만하면 100만원) 이 왜 그렇게 팀찾는데 어려웠는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2/10/10 17:38
솔직히 하위권 팀들의 복지까지 팬들이 왜 신경써야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재미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그만아닌가요. '프로리그는 재미없을것같다' 이것이 단하나의 제가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12/10/10 17:55
제가 하위팀에도 신경쓰는 이유는 "신경쓰지 않으면 앞으로 재미없어 질 테니까" 입니다.
하위팀이 뽀개지고 신생팀이 안 생기면 Azubu만 남겠지요. 저는 그거 싫거든요. LOL 대회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12/10/10 18:17
개인적으로 원하는 구도는
온게임넷 더 챔스, 그리고 곰TV 롤대회. 2개의 대회가 이전 스타리그-MSL처럼 각각의 스프링, 섬머, 윈터시즌의 뼈대가 되는 리그가 되고 NLB, 배틀로얄등 길어봐야 1주일~10일, 짧으면 몇일만에 끝나는 소량의 서킷포인트를 지급하는 대회. 그리고 풀리그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프로리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주5일경기가 아니라 주2회 - 딴 대회 준비도 해야하니 - 해서 경기를 하고, 이걸 14팀 기준으로 7팀씩 나눠서 풀리그후 중간중간에 인터리그를 진행하는 방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경우 대부분 형제팀이 다른 조에 들어가게 되겠네요.;;) 그리고 최종순위에 따라서 서킷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 되구요. 물론 꼴찌팀도 주어지게 되는 방식이요. or 그냥 풀리그이지만 꼴찌라서 OME경기력을 보여주는게 우려 된다면 승수에 따라서 주어지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로리그는 어느정도 안정된 후에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뽑는 NLB 섬머시즌 실패원인으로는 갑자기 양산된 프로팀/프로지향팀 때문이라고 보기도 하거든요.
12/10/10 18:19
개인적으로 팀 게임인 롤 특성상 정규리그 위주로 가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경기수가 많아지는게 뭔 문제인지 모르겠구요 [m]
12/10/10 18:23
리그제 자체는 찬성하지만 케스파가 관여하는건 반대입니다..
차라리 라이엇이 주관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케스파가 주관한다면 스타처럼 무리한 일정으로 수명이 짧아지는거와 다른 게임리그는 물론 프로리그와 관련이 없는 다른 롤리그도 배척시킬까 두렵습니다..
12/10/10 18:25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가레나 프리미어리그나
중국에서 열리는 SWL 모두 풀리그 방식의 3~4달짜리 대회입니다. 이런걸 참고해서 대략 일주일에 2틀정도 한다면 저는 찬성입니다. 주5일 한다면 이거는 해외대회도 못나가고 온겜 챔스도 제대로 준비 하지 못하는 숨도못쉬는 일정이기에.. 주 2틀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롤 자체가 1대1이 아니고 5대5이기에 롤챔스를 나가도 KT롤스터로 나가는거고 해외대회를 나가도 KT롤스터로 나가는거라 그렇게 프로리그 비중이 클 필요가 절대로 없습니다. 스타에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차이는 토너먼트와 풀리그라는 방식의 차이도 있지만 1대1과 단체전의 기본적인 속성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하지만 롤은 프로리그와 롤챔스의 차이는 단지 토너먼트와 풀리그라는 방식의 차이 하나라 무리하게 프로리그를 확장시킬 필요가 없는것이지요. 한마디로 그냥 풀리그 방식의 주 2일 방식 이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12/10/10 19:15
슬프지만 대회도 팀도 케스파 관련 기업이 들어와야 만들어 질꺼고 커집니다. 돈을 가지고 있는 건 팬이 아니라 그들이거든요
팬들이 롤드컵, 해외리그 있잖아 그걸로 먹고 살면 되지 왜 프로리그에, 케스파에 굽히고 프로게이머 생활해야 하는 거지? 라고 말해봐야 도움 안되죠. 보통 팬들은 안 좋은 팀, 인기 없은 팀, 실력 없는 팀을 버리는 데 익숙하고 신경도 안씁니다.
12/10/10 20:47
브루드워에서 케스파가 갑이었던 건 돈만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 돈으로 스타 선수들을 묶어놓고 (인질?)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케스파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었던 브루드워 때 처럼 롤판을 좌지우지 하려면 아주부 나진소드 인수해버리면 됩니다 크크크 그렇지만 통신사 양사가 이스포츠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를 하는 기업이라 해도 대회 주관하고 싶다고 돈 펑펑 쓰고 그런 타입은 아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케스파는 기업팀의 연합일뿐이고 그 연합팀도 내부사정 안좋아서 롤에 투자한다고 해도 독점적으로 깽판치고 그럴만한 역량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저는 케스파에 대한 팬들의 견제는 뭐 이해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구 보구요, 현재 상황에선 도저히 협회가 독단적으로 나설 구석이 안보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에게(GSTL처럼 해외팀들에게까지도)열려있는 오픈리그 방식의 리그제라면 찬성하는 편입니다. 케스파는 뭐 온게임넷에 숟가락하나 걸치고 싶을테지만 쉽지 않을 거 같구요 크크크 PS. 제가 계속해서 아주부 나진, 연맹팀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뭐냐면 협회의 본질을 정확히 생각하자는 의미에서였어요. 협회팀들의 연합체인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 협회팀이 없다? 그러면 협회의 존재의미는 사라집니다 크크크 케스파 주관의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는 지금 현재 협회팀이 바닥을 기는 상황에서 성립이 불가능합니다 크크크
12/10/11 00:44
축구처럼 리그, 컵대회 ,대륙대회, 세계대회 이런식으로 생기는거는 재밌어보이는데
프로리그니 이런방식 집어치우고 온게임넷에서 리그형식의 대회를 1회성이라도 열면 좋겠네요 물론 해외팀들이 참여하기가 좀그렇겠지만 그냥 국내대회 라고생각하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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