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13 21:55
서로 싸우면서 발전하고 있죠. 지금까지 시점은 싸우면서 협회 선수들 실력의 향상이 컸다면
아마 앞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실력과 스2 빌드가 더 발전하게 되는 그런 양상이겠죠. 흥행도 그러하리라 생각되구요. 다음주가 많이 기대됩니다.
12/09/13 22:05
GSL - 스타리그 뿐만 아니라 협회 선수들도 해외대회를 나가서, 연맹과 협회의 대결이 세계를 누비며 벌어지는 걸 보고 싶네요. 현 프로리그 체제하에서는 어려울것 같지만...
12/09/13 22:10
저는 가능만 하다면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프로리그와 GSTL 일정을 맞춰서 중간에 인터리그 한 라운드 정도 하고 각 리그 우승자끼리 마지막 파이널 우승자 뽑았으면 좋겠어요 불가능하겠지만;;;
12/09/13 22:22
불가능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시너지가 나온다는건 협회도 알고 있는 상태라..
물론 정규는 힘들죠. 다만 이벤트성 짧은텀의 팀리그는 가능하다 봅니다. 한 이주단위로 치뤄지는 정도로요. 그래서 반응이 좋다면 확대가 가능하지 않을가 생각해요.
12/09/13 22:34
gstl과 온겜프로리그가 메이저리그의 양대리그 같은 형식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협회가 순순히 해줄리가 없겠죠
게다가 두 리그의 팀 숫자나 리그 진행방식이 다르기 때문에라도 쉽지 않을 거 같구요. 이렇게 두개의 리그가 양립한다면 두 리그 소속 선수들간의 경쟁이 개인리그에서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 연맹vs협회 구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게임에 또다른 활력을 넣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12/09/13 22:41
고무적인 것은 이런 팽팽한 대립구도가 군심 출시 후 한참이 지날 때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입니다(방해하는 세력만 없다면).
12/09/13 23:02
저는 실력이 비슷해지는 시점부터 어디 소속이냐는 크게 의미 없다고 봤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스타1팬 VS 스타2팬 구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어느 소속이냐도 계속해서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일단 팀리그는 따로 열리고 있고 스타2 관련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리그인 GSL의 경우 협회 소속 선수들이 이름을 많이 채우기 위해서는 몇 번의 예선이 더 필요합니다. 이건 실력의 문제도 실력의 문제지만 그것보다는 구조가 그렇기 때문이죠. 코드S 선수들 32명 다 예선으로 강등시켜도 반절은 예선 탈락할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협회 소속 게이머들이 코드S 다수 진출하게 되면 군심이 나올 즈음이죠. 실력이 리셋까지는 아니어도 후에 군심에 정착한 게이머와는 큰 차이가 날 테니 그야말로 혼란의 시대입니다. 이때 각 팬들의 싸움이 가장 치열하지 않을까 합니다. 협회 선수든 비협회 선수든 어느 쪽이 우승하던 난리가 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때 결승이 협회VS비협회면 그야말로 폭동과 같은 일이 벌어지겠죠. 이 구도에서 게이머들은 일단 인기가 높아진 것에 대해 좋아하면서 윈윈하면 됩니다. 싸울 필요 없죠.
12/09/13 23:59
협회에서는 보고 따라잡을 모델이 있으니 발전 속도도 빠르고, 코치도 영입했고, 이제부터는 노력의 경쟁이죠. 아 좋다 아무나 이겨라(......)
12/09/14 00:41
스카이바람님 말씀처럼 분광기의 적극적인 활용이 늘었다는 점도 눈에 확 띄긴 하더군요.
병행 초중반 프로리그였는지 WCS였는지 '협회 선수들은 분광기를 선호한다' 는 식의 분석을 본 기억도 납니다. 저그의 경우 신노열 선수를 필두로 협회 선수들이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까지 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의 파급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피지컬 정도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저그들이 죽쑤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 저그 선수들에게 기대가 됩니다. 테란은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있는데 스2는 보기만 하는 겜알못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지네요. 협회 vs 연맹이 5:5 구도로 흐르면서 가장 재밌어진 것이 테프전이 아닐까 합니다. 그 전에는 테저전이 가장 재밌었고 테프전은 의료선 드랍으로 아둥바둥 하지만 결국엔 조합된 토스의 유닛에 허망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마의 25분도 종종 깨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크로스매치와 WCS를 기점으로 터지기 시작했던 협회팬과 연맹팬의 격한 감정대립도 스타리그 보이콧에서 정점을 맞아 GSL 참여와 스타리그 및 WCG 등의 리그 진행으로 심각할 수준의 대립은 지났다고 봅니다. 걱정되는 것은 8게임단 스폰문제, 8게임단 뿐 아니라 공군 해체로 인한 팀부족으로 차기 프로리그의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지냐는 점과... 국민게임의 위상을 LOL에 넘겨준 시점에서 기존과 같은 규모의 케스파 체제가 가동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연맹/GSL과 협회/스타리그는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체제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생각되기에 양쪽 모두 특성있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12/09/14 03:08
협회 연맹이 재능차이가 있다는건 헛소리겠지만
이영호의 재능만은 레알... 몇시즌내로씹어먹을지도 라고생각했는데 당장 이번리그부터 씹어먹을기세로 3토스 박멸하고 8강... 무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