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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7 09:28
전작들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1인으로서 기대됩니다.
1,2,3 에서 보여준 (3는 리얼타임 플레이도 가능했지만) 턴의 묘미가 얼마나 잘 살아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공부해야되서 스2와 디아3는 잘 참아넘겼는데... 이건 못참을듯... 아......
12/09/17 09:54
스팀으로는 10월 11일 발매되고 개발사는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개발한 파이락시스 게임즈입니다. 무엇보다 희소식은 현재 스팀 안내도 그렇고, 기사로도 떴지만 문명5처럼 개발사에서 직접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라 합니다.
특이한 점은 스팀의 경우에 엑스컴을 예약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예약 보상이 달라지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p.s : 다만 올해 출시작 중에서 비슷한 장르의 재기드 얼라이언스 : 백 인 액션은 엄청나게 실망을 해서 그런 모습만 안 나왔으면 하네요.
12/09/17 09:54
게다가 이번에 한글화 발매 입니다. 리드 디자이너 인터뷰 보면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생각 하더군요. 한국에서 평가가 좋으면 세계에서 성공 할수 있다고....
참고로 지금 스팀에서 예약 받고 있는데 예약 하시면 문명을 준답니다. 이미 있는 사람은 선물 할수 있고요.
12/09/17 10:20
1이 정말 전설의 레전드급 게임이었죠. 옛날에 어떤 게임잡지에서 1,2 합본을 부록으로 줘서 손댔다가 식음을 전폐하고 며칠밤을 꼴딱 샜던 기억이 나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 만큼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12/09/17 11:04
중학생때 영어도 모르면서 몇달간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나우누리gmf라는 곳에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게임을했었는데 그때 sea of japan 이라고 나오는걸 동해로 바꿔주는 패치도 서로 적용하면서 즐겁게 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한글화로 잘 나온다면 구입해서 한번 다시 해봐야겠네요.
12/09/17 11:07
어렸을때 게임잡지 공략을 보면서 와.. 재밌겠다.. 나중에 꼭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졌던 게임이네요.
결국 아직까지도 못해봤지만 꽤 재밌을 거 같네요 신작이..
12/09/17 11:38
그당시 유일하게 정품구매한 게임이군요 (무려 3만 5천원에 3.5인치 디스켓 3장인가 5장인가...)
지금 도스박스 에뮬로 해도 정말 손색이 없을만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어둠속에 숨어있다가 건물 문을 열었을 때 바로 앞에서있는 외계인을 마주칠 때의 스릴이란~!! 그런데 나는 행동력이 4밖에 남지 않아 "앉기" 밖에 못할때(앉으면 은폐 엄폐 효과가 적용되어 총에 맞을 확률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혹시나 나의 대원이 죽을 것을 대비해서 나머지 대원들을 그쪽으로 전진 배치 시켜놓고 '제발 죽지만 말아다오. 너를 키우느라 고생한 댓가를 저버리지 말아라.' (게임상 대원들은 전투에 참가할 수록 능력치가 향상됩니다.) 이러면서 턴 종료 버튼을 누를 때의 떨림은 안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12/09/17 11:53
실제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공개된 정보들만 봤을 때는 저로선 불만점이 많습니다. 전작들의 최대 특징인 타임유닛 기반 턴제가 아니라 턴당 2가지 행동을 하는 단순한 턴제로 바뀌고, (때문에 이동시에도 최대 이동 거리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빠르게 움직일 경우 발각될 확률이 증가) 수류탄 같은 특수무장을 제외한 개인 화기는 무한 탄창, 인벤토리 개념의 삭제. 덕분에 전작들에서 보던 플레이가 불가능해졌죠.
