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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7 00:04:16
Name 워크초짜
Subject [GSL 직관 후기] MKP 사인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MKP 이정훈 선수 사인...]

올해 목동과 용산 그 외 결승전을 꽤 갔는데...

이정훈 선수를 가장 응원하는데도, 언제나 직관 갈 때마다 패배...........

'맨날 져.......... 내가 안가야 하나봐...'

그러더니 승승장구하면서 트리플 크라운 도전...

'오!!! 이 저주를 꺨 때가 왔다!!!'

용산 갔더니 박수호 선수에게 패배....
(스타리그 16강 탈락...)

'에이, 다시는 안가...'

그렇게 굳게 마음을 먹고....
학교에서 풋살을 하기로 했는데....

'내일 시험이요... 레포트요... 저 못가요...'

.......................

이것은 하늘이 목동으로 가라는 계시???
급하게 꼬깔콘님께 카톡을 넣어서 같이 가자고 꼬시고....

오후 7시쯤에 곰TV 스튜디오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저의 치어풀... 솔직히 엔진왕과 노트왕은 저도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선수와의 승자전을 꺾고 인터뷰를 하는 정종현 선수... 왕의 포스가 보이십니까...]


[두번째 저의 치어풀은 훼이크고... 이거 용산에서 사용했었는데.... 2초만에 방송에서 사라진... 그리고 MKP 패배...]


[이정훈 선수의 인터뷰 과정... 정종현 선수와 비교될 점은 이 근처에 엄청난 팬들이 밀집했었다는... 역시 해외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콩파치노!!!]

인터뷰는 캐스터 분이 휴대폰을 보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SNS으로 올라온 질문을 물어보는 것 같았는데...
인상깊은 질문은...
"당신은 다른 선수들보다도 GG를 굉장히 늦게치는 걸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선수들보다 경기 중 감정표현이 심한 것 같은데~~~?"

역시 해외에서도 콩파치노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이원표 선수와 박진영 선수는 정말 아쉬워 하더군요...
이원표 선수는 경기에서 패배하자마자 짐을 꾸리고 나서는데, 표정이 정말 분노에 차 있더군요...
정말 이번에는 8강 이상을 가고 싶었을 건데...

그리고 박진영 선수는...
경기 전에 중계진들과 장난도 치면서 자신 있던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테막을 탈출하고 8강을 가는가 했었는데....

이건 여담의 사인 받은 사진...




p.s : 왜 그 동안 이정훈 선수에게 사인을 받지 않았냐면... 제 원칙이 패배한 선수에게는 사인을 하지 않는다 입니다... 제가 입장 바꿔도 아무리 팬들이 소중하지만, 자신이 열심히 준비한 경기를 졌는데 사인을 해주는 것은 정말 힘든 일 같더군요... 그래서... 계속 못 받았었습니다...

p.s2 : 오늘 저 선물 했으니까, 맹독충 X파일 PGR글도 방송타게 해주세요... 곰티비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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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7 00:06
수정 아이콘
막캐의 방송중 선물 인증 봤습니다 크크크크크 근데 그거 뭐였나요? 먹을거리 같던데
12/09/27 00: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오늘 방송타신 분이군요. 진짜 MKP팬으로서 기분 째지는 날이었어요. 정종현한테 진건 아쉽지만, 강동현 피했습니다~~
Uncertainty
12/09/27 00:24
수정 아이콘
저 짤이 피쟐분의 짤이었군요. 크크크.

저도 직관 한 번 간 기억이 떠오르네요.

같이 간 동생녀석의 치어풀때문에 얼굴도 팔렸죠. 경기 도중 안준영 해설에게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었는데, 안준영 해설은 너무너무 다정하시고 사진 찍을 때 어깨에 손도 올려주시고 샤방한 미소로 찍어주셨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서경환 캐스터였는데 정말 키가 크시더군요. 채정원 해설과 서경환 캐스터에게도 사인을 받고 싶었지만 왠지 포스가 있어서;;

그 때 김학수 선수의 16강 경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최종전에서 이겨서 8강에 진출했고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 때 여성팬들이 3명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하네요. 사인받고 사진 찍었는데 의외로 제가 안꿀려서 기분 좋았습니다. 크크크.

맹독충 X파일 PGR글도 방송타게 해주세요... 곰티비 여러분들!!!!(2)
내일의 香氣
12/09/27 00:32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정훈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오픈시즌2 8강 한준과의 대결이었는데....
이번에도 8강에 만만치 않은 저그 이승현을 만났는데.... 왠지 누가 이기든 역사에 남을 다전제가 탄생할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JuninoProdigo
12/09/27 00:36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결과가 진짜 의외였죠. 방송 좀 챙겨보고, 게임 좀 하신다는 분들은 팬심 빼고 보면 테란 2명이 탈락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했거든요.
가루맨
12/09/27 00:59
수정 아이콘
지난번 스타리그에서도 인증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카메라가 잠깐 스치듯 지나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불판에서 아무도 언급하시는 분이 없었습니다(저도 댓글을 달려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지나쳤구요 -_-).
하지만, 이번에는 많은 분들께서 워크초짜님의 활약상을 잘 보았더랬죠. 흐흐.
DavidVilla
12/09/27 01:12
수정 아이콘
추천!

뒤늦게 경기 챙겨보면서 재밌어했었는데, 유게와 겜게에 모두 인증글이 올라왔군요. 멋지십니다! 크크
수요일
12/09/27 07:25
수정 아이콘
치어풀 보고 잘 만들었다 했는데 피지알러셨군요.. 방송도 두번이나 타시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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