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28 20:11:52
Name 남자의로망은
Subject 그게 역전이 되다니... -_-;; (경기결과 있습니다)
오랜만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는군요.

아니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경기가 하나 나왔습니다.

질레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죽음의 A조 강민 vs 이병민

맵은 남자이야기. 가로 방향. 가로 방향이 나오면 상당히 테란이 유리한 위치. 강민 선수가  11시 이병민 선수가 1시가 나왔습니다.

초반 파일론 견제등으로 이병민 선수를 흔들려 하지만 별 재미 못본 강민.

비슷한 타이밍에 멀티 먹고 이병민 선수 특유의 질풍 모드-연타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벌처로 툭툭 잽을 날리며 탱크로 전진. 하지만 이때 강민 선수는 패스트 캐리어 생산에 들어갑니다.

가로방향이다보니 금방 조여져서 앞마당이 위기에 놓인 강민 (중간에 프로브도 몇기 잡히고) 하지만 이병민 선수가 캐리어 의도를 몰라 지상군이 막혀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민 선수가 러쉬를 갈수는 없고 이와중에 이병민 선수가 몰래 시도한 3,5 2군데의 멀티가 돌아 가고 강민 선수는 이를 파악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테란이 프토 보다도 자원을 훨씬 많이 먹은 상태. 강민 선수는 캐리어로 테란의 전진만 겨우 겨우 막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스타포트 4개씩 올려가며 여유있게 레이쓰를 생산하는 이병민 선수.
솔직히 이때 까지만 해도 전 강민 선수가 전대회 우승자의 자존심도 있고 해서 경기를 그냥 질질 끄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 레이쓰 1부대반 + 탱크, 벌쳐 + 골리앗 다수-_- 의 러쉬를 배터리 지상군 스톰 등으로 기적같이 여러번 막아내고 오히려 역공-_-;; 상대의 5시 앞마당과 5시를 밀어버리는 강민. 그 후에 중앙에서의 치열한 교전 끝에 결국은 이병민 선수의 gg. 엄재경 해설위원은 경기 끝나기 몇분 전부터는 감탄만 하네요.

한마디로 '대박' 경기 였습니다. 중간의 2가지의 실수 - 강민선수가 몰래 멀티들을 정찰하지 않은것과 이병민 선수의 레이쓰 낭비가 있었지만 어쨌든 그걸 역전 하겠다는 상상 자체를 한것이 놀랍습니다.

오늘 경기로 박정석 선수보다 강민 선수가 더 좋아지려 하네요. 과장좀 해서 눈물 날 뻔 했습니다. 프로토스 유저로써 2002sky 준결승 5차전 이후 최고의 감동이었습니다. (센게임배 준결승 강민대 이윤열을 능가하는) 근래 있었던 경기들중 이윤열 선수와 대 한승엽전 과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유보트드라마 이후 최고의 명경기 인것 같네요.

정말 그게 역전이 되다니 -_-;;
이런 선수가 2패 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테란에게 강한 선수에게 전적상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최연성 선수는 더 놀랍군요.

아마도 이병민 선수는 경기 끝나고 어이가 없었을 겁니다.
차재욱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강민 선수는 절대로 져도 그냥은 안지는 군요.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경기를 보며 느낀 몇가지 의문점

