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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20:17
저놈의 쇼맨쉽좀 버렸으면 했는데 결국 본인 스스로 발목을 잡네요 이정훈선수..
정윤종선수는 후반 프로토스의 무서움을 잘보여줬고, 참 단단합니다. 정종왕경기보면서 눈정화나 해야겠네요.
12/08/29 20:18
어제는 케스파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봤지만 오늘은 한판도 못 이길거라 생각했었는데 첫판부터 잡고 가네요.
처음 병행이 시작 됬을때 ome 경기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합니다.
12/08/29 20:18
딱히 정윤종선수가 잘했다기보단 이정훈선수 혼자 신내고 뭔가 농락할려다가 확기울어버린거같네요. 애초에 그타이밍에 행성요새를 왜 지었는지 모르겠네요.
12/08/29 20:19
이건 어찌보면 WCS에서 너무 일찍 탈락한게 원인인듯 하네요...
좀만 더 경기를 해봤어도 협회선수의 성장에 신경을 썼을것을.. 너무 빨리 탈락하는 바람에 체험을 못해봤다는 게 원인인거 같습니다.
12/08/29 20:19
이정훈 선수 견제 안했을 뿐만 아니라 한타교전도 영 못했죠. 평소에 그 신나게 허리돌리고 폭풍 피하던 모습은 다 어디갔는지...유령은 계속 조공하고.
12/08/29 20:20
이정훈선수가 초중반이 유리해지니 후반까지 가서 압도적으로 멋있게 이기고싶었나봅니다.
솔직히 끝낼수있는 타이밍이 2번정도있었는데 일부로 넘어간 상황이 계속나왔죠...이정훈선수 자만심이 불러온 참사라고 보여집니다. 이정훈 선수입장에선 참사겠죠
12/08/29 20:21
맹독충에서도 말했듯이...
이기는 거 이외에 딴걸 신경쓰면 지죠... 팬의 입장에선 그냥 이겨도 괜찮고, 그렇게 해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무난하게 이겨도 팬인 우리들이 알아서 양념 입혀주니까...
12/08/29 20:22
콩정훈 선수는 저게 특징입니다. 한두번 나온게 아니에요.. 아오 빢쳐
유리할때 정종현은 확 끝내서 승리를 쌓는 반면 콩정훈은 멋있게 이기려다 질질끄는 경기로 바뀌고 결국 역전패.. 이정훈선수가 스2 초창기부터 정종현선수와 비교되던 점이 유리할때 안?못?끝낸다는 점이었는데 그냥 여실없이 드러나네요
12/08/29 20:22
테란유저라 그런지 더 당황스럽네요 유령나오기전에 상황에선 이정도면 아주테란이 원사이드하게 이기는 상황이었는데 병영확 늘리고 삼방향 견제만 계속해줘도 gg받는? 아 이정제가본이정훈선수..경기중 최악이었네요
12/08/29 20:23
정종현은 현재 비케스파를 대표하는 대표 게이머죠.지면 진짜 멘붕올것 같습니다.솔직히 자날 원톱 꼽으라면 국내외 할것없이 정종현이거든요.
12/08/29 20:23
이정훈선수는 인정하게 싫었을테죠.
케스파선수들은 두수아래라는 마인드가 아닌 상대는 안상원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면 결과는 좀 달라졌을 거라 봅니다. 정윤종선수 침착함이 돋보였고 불리한 와중에 할거 부지런히 해주는게 맘에 드네요.
12/08/29 20:25
지금까지 진 비케스파 선수들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선수들이라 별로 충격적이진 않는데.. 정종현 선수가 진다면.. 굉장히 충격적일것 같아요
12/08/29 20:25
어찌되었든 정윤종은 확실히 잘해요. 코드S 토스들과도 경험 제외하면 차이 없어 보이고, 이정훈은 그런 토스를 한 수 아래로 본 댓가를 치른거죠.
12/08/29 20:26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케스파 선수가 잘한게 아니라 연맹 선수가 못한 것이다는 댓글이 자꾸 보이네요. 쩝... 이번엔 이정훈 선수가 못한 것도 있지만 정윤종 선수도 잘했습니다.
12/08/29 20:26
정윤종 선수 잘했다는 댓글도 차고 넘치는데요. 이정훈 선수가 못한게 워낙 눈에 보이니 그거 지적하는 댓글이 더 많이 보이는것 뿐이죠.
