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0/10 09:21:00
Name kimbilly
File #1 R9S605CI2R8T1349427599918.jpg (49.0 KB), Download : 18
Subject 201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 아시아 파이널 출전 선수 인터뷰 & 대진표


 
아시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거대한 행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WCS) 아시아 파이널이 10월 13일, 1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서 개최됩니다!

16개 국가의 32명 선수들이 아시아 스타크래프트 II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두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텐데요. 이 32명 선수들에는 이미 잘 알려진 프로게이머도 있는 반면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선수도 포함되어있는데요. 이들 모두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이 권위 있는 대회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상하이로 향하는 몇 선수를 만나보았습니다.

질문: 어디 출신이시죠? 어떻게 스타크래프트 II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 Spider.Comm - Hui Shen: 저는 중국 출신입니다.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2010년 5월 베타테스트 때부터 바로 스타크르프트 II를 시작했습니다.

- TooDming - Huang Hui Ming: 저도 중국 출신입니다. 이전에는 브루드워 프로게이머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너무 사랑했기에 스타크래프트 II를 할 수 밖에 없었죠.

- Creator_Prime - 장현우: 저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기존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로 프로게이머를 지망하였지만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가 출시되고 게임을 즐기다 보니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게임이 재미있다 보니 계속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실력이 좋아져서 WCS에서 우승하게 된 것 같습니다.

- StarTale_Squirtle - 박현우: 제 고향은 멋진 바다로 유명한 부산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었는데요.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베타 테스트 시절에 게임을 처음 접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 GamaniaSen - Yang Chia Cheng: 대만에서 온 GamaniaSen 입니다. 전 어렸을 때 게임을 아주 좋아했었는데요. 제 형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을 보며 완전히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2004년 WCG 대만 예선을 시작으로 e스포츠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이 지금 이 자리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가 처음 발매되었을 때 전 고향으로 돌아와 Gamania 팀에 입단했습니다.

- TtApolloAK - Li Zhe Wei: 전 모든 게임을 사랑하는 대만인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II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했을 때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가 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 Revenant - Marcus Tan Yin Sik: 안녕하세요! 전 싱가폴 출신입니다. 전 스타크래프트 II를 시작하기 전 워크래프트 III를 플레이 했는데요. 스타크래프트 II가 출시될 무렵 워크래프트 III 커뮤니티 대부분이 전환하기에 저도 전환했습니다.

- Enderr - Caviar Napoleon Marquises-Acampado: 필리핀 출신입니다. 제 친구인 BLaZeR와 저희 형 Sonnet이 절 스타크래프트 II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Enderr 선수는 Stella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질문: 국가 대표 선발전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 Comm: 편안한 마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이죠.

- ToodMing: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 Creator, 장현우: WCS 한국 대표 선발전은 다른 국내 대회와는 조금 다르게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대회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다 보니 방송무대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방송 무대에 적응을 하게 되니 이전에 비해 긴장을 덜하게 되어서 정말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Squirtle, 박현우: 대회 준비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고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승전에서 패배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대회 기간 동안 깨달은 것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되었고 아시아 파이널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Sen: 전 대만 최고의 브루드워 프로게이머였습니다.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WCS 대회에서 왕좌를 차지해 정말 기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아시아 파이널과 블리자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AK: 개인전은 팀 리그와 달리 제 승패가 팀 동료들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덜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고 행운이 따라준 덕에 2위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Revenant: 국가 대표 선발전은 무난하게 치렀습니다. 그 당시 전 Fnatic 연습실에서 한달 가량의 연습을 마치고 돌아와 있었습니다.

- Enderr: 장소, 시간, 컴퓨터 등 모든 준비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표 선발전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운 좋게도 대표로 선발되었네요.

질문: 이번 아시아 파이널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예상하시나요?

- Comm: 전 이미 BWC 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파이널에 특별한 목표를 두진 않았습니다. 팬들에게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것에 전념하겠습니다.

- ToodMing: 경기를 더 하고 싶습니다! 전 경기가 너무 좋아요! 오직 우승만이 목표입니다.

- Creator, 장현우: 아시아 파이널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 이미 BWC 시드를 확보해두었기 때문에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입니다. BWC는 전세계의 최강자들이 다 모이는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 Squirtle, 박현우: 최소한 결승전엔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저희 Startale팀이 준우승을 도맡아 했는데요. 아시아 파이널에 팀원이 3명이나 출전한 만큼 팀원간의 결승전을 치르고 꼭 팀에 우승컵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 Sen: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제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 AK: 어떤 결과가 나오던, 제가 BWC 무대에 설 수 있던 아니던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 Revenant: 사실 병역 문제로 WCS 싱가폴 국가 대표 선발전 이후 게임을 잠시 쉬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29명의 한국과 대만, 중국의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상위 16명 안에 드는 것만도 정말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싱가폴과 동남아시아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nderr: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죠. 전 1라운드 탈락 확정입니다. (...)

