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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6 23:14
아직 뚜껑은 따지 않았기 때문에 세부 진행안이 나와야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직은 이르다는게 생각입니다.
일단 라이엇, 온게임넷, 나이스게임티비가 어느정도에 대한 세부조율안을 냈을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에 대한 결과가 마음에 안들면 그때 걱정해도 늦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라이엇이 주관예정인 프로리그의 경우는 프로팀들의 유지 및 선수의 생계해결과 연관되는 돈과도 충분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롤챔스와의 연계성은 아직 모를 일인것이 확실하죠. 상금대비 기간의 결과는 프로리그 > 롤챔스가 될 테지만, 그에 반해 나이스게임티비는 단기적인 대회를 온게임넷은 장기적이지만 긴 텀의 롤챔스를 통해 큰 서킷포인트를 제공하면 그 나름의 상호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프로리그가 최상위권이 아닌 팀들에겐 더욱 더 크게 다가올 듯 싶구요. 이번 롤챔스 1위팀이 가져간 상금을 계산해보시면 나머지 팀들이 가져갔을 1인당 상금의 폭을 고려해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듯 싶습니다. 경기력은 치고받고 계속 하면서 늘어가기 마련인거겠죠.. 성장하는 만큼 살아남고, 발전 없는 만큼 죽어가는건 변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팬들은 최고의 경기를 볼 수 있을거구요..
12/09/16 23:16
저는 롤을 하지는 않지만 롤대회를 간간히 보는 입장에서
LOL은 팀게임이기 때문에 프로리그가 우위에 있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5:5게임인 LOL 리그의 상금규모가 1:1 게임인 스타크래프트1, 2와 같은 규모인 것만 보아도 가장 급한 것은 LOL의 인기, 그리고 그 수요에 맞춰 눈이 정화되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걸맞는 대접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제작사에서 월급을 주는 체제라면 케스파가 경제력을 앞세워 국내 롤판을 장악할 여지도 많이 줄어들고 나름대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라이엇이 블리자드보다는 e스포츠에 대해 의지와 능력 측면에서 호의적으로 보여지네요.
12/09/16 23:22
전 프로리그가 답이라고 보긴해요. 프로리그로 하는걸 온게임넷이 단독으로 중계권을 받아와서 해설할 수도 있다고 보구요. 지금 열리는 롤챔스로 선수들이 생계를 연명하는건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1등 상금이 5천만원밖에안되는데 이게 3개월에 한번열리고 그것도 1등만 5천만원이죠. 그럼 1등상금 10000불정도되는 해외대회를 다니면 되지않나? 하는데 위험부담도 너무크고 만불이래바야 여러 체류비따지면 생계를 꾸려나갈수 없죠. 그리고 롤은 5명으로 팀이 꾸려나가야하는데 이건 스2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이에요. 상금헌터식으로 도저히 팀을 꾸려나갈수없다고 봅니다. 라이엇프로 + 일반기업후원 프로들로 이판이 꾸려나가지는게 일단은 최선이라고 봅니다. 몇년이라도 롤리그를 지속하려면요.
12/09/16 23:42
지금 프로팀이 인재부족.. 정확히 표현하자면 높은수준의 선수를 뽑기위한 유저수의 부족에 시달리는 이유는 롤프로게이머가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부진해도 방출하라고 까이는데다가 실제로 방출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롤 대회는 육성이라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당장 눈앞의 대회에서 떨어지면 백수에요. 지금 즉시 전력이 되는 유저를 찾아야합니다. 잠재성이 있어도 당장 성적이 안나오면 필요가 없어요. 라일락이 서포터로서의 재능이 있든없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즉시 써먹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롤 게이머가 직업이 아니라 텍크 초반시즌처럼 본직업은 따로 있고 상금헌터 + 취미만으로 참여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팬들이 요구하는 최상위권의 실력대결이 되려면 합숙을 하는 전문직업이 되야하는데 안정적 기반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아이러니한 문제죠. 비록 데뷔전에선 인상적인 모습은 못보여줬지만 전부터 수없이 프로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다데선수가 프로데뷔가 늦었던 것이 롤프로게이머의 불투명한 미래때문이었습니다. 그중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겠죠. CJ가 제시한게 아니었다면 프로데뷔안했을.. 아니 못했을 겁니다. -_-;;
12/09/17 00:06
글 제목만 보고 최근에 데일리에서 본 케스파쪽 'LOL프로리그' 내용인가 생각했는데 외국쪽 프로리그 얘기였네요.
뭐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안나와서 이래저래 말하긴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대충 듣기론 대륙별 선수 이동이 좀 제한된다는 내용을 본 것 같거든요(ex. 로코도코가 TSM으로 이적을 할려는데 라이엇에서 못하게 함) 열정은 좋지만 과유불급 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12/09/17 00:07
12/09/17 00:40
글에서 말씀하신 여러 세부적은 문제는 아직 걱정할때는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라이엇 자체적으로도 생각이 있을 것이고 많은 노하우를 가진 온겜,나겜과 회의를 해서 좋은 운영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 운영방안이 나온후에 거게에대한 세부적은 문제점을 이야기해도 늦지는 않을꺼 같어요 지금은 걱정보단 우리끼리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하면서 새로나올 장난감(?)에대한 기대를 해보는게 좋을꺼같어요
또 많은분들이 말씀해주시는 선수들문제나 프로와 아마의기준 등 여러가지문제는 지금시점에는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아직 국내리그의 진행 방향도 모호한 시기니까요 개인적으론 여러가지문제만 해결된다면 한국,대만 중국팀이 다 참여하는 아시아통합리그를 보고싶은데... 너무 재밌을꺼 같아요 하악하앜 리그 중간에 각대륙리그간의 교류전 이래가지고 상위순위3,4팀간의 단기토너먼트 이런거 해도 재밌을꺼같고.. 요번시즌 한국에서 다음시즌은 미쿡에서 이런식으로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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