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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30 20:38:45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임기응변에 가장 능한 프로게이머를 꼽으라면?
최 연성 대 전 태규... 박 성준 대 한 동욱 선수의 두 경기를 보구 나름대로 느낀 점이
있다면 두 게임 다 너무도 허무하게 게임이 끝나 버렸다는점과 그리고 과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만약 저 순간에 임 요환 선수나 이 윤열
그리고 최 연성 선수 였다면 어찌어찌 막아 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4드론 러시..
더 안타까운 건 전 태규 선수죠..입구에 파일런이나 게이트를 워프 시켜서 마린과
벌쳐의 난입을 막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진한 아쉬움이 들더군요..
박 정석이나 강 민 선수였다면 그래도 그렇게 허무하게 밀렸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더군요.. 순간적인 임기응변이 무척 아쉽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흠..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타크계의 최고의 임기응변에 능한 게이머를 각자의 기억에
닿는 플레이와 연관해서 글을 남겨 주세요..
제가 기억하는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모 게임 방송경기에서 헌터전 플토와
테란의 경기에서 테란의 급박한 러시를 순간적인 기지로 11시 입구에 게이트를
워프 시켜 러시 타이밍을 늦추며 역전 시키는 경기가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는군요.
여러분들의 기억의 끈은 어디에 닿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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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30 20: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물론 경험이 풍부하다거나 기지가 출중한 선수라면 위에 언급하신 대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름값만을 가지고 선수들을 나눈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그냥 그랬으면 좋았을 것 같다..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04/05/30 20:5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특별히 임기응변에 능한 선수는 이선수다 라기 보단
기억나는경기는 있네요 이윤열선수와 딴 선수(이름이 생각이 --;)
개마고원 테테전이였는데 아마 초반 벌처빌드를 탄 다른선수와 그렇지 않은 이윤열선수였는데 벌처 들어오는걸 순간적으로 엔지니어를 지어 (5시였죠 ;;)벌처난입을 막더군요 --;
OnePageMemories
04/05/30 20:52
수정 아이콘
이거 댓글달라고 로그인했습니다. 항상 경기보면서 임기응변 하면 세선수가 생각납니다. 이윤열 최연성 강민. 더 말이 필요할까요?^^
민아`열심이
04/05/30 20:57
수정 아이콘
전 ... MBC 게임에서 ..... 아마 엔터더드래곤이었을겁니다 ..
벌처난입하는ㄷ ㅔ ... 강민선수가파일런세개를워크해서
막았던적이하나있죠 ...... ㅇ ㅏ 하고감탄사가절로터져나왔더랬습니다 ^^
04/05/30 21:0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또한 윗분이 언급하신 3선수 못지않게 갑작스런 상황에 대한 대처는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발업질럿의인
04/05/30 21:0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게임 센스나 판단능력은 역대 최고,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최연성, 강민 선수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세 선수의 최근 경기를 보면 서로 우열을 가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냥 세 선수 다 꼽을래요!! ^0^;
제3의타이밍
04/05/30 21:0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위기 때 마다 보여주는 선택은 그 상황에서 거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하지만 이윤열, 강민, 최연성 선수의 게임 센스는 정말 대단하죠..
아방가르드
04/05/30 21:08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 최연성 강민인것 같습니다.
팩토리 근처에 마인이 있을 때 피해없이 잡아내는 이윤열 선수나 엔지니어링 베이를 순간적으로 내려서 바카닉을 막아내는 최연성 선수나 파일런과 다크 템플러를 사용하는 강민 선수를 보면..정말 매번 감탄합니다.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SCV 컨트롤로 서지훈 선수의 벌처를 막아내고 강민 선수의 질럿 캐논 러쉬를 막아낸 최연성 선수군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와 더불어 판단력은 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딘데
04/05/30 21:08
수정 아이콘
pan님// 그 경기가 임요환 선수와 했던 경기입니다
아마 핫브레이크배 마스터스 4강전인가 그럴겁니다
04/05/30 21:10
수정 아이콘
pan// 그때 이윤열선수와 경기했던 선수는 나도현 선수입니다.