가령 후방 대원이 수류탄을 앞으로 던져주면 전방 대원이 그걸 다시 주워서 적에게 던진다거나, 수류탄을 미리 장전해서 벨트에 달아놨다 필요할 때 즉시 던진다거나, 탄약이 없어서 죽은 대원들의 무기와 탄약을 주워 쓰는 처절함, 아이템의 사이즈에 크게 좌우되는 까다로운 장비 선택, 쓰러진 동료나 기절시킨 외계인 몸만 들쳐업고 도망가는 등의 섬세한 전개가 모조리 사라졌단 얘깁니다. 대신 병과 클래스 개념이나 제압사격 같은 신요소들이 도입되구요. 전투요원도 초반엔 최대 4명까지만 출격 가능하고 이후엔 최대 6명까지 늘어납니다. 모르긴 몰라도 인원이 줄어든 만큼 개개인의 능력치나 생존율은 기존보다 많이 강화됐을테니 동료들이 허무하게 몰살당하는 모습 (+정예 특수요원이라면서 코앞의 외계인도 못 맞추는 환장하는 모습) 을 보며 싸우던 냉혹한 느낌보단 오히려 일본식 전대물에 가까운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연구도 외계인 시체를 갖다 쓰는 게 아니라, 적이 죽으면 들고 있던 장비가 파편으로 흩어지고 그걸 수집하는 식입니다. (동료의 무기조차 다시 주워서 쓸 수 없는 게임이다 보니) 기지는 전세계에 단 하나만 지을 수 있고, 대신 탐지용 인공위성과 요격기 격납고를 다른 지역에 건설할 수 있습니다. 맵도 랜덤맵이 아니라 지역별 고정맵이구요. 맵이 다양할 거라고는 합니다만... 콘솔 출시에 집중하느라 전체적인 시스템을 대폭 단순화시킨 모양인데, 솔직히 저로선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작품입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전작과는 플레이 감각이 많이 다를 듯 합니다. 전작의 감각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정식 후속작인 이 게임보단 차라리 UFO: ExtraTerrestrials 를 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12/09/17 13:21
이럴수가. 올림픽 이후로 가장 기쁜 소식인데요? 제작사가 파이락시스라니, 기대가 많이많이! 되는데요? 다만 위 학생님 댓글과 영상을 참조할때 조금 불안감도 드네요... x-com 특유의 공포감을 주려면 실제로 아껴가며 키워가던 대원이 죽어 나기도 하는 등 어느정도 '불친절한' 요소가 있어야만 할텐데요. 조작이 편해져도 특유의 불친절함은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위의 유명한 무장이 그랬다죠 사나이를 키우는 것은 좌절이다.... 흐흐
12/09/17 15:29
전설의 명작임에 틀림 없습니다.
스팀에서 구매하여 도스박스로 -스팀 자체에서 도스박스로 굴려줍니다- 조금 해 봤는데, 초보라서 그저 죽어나가기만 했으나... 전설적인 게임은 역시 아무리 그래픽이 나빠도, 그걸 뛰어넘는 뭔가가 있더군요. 워낙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일부러 공략집은 제껴두고 여러 번 죽으면서 시도하는 게임입니다. 학생 님 덧글의 지적이 좀 염려 되는데... 옛날 버젼에 현대판 그래픽을 입힌 모드라도 나오면 참 좋겠네요. 아 그리고 타임유닛 계산하느라 체스를 두는 듯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각에서 튀어나오는 외계인의 공격 때문에 공포가....
12/09/17 16:37
오 이건 진짜 전설의 명작입니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던 기억이.... 연구하고 새로운 무기 개발하고 이런 재미가 쏠쏠했죠. 전투도 벽부수고 진입하고 천장 부수고 진입하고 잘못 진입하면 바로 몰살이고; 근데 아마 후속작이 갈수록 별로인 느낌이였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12/09/17 20:19
1995년 초에 정확히 2달을 집밖에 안나가고 밤새게 만든 게임이죠.
고민 고민하다가 턴을 넘기는 순간 느껴지는 스릴과 서스펜스 동영상에도 나오는 크리셜리드 ( 좀비 ) 가 뚜벅뚜벅 걷는 소리가 어찌나 살 떨렸던지 그러다가 크왁크왁 하면 내 소중한 병사가 좀비로 변하고 ㅜ.ㅜ 뭐 나중엔 PSI 개발해서 가지고 놀았지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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