만약 이게 협회vs협회의 경기나 연맹vs연맹의 경기였어도 테란의 잘못을 지적하는 댓글이 훨씬 많았을 겁니다. 유리한 상황에 거듭된 삽질로 대역전을 당한 경기니까요.
12/08/29 20:29
이정훈이 못한걸 지적하는 댓글이 많은건 저런 짓을 자주 한 선수다보니-_-;; 팬들이 분통이 터져서가 아닐까요. 제 눈엔 정윤종 칭찬 댓글도 넘칠만큼 많네요.
...그리고 원래 댓글은 칭찬수에 비해 단점지적 수는 매섭게 많은 법이죠. 크크
12/08/29 20:33
저기, 어제도 그렇지만,
이정훈 선수가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게 정윤종 선수가 잘한게 아닌게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그런 댓글도 '더러는' 있지만,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냥 별개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훈 선수를 까는건 그냥 이정훈 선수에게 하는 지적이고, 그걸 정윤종 선수(그외 케스파 선수의 승리를) 까내릴려는 쪽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미 그런 시절은 지났습니다. 정윤종 선수는 이미 벌써 '확실히 검증된' 특급 프로토스 선수가 되었어요. 이런 걸 불편해하시는 거 자체가 일종의 경기내적 재미로 편가르는게 아니고, 팬들끼리 편나누는 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12/08/29 20:26
저는 이정훈 선수가 '스타일리쉬'한걸 안버려도 승리를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방금전 같은 경우 그냥 무난하게 본진드랍 쾅! 해도 이기는 상황이었죠.. 당신의 능력을 이렇게 낭비하지 마세요 아 제발..
12/08/29 20:26
이정훈선수도 이기는 것만 생각했을겁니다.
최선의 방법이 그것이라고 생각했으니 그렇게 했다고 봅니다. 방심 혹은 무시로 졌다고 보기에는 그정도로 판단이 흐린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협회선수에게 연맹이 무참히 깨진게 바로 얼마전인데요
12/08/29 20:27
어쨋건 프로는 실력으로, 결과로 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진 건 진거죠. 이번 경기는 정종현이 객관적으로 우세해보이는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2/08/29 20:28
정종현 선수는 뭔가 다른 느낌이 좀 있는 선수에요. 흔히 말하는 클래스인데 뭐 그 클래스도 패치에 따라 왔다갔다 할 수밖에
없는 게 게임이라지만 정종현 선수는 그래도 꼿꼿하고 튼튼한 느낌입니다.
12/08/29 20:33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9&id=1277173
(정윤종 선수 승자인터뷰인데) 이번에는 의자가 나오지 않는군요..
12/08/29 20:34
정윤종 선수는 이제까지 케스파 플레이어중 가장 잘 했다고 생각되는데, 그럼에도 이정훈 선수가 못했다는 말이 나오는건 중간에 꽤 유리했던것이 역전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2/08/29 20:39
신재욱 선수가 일단 상당히 좋은 찌르기를 했지만, 이제는 모르는 상황이 되었네요.
신재욱 선수도 잘하네요. 역시 예선은 괜히 뚫은게 아니라는.
12/08/29 20:40
아 이거 어떻게 이기지... 테란 유저 입장에서 이 상황까지 오면 던지고 gg 치고 싶어지는데.. 정종현 선수는 어떤 해법을 보여줄까요.
12/08/29 20:45
이정훈 선수는 유리하다가 본인의 삽질로 말아먹은게 크지만 정종현 선수는 그냥 깔끔하게 밀렸네요. 신재욱 선수 잘했습니다. 특히 돌깨고 옆으로 들어가고 본진 소환 양방치기가 신의 한수였어요.
12/08/29 20:45
복기해보자면, 초반에 정종현의 심리전에 약간 속은 걸 만회하고자 신재욱이 한번 급습한 것에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 후에 토스는 수비하면서 조합만 갖추면 막강해지니, 그 이후엔 견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한 정종현이 패할 수 밖에 없었네요. 신재욱 선수 대단해요.
12/08/29 20:45
연맹 선수들 감이 무뎌졌나.. 탐사정 뻔히 보고도 살려주고 광전사에 피해입고도 왜 수정탑 안찾나요;;
수정탑 한개에 제2멀티 건설로봇 다 죽는거 보니까 기가차네요.