나도현선수의 벌처가 뛰어오자 엔지니어 바로 두개 짓고 막았죠.
저도 이윤열.강민선수의 임기응변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OnePageMemories
04/05/30 21:11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윤열선수도 사용하는모습을 많이보여줬죠 ^^
04/05/30 21:11
수정 아이콘
공격적일때 센스는 임요환선수가 가장 좋고 (설명이 필요없을듯)
방어적일때 센스는 서지훈선수(올림푸스)가 가장나은듯
04/05/30 21:11
수정 아이콘
어딘데// 그 경기 나도현 선수 아닌가요?;;
에버컵 프로리그에서 붙었던. ^^; 두 경기 모두? 였나보군요.
zephyrus
04/05/30 21:13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와의 경기 아니었나요? 개마고원 5시.. 결국 경기는 졌지만..
Zihard_4Leaf
04/05/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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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민선수를 // 제가 본경기를 자세히 설명할 능력이 없는게 아쉽지만 강민선수의 게임에 대한 센스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어딘데
04/05/30 21:14
수정 아이콘
임기응변에 가장 능한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글자가 둘 다 임이니까 ㅡ.ㅡ)
뭐 지금은 보편화된 컨트롤이지만(저도 하는 컨트롤이니까 ㅡ.ㅡ)
클락킹 유닛들을(러커,다템) 시즈 스플래쉬 데미지로 잡아내는 걸 처음 봤을땐 정말 말이 안 나오더군요
04/05/30 21:14
수정 아이콘
아 임요환선수는 네오비프로스트(vs베르트랑에서 뒷언덕벙커러쉬)
네오기요틴에서 바카닉(vs이재훈), 마린벌쳐조이기(vs박정석)
기적토스
04/05/30 21:1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최근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역전승(사실 전 그 상황이면 이미 지지쳤을듯)
그리고 엠비씨 게임에서의 이윤열 선수와의 반섬맵에서 한거 같던대 그경기도 있죠
04/05/30 21:22
수정 아이콘
게임센스나 순간판단는 이윤열선수를 따라올자가 없을듯
어딘데
04/05/30 21:22
수정 아이콘
기적토스님//역전승하는거 하고 임기응변하고는 거의 관계 없죠 ㅡ.ㅡ
임기응변이란 순간적인 상황대처 능력을 말하는거죠
(예를 들면 다템이 본진 난입 했는데 디텍팅 수단이 없다 이럴 경우에 대처 능력이 임기응변이죠)
Rain Maker
04/05/30 21:31
수정 아이콘
순간적인 임기응변은 강민선수가 최고일듯 싶습니다. 정말 위기 관리능력이 장난이 아니죠.ㅡㅡ 이윤열 선수도 센스가 정말 뛰어나긴하죠.
이디어트
04/05/30 21: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임기응변이라면 라그나로크 대 변길선선수 전으로 생각이 되네요... 배럭널뛰기... 입에 물고있던 나의 빵은 땅바닥에 곤두박질치고... 정신을 차리니 캐스터의 외침이...
배럭 배럭 배럭 배럭~!~!~!~!~!~!~!~!~!!!!!
안부르면안올
04/05/30 21:35
수정 아이콘
itv 3차리그 이후로 줄곧 나다팬이었지만 위기관리능역만큼은 최선수를 꼽고 싶군요.
그래도 응원선수를 바꾸는 일은 없을겁니다. 성적이 부진해도 LG는 LG고 랜디는 랜디고 (작년엔 부진했죠.) 나다는 나다(프리미어 이후로 우승이 없죠.)니까요.
센게임 4차전때 전광석화같은 SCV 떼거리 신공과 이번 강민선수와의 레퀴엠전에서의 대규모 SCV 육탄공세는 정말 이 선수가 수비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스타신에게 과외를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솔직히 여지껏 최선수의 경기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엽기로 흥한자 엽기로 망하듯이 수비로 흥한자 수비로 망할 것이라고 저주를 하기도 했었죠.
