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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5 03:10
대부분의 종목이 리얼타임인 가운데 속기바둑 느낌의 턴제 종목도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위 영상보니까 경기시간도 롤이나 스타보다 짧으니 상황 설명과 심리전을 잘 설명해줄 괜찮은 해설만 있으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역시 가장 큰 장벽은 게임 자체의 국내 흥행여부가 아닐까.. 하네요. 아무래도 콘솔이란 점도 있고.. PC용 온라인 버전으로 잘 만들어져 나와서 히트하면 가능성은 있을 거 같습니다.
12/09/25 03:13
본문에는 쓸 자리가 없었는데 현재의 포켓몬스터는 기종이 다를 뿐 이미 온라인 게임입니다. wi-fi를 이용한 전세계 통신대전은 4세대(디아루가/펄기어/기라티나와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배틀 레볼루션으로 한정했던 것이 최신작인 5세대(블랙/화이트와 블랙2/화이트2)에서는 NDS 자체만으로 가능하게 되었죠.
12/09/25 03:29
흠 북미 같은데서도 포켓몬 인기는 경이롭던데 혹시 스마트폰용으로도 나왔나요? NDS보다 성능 좋으니 위 영상보다 더 잘뽑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스마트폰용 정식 포켓몬이 나와서 히트하면 가능성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WCG보면 모바일 종목도 있고. 닌텐도가 스마트폰용 포켓몬 만들어서 WCG 같은 곳에 내놓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일 거 같은데.. 음 자기네 하드웨어 팔아야하니 스마트폰용으로 나올리 없나..
12/09/25 03:32
바로 그겁니다. 자기네 하드 팔아야 하니까... ^.^; 말씀 듣고 보니 개체치니 노력치니 하는 것도 있지만(10여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성인 플레이어, 매니악한 플레이어도 늘었지만 주된 고객층은 역시 어린이겠지요) 기종 문제부터도 만만찮은 진입장벽이군요. 포켓몬 자체가 가진 인지도와 보급력은 대단한 수준입니다만.
12/09/25 04:19
아마 포켓몬이 이스포츠로서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나이의 제한의 최소화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두뇌싸움이다보니 머리만 있으면 피지컬이 없어도 되죠....아, 알까기 노가다는 피지컬이 좀...
12/09/25 08:31
이.. 높은 더.. 덕력은! 이라고 해봐야 게임사이트에서 뭐....
생각해보니 정말 포켓몬 같은 경우는 이스포츠로 활용해도 충분히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문제는 적절한 해설과 방송을 만드는데 따르는 비용 측면이 가장 클테고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바로 저변의 문제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발사의 의지? 이것만 맞는다면 사실 별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우선 닌텐도가 과연 그런 의지가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면, 저라면 제가 닌텐도에서 마케팅을 하고 개발을 하면 이스포츠 모델을 적용시켜서 전세계적으로 팔아먹을 방법을 모색해 볼 것 같습니다. 일단 소프트르르 팔아야 하니 휴대게임부분과 콘솔부분으로 나눠서 나름의 특전을 두는 방법이나 스맛폰이나 PC로 노가다를!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연동하는 방법을 일단 고려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타 플랫폼으로 정식발매도 좋을 것 같지만 과연 닌텐도가.. 어차피 온라인 환경이 주가 될 수 있는 게임이니 본격적으로 온라인 환경 구축으로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모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픽이 문제라면 PC와 콘솔을 한 환경으로 묶고 배틀아레나 같은 곳에서는 유저와 포켓몬만 참여하면 동일 조건에서 배틀을 하구요. 거기에 방송용으로 연출이나 각종 이팩트를 고려해준다면 보는 재미도 커지겠죠. 그리고 우리나라 한정으로 생각하면 포켓몬 공략의 아버지와 같은; 그런 사람도 이미 존재하니... 해설만 잘 짜면 비운의 바투리그처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건 제가 바둑을 모르고 바투해설을 하신 프로가 해설OP였으니 가능하지만요. 저변은 뭐 우리나라에서도 포켓몬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건데 문제는 플랫폼의 보급이 상대적으로 낮다는거죠. 