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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00:25
일단 진짜 back to the basic으로 간 온게임넷에 박수를....
몇주정도 그 기본적인 유닛설명정도면 유용하겠네요 처음보는사람들한테...
12/08/29 00:26
사실 오늘 협회 선수가 2승이나 할 줄은 몰랐는데, 그것도 경기 내용이 처음부터 판을 잡고 들어가는 모습이라서 놀랐습니다. 진짜 케스파에서 테란은 둘만 있어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네요.
12/08/29 00:31
-감사합니다~~~ 좋은 분석이네요.
제가보기에 이영호선수는 저그,토스상대로 다수의 테란들처럼 의료선견제를 안하고 병력모아서 힘싸움 위주로 스타일인거같은데.. 빌드 최적화가 조금더 완성되면 자원도 거의 안남기는 선수이니 더욱더 강력해질꺼 같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견제플레이스타일도 중간에 한경기씩 해주면 좋을꺼같네요. 최연성,박성준 질레트스타리그 경기처럼 1-4경기까지 박성준선수가 죽어라 공격만 해서 5경기때도 최연성선수가 수비만 했는데.. 박성준선수는 역으로 노려서 공격안하고 멀티만 계속하고 울트라가서 이겼죠.
12/08/29 00:45
4경기는 스톰만 나왔어도 이영호선수의 스1 스타일이 가지고있는 문제점이라고 해서 많이 까였을꺼 같은데 말이지요.
무엇보다도 오늘 정명훈선수의 깔끔한 플레이가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제일 늦게까지 스1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선수보다 많이 뒤떨어 질꺼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요. 임요환코치의 힘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 따라잡네요. 아직까지 더 많이 지켜봐야 겠지만 오늘같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분명 정명훈선수의 목표인 8강까지는 무난하게 갈꺼 같아요. [m]
12/08/29 00:52
음... VOD를 다시 봐야 알겠지만, 강초원 선수는 주도권을 내줬다고 생각하고 당장 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선 집정관을 선택한 걸로 봤습니다. 만약 폭풍이 딱 완성되었더라도 그 타이밍에서는 폭풍 4방 정도가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이영호 선수가 원체 좋은 진형을 잡고 있어서 폭풍이 들어가도 세미싸움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고위기사 2기 정도를 뒀다가 의료선에 환류를 넣어주는 게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임재덕 선수는 너무너무너무 못해서.. 정명훈 선수의 플레이도 훌륭했지만 다음 경기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12/08/29 00:47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역시 불곰 위주 병력이라 강초원 선수가 폭풍을 배제한 거군요. 방금 2경기 재방 보고 왔는데 정명훈 선수 컨트롤과 견제는 진짜 후덜덜하네요. 스2가 더 잘 맞는 선수 같습니다. [m]
12/08/29 00:52
참고로 이정훈 선수와 김학수 선수는 오후 5시 10분 도착이라던데.. 경기도 1,2경기라 준비고 뭐고 컨디션 조절이나 가능할지....
12/08/29 01:37
단판제라서 선수들이 너무 안전하게하거나 아예 날빌을 들고와서 게임이 다 원사이드하게 끝나는거 같네요. 해외반응도 조별리그에 bo1은 별로라는게 대부분이죠.
12/08/29 02:04
전태양 선수가 택한 빌드는 마카류 2병영인데, 2병영의 특징은 초반에 본진에 꿍하게 있지말고 어떻게든 토스 병력을 갉아 먹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쉬운게 본진 입구 안막았던거구요.최성훈 선수가 2병영을 거의 하는데, 개인방송 볼때마다 충격탄 이용해서 토스 병력 살살 긁어먹는게 정말 예술이었습니다.병력 긁어먹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강초원 선수는 애초에 빌드에서 약간 지고들어간 느낌이 있었습니다.1병영 트리플은 예전에 XP 공략게에서 보고 저도 플레티넘일때 한창 사용했었는데, 솔직히 초반에만 안밀리면 3지게의 엄청난 자원순환 때문에 20분쯤 되면 그냥 자원으로 찍어누르는 결과가 대부분 나옵니다.토스는 배를째는 테란을 그냥 초반에 끝내거나 아예 후반을 봤어야 했죠.실은 다수불곰 상대로는 불고기(불멸자+고위기사)체제가 최고인데,자원의 부족함 때문에 체제가 완성되지 못했고 결국 밀려버립니다.초반 빌드싸움에서 너무 갈렸다고 봅니다. 허영무선수 불사조운영은 약간 송현덕 선수 운영이 생각났었는데요,입구의 실수가 있었긴 하나 스타1때도 그렇게 속업셔틀 좋아했던 허영무선수 생각해보면 약간 송현덕선수 스타일의 토스를 보여줄것 같습니다.그런 토스스타일 좋아하고요 크크 원이삭은 역시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현우 장현우 안상원 원이삭 +장민철? 현재 토스의 실세들인데 정말 무섭습니다.이러한 토스들을 깨버릴 선수가 누가 될건지도 궁금합니다.원이삭선수는 적어도 4강은 갈것같습니다.전종족전 허점이 보이지 않아요.
12/08/29 10:11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허영무선수는 지더라도 어제처럼 져서는 안되는거였는데 경기 후 속으로는 자기자신에게 몹시 화가 났을듯하네요. 비비면서 경험치를 최대한 얻어내서 레벨업의 기반으로 삼아야 하는데 별로 얻은 경험치도 없을 어제의 1경기 같습니다.
12/08/29 14:19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다음부터는 저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이 글을 남겨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m]
12/08/29 14:19
강초원 선수의 선택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많죠.
저는 스톰업 안한것보다 점멸업을 왜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점멸업 안했으면 그 돈으로 기사단 기록보관소 먼저 올려놓을수 있을텐데...
12/08/29 14:29
오늘 펼쳐질 김학수 선수의 경기가 9/11 로 연기되었습니다.
비행기 연착으로 내일 새벽에 도착이라네요.. 이정훈 선수는 정상적으로 경기 참여 가능하고요..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8&id=1276972
12/08/29 14:48
4경기의 경우 이영호 선수가 주도권을 잡은 상태(20분 시전까지 최고의 효율을 내는 빌드였으니)에서 강초원 선수가 너무 들이댔죠.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폭풍-고위기사가 갖추어 지면 교착상태를 만들 수 있엇고, 다수 불곰으로 경기를 끝내지 못 하면 테란의 힘이 급격하게 빠지는데 1차 교전부터 너무 성급하게 했던 것 같거든요. 안마당과 3멀티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최대한 좁은 지형에서 싸웠어야 했는데 너무 개활지에서 싸우면서 1차 교전에서 손해를 많이 봤죠.
그리고 1차 교전에서 손해를 본 이후에라도 폭풍을 눌러서 교전에서 테란이 압승하지 못 하도록, 최소 승리 하더라도 추가 광전사 소환으로 막아낼 정도로 교착상태를 만들 필요가 있었는데 또 다시 한타에서 승리하려고 너무 무리를 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불리할 때는 일단 교착 상태를 이끌어 내야 하고, 토스는 시간이 가면 후반 유닛의 압도적인 질로 테란을 눌러버릴 수 있는데 판단이 너무 안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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