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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7 13:23:39
Name 불쌍한오빠
Subject 임요환선수의 T1 복귀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9&id=1269085

슬스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던차에 T1의 제의를 받아드렸다고 하네요
팀을 나갈때의 실수들과 슬스가 걸렸지만 T1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답니다
당장은 코치에만 전념할 생각이고 선수복귀는 끈정도만 놓지 않을 생각인가 보네요
슬스와 관련해선 조만간 슬스쪽에서 입장을 밝힐거라고 합니다
협회선수들은 생각보다 빨리 따라잡고 있고 게임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형...많이 까일거야 아마ㅠㅠ)
그동안 슬스에서 키워낸 선수들이 해외팀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힘들어 했다는게 인터뷰에서 드러나기도 하네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골수임빠로서 임요환선수의 선택은 존중합니다
개인이 적자를 보면서 언제까지 팀 운영을 할 수 없고 창단 당시부터 3년만 운영할거고
좋은 기업에 넘기거나 선수들을 좋은팀에 보내는게 목표라고 말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래도 기존 스2팬들중엔 받아드리지 못하는 분들이 분명 있을거고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 역시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스2 커뮤니티는 예전 스1 커뮤니티에서 했던것처럼 배신자드립이 난무하고요
슬스문제가 어떤식으로 풀릴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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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7 13:28
수정 아이콘
집안 사정을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나중에라도 선수 생활만 계속 하신다면 어떤 선택이든 환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슬레이어스는 안타까운 행보를 걷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선수들 이적과정이 힘들었다고 하는데 크크크라고 웃는 건 임 선수에게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거간 충달
12/08/17 13:28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스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잘 마무리 하고 나왔는데 지금은 거론할 수 없다.... 인건가요? 먼가 앞뒤가 안맞는것 같은데;;;
12/08/17 13:30
수정 아이콘
느낌으론 슬레이어스는 정리 청산되지나 않을런지.. 뭐 말못할 복잡한 사정이 있었나 보죠.
신예terran
12/08/17 13:30
수정 아이콘
뭔가 스스로 책임질때가 왔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왔다는걸 보면 안좋은 느낌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것 같긴 합니다만. 이 사건이 연맹을 무너뜨리는 참사를 낳지 않길 바랍니다..
타테시
12/08/17 13:31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스 문제는 슬레이어스 팀에서 공식발표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지금 임요환 코치는 SKT T1 사람이지, 슬레이어스 사람이 아니잖아요.
당연히 슬레이어스 측에서 공식발표를 하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어차피 개인이 운영하는 팀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임요환 코치가 누구보다 제일 잘 압니다. 그러기에 저런 선택을 하는 것이죠.
어강됴리
12/08/17 13:31
수정 아이콘
결국 슬레이어스 팀의 거취에 대한 입장은 안나왔네요, 허나 인터뷰로 보아서는 해체 내지는 통합의 과정을 거칠것 같습니다.
윤영서, 김동주, 전용수, 그리고 최근의 문성원 선수 사건처럼 슬스에서 꽤 사건이 많았네요
"자기의 앞길은 스스로 책임질때가 왔다" 라.. 선수 뿐만아니라 팀운영에 있어서도 선수시절의 명성만큼 멋진 감독, 구단주가 되기를
바랬지만 후..
여문사과
12/08/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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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스 내부사정이 정말 궁금한데...요즘 슬레이어스 선수들의 급격한 하락세와 멘탈붕괴가 이것과 연관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하지만 영영 알 수 없겠죠 아마...
12/08/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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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른 실수란게 뭔가요?
12/08/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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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다.. 고 보여지기도하네요 신생팀에 임요환선수 하나믿고간애들이 많을텐데
좋아보이진않네요 뭔가 속사정을 제대로 알 수가 없으니 [m]