실제 센게임배 결승때에는 정말 여우같이 경기를 하더군요.
철저한 실리위주의 이기기 위한 경기. 승기를 털끝만큼이라도 잡으면
그 털끝을 거대한 구멍으로 만들 줄 아는 냉철함. 정말 얄밉게 잘하더군요. 왜 그렇게 임팬들이 나다를 인정하기 싫어했었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했구요.
반면에 나다는 새맵에 대한 적응력은 그 최강의 기본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기요틴 저그전 해법이 나오기 전엔 많이 힘들어 했었구요.
그 맵에서 중요한 순간에 고비를 넘진 못했죠.(플토에게 또 저그에게) 수비도 작정하고 막지 않는 한 종종 헛점을 보여주곤 했구요.
워낙 공격과 생산에만 올인하는 선수라...
물론 나다의 최강의 기본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맵을 장악하겠지만 나다의 경기를 보면 항상 불안해서 콩닥콩닥합니다.
제발 최선수와의 경기땐 실리위주의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어쨋든 현재 위기관리의 제왕은 최선수로 올인합니다.
그의 일꾼동원 타이밍과 컨트롤은 사이영급 스터프입니다.
new[lovestory]
04/05/30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선수의 위기관리 능력에 한표를 주고 싶더군요.....
yonghowang
04/05/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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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응변이라..딱 떠오르지 않나요? 최연성 이윤열 강민..

3선수다 진짜 끝내주게 잘하죠..
애송이
04/05/30 22:02
수정 아이콘
하아....왜 댓글다신분들중 저그는 하나도 없는건가요.
ㅜㅜ
그리구 임기응변에 가장 능하다 못하다 라기보다 얼마나 긴장을 덜하느냐 더하냐로 질문하는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명색이 프로게이머인데..연습때는 모두들 임기응변이 비슷할껍니다.
ilove--v
04/05/30 22:0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인것 같네요... 나다와의 결승4차전은 물론이고 팀리그결승에서도 박정석 선수의 전진2게이트를 방어해낸것, 레퀴엠에서 강민선수와의 경기... 최연성 선수의 scv엔 뭔가 특별한것이 있다!!
햇빛이좋아
04/05/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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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임요환 선수 경기 보다보면 저는 주위의 물건이 사라지고 부서지고 하던구요;;
GoodSense
04/05/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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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윤열 선수가 생각나네요... 고작 SCV 한마리 잡으려고 리버를 뽑는게 아닌데.. 흑흑..
저바다에누워
04/05/30 22:17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네오버젼인지는 잘...)에서 뒷마당 언덕 입구에 서플을 짓도록 만든 장본인이 임요환 선수죠..
후에 베르트랑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거기에 서플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거기에 서플을 지어 뒷마당 입구를 막고 배럭을 지어 일꾼을 공격하더군요.
그 때 정말 순간적인 판단은 최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AssaultRush
04/05/30 22:20
수정 아이콘
임기응변이라.. 상황마다 다르지만 스타 초창기의 임요환선수가 에씨비로 입구막아서 저글링 막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04/05/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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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와 사일런트의 개마고원 경기에서 보여준 나다의 순간 입구 막기 신공... 김동수 해설이 '도대체 저런건 왜 연습한답니까?' 어이없어 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싱크와 전위의 아방가르드2 경기- 싱크의 본진에 저글링 난입했는데 일꾼 밖에는 없는 상황, 때마침 나온 탱크 한 기 저글링들이 잡으려고 달려 들자 이레디에잇 걸어 저글링 녹이고 위기 모면, 또 베슬 3기만 달랑 본진으로 날아가다 스커지 떼와 만나자 순간 두 기의 베슬에 디펜시브 걸었고 이에 질세라 전위도 디펜시브 안 걸린 베슬 골라 테러하던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건스- 로템에서 한 저그 유저(누군지 생각이... -_-;;;)와 경기 도중 11시 섬으로 템플러 태우고 날아가던 셔틀에 스커지 달려 들자 템플러 순간적으로 내려 스톰으로 지지고 셔틀 살렸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지금 막 생각나는 건 이 정도입니다.
