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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6 10:58
일단 저런경우 정보에 있는 전화번호 외의 번호로 전화가 오면 의심을 한번 더 해야겠군요.
유저간 현금거래는 한번도 안해봤지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12/09/26 11:09
현금거래 꽤 많이 해봤는데
큰 이익을 볼려고만 하지 않으면 사길 당할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세대로 팔거나 사고, 살때는 판매자 거래현황만 봐도 충분하고요. 아이템 현거래 관련해서 사기 당하는건 당한 사람 부주의가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12/09/26 11:34
상대방 확인만 잘하면 됩니다.
저도 라그라로크 접을 생각에 아이템판매했는데... 3자를 당해서... 확실하게 접을수 있었습니다. 응?
12/09/26 11:40
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서 세수하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후 세번 정독하니 이해되는군요. (?)
대응법이라면. 판매자는 뭐 딱히 없겠고 (...) 구매자는 판매자가 폰이 어쩌고 등등의 이상한 드립을 치면 그냥 아 네 수고요 하고 바로 끊어버리는 정도겠네요.
12/09/26 11:44
템도 직거래하면 안되나요? 구매자가 안하려나..
전자제품은 무조건 직거래 판매만 하니 사기는 안당했었는데 템거래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12/09/26 11:51
중개 사이트의 룰만 철저하게 지키면 사실 걸려들 이유가 없는 수법이기도 하죠.
정확히 거래자가 기재한 아이디만 상대한다. 정확히 거래자가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만 상대한다. 거래중에는 통화상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건, 중개 사이트의 룰을 벗어나는 그 어떤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건 100%(단 1건의 예외도 없음;) 사기라고 보면 됩니다. 본문에 나온것처럼 어쩌구저쩌구 사설이 길어지면 그냥 사기입니다. 다른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사기꾼들은 이런짓을 거의 생계형으로 하는 종자들이기 때문에 매우 능숙해서 혀놀림이 예사롭지가 않죠. 걍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어라 딴얘기하네? 오케이 넌 사기꾼' 나오는 얘기의 레퍼토리도 사실 뻔해요. "제가 게임 아이템/머니 거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무실의 업자인데..."라는 것도 있죠. 구매를 예로 들면 판매자가 기재한 거래 캐릭터 아이디를 확인하고, 기재된 전화번호로 통화를 유지하면서 '게임 내에서는 단 한마디도 누구와도 거래와 관련된 채팅을 하지 않으며' 약속지점에서 만나서 거래를 하는, 이런식이 되어야죠. 근데 사실 거래를 안전히 끝내도 나중에 뜬금없이 뒤통수맞는 게 하나 더 있긴 합니다. 해킹장물....-_- 뭐 보통은 보상을 받을수 있긴 하지만. 재밌는게 라그나로크같은 오늘내일하는 망겜도 유저수가 초라한 지금까지도 사기꾼이 넘쳐나더군요. 저도 복귀할 무렵에 조금만 편하게 게임해보려고 현질시도하다가 한번 당할뻔 하기도 했고...
12/09/26 13:19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순순히 지시에 응합니다"
-> 여기에서부터 저는 걸리지 않습니다. 거래 규칙에 단 한치라도 어긋난 요구를 해오거나, 조금이라도 장난질 치려는 낌새가 보이거나 위처럼 전화번호 바뀌었다는 둥 운운하면 그냥 바로 무시
12/09/26 13:20
저도 사기 당한적이 있는데. 주로 매니아에서 거래를 했는데 보통 구매신청하고 게임상에서 기다리면 거래요청이오고 금 넘겨받고 저는 인수확인만
하면 딱 되거든요. 근데 주로 이용하던 곳에서 똑같이 거래를 하고 기다리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어떤놈에게 귓속말이 오더라구요. 왠 핸드폰번호를 적어주면서 이쪽으로 전화하라고.. 근데 사실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되는데 일단은 전화를 거니까 그놈의 세치혀에 막 휘둘리더라구요. 요새 현거래사이트단속이 어쩌고 하면서 기록을 남기면 안된다느니 하면서 다른캐릭으로 금을 옮겼다가 다시 받아야 된다고 하는데 그냥 빨리 거래하고 사냥하러 가고팠던 저는 모든게 귀찮아서 네네 하면서 순순히 따랐습니다. 당연히 제가 사려던 골드는 사기꾼의 캐릭이 먹고 튀었고 그놈은 전화를 아무리해도 당연하게도 받지 않았죠. 뭐 판매자는 판매자대로 골드를 넘겨주었으니 인수확인을 해달라고 하고... 저는 기분이 매우 나빴습니다만 큰 돈도 아니고 똥밟은 셈치고 인수확인해버리고 나중에 그 똑같은 놈이 제발 다시 날 낚아봐라하고 다시 거래를 했는데 그때 이후론 안걸리더라구요. 그런놈 또 걸리면 낚여주는 척 하면서 쌍욕을 퍼부울 텐데... 암튼 저처럼 멍청하게 당하지 마세요 ㅠㅠ 이런 소액사기는 돈은 둘째치고 기분이 매우 더럽더라구요. 내가 이리도 멍청했다니 하는 자책감도 ,,,
12/09/26 17:06
제가 당한거도 이거네요. 말하자면... 제3자 사기. 전 다만 구매자의 입장이었는데 골드 구매자였습니다.
판매자는 바로 사기꾼 놈한테 돈을 정상적으로 줬고, 저는 판매자가 사기꾼인 줄 알았지만 뭐 알고보니 그리된... 윗분들 말씀대로 '중계사이트 룰을 벗어나는 어떤 걸 시도해도 그건 바로 사기다' 이게 그나마 정답일 듯. 전 한번도 사기당한게 없어서 안심하다 한번 제대로 당한게 그 경험이었어요. 위 글에 나오는 어느정도 자신을 과신한 케이스겠네요. 에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현거래 꽤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방심안하도록 늘상 주의해야겠군요. 그래도 저 판매자 입장 쯤 되면 정말 대책이 없겠네요. 거참 경매장 한도가 20억이니 너무 좋은 걸 줏어도 문제는 문제겠군요.
12/09/26 19:03
그 영화 뭐죠? 카운트다운 거기에 나오는 대사가 있는데 사기치는 사람하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 뇌구조가 정말 비슷하다고 그래서 사기를 당할수 밖에 없다고 정말 공감가는 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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