12/08/17 13:3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코치의 인터뷰를 보니까 슬레이어스의 상황이 생각보다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끝나고 몇몇팀은 협회팀과 연맹팀이 통합 될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12/08/17 13:37
수정 아이콘
저지른 실수라면 설마 2년전에 그냥 스타 2 선수가 되기위해 SK텔레콤의 제안을 거절했던때....는 아니겠죠;;; 그랬으면 본인의 그때 선수생활 결정에 큰 후회를 느낀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본인의 팬들도 실망을 많이 할수도 있을테니;;
알킬칼켈콜
12/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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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선수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는데 2년전에 선수 할려고 SKt1 나온걸 실수라고 한 건 좀 아닌 해석 같고요...김가연씨가 SKT1 로 연락해보라고 밀어줬다는 점이나 힘든 일이 있었다 어쨌다 하는 분위기가 아무래도 슬레이어스 운영하면서 인간적으로 상처받은 일이 있는 것 같은데 ㅡㅡ 속 시원하게 알고 싶은데 슬레이어스 입장에서도 이미지에 기스날 수 있는 속사정까지 시시콜콜 얘기할리는 없으니 공식발표라는게 기대가 안되네요 별로...
타테시
12/08/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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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 전의 문제는 팀과 감독, 코치, 동료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한 것이죠.
왜냐하면 당시 T1은 임요환 팀이라 불러도 상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즉 팀의 정신적 기둥이 나가겠다는건데 거기에 미안한 마음이 없다면 그거야 말로 이상한 것이죠.
거간 충달
12/08/17 13: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당시 T1이 임요환팀이었다는 점에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감독은 M겜 코치 출신이고, 주력선수는 도택명.
팀의 정신적 기둥이었던 점은 분명하겠지만, 다른 기둥도 많았구요.
T1이 임요환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휴식같은친구
12/08/17 13:49
수정 아이콘
자신을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 같네요.
소림무술
12/08/17 13:57
수정 아이콘
스2로 전향하려고 할 때 SK텔레콤과 애기된 것이 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차 슬레이어스를 창단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제 기억에는 슬레이어스 창단과 스2전향한 시점 사이에 기간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서요. 여튼간 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자 SK코치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여기서 SK로 넘어간 것만 보면 배신일 수 있겠으나 오리온 시절부터 SK시절까지 끌고 온 임요환 선수의 행동을 보면 SK와 임코치간의 슬레이어스에 대한 내용이 오고 갔을 거라 믿습니다.
포포리
12/08/17 13:58
수정 아이콘
골수 임빠이고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 불확실한 선수생활보다는
안정감있는 팀에서 코치생활을 하는것이 임요환 개인에게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팬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고 슬레이어스 쪽도 씁쓸한부분이 많을수밖에 없을듯 하네요.
그래도 응원합니다 Boxer.
클레멘티아
12/08/17 13:58
수정 아이콘
자신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긴 한데,
4U 시절을 겪었던 임요환 선수가 이런 선택을 하다니 조금은 의외이긴 하네요.
4U 시절의 고통과 고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이라는 이름 하나 믿고 참고 버텨 결국에 T1이라는 것을 얻었듯이,
이번에도 명예와 돈을 벌 수 있는 T1을 벗어나 꿈 하나 믿고
스타 1의 4U 시절처럼 스타 2에서의 슬레어어즈 창설을 하는 것을 보고,
역시 대단한 선수구나 느겼었는데, 음.. 결과는 결국 다르게 흘러가네요.
4U 시절에서 임요환 선수가 팀 창단을 못 구하고, 혼자 계약 했더라면, T1도 없었고, 최연성도 없었을 꺼라는 생각에,
이번 결정에 대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측은함과 더불어
임요환이라는 이름 하나 믿고 온 슬레이어즈 구단의 선수들이 먼가 슬퍼지네요.
그들은 분명 100% 임요환 때문은 아니더라도, 4U 시절처럼 끝까지 챙겨줄꺼라는 믿음이 슬레이어즈 입단에
큰 영향을 분명 미쳤을 텐데 말이죠..
자유수호애국연대
12/08/17 13:59
수정 아이콘
슬스팬이 아니라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딱히 배신자드립치고 싶진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할만큼 했죠. GSL을 위시한 스투판이 초창기에 기반을 닦는데도 임요환 덕본게 컸구요.
김가연 감독 겸 구단주도 연예인이 본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책임감과 애정어린 운영을 하고 있어보입니다.
슬스선수들도 요즘 좀 침체되었긴 하지만 저력있는 선수들이구요.