누구한테든 한 표를 주라 하시면... 참 곤란하지만 이윤열 선수에게... 쿨럭;;; (딱히 팬은 아니지만서도... 역시 나다!)
04/05/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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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짜오는 전략이라면 임요환과 강민 선수를.. (김동수 선수도..)
순간적인 판단이라면 최연성과 이윤열 선수를 꼽겠습니다.

oov는 물량으로 대변되는 선수지만 순간적인 판단능력은 정말이지.. 최고 -_-b
sometimes
04/05/30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 이윤열 선수요. 공격적인 모습은 임요환 선수도 못지 않지만(순간적으로 상대를 당황케하는) 질문의 요지인 방어적 임기응변은 역시 강민,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 선수도 물론 강하고.. 잘하는 선수는 대체적으로 임기 응변에 강하죠~
김군이라네
04/05/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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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다에 한표 -_-a
다른건 몰라도 나다의 게임센스는 독보적이라고 생각되네요.. ㅡㅅㅡa
04/05/30 23:11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선수랑 강민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최연성선수는 뭐랄까, 임기응변이라기 보다는 연습량에서 나오는 예상된 상황인 면이 크지 않을 까 생각을 합니다.
손고한
04/05/30 23: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배럭 널뛰기... 최고였죠^^
오만과나태
04/05/30 23:1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하네요 히히... 이윤열 선수는 워낙 이상한 방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고... 임요환 선수 같은 경우는 장진남 선수와 결승할 때 발할라에서 노가다 드랍으로 마린메딕 내려놓기랑, 최인규선수랑 테테전 할 때 일꾼 정찰 하려고 할 때 입구가 순간 막혀버리자 그 자리에서 벙커링 훼이크 하는 척 하고 인규선수 바락 열고 일꾼 뛰쳐나올때 안으로 들어가 정찰! 그리고 김정민 선수랑 할 때 스타포트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 김정민 선수 레이스를 즉시 생산된 레이스 일꾼 조합으로 이겼던 것이 생각납니다!!
04/05/30 23:1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강민 한표씩~
뚜루_♡
04/05/30 23: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에 올인 +ㅁ+!! 1.08패치후 나온 선수들은 임선수가 닦아 놓은 길 위에 아스팔트 덮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 임선수의 플레이에 저그들은 울고 갔죠 +ㅁ+!! 요즘은 부진한 선수이지만 임선수의 능력도 손색이 없다 봅니다!!
낭만드랍쉽
04/05/30 23:25
수정 아이콘
배럭널뛰기.. 진짜 보고 경악을 했었죠. 라그나로크에서 변길 섭수와의 경기였죠.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방 본진 정찰갔던 배럭스로 변길섭 선수가 초반에 입구를 막았다가 배럭을 날린 자리에 내려서 상대방 병력이 얼마동안 진출 못하게해서 불리한 상황을 극복했었죠. 진짜 경악이었습니다. 탱크가 쏘아대자 올라가는 배럭, 탱크 시즈풀고 진출하려니 다시 내려앉는 배럭-_-
정석보다강한
04/05/30 23:3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04/05/30 23:40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선수에 올인..센게임배에서... BBS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네랄뒤쪽에 벌처 못들어오게 하고..마린으로 scv때리는거;;보고 경악;; 또 한선수라면 전 강민선수;;예전에 듀얼승자전 신개마고원에서 이윤열선수와할떄;; 템플러 들키자;;템플러 취소하고;;; 바로 멀티;;(물론 아쉽게 패하셨지만여 ㅠㅠ)
정태영
04/05/30 23:52
수정 아이콘
뚜루_♡ // 그 말은 지금도 열심히 게임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1.08이후 프로게이머 들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합니다.
