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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17:08
GOMTV측에서 협회선수들 신청방식도 간소화해주고, 예선전 날짜도 일부러 프로리그와 안 겹치게 해주고, 이제는 아예 일정을 미루는식으로 배려까지 해주는데도 케스파는 되려 통수를 치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너네만 일정 있나요?
12/08/25 17:09
피지알 들어와서 케스파가 gg쳤다고 하길래 아, 참가하는구나, 했는데 '차기' 라고 해서 뒤통수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gsl season 4부터 지속적인 참가를 약속해야죠. 이번 연맹 결정 완전 지지합니다.
12/08/25 17:10
케스파가 과연 참가하겠다고 할까요?
전 왠지 이번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파행까지 가게 한 다음에 연맹에 책임이 있다고 떠넘길 것 같은 그림이 보이는데... 솔직히 잘 해결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잘 해결이 되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나오면 '아 그냥 8명 우리 쪽에서 더 뽑아서 하지 뭐' 라고 나올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12/08/25 17:11
리그 파행 이야기나 선수 피해를 거론하며 적당히 마무리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연맹과 곰티비에게는 너무 가혹하고 일방적인 요구입니다. 일방적인 불참통보에 뒤통수를 맞고, 스타리그 불참이라는 강경대응에도 불구하고 '차기' 시즌부터 참여하겠다는 조삼모사식의 말장난으로 대응한 케스파에 대해 '그럼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짓고 좋게좋게...'라는 것은 굴욕이나 수치같은 감정적인 문제를 떠나서,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저는 너무 답답한게, GSL 예선에 참가하면 됩니다. 너무나 간단한 일입니다. 심지어 예선신청 기간을 조정해줄것을 요청하기 까지 했는데 (곰티비가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죠) 이 정도면 충분히 차후 협력이나 상생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닌가요?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설마 자존심 운운하는 몰상식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겠죠? 자존심이 박살난건 오히려 연맹쪽입니다. 케스파 소속 선수도 결국은 연맹의 경쟁자 입니다. 그 선수들 참여를 위해 예선 신청 기간 연장해달라고 대회 주최에게 요청한게 오히려 연맹이라구요. 이 지경까지 왔는데 '명색이 정부 지원도 받고 기업 자본도 투자된 케스파가 곰티비따위에게 굴복하라고?'라는 논리가 나올수가 있나요? 그건 양심을 아예 포기한거죠. 스타리그 불참이라는 강수가 나왔을때, 즉각적으로 케스파가 '뭔가 오해가 있었다. 방침을 바꿔 금번 시즌부터 참가하도록 하겠다'라고 했으면 너무나 깔끔하게 끝날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 조삼모사 말장난에 멘탈이 완전 붕괴됐던거구요. 기회가 딱 한번 더 남은 셈입니다. 공은 케스파에게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현명한 판단을 하면 봉합됩니다. 사실 정말 팬들 입장에선 황당한 노릇입니다. 케스파의 위상이나 권력에 팬은 관심이 없고 또 관심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가장 권위있고 대규모인 자유의 날개 대회인 GSL 무대에서 선수들을 보고 싶다는게 전부입니다. 그 무대에 서고 싶은건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랑 팬은 무슨 죄인가요? 케스파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12/08/25 17:13
지지합니다. 케스파가 어떻게 대응하건 간에 응원하겠습니다.
케스파가 과연 상생과 화합 발전에 일말이나마 의지가 있는지 이제 볼수 있겠죠. 만약 정말 파국으로 간다면 다시는 케스파 소속 게임은 보지 않겠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케스파는 말장난 하지 말고 확실하게 결정지어서 발표하면 좋겠습니다.
12/08/25 17:16
아무래도 팬들은 선수들을 생각해서 이런 이득집단에 횡포를 참고 견뎌주게 되는데... 이건 정말 도가 지나쳤습니다. 인질극도 적당히 해야죠.
기회와 왔을 때 팬들이 확실하게 힘을 보여줘야 이런 횡포 부릴 생각을 안하게 되겠죠. 그게 장기적으로 보면 선수들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을 계속 눈감아 주면 결국 팬들은 그저 돈줄, 선수들은 이득집단의 노예가 될 뿐이예요.
12/08/25 17:17
신기한게 이런 중요한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데일리 e 스포츠랑 포모스에는 아직도 글이 하나도 안올라오는군요. 역시 캐스파의 부속 언론이라 그런가봅니다.
12/08/25 17:19
정말 열받게 하는건 사실이지만, 케스파 없애자 케스파 무용지물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계실지도 모르지만;)
팬들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더이상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지 말고, 오픈된 무대로 나오라는겁니다. GSL 참가를 막지 말라는겁니다. 스타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GSL에서도 케스파vs비케스파의 대결을 보고싶다 이겁니다. 이게 어려운가요? 왜 스스로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죠?
12/08/25 17:21
그쵸. 최근 분위기가 케스파에 대한 시선이 상당히 우호적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케스파도 공존과 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제가 착각했네요)줬기에 희망이 생겼었는데.. 그냥 예선참가하면 되는건데 너무나 간단한건데, 그 간단한거 하기 싫다고 이렇게나 일을 크게 벌이다뇨.
12/08/25 17:25
저는 제가 응원하는 KT와 이영호선수, 그리고 다른 모든 협회소속 선수들을 프로리그, 스타리그 말고 다른 대회에서도 보고싶습니다. 이게 그렇게 어렵나요?? 현명하게 판단했으면 하네요.
