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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22:35
그냥 자유롭게 출전하라고 하고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포시때문에 출전이 어렵다면 알아서 다음시즌에 출전
이런식으로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굳이 탈락 팀에 한해서 참가시키는 방안보다는...
12/08/25 22:37
그런식으로 조건 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럼 연맹선수들도 일정핑계대고 3경기중 2경기씩 다 불참하면 되겠네요. 특별히 바쁜 장민철 정종현은 3경기 다 불참하고요. 뭐 온라인대회가 한두개가 아닌데 그깟 스타리그 얼마든지 불참할 핑계는 나오죠.
12/08/25 22:37
어짜피 논의 자체는 이번시즌이 문제인것이고,왠만큼 성장한 프로리그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팬입장에서 보호상태로 병행중인 프로리그를 위해 소속 선수들의 GSL 참여권을 제한한다는건 말도 안돼는 거라 생각을합니다.
12/08/25 22:37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정 조정도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9월1일 부터 준플레이오프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9월8에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진행되고 9월22일에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간격이 10일 이상 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GSL 코드A예선이 진행되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12/08/25 22:39
이 글보고 갑자기 불현듯(글 내용과 상관없이) 나쁜생각이 들어버린게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GSL참가해라~ 라고 협회가 말해놓고.. GSL에 협회 선수 아무도 참가 안하는 상황(팀에서 막는다던지..)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12/08/25 22:42
그렇게하면 연맹이 지고들어가는겁니다. 어차피 모두 참가아니면 모두 불참인 케스파가 그렇게 할거라고 생각안하지만 탈락팀들만 참가시키고 다음시즌엔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2군들만 참가시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거죠.
12/08/25 22:44
저는 사실 일정이 그렇게 빡빡한지 모르겠어요. 게임단에서 예선준비를 열심히 했나? 생각하면 그건 아니니까요.
제가 봤을 때는 일정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고, 드러나진 않았으나 파워 게임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m]
12/08/25 22:53
wcs도 이런 결정을 하는데 한 몫 했다 생각합니다
이번 wcs를 통해 확인된건 1. 케스파 선수들도 지금 단계에서도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다 2. 케스파 vs 비케스파 선수가 경기할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관중)가 일어난다 라고 생각되는데 wcs에서 케스파가 압도적으로 밀렸다면 이번에도 경험 쌓을겸 내보냈을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케스파 vs 비케스파 선수의 효과를 봤으니 100% 프로리그보다 관심을 끌텐데 온게임넷 스타리그야 지금까지 파트너로 지냈으니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마지막 스1 포스트 시즌의 관심이 다른곳으로 쏠리는걸 원치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협회가 이번 시즌 불출전만은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리라는 걱정이 드네요 좋던 싫던, 옳던 아니던, 케스파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는 프로리그니깐요
12/08/25 22:57
많은 분들이 반대하시지만 전 결국 gsl이 케스파 공식대회로 선정되는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msl사태가 있었다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이상으로 제도적으로 묶을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공식대회로 인정받게되면 의무적으로 케스파구단들은 그 대회에 참가해야 하니까요 심판이나 재량권문제는 협상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곰비티가 케스파쪽에 프로리그 해외송출같은 당근을 던져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몰아세우는것도 방법이겠지만 회유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거든요 양측이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면 싸울일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12/08/25 23:21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니까, 파워게임보다도 그런것 같네요.
선수들을 그냥 소유물로 생각하고, 우리 물건 써서 득보니까 물건값 내라, 뭐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참...
12/08/25 23:27
케스파 공식 대회로 들어가는건 그야말로 케스파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맹선수는 자격증 없어서 출전불가! 이러겠죠. 아무리 팬이 뭐라고 그러든 상관이 없습니다. 케스파니까요.
12/08/25 23:31
애초에 이 판을 무너뜨리기로 한 건 연맹이 아닙니다. 연맹선수들이 조지명식 참가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GSL 불참을 선언한 협회 쪽이죠.
지금 분위기가 뜬금없이 협회는 원래 그런 집단이고 연맹은 그나마 말 통하니까 니들이 참으라는 식으로 자꾸 가는데, 이 문제는 중간에서 절충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에요. 중간에서 절충하는 거 자체가 비상식적인 집단에게 이익을 안겨주는거니까. 연맹이 양보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협회가 철회하면 되는거죠.
12/08/25 23:45
프로리그 일정 어쩌구 하는건 핑계입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케스파 선수들 코드 A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많이 해도 몇 경기 안해요. 최대 4경기입니다. 그 4경기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정이 바빠서 못나간다? 말이 되는 소리가 아니죠. 케스파 쪽은 GSL 자체에 관심도 없는 것 같네요.
12/08/26 01:16
정말 엄밀하게 생각해보면 케스파는 사건 진행 자체에 대해 무심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윗분들께서 지적해주신대로 케스파가 바라는 건 '자사의 지속적인 노출'과 '자기네들 보유 선수에 대한 재산권 존중'이라면... 그리고 E-sports 자체의 판도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으로 관심있게 보는게 아니라면, 그냥 위에서 꼰대들처럼 'GSL이란 대회에 있는데 참가하셔야지 말입니다' 란 보고에 '어... 그거 우리 회사 홍보가 좀 되나?' '...아, 아뇨. 아직 특별히 협의한 바가...' '그럼 그냥 바쁘다고 해` 로 끝나버리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사실 프로리그가 확대되는 방안이 아니라면(그네들의 이익이 확대되는 방향이 아니라면) 전체의 발전이나 파이의 확대같은건... 무심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12/08/26 02:02
아니 그러니까...
개인이 출전하되 프로리그 선수들은 개개인들이, 프로리그 일정으로 인해서 불참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팀단위로 가령 8게임단 주전선수들 예선 불참이면 알아서 해석할수 있죠. 포시 준비 때문인 모양이라고.. 그런 거 자체를 전체 단위에서 하고 말고 독단으로 결정하는 자체가 애초에 비상식적인 일이잖습니까. 게다가 일정 연기 조정을 요청해도 되는 노릇입니다. 실제로 연맹측에서 한 상태고 말이죠.
12/08/26 02:13
소위 티원빠한지가 한 10여년 가까이 되는거 같은데~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렇게 케스파에서 강짜놓는거에 스트레스 받기 싫네요.
케스파가 변하지 않으리라는게 분명한 이상 이젠 협회선수들이 죽든 말든 관심 없습니다. 걍 협회가 제 눈에 안보였으면 좋겠어요.
12/08/26 08:00
개인리그 예선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는 건 그동안에도 있었던 일이잖아요?
SK의 선택과 떡실신 사건도 있었고 말이죠. 물론 이건 비난 받았던 일이지만. 자유롭게 출전하게 해서 하고 싶은 선수들은 하고 못하는 선수들은 참가 안하고 하면 문제 없을듯 합니다. 포시 있는 팀들은 팀차원에서 주전들은 못나가게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나가는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예선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고, 예선이랑 포시랑 쓰는 맵도 많이 겹칠터이니 타선수들과 연습도 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12/08/26 10:10
그것도 협상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협상이 될 거였으면 일이 이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겠거니 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결국은 그렇게 하든 비슷한 다른 방법을 쓰든 해야할거라고 봅니다. 이미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가 되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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