12/08/29 20:45
일단 이게 요즘 테프전의 전형적인 흐름이긴 합니다. 근데 이정훈선수는 그렇다 치고 정종현선수도 이렇게 무너질줄은 몰랐네요.
.......라고는 했는데 정종현 선수 손목이 안 좋아서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듀얼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직 완치가 안된건가 싶네요. 정종현 선수 특유의 플레이가 살짝 안나온 느낌입니다.
12/08/29 20:46
이야... 박수호 선수 빼고는 진짜 스2 네임드들이 모조리 1패..
(원이삭 선수는 우승경력이 없으니 아직 진짜 넴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12/08/29 20:46
경기 시작 전 경직되어 있는 신재욱 선수의 모습을 보고 '아 하필 정종왕을 만나나...' 싶었는데 이게 대체... 와... 협회vs연맹 경기 중에 가장 충격적입니다.
12/08/29 20:47
정윤종이 전술을 잘 짜왔어요. 입구압박하면서 본진언덕밑 수정탑에서 관측선을 이용해서 견제하는 플레이가 정말 좋았고, 이후 정종현의 견제를 막는것도 아주 깔끔했네요. 상상도 못한 결과가.
12/08/29 20:47
이번 시즌끝나면 연맹-케스파 수준차이는 아예 없어질거같고.. 이미 실력차는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이변 한두변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 정도면 뭐...
12/08/29 20:48
양방 공격한다고 의료선 하나 없는 병력이 파수기 있는 프로토스 주력에게 다가갔다가 역장에 갇혀서 반이 날라가고, 탐사정도 제대로 처리 못해서 수정탑 광전사에 확장 건설로봇 다 잡히는 모습은 분발했으면 좋겠네요.
12/08/29 20:49
어제까지만 해도 케스파 소속 중 4강에 가는건 많아야 한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의외의 결과의 연속입니다. 어찌될까요 이 스타리그는.
12/08/29 20:50
와...스1 끝물에 남은 선수들의 재능이란 역시....
병행하는 와중에도 다 따라잡았네요.. 정종현 선수가 케스파선수들이 결국 따라는 오겠지만..6개월 걸릴거라 했는데.. 진짜 얼마나 힘들게 노력했을지 대단하네요.
12/08/29 20:50
정종현 선수가 못하진 않았습니다. LG-IM빠지만 임재덕 선수의 경기는 정말 저게 재덕신의 경기인가? 할정도로 실망했지만 이번경기는 신재욱 선수가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 찌르기 타이밍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죠 특히 본진 광전사 소환은 최고였죠. 정종현 선수도 거기까지는 예측 못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무리하게 밀어붙인것도 아니고 적당한 피해로 병력도 잘 빠졌구요. 그리고 후에 정종현 선수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부분을 모두다 막아놓고 게임을 했죠. 너무 충격이예요 정종왕이 지다니 ㅜㅜ 유일하게 이길꺼라 의심조차 안했는데 ㅜ
12/08/29 20:50
예전부터 연맹측 선수들 피지컬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 했지만 그래도 정종현선수만큼은
스1 스2 포함 최상급의 피지컬이라고 생각했는데.. 컨디션이 안좋았던것 같네요 평소같지 않은 모습이 몇개 보이네요
12/08/29 20:51
근데 확실히 케스파 협회 소속 게이머들 적응 속도가 대단하네요 ;;
케스파 프로토스 2명 정윤종 - 신재욱이 GSL 코드S 상위 랭커 테란들 정종현 - 이정훈을 격파할 줄이야 ;; 어쨋든 프로토스 2승 거둬서 기분 끝내줍니다
12/08/29 20:52
이정훈 선수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정종현 선수는 뭐 껄껄껄
단판제라지만 이건 좀 심하네요 재능드립 나와도 진선수들은 할말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8강에 케스파 한명은 확정 아닌가요? 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신재욱 선수는 C조네요 잠시 착각했습니다.
12/08/29 20:52
근데 진짜 테란의 입장에서 토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테란이 견제카드가 많다많다 해도 요즘 프로게이머들은 왠만한 견제는 다 무난하게 막아버리고 결국 견제 못하다가 한타 완성된 토스한테 휩쓸려죽는 그림이거든요.. 1경기때 이정훈 선수야 유령순삭이 있긴 했습니다만 2경기는 참..중간에 대규모 드랍에서 로봇공학시설만 부쉈어도 그림이 좀 전환될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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