다만, 앞서 저지른 실수라느니
(자기는) 일단 한국e스포츠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라느니 하는 발언들은 그냥 뭐 허탈하네요.
포포리
12/08/17 14:06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발언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개인적으로 협회탈퇴 후 스타2 전향 하고 슬레이어즈 창단하면서도
연맹에 가입하지 않는것을 보면서 구단들간의 파워싸움에 끼어들지 않는걸 보면서
저게 진짜 순수한 게이머로써의 모습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바짝 업드리고 들어가는거 보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연맹선수들이 모두 아마추어는 아니잖아요..
후란시느
12/08/17 14:06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 은퇴하는 것이 아닌 상태에서 코치라....
애매하긴 하네요....
dopeLgangER
12/08/17 14:07
수정 아이콘
T1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불만은 없지만 너무 숙이고 들어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스2 선수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T1을 떠난것이 큰 잘못이고 실수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자기가 아마츄어라고 말하면 다른 선수들은 뭐가되는건지...케스파 자격증이 말소되었을때 자신은 종목을 바꾸었을 뿐 프로게이머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고 말한 사람이 이제와서 이런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12/08/17 14:4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협회기준으로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말소되어 아마추어 자격이라 현재로는 프로리그 경기를 나설수
없다는 의미로 말한건데 너무 나가신거 같습니다. (협회 프로게이머 자격증이 없으면 프로리그는 못나가니까요)
루크레티아
12/08/17 14:08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만들어내다시피 한 황제도 결국엔 사회에서는 그저 젊은이일 뿐이었던거죠.
현실의 벽에 이상이 무너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무지개곰
12/08/17 14: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슬스가 4U에서 T1으로 된것 처럼 기업스폰식의 팀으로 지속적으로 가기 바라는 마음이었던것 같은데

