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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1 12:20
개인적으로 좀 의심이 드는게
놀자선수가 그렇게 잘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봐도 정글러의 개입이나 동선 자체가 매우 조용해 보이는데,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활약한 게임을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ㅠ
12/09/21 13:12
저도 놀자선수가 거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랭점이... 거의 프로랑 듀오만 하던데 2100점 안팎밖에 안됩니다. (예전부터 항상 낮았죠. 다른 프로팀 정글러는 대부분 2300 이상) 레이팅에 신경을 안쓰는것도 아니고 거의 정글러만 픽하고 점수에도 많이 신경쓰던데 말이죠. 보통 변호하시는분은 놀자선수는 서폿형 정글러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면 그냥 묻어가는 정글러란 소리죠. 팀이 불리할수록 힘을 내야 하는 포지션이 정글러인데.
12/09/21 13:18
이젠 사실 정글은 정글만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정글러는 라이너 전체와 협력하는 게임 전체 구도에 대한 운영의 틀이라고 봐야죠. 개인기량만 놓고 보면 모쿠자를 따라갈 정글러는 없습니다만 이정도 상향평준화된 시대에서 게임 전체의 운영을 무너뜨릴 만한 뜬금 갱킹은 거의 원천봉쇄되었습니다. 그게 쉴드 몰락의 이유구요...
모쿠자는 애초에 운영보다는 갱킹에 특화된 만큼 지금 시대에 빛을 보기엔 좀 힘들죠. 클템이 현재 빛이 나는 이유는 그만큼 픽밴에서 포인트를 따고 들어가고 운영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지능형 선수인데 이 지능을 무너뜨린게 최근 가장 핫한 팀인 IG입니다. IG도 머리가 굉장히 좋은 팀 중 하나구요. 현재 헬리오스는 클템에게 완벽하게 봉쇄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이번 최종전은 막눈 vs 클템의 두뇌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픽밴서부터 운영까지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12/09/21 14:06
호로선수가 있을때는 스톰팀이 매니리즌을 중심으로 신생팀 특유의 재기발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놀자 선수가 영입되고 난 후 특색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픽을 하게 되고, 전략적인 픽을 할 때에도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버리면서 시간을 상대에게 주게 되는 게임 스타일이 되어 버렸어요.
놀자 선수의 실력을 문제삼는게 아니라, 놀자 이전의 스톰은 젊은 애들이 신나서 게임하는 모습이었다면 놀자가 영입되고 난 후의 스톰은 기를 좀 못편다는 느낌이 드네요.
12/09/21 14:08
스톰은 정글러랑 미드가 정말 문제가 큽니다.
놀자야 정글러라서 다른 라인이 망하면 할거 없음 이라는 변명이라도 해봐도 영관은 정말 다른 미드라이너에 비해 역량이 너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파밍 로밍 한타기여도 아무것도 되는게 없더라구요. 스프링때만 해도 빠른별이랑 비슷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빠른별은 엄청나게 발전해서 미드 원탑을 넘보는 위치까지 올라섰고 영관은 오히려 실력이 퇴보한거 같습니다. 그나마 장인 소리를 듣던 애니비아는(솔직히 애니비아 잘하는거 모르겠더라구요; 신발 특이한거 빼고는;) 다른 미드라이너도 필수로 연마하는 챔프가 되버리면서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네요. 특히 얼마전 소드와의 경기에서 트페는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서폿하기 싫어서 팀오피 나가서 미드라이너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미드가 정말 중요한 시기인 이때.. 이 정도 기량을 계속 보여준다면.. 정말 스톰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쉴드는 클템과 함께 양대 정글러라 불리던 모쿠자가 바뀐 정글 추세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글도 무너졌고 미드 지박령이지만 그래도 파밍력과 한타포지셔닝이 기가막히던 나진훈역시 제 몫을 못해주고 있고.. 가장 큰 문제인 비닐캣 역시 전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질 못하고 있죠. 서폿이 이렇게 불안하면 새로 들어온 원딜이 겐자급이라 하더라도 봇라인은 계속 불안할수 밖에 없습니다. 등짝과 콩의 팀이라 두팀다 응원하는 팀인데.. 최근 경기력 보면 일말의 기대도 안되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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