1) 강민의 상대 초반예측 (남자이야기는 테란의 초반 카드가 더욱 다양하고 프토는 수세적인 마인드로 나가는게 보통인데 강민은 어떻게 알았는지 굉장히 늦은 로보틱스로 가로방향에서 오히려 투팩 조이기 시도하려던 테란을 압박 하더군요 -_-;;)
2) 프토가 테란보다 자원 들먹었는데 이겨? (중간에 벌쳐에 잡힌 프로브 숫자가 족히 15기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멀티 숫자도 이병민 선수가 많았고 아무리 레이쓰를 쉽게 낭비 했어도 강민 선수의 소수 유닛 컨트롤은 신의 경지에 다른것 같습니다)
3) 왜 강민이 떨어졌나 (어쩌다 이런 선수가 2패 당했는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죽음의 조라지만 영웅토스와 최연승-_- 선수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뱀다리 - 오늘 강민 선수의 분노모드 또 나온것 같군요.
뱀다리 2 - 경기 너무나도 재미있었구요 혹시라도 못보신분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란무테
04/05/28 20:13
수정 아이콘
2번째 경기는 더 합니다..--;;
박성준선수.. 4드론..--
박병하
04/05/28 20:14
수정 아이콘
정말... 강민선수...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아...
파란무테
04/05/28 20:14
수정 아이콘
정말 강민선수, 대단하구요.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싸운 두 선수.. 와,
진짜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1경기도 대박, 2경기도 대박!!
강민선수의 컨트롤은 가히,, 신의 경지에요!!
04/05/28 20:14
수정 아이콘
글 적느느라 몰랐겠지만 로망님이 적는 동안 비슷한 글이 바로 밑에밑에밑에 적혀 있습니다. 이왕이면 글을 지우시고 복사해서 비슷한 글 댓글에 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민선수 대단하군요.
제리드
04/05/28 20:1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정말 대단 ㅡ.ㅡ
오늘 강민선수, 박성준 선수......
여러가지로 명경기 나오네요 ^^
남자의로망은
04/05/28 20:14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스타리그 정말 대박 입니다 -_-bb
04/05/28 20:15
수정 아이콘
2경기도 대박
Rain Maker
04/05/28 20:15
수정 아이콘
테란상대로 같은 자원 먹고 게임할 수있는 프로토스는 강민선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오늘 초반 경기 운영은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다음 시즌이나 msl에서는 100%의 날라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강민선수의 불가사의한 전투력이 초중반 부터 나와준다면 이길 수 있는 테란이 있을까도 궁금합니다.
영웅토스리치
04/05/28 20:17
수정 아이콘
4드론 대박,,,엄청난 바이오닉의 컨트롤 ,,,한동욱선수
를 4드론으로 잡아버리다니 ,,
그렇지만 연습엄청많이했을 한동욱선수,,많이 허탈하실듯합니다
타나토스
04/05/28 20:18
수정 아이콘
요새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어제와 오늘, 양대리그 2연승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듯 하네요.
i_random
04/05/28 20:2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될 거 같습니다. 5드론이 있었다고는 하나 공식전 4드론은 최초니까요..
앞으로 많은 테란유저들이 저그 상대로 연습할 때 자신이 준비한 빌드로 했을 경우에 만약 저그가 4드론을 할 경우도 꼼꼼히 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_-;;
박성준 선수 아 진짜 배짱 대단하네요.. 한동욱 선수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4드론을 하리란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벙커지으면 저글링에 뚫린다는 걸 몰랐는 거 같네요.. 아카데미를 지었으면 안 뚫렸을지도 모르는데.
저녁달빛
04/05/28 20: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후반 강민 선수의 플레이는 잘했다고 하더라도, 초중반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어떻게 중반이 다되도록 멀티 정찰도 안할수 있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거 보면 분명 의심은 해볼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병민 선수가 레이스 체제로 변환한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만, 방어가 너무 허술했습니다. 또 레이스를 100% 활용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샤프리 ♬
04/05/28 20:22
수정 아이콘
왠지 남로질님이 이런글을 쓸거 같아서 와보니 역시 써있네요..
04/05/28 20: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병민 선수가 다수의 멀티를 먹고 스타포트를 짓기전까지 5팩토리에 머문것이 아쉽습니다. 저만의 생각 같아서 제가 초보라는걸 다시 깨닫게 되네요 ㅠ_ㅠ
샤프리 ♬
04/05/28 20:23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늘어나지 않는 팩토리도 문제가 있었죠..
본진제외 멀티가 3개가 돌아가고 있는데 팩토리 5개라니요..
NESCAFE))
04/05/28 20:3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함은 생기고[;] 굳히자로 레이스를 모았는데
그게 막혀서 당황하신건 아닐까 싶네요. 으으 여러모로;
이병민선수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너무 아쉽군요
서로 실수에 실수를 거듭해 결국 승자는 강민선수가 되었지만
좋은 경기 보여주신 두 선수, 다음시즌엔 더 잘할 수 있을겁니다(!)
세상을 담는 눈
04/05/28 20:32
수정 아이콘
에이...스타포트가 5개정도 올라가지 않았나요?? 그래서 팩토리를
안늘린것 같은데...
낭만드랍쉽
04/05/28 20:32
수정 아이콘
레이쓰 않하고 꾸준히 투아머리 돌리면서, 8~12팩 정도 꾸준히 돌렸다면 경기는 중반에 끝났을것 같았는데.. 아니면 레이쓰를 최대한 극한까지 모아서 파괴력을 극대화 하던지요. 이병민 선수의 플레이 상당히 아쉽더군요. oov의 라이벌로 불리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강민 선수 진자 후반운영은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초 중반의 플레이는 확실히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_-;; 멀티체킹, 캐리어 컨트롤, 질럿 드라군 비율 등 말이죠. 경기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아쉽기는 했지만요.
