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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8 21:09
확실히 테란의 토스전은 메카닉이 정착되어야만 반반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리자드도 군단의 심장 때 테란의 메카닉 운영을 밀고 있는 거구요.
12/08/28 21:10
이영호 선수는 지금 굉장히 부담스러운 위치입니다. 아무래도 토스만 있다보니 본인의 16강 진출 뿐만아니라 테란VS토스의 대처법까지 제시해야하는 입장이 됐어요... 과연 그렇게 할지..
12/08/28 21:10
원이삭 선수는 갓 변성기 온,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어느 집안에나 흔히 있는 사촌동생처럼 생겼는데
왜이리 호감이죠 크크크크크
12/08/28 21:11
3경기는 진짜 좋은 경기였습니다. 전태양 선수의 운영도 최근에 보기 어려운 참신한 운영이었는데, 결단력 있게 치즈를 한번 섞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2병영 출발은 빠른 더블을 한다면 길게 끌고 가는 경기가 가능하지만 빠른 의료선 추가였다면 실어나르면서 건설로봇도 화끈하게 데려와서 모든 걸 건 전투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라이벌 관계 너무 좋습니다 흐흐흐 [m]
12/08/28 21:14
충격탄 업그레이드가 안되어 있었던걸로 보였는데, 전태양 선수 스타일상 지속적으로 싸움을 걸면서
유닛을 갉아먹어야 되는데 충격탄이 없어서 유닛을 갉아먹지 못한게 아쉽더군요.
12/08/28 21:12
그런데 오늘은 강초원선수가
초원이 모드일지 갓초원모드일지 모르겠군요...최근 한동안 초원이 모드로 안습한 경기력을 보여줬었는데 말이죠
12/08/28 21:12
아, 그리고 마지막 환류 4방은 진짜 소름 돋는 스킬이었습니다. 저게 나오자마자 해설들이 막 포장을 해줬어야 했는데 그게 아쉬웠어요. [m]
12/08/28 21:14
처음에 전태양 선수가 의료선과 플토 앞마당 입구 주력병력으로 양동작전벌일때
테란 주력병력쪽에 관측선 한 기가 너무 오래 떠 있었습니다. 당연히 원이삭 선수로서는 방어하기가 편했죠.
12/08/28 21:18
택신-용택이의 간극보다보다
갓초원-관초원의 간극이 정말 비교도안되게 어마어마하죠 오픈시즌3 경기를 보신분들은 그시절 강초원의 위엄을 잘 알고계시리라 생각합니다
12/08/28 21:21
DJLORD// 오픈시즌3때의 강초원은 더블넥하다가 앞마당넥서스 지을 자리에 파일런지어서 심시티 말아먹고 경기도 말아먹는 선수였죠.
그리고 두 시즌 뒤 강초원은 당대에 장민철말고는 꺾을 사람이 안보였던 부적업기사의 마스터였구요.
12/08/28 21:24
그러고보니 스타걸이 없네요. 스타걸이 있어야 연맹 선수들이 긴장하고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엄대엄이 될 수 있는데... 응? [m]
12/08/28 21:24
댓글들 중에 플토가 막기만하고 테크만 준비되면 이긴다는 내용이 꽤 있어서 막간에 현재 테프전 흐름을 좀 예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경기 흐름 자체는 플토의 최종 조합이 만들어지면 테란이 이기기가 힘든게 맞습니다. 그 최종조합 전에 플토의 틈을 찌르는 테란과 그것을 막아내면서 최종테크를 만들어서 이기는 플토가 가장 기본적인 테프전의 흐름입니다. 문제는 플토는 그런 후반의 강함에도 불구하고 테란이 후반에 부유하게 하려한다면 다양한 올인성 푸쉬로 테란의 빠른 자원확보와 테크를 방해하기 때문에 테프전에 테란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탑 클래스 대전을 보면 현 트랜드가 많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테란은 빨리 자원을 먹고 플토보다 빨리 테크와 업그래이드에 신경을 쓰고 플토가 테란의 헛점을 노리는 경기도 보입니다. 후반부에 테란이 오히려 적절한 유령과 바이킹의 활용, 그리고 지개로봇의 활용을 통한 자원력을 바탕으로한 말도안되는 병영숫자로 오히려 플토의 병력 충원을 압박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후반에 플토가 견재를 안하면 이기기 힘든 상황으로 흘러가기도 하죠. 현재 테프전은 가위바위보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빌드를 빨리 파악만 한다면 약간의 유불리를 가지고 시작하게되죠. 그 이후는 정말 서로간의 극한의 눈치싸움과 정보전으로 흘러갑니다. 말그대로 누가 시야가 더 밝혀져 있느냐. 누가 상대의 병력동선을 잘파악하고 있느냐. 유령,바이킹,관측선,고위기사,거신의 포진션을 누가 먼저 파악하고 노리느냐. 정말 탑클래스 후반 테프전은 눈이 호강하게 되죠.