4U시절과는 다르게 선수들이 해외팀의 이적제안을 받으며 팀을 나가는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고 느낀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입장을 희생해서 팀창단에 기여했던 이전을 상황과는 많이 달라진 현실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좋은길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네요. 현실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12/08/17 14:12
수정 아이콘
실수라는 표현을 꼭 숙인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직장을 옮길때도 전 직장에서 붙잡는데도 옮기면 미안하긴 하잖아요.
그걸 다시 돌아가는건데 실수라고 표현한들 문제가 되는건지.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것 아닌지.
OutOfControl
12/08/17 14:14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 올라온 인터뷰에는 실수나 아마추어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동일한 두개의 기사조차 늬앙스가 다른데.. 자존심을 굽혔다거나 현실에 무릎꿇었단 식의 반응은 기사를 실록으로 받아들이는 일차원적인 판단이 아닐까요
초록나무그늘
12/08/17 14:15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드립과 재능드립은 좀 신선하네요. 한때 스2 gsl에서 선수로서 활동하던 사람이 저런 발언을 해버리다니요. 크크
불쌍한오빠
12/08/17 14: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요환선수가 결단을 내린건 이번 스타리그 결승에 참여하면서 생각이 많아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임요환vs홍진호 등장신에서 나왔던 환호성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랜만에 그런 환호성을 들으면서 옛날 기분도 느끼고 또 예전 동료들과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해운대 결승전을 보면서 스2에서 본인이 일궈논것들에 대해 좀 회의가 왔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dopeLgangER
12/08/17 14: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게이머 자격증 말소때 자신은 종목을 바꾸었을 분 여전한 프로라고 말한 사람이 이제와서 스스로를 아마츄어라고 지칭한건 결국 케스파에 굴복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너무 극단적인 해석일까요? 노동운동하다가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문수나 이재오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떠오르네요...그분들도 의도는 순수했었죠...에효
12/08/17 14:19
수정 아이콘
극단적 해석 맞아요. 이게 정치판인가요 -_-;;;
위원장
12/08/17 14:20
수정 아이콘
단어 한 두개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듯.
포모스 인터뷰만 봐도 아마추어, 실수 같은 단어는 없는데...
별의미 없는 단어니까 뺐겠죠.
타테시
12/08/17 14: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코치가 T1으로 다시 돌아가는데에는 기존 스2에서 팀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이 있지 않았나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슬레이어스팀의 운영이 어렵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무엇보다도 스2 선수들의 마음가짐 문제가 좀 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그 문제를 가장 크게 거론하더군요.
밑에 글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현재 연맹 선수들이 협회 선수들에게 좀 빨리 따라잡힌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로 연맹 선수들의 마음가짐 문제를 많이 들고 있죠.
그런데 임요환 코치야 말로 협회 시스템의 결정체였잖아요.
기업팀 창단에 창단 이후 오버트리플크라운까지... 그 이면에는 당연히 협회의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고
그야말로 임요환 코치는 거기에 최적화된 선수였죠.
그런 입장에서 현재 스2 선수들의 마인드는 이해하려고 해도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슬레이어스 팀 관련해서도 여러 악재들이 많았고...
12/08/17 14: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그 협회의 시스템이란게 얼마나 특별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연습실에 모아놓고 하루 종일 연습 시키는게 시스템 씩이나 되는건지...(mc용준이 lol 할 때도 자랑처럼 이야기해서 좀 이해가 안 되는데 저런 시스템이란게 학생들 학원 뺑뺑이 돌리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그리고 연맹 선수들도 다 그렇게 연습 해요. 임요환이 한계를 느꼈다면 그건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주축 선수들이 외국팀 가겠다고 계약 해지해달라고 하는 일이었겠죠.
dopeLgangER
12/08/17 14: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소위 닭장이라고 불리는 협회 시스템이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 선수들중 터널 증후군이나 어깨, 척추 통증이 많은건 연습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이죠...부상에 허덕이고있는 임요한 선수도 그 희생자고요...거기에다가 말도 안되는 FA 시스템에 주5일제 프로리그에 선수 인권 문제 등등...예전의 선수협 창단 준비라던가 케스파를 나와 스2 팀을 창단하는 등의 일련의 행보들이 이런걸 개혁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그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임요환 선수를 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OutOfControl
12/08/17 14:21
수정 아이콘
기사를 직접 자기가 들은 것처럼 받아들이는 사람은 기자 욕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8/17 14:21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스 내부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도 나올만큼 어려운 사정이 있던 것일지도 모르구요, 그동안 많은 잡음이 있었고요. GSL참가하던 구단들이 대부분 재정난을 겪고 있던 것도 사실이고, 슬스도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을 거고요.
임요환선수가 스2로 전향하면서 케스파에 대항하는 하나의 거대한 세력을 만들어 놓길 바라시던 분들도 많았을 거 같은데, 사실 연봉체제, 기업팀 창단, 닭장 시스템 이 모두 사실 임요환이 만든 시스템 아닐까요. 4U로 나오면서 스폰서 구단의 문제점을 느꼈고, 무조건 대기업 창단에 올인했었고, 1억 연봉을 최초로 받아 사회적 이슈를 만들면서 e스포츠의 가치를 높였고, 닭장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거 자체가 임요환 선수 스스로 게임독종이었기 때문에 이를 따라잡으려면 다른 선수들도 게임독종이 될 수 밖에 없었죠. 이 과정에서 생긴 선수 보호 문제들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지만, 임요환선수가 케스파 시스템을 대항하는 다른 체제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건 사실 그 결과는 자신이 만든 시스템을 부정하는 또다른 케스파 시스템이 될 뿐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혁명가가 아닌 모순일 뿐입니다. 어쨌든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케스파 체제에서 여전히 해야할 것들이 많으니까요.
12/08/17 14:24
수정 아이콘
좀기다려보죠
슬레이어스소속선수가 한두명도아니고... 조만간 흘러나올겁니다
12/08/17 14:25
수정 아이콘
이제 임요환코치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확장팩 나와도 선수로서 좋은 성적 거두긴 힘들죠. 좋은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본인이나 T1에게도 윈윈이구요.
스치파이
12/08/17 14:25
수정 아이콘
4U 때와는 많이 다르죠.
당시에는 라면 먹고 버티는 한이 있어도 팀원 모두가 임요환이란 브랜드를 믿고 따라와 줬어요.
반면에 지금의 슬레이어즈팀은 키우는 족족 해외로 나가고 있죠.
당연히 상처받을 만 합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가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SKT1으로의 이적을 환영합니다.
실루엣게임
12/08/17 14:26
수정 아이콘
참 정치판 저리가라 할 정도의 극단적 해석이 난무하네요. 스1에서 스2로 전향했을 때의 그 배신자운운 드립이 정말 짜증날 정도였는데, 지금 상황을 보니 별로 다르지않다는 게 더 짜증납니다. 포모스쪽 인터뷰 전문만 봐도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6697&db=interview 어투나 대사가 꽤나 다릅니다. 지나친 확대해석, 언급하지도 않은 사건들을 인과관계가 있는 것마냥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여문사과
12/08/17 14:27
수정 아이콘
이 뜨거운 반응을 보니 임요환이라는 이름 석자가 이 바닥에서 얼마나 상징적인 의미인가....하는게 새삼 체감이 되네요. 앞으로 연맹&협회의 구도에도 임요환 코치의 행보가 아주 중요시될것 같은데 아무쪼록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었으면 합니다.
긴토키
12/08/17 14:31
수정 아이콘
어다르고 아다르네요
포모스와 TIG 어조 뉘앙스 자체가 다릅니다 누가 완곡하게 표현한건지 아니면 배신감에 곡해해서 표현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8/17 14:37
수정 아이콘
정말 곡해나 부풀리기가 있었다면 키워의 피가 흐르는 김가연 감독이 직접 나서서 한바탕 하겠죠.
지켜봐야겠네요 일단은.
12/08/17 14:3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2/08/17 14:35
수정 아이콘
심현기자가 트위터에서 상당히 멘붕을 하셨더라고요..... 좀 많이 충격을 받으신듯.... 임요환선수를 사실상 은퇴로 받아들이신것 같아요

