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0/10 00:43:12
Name 탱고탱고
File #1 2012_10_10_00002.jpg (230.2 KB), Download : 20
Subject 옆동네에서 인기몰이(?) 시작하려고 하는 X-COM : Enemy Unknown


일단.. 간단한 소개부터..
15년 정도? 전에 나왔던 X-COM : UFO Defense 를 새롭게 구성하여 출시한 게임입니다.
제작사는 문명을 제작했던 파이락시스라고 하네요.
게임은 그냥 편하게 엑스컴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엑스컴을 알게 된 계기는... 10년 정도 전에 UFO : Aftermath 라는 게임을 통해서입니다.
엑스컴 시리즈의 오마쥬 정도 라고 불리우는 게임인데.. 이 후로도 두세 작품 정도 더 나왔다고 하네요.
어쨌든 몇몇 시스템은 바뀌었어도 원작인 엑스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는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그 때는 도무지 엑스컴이 무슨 게임인지 알 수가 없어서 직접 찾아서 해봤습니다(그 때 play xp라는 곳에서 어떤 운영진과 불법 다운로드라고 시비가 붙었었는데, 그 당시에 이미 게임은 회사에서 저작권을 포기하고 공개 배포 되었던 상태라 운영진과 급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끝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엑스컴 자체가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ui가 너무 불편하고 난이도도 높아서 아직까지도 한 번도 제대로 클리어해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한 턴 한 턴 지날 때마다 적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움직일 때 들리는 그 발자국 소리에 긴장을 하며 조심히 움직이고는 했는데 매 번 몰살 당하기도 하고...

아무튼 얼마 전에 데모가 공개 되어서 직접 플레이 해보고 고민 없이 바로 스팀으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원래 한국 출시일은 12일 인데 vpn 우회 접속으로 프리로드한 게임을 해봤는데 간만에 게임 불감증을 해소해줄 만한 재미있는 게임이 나온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 TU(TimeUnit)라고 대원들이 행동할 수 있는 양을 수치화 해놓았던 게 이번에 무조건 한 턴에 두 번 행동 하는걸로 바뀌어서 훨씬 개념이 간단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능력치 같은 것들도 그렇고 게임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한 부분이 눈에 띄네요. 원작을 제대로 해보지는 않아서 이렇다 저렇다 하기는 좀 그렇지만 사용자들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조금 더 간편하게 만든 것 같기는 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게임이 쉬워지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쉬움, 보통, 클래식, 임파서블로 난이도가 나눠지는데 보통으로 해도 저한테는 약간 버거운 감이 있습니다.

덧붙여서 lg xnote p330 i5-2450m, gt555m, 4gb ram으로 플레이 하는데도 아주 약간씩 버벅거림이 느껴집니다.. 노트북에 실망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스크린 샷 첨부하고 글에 살 좀 더 붙여서 올립니다.
피지알러 여러분들도 데모 한 번 해보고 저처럼 지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콘]영웅왕
12/10/10 00:50
수정 아이콘
메타크리틱 리뷰점수가 90점이 넘어간다죠? 디스아너드와 함꼐 올해 goty 경쟁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12/10/10 00:51
수정 아이콘
벌써...XX가... 무서운 해외 애들이에요.. 하고는 싶은데 지금 벌려놓은게 너무 많아서 나중에나 할수 있을듯합니다.
한다고 하더니 진짜 하는 무서운아해들..
12/10/10 00:52
수정 아이콘
이게... 제가 예매 꾸물거리다 보니까.. 추석지난뒤 구매하려고 보니까, 한국 예매판이 완전 소진되어버렸더군요.
pc판 온라인 찾아보니 있는곳이 없더군요;;;
할수없이 졸지에 스팀판 구매해야 했습니다. 거의 만원 더줬네요. 프리로드 받아놓고 기다리고만 있어요. 재밌다니 다행이네요.
한글판 정식 출시 하나만으로도 가치있다 생각합니다.
Langrisser
12/10/10 01:26
수정 아이콘
아직 운룡단 확고도 못 찍었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ㅜㅜ
탱고탱고
12/10/10 01:42
수정 아이콘
풍경 님// 전 별 차이 없겠지 하고 그냥 구매한거였는데 아... 내 돈 크크 좋은 교훈이 됐습니다. 아 물론 문명 5 공짜로 얻은 걸 생각하면 그다지 손해는 아닌 것 같지만.. 문명을 별로 안좋아하니......
BlueTaiL
12/10/10 01:58
수정 아이콘
전 예판 구매해놓고 손꼽아 기다리는 중입니다.
예판 사면 이전 버전 게임들도 다 주니까. 1석2조.
12/10/10 02:36
수정 아이콘
일단 데모 및 기존 리뷰 사이트들 평가를 종합하자면 보통 요즘 출시작들, 특히 시뮬레이션 게임이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될 때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PC 혹은 콘솔 둘 중 하나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떨어진다란 점을 많이 극복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최소한 뭘 눌러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PC에서 콘솔 키가 떡하니 나오는 수준은 아닌데다가 마우스 혹은 키보드만으로도 원활한 조작이 될만큼 이식이 좋은 편입니다.