12/08/28 21:26
전태양, 허영무 선수가 했었던 기초적인 실수만 안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경험차이는 이런 작지만 치명적인 실수에서 많이 나오더군요.
12/08/28 21:36
폭풍 눌러줄만한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는데 왜...
여력이 안되면 먼저 공격을 들어갔으면 안 되는데 무슨 먼저 공격해 들어간 이유도 모르겠네요.
12/08/28 21:36
영호야 사랑한다. 뭔가 이제 게임을 알게 된 거 같네요. 초반엔 그냥 노병영 더블만 하더니... 새 코치의 힘인가요. 화이팅!!
12/08/28 21:37
잘 모르지만 프로토스 선수 경기력이 좋은 느낌은 아니었네요. 이영호 선수는 초반 심리전에서 그 명성을 보여줬고 그 이후로는 무난했구요.
12/08/28 21:37
스2 에서도 브루드워의 관록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영호 정명훈.
일단 케스파 진영 공식 테란 투톱 꼼덴 2명 나란히 승리하면서 케스파의 자존심을 지켜줍니다.
12/08/28 21:37
네 가능합니다.
다른쪽 멀티뿐만 아니라 시야밝혀진 원하는 곳 어디든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길때나 질때 세레모니 성으로도 많이 떨구죠.
12/08/28 21:38
네 시야만 있으면 어디든 가능합니다. 건물 건설은 못하지만 급할 때 수리용으로 쓸 수도 있고요. 별거 아닌 팁인데 지게는 새멀티에 뿌리는게 좋습니다. 미네랄 수급률이 후반가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거든요.
12/08/28 21:39
유령이 나오고 자원 회전력이 딸리고 가스도 부족한 상황이여서 스톰업을 안하고 집정관을 고집한 거 아닌가요? 의료선을 떨구면서 차차 따라가기에는 테란 자원상황이 좋았고 스톰업을 해서 한타이기기에는 유령에게 먼저 EMP를 맞으면 집정관보다 더 필요없는 유닛이 되버리고요.
12/08/28 21:39
테란 병력중에 회전력이 느린 축에 속하는 것이 의료선인데...
차라리 집정관 첨부터 합체하지 말고 환류 써서 의료선부터 떨어뜨리고/마나 소모시켜놓고 싸웠으면 이렇게는 안됬을거 같네요.
12/08/28 21:40
이건 이영호 선수가 잘 했다기 보단, 강초원 선수의 운영이 정말 수준 이하네요.
별다른 견제도 안 받고 배짼 토스가 저렇게 허무하게 밀리다뇨; 폭풍은 쓸 생각도 없었고, 그렇다고 로공으로 거신 제대로 탄거도 아니고 저런 어중간한 운영은 참..
12/08/28 21:40
이영호식 점멸 재밌네요 재빨리 유닛을 의료선에 태워서 뒤로 돌리는데 이거 마치...
워크래프트3에서 나왔던 영웅 태우기로 살리기 였던가요? 워3는 잘 몰라서 기억 안나는데 마치 그런 모습이 연상되네요
12/08/28 21:40
테란이 뭔가 잘했다기보다 그냥 서로 견제없이 꾹꾹 모으기만 했는데
토스로 서로 꾹꾹 모으는테란 못잡았다는 데서 이미 현 메타게임을 따라가질 못하네요 걍초원
12/08/28 21:41
스타2를 볼줄 모르니 그냥 이기는 사람이 잘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하다가
댓글을 보면 연맹선수가 이긴 경기는 연맹선수가 잘한거고, 협회선수가 이긴 경기는 연맹선수가 못하거라는 이야기가 중론이네요. 보는 눈이 없으니 반박도 못하겠고 참^^;
12/08/28 21:47
연맹선수가 이긴 경기도 협회선수가 못한겁니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허영무 선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해버렸구요. 전태양 선수도 그리 막 잘했다고 보기 힘들죠. 전체적으로 진쪽이 다 못한 편이었습니다. 그나마 강초원선수는 평범했지만 폭풍 준비안한게 아쉬웠구요. 댓글 추이를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신거 같습니다. 2경기 불판만 다시 복기해보세요. 정명훈 선수 칭찬 즐비합니다.
12/08/28 21:47
저도요...오늘 스투 처음 보는데
와 이영호 잘하네 와 정명훈 잘하네 그럼서 보는데 댓글들은 상대가 못해서 졌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쫌 뻘쭘;;
12/08/28 21:42
왜 공격을 들어갔죠 거기서;;;; 최악의 판단이었습니다....