전세계적리그라면 이미 포켓몬의 깔린 소프트가 어마어마한지라 별 문제는 안된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스맛폰으로 정식출시만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방송은 더 화려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성장과 전략의 요소를 잘 버무려서 라이트게이머도 주력포켓몬?을 스맛폰에서 키우며... 닌텐도는 OP 포켓몬이나 기술들의 밸런스를 잘 손봐가며 환경조성을 해주면 정말 말그대로 이스포츠로 키우는 것도 꿈은 아닐 것 같습니다. 거기에 포켓몬을 좋아할만한 어린 아이들은 무궁무진하니 거기까지 생각하면 투자할만도 할 것 같은데
12/09/25 08:41
포켓몬의 단점이라면
1. 최상위권에 먹히는 포켓몬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위의 플레이처럼 트리키한 루브도같은 방식으로 활로를 뚫은 포켓몬이 있다고 해도 결국 파티엔 화력으로 녹이던가 깔짝으로 가던가 스택을 쌓아 왕귀하던가 하는 포켓몬이 필요합니다. 결국 최상위로 가면 이녀석을 6v를 띄우고 노력치 조정해야 경쟁력이 생기겠죠. 근데 6v가 미친듯한 교배질로 아무리 확률을 낮춰도 최소한 1/32x32x32... 지금 배틀판은 6v라고 이기는 판은 아닙니다만 스포츠화되고 최상위권이 형성되면... 2. 그리고 상대의 조합을 보고 카운터를 친다거나 연구하거나 하는 게 힘들죠. 지금까지 포켓몬에 수많은 파티가 나왔습니다만 현재까지 결론은 트릭룸팟 OP입니다. 나머지는 물고 물리거나 비스무레한데 트릭룸이 상위인 형태죠. 그렇다고 트릭룸을 견제하기 위해 LOL처럼 픽밴을 도입한다고 쳐도 저렇게 루브도같은 듣보 몬스터로 걸어버리면 대처하기 쉽지 않죠. 아니 픽밴이 도입되면 트릭룸팟이 미쳐 날뛰거나 트릭룸 미러가 나올지도 모르죠. 비바라기팟이나 모래팟 날씨팟 눈보라팟 같은 날씨팟은 특정 포켓몬만 막거나 뽑으면 카운터칠 수 있는 팟인데 트릭룸은 불가능. 그리고 내가 준비한 팟이 깨져버리면 즉시 대체팟을 만들기도 힘듭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경쟁력있는 포켓몬 하나 만드는 게 1/32x32x32 입니다. 대여섯마리 만드는 것도 돌아버릴텐데 상대에 맞게 조합하고 파티구성할 만한 포켓몬 단위를 구성하는 건 꽤나 노가다죠. 그렇다고 닌텐도에서 능력과 스킬, 아이템을 미리 세팅한 포켓몬들을 제공하고 그것만 쓰는 건 포켓몬의 정체성 문제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건 만약 포켓몬이 e스포츠형태로 나올 경우 스태프팀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스타같은 개인전이나 LOL같은 개인의 집합이 아니라 포켓몬의 수집, 육성, 배틀전략 및 실전이 파트로 칼같이 구분돼서 이 사람들의 머리회전 싸움으로 가는 방식... 뭐 배틀실전을 한 명이 전담하게 된다면 그게 개인전이 되겠지만 어쨌든 그 사람을 보조할 사람들이 구성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팀이 되고 팀의 이름으로 스폰을 받는 형태. 뭐 물론 이런 팀을 보조할 만큼 포켓몬 E스포츠판이 형성되냐가 문제지만...
12/09/25 09:16
근데 사실 실행 가능성을 가장 낮추는 요소는... 이런거 안해도 포켓몬이 잘만 팔린다는게 문제죠. 블랙/화이트 2가 나온지 이주일만에 자국에서만 200만장 이상 팔렸습니다. 이런걸로 돈들여서 홍보 안해도 살놈이 수두룩한 게임이라 성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네요. 거기에 이스포츠의 사막인 일본 게임인것도 그렇고.
12/09/25 09:35
e스포츠에서 턴제가 되면 좀 문제가 되는게 프로게이머의 실력이라는게 좀처럼 드러나지 않아버리지 않나요?
임요환의 드랍쉽이라던가 장재호의 탈론이라던가 무릎의 도발제트어퍼라던가 프로겐의 애니비아 처럼 시청자들은 도저히 따라할 수 없어보이는 트리키하고 화려한 플레이가 나와서 팬들을 매료시켜야 하는데 포캣몬스터는 경기전이나 경기중의 작전을 짜는 심리전이 주가 되고 실제 경기중에는 상황에 따라 스킬을 쓰고 교체하거나 아이템을 쓰는것 정도가 한계이다 보니까 e스포츠로서의 매력이 떨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2/09/25 15:37
만약 e스포츠화 하려 한다면 극악의 진입장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겠네요. 개체치, 노력치, 자속과 비자속, 타입 및 스킬간의 상성관계 등등 전투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없는 정보들에 의해서 전투가 결정나다 보니...
12/09/26 09:47
여담이지만 649마리까지 나왔군요. 저는 이따금씩 에뮬레이터 돌려서 처음부터 즐기긴 합니다만 새로 나온 것들은 영 생소해서 계속 옐로우나 골/실(251마리) 정도만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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