뭐 저는 그분에 대해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아주 예전 스타판 초기부터 전적정리하신분으로 알고있는지라 임요환선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수정했습니다)
스치파이
12/08/17 15:19
수정 아이콘
jawoon님도 같은 표현을 쓰셔서 댓글을 따로 남겼는데 삭제되시는 바람에 쪼매 모양새가 거시기하네요; 직접 붙일 걸 그랬어요.
피드백에 감사드리고 불판 열어주시는 데에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12/08/17 14:40
수정 아이콘
포모스 인터뷰 보면 별 문제 소지가 있는 발언은 없는 것 같네요.

코치가 넘어가는 일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슬레이어스는 3번째던가...)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선수 임요환'을 이젠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게 좀 아쉽군요.
알킬칼켈콜
12/08/17 14:40
수정 아이콘
어떤 경위로 갔건 슬레이어스에서 딴 팀으로 선수들 여럿이 떠나버렸는데 거기다 대고는 아무도 실망이라는 둥 슬레이어즈를 버렸다는 둥 하는 얘기를 하지 않는데 임요환이 SKT1 으로 갔더니 곧바로 배신자 드립 비슷한 게 나오는군요. 제 갈 길 찾아간 건 똑같은 데 왜? 지금 슬레이어즈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임요환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감언이설을 해서 엄한데서 뜯어온 선 것도 아니요 계약이나 법적인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니요 자기 손해 봐가면서...대체 슬레이어즈에 무슨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있다고 쳐도 할만큼 한거지 왜 이렇게 무리한 드립이 판을 치는지요
12/08/17 14:41
수정 아이콘
같은 인터뷰 질문인데

지금은 코치로서 SK텔레콤에 선임된 것이다. 일단 한국e스포츠협회에는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다. 당분간은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만 집중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꿈은 꾸고 있다. vs 일단 협회 쪽에서는 선수 신분이 아니다. 코치로서 SK텔레콤 선수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그래도 덧붙이자면 항상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은 꾸고 있다.

SK텔레콤에서 스타2 코치를 구한다는 말을 들었다. 다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앞서 저지른 실수와 내가 책임지고 있는 슬레이어스 팀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vs SK텔레콤에 다시 돌아오기까지 2년이 넘게 걸린 것 같은데 우선 2년 전 선수 생활에 대한 욕심으로 SK텔레콤과 여러 관계자들, 여기 계신 기자 분들, 또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이 자발적으로 나간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질문에 대한 말인데 뉘앙스가 많이 다릅니다.
스치파이
12/08/17 14: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심모 기자라고 표현하시는 거예요? 궁금하네요.
멀면 벙커링
12/08/17 14:49
수정 아이콘
단어 하나 때문에 졸지에 김문수 취급까지 받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또르르
12/08/17 14:51
수정 아이콘
스2 보시는 분들이 데일리에 앙심을 품은만큼 스1을 쭉 봐오던 입장에서 디이게가 어느 수준인지 알기 때문에 저 인터뷰를 그대로 해석하지 못하겠네요.
김가연씨가 정정까지 요구한 기사에 은퇴맞지 뭐... 라면서 끝까지 은퇴드립 친것만 봐도 저 인터뷰를 그대로 해석하면 그 기자의 의도대로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dopeLgangER
12/08/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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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인터뷰랑 비교해보니 아마츄어 발언은 제가 오버한거같긴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뭔가 씁슬합니다. 돌아갈려면 당당히 돌아와야지 너무 굽히고 들어가는 느낌이라서요...이전의 행동들이 왜 실수인지, 계약기간 끝나고 나간 것이 T1 관계자들에게 뭐가 죄송한지 여전히 이해가 안갑니다.
생각해보면 이전의 선수협 창단 준비부터 해서 스타 2 전향에 팀 창단에까지 이르는 일련의 행보들들을 보며 임선수에게 혁명가의 이미지를 투영해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기존의 체제에 순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니 뭔가 안타깝네요. 실수니 죄송하니 이런 소리만 안했어도 응원하고 지지를 해왔을텐데 말이죠...
12/08/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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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자신이 선수 생활때 끝까지 신의를 지켜가며 동료들과 함께 커 나갔는데..
슬레이어스에서 바라본 어린 친구 몇몇은 자신의 어린시절의 신의와 끈끈함을 못느낀데서 오는 실망감도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마인드의 차이, 괴리감도 느꼈을것 같구요.

