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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7 08:24
그의 마지막 경기가 설마 임요환 홍진호의 이벤트전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대로 커맨드 두개 먹힌게 비 공식전이긴 하지만 마지막 경기로 끝날수는 없어요
12/08/17 08:27
오랫동안 스타를 좋아해왔고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임요환 선수가 팬들에게 (단순 경기력외에) 실망감을 안겨준 일은 여태까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제의 기사가 갑작스러워서 놀라움이 컸고 또한 그 영향으로 인해 섣부른 오해와 억측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임선수가 가는 길을 항상 응원하고 싶습니다. Love of Tears 님처럼 말이죠... 왜냐하면 임요환 선수는 제가 본 프로게이머중에 가장 프로게이머다운 선수이니까요!! 어떤 결정이든 팬들을 위한 결정이기를 기대하면서... 응원하겠습니다~
12/08/17 09:49
설령 은퇴하고 코치 길을 걷는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전혀 없고, 그 선택 자체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임요환" 씨가 한시적인 코치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고 아직 선수 생활 의지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무도 나아가지 않은 길을 나아가야 한다는 자기 욕심을 남에게 투영시켜서 부담을 지워주진 마세요. "임요환" 이라는 인간에 대한 팬이 아니라면 그가 언제까지고 선수로 뛰어주길 바라는 모습은 글쎄요...
12/08/17 09:58
그랜드마스터 님// 자기 욕심이요? 네. 제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늘 미안하다고 했지요.) 하지만 그건 제 개인적 생각일 뿐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그리고 그가 언제까지고 선수로 뛰어주길 바란다고 쓰기라도 했나요?
12/08/17 16:41
처음에 봤을 때보단 조금 느낌이 다른게 본문을 조금 바꾸신 모양이군요. 그래도 여전히 그렇게 쓰여있네요. 뻔히 선수 생활을 계속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글을 쓰셔놓고는 직접적으로 대놓고 말하지 않으면 그런 말 한게 아닌게 됩니까? 정치판도 아니고요.
12/08/17 12:41
흠 스2갤이나 xp등 각종 스2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벌써 배신자니 뭐니 이런 얘기가 오가고있네요.
예전 스1팬들에게 받았던 말을 이번에 스2팬들에게 다시 돌려받고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안타깝네요.
12/08/17 16:35
서지훈 선수는 회사원이 되었고, 홍진호와 박정석이 LOL 감독이 된 것 처럼 자신의 직업을 변경한 것 뿐인데 팬 분들이 수많은 의미부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규종 선수가 KT 코치로 간 것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2/08/17 16:52
그랜드마스터 님// 도대체 왜 그러십니까? 저한테 불만 있으시면 있다고 말하시죠. 본문 내용 바꾼거 없습니다. 끝에 볼드 체로 된거 하나 넣었는데요? 이게 본문 수정한 겁니까?
12/08/17 17:02
팬이 되어서 자기만의 스타가 자신의 기억속에 멋졌던 그 모습으로 있어주는게 나쁜 것은 아니죠.
다만 그 모습을 바랬으면서 그 스타가 점점 아래로 추락한다고해서 비난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팬으로써 요구할 수 있고, 아쉬워 할 수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자기 나름대로 많은 고민끝에 내렸을 결정이고, 그 결정에 후회를 하지 않겠죠. 아마도 군심이 나오기 전까지 몸관리와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이끌어가기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곳에서 후일을 도모한다고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임요환 선수의 열정은 겨우 이 정도에서 끝날 것이라고 보이지 않거든요. 물론, 여기서 진짜 은퇴를 하시고 코치직을 하신다고 해도, 과거 최연성 선수가 그랬듯 정말 멋진 선수하나 발굴해서 제 2의 정명훈을 만들어 내는 모습도 기대합니다. 솔직히 이영호, 정명훈의 테란 2강체제는 뭔가 빠진 것 같아 아쉬워요. 어렸을 때 삼국지를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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