12/08/25 17:26
옥션 어뜩해.. 이번 일로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있던 기업들이 이 판에 대해 나쁜 인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애효~ 케스파 정말...
12/08/25 17:27
그런데 걱정이 드는게 옥션이나 온게임넷에서 법적 책임을 연맹 선수들에게 요구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괜찮은건지.. 물론 연맹의 지지는 적극 찬성합니다!
12/08/25 17:28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는 아직도 프로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착각하고 있나봅니다. 그거야 스타 1때의 일이였죠.
스타 2와 병행하면서 프로리그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최고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프로리그를 봐야했겠지만 지금은 선뜻 최고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스타리그도 마찬가지인게 지금 당장 연맹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대회의 권위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GSL같은 경우에는 협회 선수들이 참여하지 않아도 당장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가서 아예 협회와 연맹사이에 영구적인 단절이 생긴다고 해도 손해보는 것은 협회입니다. 당장 그들의 실력이 최고라고 장담할 수 없고, 우승을 해도 그 실력을 항상 의심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연맹과 곰티비가 자신들이 2년 동안 쌓아올린 것을 믿고 계속해서 확고한 태도를 취해 주었으면 합니다.
12/08/25 17:42
티빙스타리그가 끝나고 옥션스타리그가 바로 열리는것도 옥션의 스폰의 힘 아닌가요??
옥션이 스2로 스타리그하면 스폰한다고 해서 바로 열리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옥션에게는 미안하지만 케스파가 이리나오는 이상 옥션스타리그가 안좋은 상황으로 몰려서 옥션쪽에서 케스파에 압박을 했으면 좋겠네요
12/08/25 17:47
협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선수 핑계 대는 개 가장 좋을 법 하군요. 꼭두각시 선수 몇 명 앉혀놓고 "선수 스스로 GSL과 프로리그 중 프로리그에 집중 하는 걸 선택했다, 윗선의 지시가 아니다" 라고 인터뷰 하는 정도의 수를 쓸 것 같네요. [m]
12/08/25 18:00
연맹팀 결정 지지합니다! 케스파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판의 크기는 이미 커져있습니다.
아직도 옛날 빛바랜 자신들의 위상만을 생각하나보네요. 이제는 글로벌 시대입니다. 폐쇄적으로 운영하면 도태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시기입니다. 오픈된 마인드와 수준 높은 선수들의 경기력 교류를 바탕으로 e스포츠의 판은 더 발전해야합니다. 지금 케스파의 행태는 그 길을 막는 것 같습니다. 망하고 없어져야 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케스파가 변화하길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고질병은 고치긴 쉽지 않겠지요..
12/08/25 18:12
연맹팀 강하게 나오네요.
연맹회장과 선수대표가 아주 믿음직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이건 여담인데 임재덕선수 "아저씨포스"치곤 나이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네요? 조지명식때 급피로한 얼굴보고 한30대 후반인줄..;; 실제로 80년생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무려 82년 12월생이더군요. 홍진호선수보다 2달늦게 태어난 동생에 황제랑은 무려2살차이..... 스1에서 활동할때보다 오랜만에 보니 너무 얼굴이 급피로해진거 같아요. 하는 일들이 많아서인가... 아무튼,연맹회장과 선수대표 모두 지지합니다.
12/08/25 19:28
온게임넷의 입장표명은 진짜 언제 하나요. 이제는 온게임넷과 곰TV가 같이 뭉쳐야 할 때라고 생각되는데요. 최근 WCS가 온게임넷에서 방송해주고 있고 WCG는 온게임넷과 공동 생중계를 해주고 있지요. 지금은 곰TV와 온게임넷이 서로 협력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온게임넷과 곰TV가 서로 상생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12/08/25 20:39
연맹도 팬반응에 도취되어 너무 나가는듯한데요.
예선전부터의 불참과 조지명식까지 해놓고의 출전거부는 그 격이 다를텐데요. 툭까놓고 얘기에 스폰서와의 문제 등 법적으로 따지면 스타리그에서 영구징계를 먹어도 할말없는 행동입니다. 덧붙여, 잘못은 케스파가 했으나 그 책임은 온겜이 지는 꼴이 됩니다. 케스파가 욕먹는거야 자초한 문제지만 글쎄요.
12/08/25 22:44
케스파의 연맹 길들이기가 성공하면 가장 큰 수혜자는 온겜인데 혼자 자유로울 순 없죠 지금까지 모습 보면 인질보단 운명공동체에 가깝습니다
12/08/25 23:25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원래 그런 집단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협회 하는 짓이 너무 더럽잖습니까.
21일 밤에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조지명식을 치르고, 이틀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조지명식 끝났으니까 연맹이 발 못뺀다고 바로 GSL 불참선언이라뇨. 그래놓고 조지명식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GSL은 아직 시작 안했으니까 경우가 다르다고 주장하다니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어요. 그냥 이건 처음부터 조지명식 먼저 열고 끝나자마자 뒤통수치기로 계획해놓고 있었던 거죠. 이런 집단하고 아직도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연맹은 충분히 참아주고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대승적으로 일단 대회에 참가하라니 뭐니하는 건 말도 안되죠. 그냥 평생 갈라져도 모자랄 판에.
12/08/26 10:05
이럴 경우 케스파는 공멸의 수를 꺼내들 수가 있게 된거 아닌가 합니다. 연맹이든 어디든 경쟁적으로 케스파를 밀어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이대로라면 같이 죽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케스파가 노리는것도 그쪽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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