이디어트
04/05/30 23:59
수정 아이콘
뚜루_♡ 님// 그럼 저는 지금 임요환선수가 갔던 길을 되돌아 가는것 뿐인가요?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임요환선수만 마린컨트롤 했던게 아닙니다.
이운재 선수도 살아있는 마린이라고 해서 마린컨트롤 잘했습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러커를 잘 잡았죠.
러커 2기에 마린1부대가 본진에 묶여있던 시절.
임요환선수는 마린을 돌려서 이겼고, 이운재선수는 마린을 펼쳐서 뚫었죠. 솔직히 임요환선수의 마린 돌리기보다 이운재선수의 마린 펼치기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 스팀팩사용하고, 달려들면서 마린이 동시에 촤르륵 퍼지는 모습이란... 지금 상상해봐도 짜릿하죠...
꿈꾸는마린
04/05/31 00:03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에서 순간 위기 대처 능력이 극에 달한 게이머들은 거의 그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거 처럼 나다와 날라. 그리고 머슴 (-_-;;)이 최강이라 꼽고 싶네요. ^^;;
저바다에 누워 님 // 비프에서 배럭 날리기는 임기응변식은 아니고 임선수의 철저한 맵 연구의 산물이라고 임선수의 DVD에서 본거 같은데요.. ^^;;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다른분들이 좀 알려주세요 ^^
저바다에누워
04/05/31 00:11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 뚜루..님의 말씀이 단지 마린 컨트롤만 말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임요환 선수나 이운재 선수 둘 다 마린 돌리기나 펼치기만 한 것도아니구요.
상황에 맞춰서 마린 컨트롤을 했겠죠...
그리고 마린 돌리기나 펼치기는, 1.07때도 엔간한 테란 유저는 거의 썼던 기본적인 컨트롤입니다.

꿈꾸는마린님 /// 음. 베르트랑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배럭 놓을 자리에 이미 베르트랑 선수가 지어놓은 서플이 있어서 그 전략을 못 쓸줄 알았는데 말이죠...
임요환 선수가 순간적으로 위치를 교묘하게 바꾸어 서플을 짓고, 결국 뒷마당의 지형을 이용한 그 전략을 사용했었거든요...^^
꼬마테란
04/05/31 00:1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일주일전.. 헥사트론의 피터선수와의 경기에서 피터선수 진영 미네랄 뒷편에 있는 상대편 파일런을 이용해서 배럭스로 입구막고 마린으로 일꾼 잡는 플레이는 정말로 인상 깊었어요...
흑.. 저그선수도 임기응변에 능한선수들 많은데.. 건물에 대한 임기응변만 애기들 하시니깐 저그 선수들을 두번죽이는....
04/05/31 00: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말로 요즘 게이머들이 임선수가 닦아놓은 길에 무임승차
한게 맞다는건지요 ㅡㅡ?
임기응변 이야기 하는데 게임의 정립이 어떻고 누가 길을 닦았고
이런이야기는 지양해주세요..
04/05/31 00: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대단하지요. 정말 예전에 비프로스트에서 베르트랑 선수와의 경기는...;; 임요환 선수 외에도 지금 소위 말해서 잘나가는 대다수의 선수들이 임기응변에 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꼭 눈에 띄는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상대 빌드에 맞추어 준비해온 빌드를 즉흥적으로 약간씩 변형시키거나 하는 경우는 흔하겠지요. 그 빌드의 묘한 변형으로 승리를 하는 것 자체가 임기응변에 능하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마인드컨트롤님 글을 보면 항상 성과 이름 사이를 띄어서 쓰시는데, 붙여서 쓰는 것이 옳은 표기법입니다.^^
04/05/31 00: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옛날이나 요즘이나 위기가 닥쳐오면 컨트롤로 그걸 극복해냅니다... 하지만 그걸 컨트롤 하니라 생산도 늦고 여러가지가 꼬여 항상 막아만 내고 지는게 아쉽더군요 차라리 벙커를 짖던가해서 컨트롤 하는 시간에 머린이라도 하나 더 뽑아 내는게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너무 들더군요
남자의로망은
04/05/31 00:38
수정 아이콘
뚜루_♡ 님 말은 할말 없게 만드는 군요 -_-;;

각설하고
순간적 임기응변 능력은 이윤열 - 최연성.