이런거보면 4U를 이끌던 임요환도 그렇고 분명히 혼자 잘먹고 잘살 수 있었는데도 끝까지 헌신한 서지훈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마음을 하늘이 알기라도 했는지 결국 서지훈은 은퇴후에도 잘 풀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2/08/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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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뚜루 마뚜루
12/08/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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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팀운영하느냐 힘들었을꺼 같습니다. 해외로 떠나는 선수들보고 팀을 왜 만들었을까 라는 회의감마저 들었을꺼 같구요. t1에서 정명훈선수라던가 기타 다른 테란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종족선수들은 해외로 나갈일 없으니 이쪽에서 선수키우는 보람을 가지길 바랍니다.
12/08/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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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인터뷰중...
"2년 동안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면서 수 차례 내가 가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지금 스타2 계는 스타1과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큰 차이가 있다. 스타2는 해외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고, 해외 팀도 돈을 쓰고 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시작을 한 선수들이 많아서 선수를 흔들 수 있는 여지가 정말 많다. 이번에 팀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넓게 보고, 앞으로는 자기의 앞길은 스스로 책임질 때가 왔다고 조언했다."

...

프로는 돈에 의해 움직이는 만큼 슬레이어스에서 떠나간 어린친구들을 욕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그 어린친구들이 똘똘뭉쳐
슬레이어스에서 하나가되어 남았다면 오늘의 임요환의 sk t1코치행 기사는 없었을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어린친구들이 잘 되어 해외로 가는걸 이해못해주는 임요환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어찌됐든 그로인한 실망감으로
sk t1코치로 가는것 또한 일반사회에서 흔히 있음직한 일이고 이해못해줄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 sk t1코치로..여차하면 군심에서의 선수로 제3,제4의 전성기를 누리길 바랍니다.
12/08/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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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그냥 지금의 신분으로는 프로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한 말같네요.
12/08/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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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려고 전팀에서 나갔고, 이제 다시 돈벌려고 전팀으로 돌아온 것 뿐입니다.
의미를 너무 확장하시지마시고 흥분을 가라 앉히세요.
임요환 코치도 먹고 살아야지요.
몽키.D.루피
12/08/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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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읽어보니깐 t1에 안 갔어도 슬레이어스와는 결별했을 거 같은 느낌이네요. 스2도 거의 안하고 있었다고 그러고, 팀 운영 때문에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었고, 코치 제의도 임요환 측이 먼저 한 거네요. t1도 병행 이후 죽쓰고 있으니깐 서로 윈윈이죠.
앞서 저지른 실수라는 건 2년전에 안좋게 헤어진 걸 자기 실수라고 완곡히 사과하는 표현이죠. 안 좋게 퇴사한 회사에 다시 들어가는 셈인데 당연히 이정도 표현은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받아주는 t1이나, t1이라면 받아주겠다 싶어서 코치 지원을 한 임요환이나 서로 신뢰관계가 확실하다는 거라고 봅니다.
아마추어 발언은 선수로 출전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협회에 등록되지 않는 아마추어'라고 분명히 문맥상 협회 등록이라고 밝혔구요, 재능드립은 스1 선수들이 재능이 있으니깐 빨리 따라 잡을 거라는 일반적인 이야기였죠. 이런 정도의 이야기는 wcs 해설들도 자주 했습니다. 네티즌들이 gsl 비하하면서 쓰는 재능드립이랑 단어는 같지만 뉘앙스는 다릅니다.

제가 인터뷰 읽었을 때는 숙이고 들어간다는 느낌도 별로 없는데 왜 단어 몇개를 집어서 임선수를 정치적으로 비난하듯이 몰아가는지 모르겠네요. 배신감을 느낄만한 구석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dopeLgangER
12/08/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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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 끝나고 스2 전향한거기 때문에 안좋게 퇴사한 회사에 다시들어가는거랑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황제'라면 좀 당당하게 돌아와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완소히드라
12/08/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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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요환 응원할일은 없겠구만
12/08/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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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스에서 받은 상처가 꽤 큰가보네요
불굴의토스
12/08/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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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갖고 배신자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은 임요환 선수가 스1에서 스2로 갈때 배신자라고 한 사람들이랑 똑같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12/08/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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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슬레이어스 선수들이 걱정되기는 합니다만..임요환 선수라면 잘 해결하고 갔으리라 봅니다.
반대로 임요환 선수를 걱정해주는 슬레이어스 선수들은 없었는지 한번 되묻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아뭏튼 구단주는 김가연씨니 임요환씨가 팀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지라 말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두분이 서로 아끼는 사이로 알고 있는데 임요환씨가 슬레이어스에 나쁜짓을 했다면 김가연씨가 구단주로써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죠..
실질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고 방황하는 기간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봅니다.
뭔가 팀내부적으로 충분히 상의가 되고 서로간에 많은 논의가 오간후 내린 결정이겠지요.

