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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6 12:05
4.질리언은 원래 미드캐릭이고 잔나나 룰루는 딱히 M5에서 먼저 사용한건 아닙니다.
또 우르곳은 사실 아무도 안쓰던걸 쓴건 아니고,2도란브루탈이후 방템가는 겐자식 빌드를 유행시켰죠.
12/10/06 12:07
챔프폭이 넓은 이유는 그들의 기본기 즉 cs챙기기가 기존 프로들 이상 급이고 다 생존력이 좋기 때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세계에서 어느 선수들보다 롤을 가장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게 알렉스이치와 고수페퍼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의 운영때문이겠고.. 또 각 라이너(탑 미드 서폿)들이 정글 커버가 되는데 다이아몬드는 정글이 말라가도 성공적인 갱으로 충분히 성장을 하고!
12/10/06 12:27
자고 일어나니 소드가 일격을 당했네요. 이제 남은 팀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은 m5니까 프로스트랑 m5 둘 중에 하나가 우승했음 좋겠네요.
12/10/06 12:46
그당시 m5 상대로 갱플 필밴이었어서 사실 대회에서 많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SK인가가 갱플 쉬바나 다 풀어줬다가
처참하게 털리고 다시 계속 밴됬었죠. 다리엔 솔랭전적중에 갱플이 있었고 승률도 어마어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르곳도 사실상 겐자가 유행시킨거 맞죠. 겐자만의 독특한 빌드로 대회들을 휩쓸고 (2도란 브루탈 프하 가엔) 이후 수개월간 우르곳이 너프될때까지 모든 대회에서 우르곳=필밴 공식을 성립시켰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위에 언급된것과 같이 첫블루를 주고 서포터를 로밍시키면서 1:2를 오히려 압도해버린것.. m5는...다른걸 떠나서 경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최강이 아니더라도 팬이 됬을겁니다. 그런데 최강까지 하는건 함정..
12/10/06 15:44
M5 정말 잘하더군요.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한몸처럼 움직이는 말도안되는 한타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넓은케릭폭을 갖고있고 케릭에 따른 한타운용이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12/10/06 16:39
신짜오는 참 좋은데 라인스왑에 너무 약하고,정글로 튀자니 요즘 추세에 안 맞고,또 잭스 말파 이렐한테는 상성이 안 좋아서 대회에는 안 쓰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쓰이네요
12/10/06 17:08
문득 든 생각이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된다는 전제하에 겐자-매라가 듀오를 하고 건웅(혹은 로코)-고수페퍼가 듀오를 해보면 여러가지로 재밌겠네요.
전자는 겐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게임할 거 같고 후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2/10/06 20:17
탑 챔프의 썬파-트포 빌드, 2렙 몰래 용, 15분 몰래 바론, 근딜 캐리형 챔프의 활용도 보여줬죠. 그리고 우리가 당할 일은 없는 고수페퍼의 트롤링과 유럽에서 당한 알렉스의 '모스코우 파이브' 굴욕까지...???
12/10/07 00:37
본문에 안나온 전략, 픽들을 좀 더 첨부하려 합니다.
3도란 1랜턴 선팬댄 겐자 원딜 빌드 키예프에서 M5의 충격적인 데뷔때 나온 빌드입니다. EU 서버에서 겐자가 쓰기 시작했을때 어이없는 빌드라고 비웃음을 많이 샀었죠. 그러나 키예프에서 엽기적인 봇 AD케넨 원딜, 고인인 미포, 그리고 코그모로 이 빌드를 선보였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도 최고의 원딜이였던 TSM Chaox를 포함한 모든 봇라인을 겐자가 이 빌드로 학살해버립니다. 이 빌드의 장점은 3도란과 1랜턴이 뜨면 블써 or 인피 빌드에 비해 순간적으로 훨씬 강력한 타이밍이 나온다는거죠. 당시 초반부터 강력한 챔프를 픽해 상대 정글까지 털어버리며 약 20~30분 남짓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M5의 스노우볼 메타에 일조했습니다. 원딜도 중반 타이밍에 강력해지는 빌드이기 때문에 버프몬스터나 드래곤, 바론같은 중립몹 사냥에도 대단히 유효했구요. 결국 랜턴, 도란 모두 너프를 먹으며 현재는 쓰이지 않지만 한때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누누 서폿 누누 서폿은 사실 M5 고수 페퍼가 유행시켰다기보단 그냥 M5 데뷔 전에도 유럽쪽에서 쓰이던 픽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상을 가지게 만든덴 M5의 고수 페퍼가 엄청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누누 이해도와 완성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거든요. M5 이전엔 누누 서폿은 그냥 유럽 몇몇애들이 하는 신기한 서폿이라고 다들 생각했으나 M5 이후 확실한 메이저 서폿이 됩니다. 어제 iG가 누누 밴하는데서도 알 수 있듯이... 지크의 열정 다른 사람들도 쓰긴 했지만 이 신템이 나온 이후 가장 선호한건 역시 M5의 고수 페퍼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당시 서폿은 2돈템 이후 슈렐이나 이지스를 가는 경우가 지배적이였는데요. 지금도 어느정도는 그렇구요. 하노버 대회에서 M5 고수 페퍼는 거의 전경기에서 지크의 열정을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도 CLG.EU의 크레포는 슈렐리아를 가는 경우가 많고 한국 서폿들도 지크보단 슈렐or이지스를 가는 빈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수 페퍼에겐 여전히 지크가 제일 선호하는 아이템인 듯 합니다. 애쉬 이것은 분명히 M5가 단독으로 유행시킨건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라이엇의 버프 이후 솔큐에서도 많이 쓰였기 때문에... 그러나 버프 직후 하노버 대회에서 완벽한 완성도로 가져온 팀은 M5 하나였습니다. 예전에 애쉬만으로 2300 찍었던 겐자답게 하노버 대회에서 CLG.NA전 대역전을 포함해 운영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죠. 이후 TSM Chaox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는지 한동안 Chaox가 애쉬만 했습니다. 더블리프트는 하다가 때려쳤고...ㅜㅜ 사실 유럽의 다른 애쉬 장인 AL Sleper같은 선수도 있었지만 큰 대회를 못나와서... 한국에선 초반부터 압박이 심한 한국 봇라인의 특성상 온겜 대회에서 큰 사랑을 받진 못했구요. 결국 큰 대회에서 대활약한 애쉬는 M5 겐자 애쉬가 제일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모데카이져, 미드 갈리오, 미드 말파 키예프 M5 데뷔때의 알렉스가 보여준 픽들입니다. 셋 다 좋다는 입소문만 있었지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미드 픽은 아니였습니다. 특히 미드 갈리오가 그랬구요. 그러나 알렉스가 대회에서 대박 성공시키면서 대중적인 미드 챔프로 자리잡게 됩니다. 갈리오는 결국 너프까지 먹게되죠. 셋 다 당시 일반적인 미드픽은 아니었던 탓에 알렉스는 정글러 출신이라 평범한 미드는 할 줄 모르는게 아니냐 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 다음 대회인 하노버 대회 때부터 카서스를 비롯한 픽들을 보여주면서 그 논란은 접어들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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