게임 전체판을 내다보는 임기응변은 강민과 홍진호.
순간적인 센스가 발휘되는 것은 임요환 강민. (라그라노크 배럭스 널뛰기할때 임요환 선수 뇌를 해부 하고 싶었습니다. 강민선수는 김현진 선수와의 경기에서 본진 밀리는걸 예상하고 다템 3마리 셔틀에 싣고 역러쉬 가는 판단보고 천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콜렛
04/05/31 00:39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최근 경기중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임기응변은
엠겜 센게임 결승 4경기 이윤열선수의 배럭 날리기. -_-b
그리고 그걸 막아내는 최연성 선수.
강민 선수도 임기응변이 뛰어난 선수인 것 같습니다.
다들 의견은 비슷하네요.^^

그나저나 유게의 'DC 격투게시판의 흐름과 특징'을
방금 읽고 온지라 어쩐지 재미있군요. 하하하
상어이빨
04/05/31 01:23
수정 아이콘
14줄인데..의외로 아직까지 태클이 없군요...^^;
귀차니즘
04/05/31 02: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기응변쪽은 아무래도 이윤열선수와 강민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두선수모두 게임에 대한 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되네요..
04/05/31 03: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순간적인 임기응변은 최연성, 이윤열, 강민....이 최고라고 생각되요...최연성선수의 위기순간의 scv반응보고 놀라고 이윤열선수 드랍만 오면 바로바로 scv빼버리는 상대방리버 허무해지고..강민선수도 말이 필요 없죠...
시미군★
04/05/31 05:25
수정 아이콘
순간적인 판단은 임요환선수가 최고인것 같다는 -_-;;
얼마전에도 게임은 졌지만 제노스카이에서 마린 한기로 드라군 농락하는데 참..
세츠나
04/05/31 07:1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임요환 선수는 "평소의 상상력"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 진짜 순간적인 기지로 생각해낸다기 보단 평소에 한번쯤 떠올려본
그런 상황이 나올때 정말 보는 사람이 기가 막힐 정도의 대처를 해내는게 아닐지...이미지 트레이닝의 대가라고 해야할까요?
최연성 이윤열 강민 선수 쪽이 정말 '상황'이 닥쳤을때 그 순간의 판단으로 해내는 순발력이 가장 강한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상황'이 임요환 선수의 머릿 속에 한번쯤 그려졌던 상황이라면...? ^^
최재훈
04/05/31 10:00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이글에 답글을 달려고 로그인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민 선수를 좋아합니다. 강민 선수는 위기 대처도 좋지만 전 위기 대처라기 보다는 적은 유닛으로 잘 수비하는 것이 강민 선수의 장점인 거 같습니다.
위기 대처하면 떠오르는 선수라면 이윤열 선수야 원래 워낙 게임 센스가 좋으시니 두 말할 것 없고, 딱 한 명 꼽자면 최연성 선수가 떠오릅니다. 최연성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만(그의 경기는 너무 잔혹합니다.^^;), 그의 임기응변은 대단합니다. 강민 선수와의 일전에서 scv로 막아버리기,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컴셋 지어서 뚫고 나가기 등 그의 대처는 정말 놀랍습니다.
난폭토끼
04/05/31 10:03
수정 아이콘
저는 임기응변에는 변성철 선수 이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항상 그의 플레이를 보면 극한의 상황에서 급소가 되는 부분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살을 주고 뼈를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죠...

음, 제 생각이지만 이윤열 최연성 선수도 변성철 선수의 센스보다는 아래인것 같네요...
