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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3 12:02:46
Name 골수KT팬
Subject 어제 혈투의 결과.
바로 어제 삼성가 매치라고 하는 경기가 있었다.
삼성전자 VS CJ
이재용 VS 이재현
이건희 VS 이맹희
어쩌면 CJ가 삼성의 심장이었으니 결과적으론 삼성이 이긴것일까.
아니 어쩌면 역설적이게도 CJ가 진정한 삼성이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어제 결과는 삼성전자가 고작 1세트를 따내며 CJ는 4세트를 따내면서 우승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심장이 삼성을 무너뜨렸다.
삼성의 근간이 삼성을 흔들었다.
삼성의 입장에선 치욕스러운 패배다.
기업 규모로 보면 삼성이 CJ보다 훨씬 크고 거의 압도적이다라고 말할정도였는데, 고작 'CJ'에게 지다니 말이다.
그런데,어쩌면 이병철 선대회장은 맏손자에 대한 애틋함때문에 삼성가의 적통성을 물려주기 위해 CJ를 물려줬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CJ는 말할것이다.
내가 진정한 승자고 내가 삼성가의 진정한 황태자라고.
뭐 소송에서도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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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3 13:35
수정 아이콘
CJ가 왜 삼성의 심장인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E-SPORTS경기에 다양한 의미부여가 붙을 수 있겠지만, 본 중에 가장 뜬금없는 비유가 아니었나 싶네요;;;
기업 규모로 따지면 국내에서 삼성 스포츠단이 전부 이겨야할텐데 그렇지도 않으니까 말이죠.
12/09/23 13:51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비유네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골수KT팬
12/09/23 14:07
수정 아이콘
atsuki님// 음.. CJ가 왜 삼성의 심장이냐면요 처음 삼성이 CJ에서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아 그리고 뭐 삼성스포츠단이 기업규모로 따져서 이겨야한다는게 아니라 삼성이 CJ하고 분쟁도 있고 해서 써본글입니다;
블라디미르
12/09/23 14:29
수정 아이콘
비유가 좀 뜬금없네요

삼성은 "사업부"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격의 팀일 뿐인데요..

그리고 프로게이머 팀이랑 삼성家 싸움이랑 무슨 상관이;;;

삼성 집안 싸움을 억지로 프로게임에 대입하려다 보니 좀 글이 좀;;
안수정
12/09/23 15:58
수정 아이콘
?????????
박초롱
12/09/23 16:50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소리죠 -_-;;
오빠나추워
12/09/23 20:01
수정 아이콘
뭔가 좀 멋있게 글 써보려고 했는데 fail...
다리기
12/09/23 20:16
수정 아이콘
지난 글에 이어서 보면 뜬금없지만은 않아요~
골수KT팬
12/09/23 22:33
수정 아이콘
어..원래 의도는 요즘 삼성하고 CJ랑 소송중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 갈등을 E스포츠판에다가 적용시키려했는데 잘 전달이 안된거같네요; 글을 잘쓰고싶은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크크 역시 PGR에서 글잘쓰시는분들보면 너무 대단하세요 저는 연습좀 더 해야할거같아요 흐흐
12/09/23 23:46
수정 아이콘
삼성의 입장에선 치욕스러운 패배다.
기업 규모로 보면 삼성이 CJ보다 훨씬 크고 거의 압도적이다라고 말할정도였는데, 고작 'CJ'에게 지다니 말이다.
라고 쓰셨는데, 그렇게따지면 국내 스포츠란 스포츠 중에 삼성은 수치스러울 일이 더 많을겁니다.
고작 넥센에게, 고작 대전, 인천에게, 고작... 등등, 삼성家더비라는 건 뭐 갖다 붙이면 말이 안되진 않겠지만
스포츠에 그런 의미부여를 하면 다른거보다 선수들의 노력이 좀 허망해보이지 않을까요.
12/09/23 23:59
수정 아이콘
일단 일반적으로 CJ와 삼성을 한데 묶는 것 자체가 와닿지 않는 이유는 CJ와 삼성이 서로 경쟁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이죠. 분쟁이 있든 간에 그건 E스포츠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겠죠. 더군다나 삼성이 아니라 삼성전자고요. KT나 SKT를 가지고 통신사 더비라곤 하지만 그걸 가지고 기업 자체에 대한 경쟁이나 승리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진 않으니까요. 혹은 예전의 온게임넷과 MBC게임처럼 일반 팬들에게 와닿을 정도의 다툼이 있었다면 공감이 갔을지도 몰랐다고 생각됩니다.
골수KT팬
12/09/24 00:05
수정 아이콘
atsuki님// 사실 넥센이나 이런 팀에게 지는 경우도 있지만 삼성의 입장에서 수치스러운 패배다라고 말씀드린건 요즘 CJ와 삼성이 사이가 안좋고 또 상속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적어도 CJ에게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써본겁니다 흐흐 삼성은 처음에 CJ로 시작했던 기업이므로 원래는 CJ가 삼성가의 적통성을 잇고 있는거라고 본다면 삼성측에서는 그에 뒤치지 않게 노력을 했겠죠. 그래서 현시점에선 삼성이 CJ보단 더 큰 기업이 된거구요. 사실 CJ가 떨어져나갔을때 삼성의 심장은 빠져나간거나 다름이 없었으니깐요.
그래서 삼성은 스포츠에서건 어디에서건 CJ와의 대결에서만큼은 지기 싫지 않았을까 싶어요. 야구에서도 보면 제10구단문제에서도 CJ가 참여해서 수원쪽에 연고를 둔다던데 삼성이 막았다더라 이런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경쟁의식이 있는거같아서요. 뭐 그런의미에서 써본겁니다 흐흐 선수들의 노력을 깎아 내리려는건 아니구요 순전히 기업간의 라이벌구도를 생각하면서 써본겁니다.
골수KT팬
12/09/24 00:11
수정 아이콘
저퀴님// 저는 E스포츠에서 라이벌구도를 만들어가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었구요. 사실 요번 결승에도 그런 라이벌구도가 만들어졌으면 좋지않았을까 싶어요. 이번 프로리그 결승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많지 않았고, 저번시즌만 해도 통신사더비 그만해라 했지만 요번 결승은 통신사더비가 아님에도 관심이 없었던거 보면 너무 통신사 라이벌구도만 강조해서 그런거같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써본겁니다 흐흐 라이벌구도가 만들어진다면 여러가지 스토리가 써질수 있으니까요. 사실 저번에 LG U+가 제8게임단 인수했다면 통신사끼리 재밌는 스토리도 나올수있을거 같았는데 말입니다.
여튼 라이벌구도가 많아지면 그 또한 재밌으리라 생각됩니다. 연맹 VS 협회라는 스토리만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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