반면 이영호 선수는 기본 생산력은 참 좋네요. 교전 컨트롤도 좋았고요. 업그레이드를 바로 눌러주는 감각도 좋았습니다. 싸운 위치에서 모두 이영호 선수가 좋았고, 그 결과 승리를 챙겼네요. 강초원 선수는 긴장한 건지 원래 고위기사를 안 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NS호서 선수들이 집정관만 고집하다 망하는 경기를 많이 봐서 오늘도 아쉬웠네요.
12/08/28 21:51
스2일단 욕부터 하고 보지도 않으리라 했는데
손스타 몇판 해보니까 관심도 갖게되고 뭐가 뭔지도 대강알겠고 흥했으면 좋겠어요!!! 경기력이 뭐 어떻게 이런건 아직 모르겠는데 전 그저 재밌네요
12/08/28 21:57
경기력에 관해 상대가 못했니 이러니 저러니해도..
어찌됐든 약세로 평가받던 케스파의 스타리그 본선 첫 승리자들은 하필 또 국본과 최종병기 2명이군요. 난놈들입니다. 김성제선수의 키보드에 적힌대로 이기는게 장땡. 박수호,정명훈,원이삭,이영호 승리를 축하합니다.
12/08/28 21:58
경기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는 해설없이는 잘모르지만
일단 결과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니까 재밌네요 =_= 인비때 보고 너무 재밌어서 롤을 배웠던것처럼 스투도 이제 재밌게 배울수 있을것같아요 흐흐 그럴러면 최대한 높게높게 올라가길..이영호선수..
12/08/28 21:59
간만의 스타리그라 즐겼긴한데 경기내용은 별로긴하네요. 얼마전 wcs만 해도 재미난 경기 많았었는데 말이죠...
특히 졌는 선수들은...
12/08/28 22:06
그나저나 해변김 트위터를보니
@themarine82 이영호대 강초원의 경기에서 왜 영호가 200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고위기사의 폭풍을 누르지 못하게끔 플레이 해줬는지 경기 리뷰를 작성해 보고 싶네. 음 개인적으로 MLG처럼 경기 끝나고 TV화면을 옆에 두고 경기 리뷰를 할수 있으면 재밌겠다. 그런데 다음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2/08/28 22:07
아마 스타리그도 계속 되다보면 경기력이 본격적으로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WCS에서도 점점 싸우면 싸울수록 경기력들이 물이 올랐거든요. 앞으로를 기대하고, 잘봤네요.
12/08/28 22:07
서로 맵의 자원이 떨어질때쯤에 풀업 집정관의 위력이 발휘되는데... 이영호선수의 적극적 움직임에 강초원선수가 움추러든 플레이 같아보였어요 뭐마지막 전투에서 폭풍안기다리고 전투한건 아쉽지만 전 래더하다보면 수비병력은 최소로하고 바로 고기 테크 가는 플토들이 젤무섭슴다..바꿔주기하다가 결국 말라죽는건 테란인 시나리오.. 개인적으로 거신->고기 보다 고기->거신 테크가 무서운..
12/08/28 22:17
WCS에서 원체 좋은 경기들이 많이 나와서(정윤종, 신노열 선수를 비롯한 케스파선수들까지) 오늘이 다소 아쉬워 보이긴했습니다. 스타리그 경기력은 상위라운드로 올라갈수록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해요 크크
12/08/28 23:32
최근 테란이 다수 광전사 때문에 불곰비율을 줄이고 해병을 늘리는게 추세죠
반면 이영호 선수는 기술실 병영이 4:1 비율로 압도적으로 많은 클래식한 병력 비율을 보여줬고 다수 불곰을 바탕으로 지상 병력에 힘을 주고 (트리플 지게빨이 있긴했죠) 바이킹을 늦게 뽑아주는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강초원선수는 상대가 불곰위주의 병력이고 더불어 트리플덕에 생각보다 물량이 많아서 초반에는 집정관으로 버티다가 다수 불곰 조합의 카운터 조합인 다수광전사 + 집정관+ 소수거신으로 컨셉을 잡은거같은데 의도적인질 모르겠으나 200: 160인구수에서 싸우면서 테란의 회전력에 밀리기 시작한게 패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희안했던점은 테프전에서는 테란이 플토의 병력구성을 보고 쫓아가는게 일반적인데 이겜은 거꾸로 된게 아이러니..
12/08/29 01:16
연맹선수 경기력에 대해 말이 많은건 연맹선수의 경기를 그동안 챙겨본게 기존 스2팬들 뿐이고, 따라서 경기력에 대해 그 사람들만 왈가왈부하기 때문이죠. 일단 평소 경기력을 알아야 경기력에 대해 논하기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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