04/05/31 10:10
수정 아이콘
흠 이 경기는 인상이 안깊었나보죠? 에버컵 결승전 1경기 박서대 싱크 역시 박서의 엄청난 배럭의 활용(?)과 싱크의 뛰어난 위기대처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라고 생각되는데요. 어쨌든 박서 최고~*
Ryu Han Min
04/05/31 10:14
수정 아이콘
임기응변은 당연히 Grrrrrr 기욤 패트리죠. 저는 스타계에서 진정한 '천재'는 기욤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츠나
04/05/31 10:23
수정 아이콘
스타계에 진정한 천재는 기욤밖에 없다...그런 말씀 하는 분들 가끔 뵙는데요, 그건 말하자면 "똑같이 연습량이 적을때" 라거나,
극단적으로 말하면 "처음 접하는 게임을 누가 가장 잘하나" 같은 어떤 감각적인 문제를 얘기하는거겠죠? 분명 기욤 선수 수위권일테지만...

제 생각엔 전상욱 선수라던가 국내 선수 중에서도 그런 면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기욤 선수는 초창기에 활동했으니까
단지 '스타가 발전하지 않았을때,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모두의 연습량이 적을때' 실력이 뛰어났던거 뿐 아닙니까? 좀 이상하네요.
나이대가 비슷했다면, 그 당시에 활약했다면 마찬가지로 기욤 선수나 임요환 선수 이상으로 활약했을 어린 게이머들도 많이 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든 게이머가 경험치를 쌓고있고, 그런 '경험치를 통해 성장하는 재능' 또한 감각적인 재능만큼이나 중요하죠.

결과적으로 기욤 선수의 재능이라고 해봐야 스타계에서 그다지 독보적이라고 할만한 점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뛰어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그렇게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자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독보적인 성적을 남겼을 뿐.
쩝 개인적으로 기욤 선수를 좋아하고 그가 남긴 '결과'를 좋아하는데도 이럴땐 왠지 꼭 반대파(?)처럼 보여버리니 곤란하네요 -ㅅ-;

뭐 그러고보면 저도 임요환 선수는 '이런 면에서 독보적이다'고 자꾸 말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곤 하니 남말할게 아니네요...
기욤 선수의 순발력과 게임에 대한 감각은 분명 수위권입니다. 다만 그에 비견될만한 선수들이 국내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In.Nocturne
04/05/31 10:51
수정 아이콘
단연 NaDa!!
Ryu Han Min
04/05/31 10: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지금은 얼마든지 있죠. 그래도 임기응변만큼은 Grrrrr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D
그리고 만약 그 시대에 있었다면 더욱더 활약했을 게이머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에 "만약"은 무의미하죠.
아다치 미츠루
04/05/31 11:03
수정 아이콘
그르르르가 진짜 센스로만 경기를 했죠,,, 아마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선수가 기욤일껍니다,,, 자유로운 체제변환이라는 것과 고테크 선호라는 측면을 생각해보면 기욤만한 선수가 없긴 하죠,,,

나다팬으로써 나다얘기를 하자면 나다의 순간 반응은 최선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성깔있는 플레이어죠,, 물론 더 많은 회수로 효율적인 대응을 합니다만 (그 속도만은 최고입니다,,) 가만히 지켜보면 나다플레이는 효율적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감정적인 대응'이 많습니다,,

물론 그게 너무나 재미있긴 합니다만,,
영웅토스쩡석
04/05/31 11:4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2001스카이 16강전 VS 김정민선수 때엿던가..