질문: 고향에 있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Comm: 팬들에게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도움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 내내 정말 신나고 흥분되는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ToodMing: 사랑해요! 중국! 중국 챔피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싶습니다.

- Creator, 장현우: 정말 재능 있는 게이머들이 많은 대한민국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간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입니다. 이번 우승이 단순한 운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아 파이널과 BWC를 통해 꼭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 Squitle, 박현우: 우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준우승을 많이 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곧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저와 저희 스타테일 팀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Sen: 팬들을 향한 제 감사를 도대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할말 없습니다.

- AK: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 Revenant: 정말 멋진 게임 계속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할 테니 계속 응원해주세요!

- Enderr: 항상 국가 대표 선수들을 도와주시는 팬들께 감사 드립니다.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GG, GL HF !

/출처 : http://kr.battle.net/sc2/ko/blog/2287080

대진표는 디스이즈게임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상위 6명이 최종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 http://www.thisisgame.com/esports/coverage/view.php?id=1306734

방송은 곰TV를 통해 13일(토)~14일(일) 생중계 / 온게임넷을 통해 20일(토)~21일(일) 녹화 방송 예정 입니다.
- 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7794&db=issue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일요일에 저녁부터 바크래프트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이쪽에서...
-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17437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Uncertainty
12/10/10 10:05
수정 아이콘
올라간 프로토스 선수들이 워낙 쟁쟁해서 누가 빠졌어도 아쉬웠겠지만 김치 테란 두명 정도만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다.ㅠㅠ
가루맨
12/10/10 11:10
수정 아이콘
인피와 플라이가 스타2를 하고 있는 줄은 몰랐었는데, 이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여줄지도 기대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111 [기타] [CK2] 헤라클리우스 가문의 귀환 # 3 - 1대 콘스탄티누스 [12] Liberalist8072 17/04/10 8072 13
61110 [기타] Eu4 DLC 구매 가이드 [9] 세이젤9964 17/04/10 9964 2
61109 [스타1] 본격_K팝스타6끝나고_기분이_우울해서_올리는_맵.png [7] 삭제됨19165 17/04/10 19165 3
61108 [기타] [CK2] 헤라클리우스 가문의 귀환 # 2 - 1대 콘스탄티누스 [16] Liberalist8607 17/04/09 8607 17
61107 [기타] [PS4][블러드본] 루드비히 드디어 클리어 성공! [23] 탈리스만9524 17/04/09 9524 0
61106 [스타1] 종족별 유리한 정도 (실력 vs 통계) [31] kien19049 17/04/09 19049 0
61105 [스타1] 07드래프트 세대이후에도 마찬가지로 테사기라고요? [89] 갓영호신16905 17/04/09 16905 7
61104 [기타] 카드게임 레알갓겜 페어리아 (Faeria) 소개합니다. [14] 세종머앟괴꺼솟11718 17/04/09 11718 0
61103 [LOL] MVP 이야기-팬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49] 셰리10936 17/04/09 10936 26
61102 [기타] [CK2] 헤라클리우스 가문의 귀환 # 1 [13] Liberalist7975 17/04/09 7975 16
61101 [LOL] MVP의 켠김에 왕까지와 4대천왕 대결 [18] Leeka9740 17/04/09 9740 3
61100 [기타]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 2 개인전 결승전이 끝났습니다. [3] Leos5899 17/04/09 5899 2
61099 [오버워치] APEX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성공적이네요. [49] Alan_Baxter13399 17/04/08 13399 5
61098 [기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클리어 소감 [16] 한쓰우와와13029 17/04/08 13029 3
61097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52] 잠잘까15672 17/04/08 15672 11
61096 [하스스톤] 현재까지의 사실 [36] 루윈11622 17/04/08 11622 1
61095 [스타2]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but gg dk) [78] Samothrace16367 17/04/08 16367 16
61094 [하스스톤] 하스스톤 패치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74] 대패삼겹두루치기12990 17/04/08 12990 0
61093 [스타1] 안녕하십니까. 새로 가입한 맵퍼입니다. [21] Ovalient11198 17/04/07 11198 7
61092 [기타] [EU4] '천명' 을 얻는 자, 그 누구인가!! [35] 도로시-Mk217535 17/04/07 17535 8
61091 [기타] 가짜뉴스 제작 시뮬레이션, "Fake it To Make it" [7] redder8761 17/04/07 8761 0
61090 [기타] 엑박 전갈 스펙 공개 [40] 킨키10288 17/04/07 10288 1
61089 [기타] [워크3] 긴말 필요없는 미친게임 TH000 vs 120 [45] V.serum15052 17/04/07 1505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