임요환 선수가 걸어온 길을 봤다면 단어 하나하나에 너무 민감해할 거 없을 거 같습니다.
단어가 어떤식으로 나왔건간에 실제 진심으로 게임이라는 직업을 아끼고 사랑하는 황제기에..
겉으로 어떻게 보이건 본질적으로 좋은 길을 택했으리라 믿습니다.
기자의 뉘앙스 전달이 혹은 단어 선택이 선수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봐왔지 않습니까?

선수가 지금껏 해온 일과 갚으로 어떻게 될지 행동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마바라
12/08/17 16:22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티원을 만들때는.. 임요환의 전성기였고 스타판의 확장기였잖아요.. 게임판에 대기업들이 발을 들여놓는 시기였고..

이 판에 또 새로운 기업을 끌여들여서 슬레이어스를 기업팀으로 창단한다?

이제 게임단 만들 기업들은 다 만들었고.. 오히려 언제 발을 뺄까 고민중일텐데..
임요환도 예전의 임요환의 아닌데다가.. 스2는 스1만큼의 열풍도 아니죠.. 적어도 국내에서는..
거기다 키우는 선수들은 족족 해외로 빼앗긴다..

포기했다고 해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네요.

다만 임요환이 티원에 있으면 슬레이어스에서 재능있는 몇몇은 티원으로 들어오는게 가능하겠죠. 내년 이후에라도.
Marionette
12/08/17 16:22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 공식입장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래봤자 정확한 사정이 공개될 일은 없겠고..)
그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의 선수단과 자신이 추구하는 게임단과의 갈등이 주 원인은 것이 맞자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돈 때문이라는 것은 정말 뜬금 그 자체군요 아무리 그 영향력이 줄었다고 하지만, 스2전향전의 임요환의 가치가 이렇게 저평가되다니
The)UnderTaker
12/08/17 16:30
수정 아이콘
돈때문이라고 하는건 그저 웃을뿐이네요
이카루스
12/08/17 16:30
수정 아이콘
코치 연봉이 박봉이라고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반 회사에 취직하는 것보다도 못하죠.
돈 때문은 아닌것 같고 T1팀에서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게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홍진호나 박정석처럼 팀 감독이 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랜드마스터
12/08/17 16:35
수정 아이콘
이제 스타 보기 1~2년 된 듯한 사람들이 임요환 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뭐라뭐라 평가하는 듯한 댓글들을 보니 눈쌀이 찌뿌려지는군요.
돈 벌러 스2 했다는 둥, 황제라면 자존심을 굽히지 말아야 된다는 둥 직접 상황을 알지도 못하면서 헐뜯는게 보기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네요.
달의몰락
12/08/17 16:38
수정 아이콘
그냥.. 앞뒤 모르겠고 싫네요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많이 다르구나
비프만머거..
12/08/17 16:39
수정 아이콘
인터뷰 전체적인 문맥이 아닌 한단어씩 따와서 댓글다는 분들 몇분보이네요.
친정팀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나가는 과정에서 팬과 관계자들에게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우리팀에는 좋은 재능들이 있고 이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 무슨문제가 있는거지 전혀모르겟는데요?
그럼 이적하는데 고개 뻣뻣히 들고 이적팀 립서비스 한번 안하고 입단인터뷰하는 프로선수가 있을까요?
슬레이어즈가 임요환의 팀이라는건 결국 임요환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건데 너무 하다 생각하지 않나요?
감독도 아니라 일반 코치이고 운영하는것도 보니 자기주머니 털어서 팀챙기고 있고 판자체도 체계화 되지 않아서
소속팀 허락도 없이 선수들 뒤에서 흔드는것도 눈에 보이구요. 소설한번 써보자면 문성원 팀징계 먹은 꼬라지 보니
소속팀 허락도 없이 해외팀으로 이적시켜 달라고 하다가 징계먹은거 같네요.
뭐 임요환 선수 발판삼아서 좋은 팀으로 이적하는것까지는 그렇다고 하지만 왜 임요환선수가 새로운 결정을 하는데도
팀을 버렸네 마네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동안에 임요환선수가 소속팀 선수들과 소속팀에게 희생한건 하나도 안보이시나봐요.
마바라
12/08/17 16:43
수정 아이콘
어쨌든 슬레이어즈의 목표가 기업팀 창단이었다면.. 좋은 선수들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붙잡았어야 했을 것이고..
좋은 선수들을 그냥 다 딴 팀으로 보내주기로 했다면.. 슬레이어즈는 빠르든 늦든 결국 해체되고 마는 것이죠.