김동수 선수가 벌쳐 난입을 막기 위해 멀티지역 언덕에서 파일런 두개 + 코어를 지어버리더군요(파일런 + 코어인지 기억이 가물)
플토가 테란처럼 건물을 이용해 방어 하는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방송에서 테란이 아닌 타 종족으로 그런식으로 입구를 막아버린 플레이는 김동수선수가 최초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결론은 은퇴 게이머 김동수선수에게 한표 ^^
어딘데
04/05/31 12:18
수정 아이콘
영웅토스쩡석님// 그 경기는 2001스카이 결승 3차전 사일런스 볼텍스 맵에서
임요환 선수와 김동수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파일런 2개와 포지로 입구를 막아 버렸죠
그런데 임요환 선수가 벌쳐만으로 입구를 뚫어버려서 별 효과는 없었죠 ^^
GunSeal[cn]
04/05/31 13:18
수정 아이콘
아직...배럭널뛰기 만한 경악은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그때...먹던 빵을 바닥에 흘렸는지도 모르고...허공에 입을 대면서 봤다는...;;;
공방풀업
04/05/31 14:38
수정 아이콘
예전:Grrrrr와 가림토
요즈음:나다, 우브, 날라
vividvoyage
04/05/31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은분들처럼 강민 선수,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를 꼽고 싶네요.
앞으로는 아마 전상욱 선수가 그 뒤를 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와 같은 외자를 제외하곤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게 아니랍니다.
04/05/31 16: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 서지훈 , 강민선수를 뽑겠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31 17:51
수정 아이콘
역시 대세는.. 머 브라더스인가...
04/05/31 17:54
수정 아이콘
괜히 천제테란입니까?
예???????????????????????????????????????????????????????????????????????????????????????????????
나다 최고!!!!!!!!!!!!!!!!!!!!!!!!!!!!!!!!!!!!!!!!!!!!!!!!!!!!!!!!!!!!!!!!!!!!!!!!!!!!!!!!!!!!!!!!!!!!!!!!!!!!!!!!!!!!!!!!
04/05/31 20:04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 선수가 제일 임기응변에 능한거 같아요
04/05/31 20:55
수정 아이콘
쩝.. 15줄이 안되는데 아무도 지적을 안 해주시는군요.. 저라도 지적해봅니다. 후후..
임기응변하니깐 딱히 금방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 신인보다는 고참(?)들이 임기응변에는 더 능하단 느낌입니다. 임요환, 강민, 홍진호 정도? 를 꼽겠습니다.
폴암바바
04/05/31 21:17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없죠...임요환선수...
BoxeR'fan'
04/05/31 22:17
수정 아이콘
임기응변하면 딱 임요환 선수밖에 안 떠오릅니다.
김동수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따라올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때까지 임요환선수만큼 탁월하고 독창적인 임기응변을 보여주는 는수은 본적이 없는 것같습니다.
공부를정복하
04/05/31 23: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역전승을 만드는 이유 그상황상황에 대처능력과 임기응변이 뛰어나다는데 있습니다~ 무조건 임요환선수!!
04/05/31 23:25
수정 아이콘
센게임 4차전.. 비록 경기는 졌지만 배럭으로 벌쳐막는 그의 쎈스는 독보적이라고 봅니다...
04/06/01 02:58
수정 아이콘
나다..... 굿.~!
Connection Out
04/06/01 03:54
수정 아이콘
한 2년전까지만 해도 단연코 기욤을 추천했을 것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특징이지만 빡빡하게 빌드를 짜오기보다는 상대방의 전략에 그때 그때 맞춰나가는 스타일이죠. 임요환이나 이윤열 강민 선수등이 노력이 더해진 천재라면 기욤은 천재성만으로 정상에 올랐던 선수이니 말 다했죠~
04/06/01 11:52
수정 아이콘
임요환vs김동수 사일런트 볼텍스전에선 게이트+포지로 막았던것 같은데요^ ^; 지금은 기본적인 방어법이지만, 로템 12시 2시 임요환vs강도경전에서 9드론을 입구에 에씨비 세워놓고 마린으로 막는것, 그 당시엔 '경악'이었죠.
04/06/04 16:13
수정 아이콘
임기응변하면 단연 이윤열 선수죠. 짜여진 빌드를 가져와도 상대방 빌드에 따라 순간적으로 변화를 하는 게임센스는 세계최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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