간단해진 게임성에 대해서는 늘 우호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인데, 제가 직접 트위치 등으로 방송되는 게임과 각종 자료를 봤을 때는 전작 수준의 복잡함을 갖추진 못할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콘솔 때문에 그렇다란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 저는 딱히 콘솔 때문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벤토리나 탄약 같은 부분은 턴 방식 게임인 이상, 콘솔에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거든요.

멀티플레이 부분은 아직 해보질 않았으니 확실한 평을 내릴 순 없지만 좀 아쉬운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멀티플레이는 추가적인 유닛을 제공한다거나 꾸미는 요소를 넣어서 최대한 많은 보상을 넣으려 하죠. 그건 아무런 보상 없는 멀티플레이가 한계가 있고 평범한 유저들일수록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의 멀티플레이는 그냥 일반적인 멀티플레이 모드만 제공하는 것 같더군요. 아마 문명5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개발사에서 FPS 장르로도 엑스컴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하더군요. X파일과 같은 분위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서스
12/10/10 02:45
수정 아이콘
사려고 했었는데 xp 미지원이라................ 아쉽군요.
네랴님
12/10/10 05:18
수정 아이콘
12일 빨리좀요..--;
Bayer Aspirin
12/10/10 09:46
수정 아이콘
아 빨리 좀요.
엑스컴 2 -> 1 -> 3 이후로 xcom ufo 시리즈 다 해봤단 말이예요
현기증나려고 하니 어서 나오기나 하란 말이예요

이 자리를 빌어 엑스컴 1, 2 를 깔아 주셨던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과외선생님 감사드립니다.
12/10/10 13:51
수정 아이콘
지금 한글판 바로 구매해서 살수 있는건가여? ㅠㅜ
엄청 기다리고 있단말이예요. 현기증 나요
12/10/10 14:00
수정 아이콘
헐. 패키지 다시 물량 들어온 모양입니다. 예판 다시 팔기 시작했네요. 아놔... 이틀만 기다릴걸. 이미 스팀 구매해버린 ㅠㅠ...
패키지는 4만5천~5만 사이입니다.
혹시 구매할 분들은 참고하세요. 패키지, 스팀판 가리지 않고 한글 가능하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31 [기타] [워크3] 패왕전설 시즌1 1주차 경기에 앞선 한국선수들의 통계자료 [9] 지포스25755 16/03/16 5755 3
58830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차기 영웅은 과연? [17] Sgt. Hammer6582 16/03/15 6582 0
58829 [스타2] SPOTV GAMES 모두의 유채꽃 4회 기부 공약 이행 [14] kimbilly15920 16/03/15 15920 20
58828 [LOL] 저만의 꿀챔을 소개합니다! [63] Be[Esin]9011 16/03/15 9011 3
58827 [LOL] Team Dragon Knights와 Renegades의 기묘한 팀 운영은 성공할수 있을까 [9] sand4919 16/03/15 4919 1
58826 [LOL] LOL의 글로벌화와 인종주의문제 [30] 후추통8520 16/03/15 8520 5
58825 [하스스톤] 이번시즌 꿀빤 하이브리드냥꾼 [21] Otherwise7196 16/03/14 7196 0
58824 [오버워치] 짧지않고 매우 그림이 많은 긴 리뷰. [22] 랜슬롯11010 16/03/14 11010 1
58823 [스타2] 2016년 3월 둘째주 WP 랭킹 (16.3.13 기준) - 김준호 1위 탈환! Davi4ever3766 16/03/14 3766 0
58822 [스타2] 모두의 유채꽃 PGR과 함께?! 그렇다면 5화 게스트는? [10] SPOTV GAMES5768 16/03/14 5768 1
58821 [LOL] 이 경기를 꼭 보십시오. [105] becker19267 16/03/13 19267 16
58820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3) 선수별 통계(UD-Believe) [4] 지포스25106 16/03/13 5106 3
58819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3) 선수별 통계(UD-Lucifer) [8] 지포스24394 16/03/13 4394 3
58818 [기타] [워크3] 1.27패치가 다음주 화요일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41] Espio12062 16/03/12 12062 0
58817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2) 맵별 통계 [11] 지포스27596 16/03/12 7596 9
58816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1) 종족별 통계 [14] 지포스27836 16/03/12 7836 8
58815 [스타1] 알파고에게 스타크래프트는 얼마나 어려운 도전일까? [103] Drone16903 16/03/12 16903 4
58814 [하스스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 일부 정보 공개 (+) 카드 2장 추가공개 [50] 은하관제13721 16/03/12 13721 0
58813 [히어로즈] 2016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12] 은하관제6636 16/03/11 6636 0
58812 [하스스톤] 드디어 투기장 12승을 해냈습니다! [21] 조이7767 16/03/11 7767 3
58811 [LOL] 롤챔스 직관 첫 경험 후기 (CJ 엔투스 팬미팅) [37] 욜랭11195 16/03/10 11195 12
58810 [도타2] 이번 상하이 메이저 대회 사태에 대한 내부 고발 [21] 연환전신각12566 16/03/10 12566 1
58809 [오버워치] 간단리뷰 [102] 고스트12854 16/03/10 12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