선수들도 딴데 다 보내주고.. 그래도 니 돈 들여서 팀은 계속 운영해라.. 이건 좀 아니라고 보이네요.
초록나무그늘
12/08/17 16:57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T1입장에서는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정명훈선수의 실력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임요환코치의 지도를 받으면 더욱 실력이 향상되겠네요.
온니테란
12/08/17 17:03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선구자적 역할을 하면서 타의 모범이되고 희생까지해야되는 임요환선수가 안타까워요.
계속 슬레이어스에 있었으면 그냥 임요환선수는 그냥 김가연감독 남자친구(남편?)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죠.
자신의 팀인 T1에서 코치로오면 화제도되고 지금 불씨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스2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인물은 임요환 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신품에서 나왔듯..게임안에서는 전지현보다는 임요환이죠.
환영합니다. 슬레이어스는 김가연감독이 잘할 것이라고 믿어요.
12/08/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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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이란 이야기에 헉소리 나네요..
임선수 상징성과 스타성...거기에 상업성이 곁들여져서..
제가알기론 저대후에 도택명급에 준하는..아니 그이상의 대우를 받고
선수끝날때까지 보장도 받은걸로 압니다.
은퇴하면 당연히 코치나 지도자로 수업받는길도 보장해줬구요
그런데 그런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보장된길을...30대 게이머란 꿈과..선수로서의
꿈을위해 걷어차고 초창기라 불안정했던 스2판으로 전향한 사람에게...돈때문이라....
지나가다...
12/08/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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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거 있겠습니까? 임요환 선수(코치)의 결정이 아쉬운 사람도 있고 응원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 정상이지요.

다만 돈 벌려고 스타2 갔다가 돈 벌려고 다시 T1으로 왔다는 말은 좀 멍해지네요.
저런 문장에서 '돈 벌려고'라는 표현을 정말 사전적 의미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The)UnderTaker
12/08/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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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앞뒤행동 다 짜르고 문맥 다 짜르고 한문장만 놓고 보면 안까일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랜드마스터
12/08/17 17:14
수정 아이콘
제가 조심스레 추측컨데 원래 슬레이어즈 팀의 네임밸류를 한시적으로 (3년간) 높여서 기업에 인수시키거나
IM과 같이 대형 스폰을 받으려고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계획과는 달리 팀의 주전 선수들은
배울거 다 배웠다고 돈 벌려고 해외팀으로 이탈하다 보니 이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라고 생각한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계속 슬레이어즈에 남아서 선수를 키울게 아니라 차라리 협회의 이미 안정된 집단 안에서
자신의 코치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고자 결심을 한 듯 하네요. 물론 이 부분에서 계속 참고 원래 계획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해서 실망할 수 있겠지만, 임요환 씨가 훌륭한 선수이자 코치는 맞지만 훌륭한 사업가는 아니죠.

임요환 씨가 슬레이어즈를 버린 것이라고 까기 전에 미리 슬레이어즈를 버린 선수들을 생각하셔야죠.
왜 인과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임요환 씨의 선택만을 헐뜯고 배신자로 몰아붙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신의 원래 계획을 백지화하고 자신이 떠난 팀에 다시 들어갔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12/08/17 17:17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가지고 까는건 어이없을뿐이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임요환 선수에게 큰 기대(게임외적인)를 했던것인지 아쉬움은 많이 남는군요.
클로로 루실루플
12/08/17 17:39
수정 아이콘
최연성만 오면 다시 예전 티원이겠네요.
12/08/17 17:59
수정 아이콘
역시 임이 계신 곳엔 빠와 까가 공존하네요.
지금까지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잘 하겠죠.
the hive
12/08/17 18: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가알던 티원이라면 임요환선수가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엄의아들김명운
12/08/17 18: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돈때문에 스2로 갔다니...

박찬호 선수가 돈때문에 메이저리그 나와서 한화로 왔다는 소리같이 보이네요. 제가 아무리 임선수 까라지만 인간 임요환은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런 사람들의 가치관은 범인들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2/08/17 19: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정명훈도 참 복 많은 선수네요.
스1에서는 최연성, 스2에서는 임요환이라니.
이런 코치복 많은 선수도 드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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