04/05/28 20:47
수정 아이콘
세상을 담는 눈 님// 스타포트를 올리기 전에 한동안 5팩을 유지 햇던걸로 기억 되는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04/05/28 20:51
수정 아이콘
상당히 아쉽군요.. 이병민 선수의 후반 운영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골리앗을 쓰면서 3 3업도 안해주고..아예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안지었죠.. 아쉽군요.. 확실히 레이스 보단 3 3 업 골리앗의 선택이 더 좋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4/05/28 21:4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투팩인걸 예측한건 입구가 막히지 않아서가 아닐까요?확실히 입구가 막히지 않으면 마린이 있더라도 사업드라가 상당히 부담스럽다는걸 예측한게 아닐런지.강민선수의 멀티 체킹에 대해서 제 생각은 발견은 안했지만 알고있었을 것 이라 생각됩니다.허나 너무 밀리고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그쪽에 일이라도 병력을 투자하면 밀린다는 생각을 갇고 우선은 캐리어와 지상군의 조화로 병력전에서 일단 우위를 점하겟다는 생각을 한걸로 보였습니다.그냥 제생각이고요 참 재밋는 경기엿다고 생각합니다.
souLflower
04/05/28 2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플레이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제가 이병민선수라도 벌쳐로 그렇게 프로브 피해를 줬고...자신이 개스멀티를 2군데나 더 먹은 상황이면....강민선수가 자신의 멀티상황체크해보고 마지막러쉬한번해보고 막히면 GG치겠지라고 생각했을꺼 같습니다....정말 어떤분이 강민선수는 테란이란 같은자원 먹고 승부가 되는 유일무이한 토스라고 하신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이제 그 말을 이해할꺼 같습니다...
단무지_
04/05/28 21:45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 .. 강민선수를 원싸이드하게 이기려다 ..;;
오늘 잠 제대로 잘수있을가요 핫 - -
아케론
04/05/28 22:1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역시 대단하군요...
04/05/28 22:18
수정 아이콘
글쎄요...제가 생각하기에 초중반은 전혀 날라답지 않았습니다. 보면서 답답하더군요. 벌처에 앞마당 프루브 다잡히고, 병력은 마인에 계속 피해입고 말이죠..캐리어 있었지만 상대 앞마당에 별 피해도 못주고 몇기씩 레이스에 계속 잡히고...게다가 상대 멀티가 2군데나 돌아갈때까지 정찰도 안하구요...강민선수 컨디션 안좋나?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이병민 선수가 그렇게도 유리했던 게임을;;; 방심해서 레이스를 계속 잃는 바람에...강민 선수에게 역전할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루나파파
04/05/28 22:2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를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이기려고 호기를 부려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승기를 잡으면 그대로 밀고 나가야지 조금만 틈을 보이면 바로 역전을 해버리는 선수이니까요.
샤프리 ♬
04/05/28 22:36
수정 아이콘
루나파파//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겨울사랑^^
04/05/28 22:5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서 지난 팀리그때 날라와 우브에 경기가 스쳐지나가더군요..
물론 맵도 테란맵이고 내용도 다르겠지만, 그때 상황과 많이 흡사하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 강민선수의 멀티가 3개였고, 우브
또한 4개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 경기에서 캐리어까지 나왔지요..
또 오늘처럼 캐리어가 나올때까지 우브는 몰랐구요.. 여기서 우브가
선택한것은 수많은 골리앗과 탱크조합이었습니다.. 결국 그것으로 승리를 따내었죠..
우승자의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그 유리함을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잘 보여주는 이가 우브와 킹덤이죠..
이와 반대로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는 그 끈을 놓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며, 조그마한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오늘 강민선수가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로서 그것을 확연하게 알수가 있었네요...
이병민 선수는 오늘을 계기로 많은 아쉬움도 있겠지만, 큰 교훈을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최실장
04/05/28 22: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관광버스를 탄 기억때문이었을까요? 이병민 선수 아무리 마지막 경기라 팬들에게 임팩트를 줄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솔직히 오버였습니다. 강민선수야 그정도의 플레이는 원래 해주는 선수니까 그렇다치고...요즘 이병민 선수의 페이스가 정말 안좋네요.
04/05/28 22:56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강민이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프로토스였다면 오늘같이 해도 웬만하면 이겼겠지만 상대가 강민이었는데 어설픈 올인러시는 역전의 빌미가 될 뿐이죠. 강민 선수는 그 빌미를 절대 놓칠 선수가 아니구요-_- 강민 선수 앞마당에서의 레이스지상군 총러시가 들어가는 순간 강민 선수의 승리가 보이더군요;;
전체화면을 보
04/05/29 00:10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렇게 재미있던 경기였나요???....
04/05/29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놀랐습니다. 초반만 보고 "에이..이병민이 이겼네...강민 플레이 제거 뭐냐..쯧쯔." 라고 돌아서서 화장실 다녀오고, 어머니 심부름 다녀오고 다시 보니;;; 게임 역전되어 가더니..결국 역전 되더군요.. 이병민 선수의 방심+강민선수의 똥파워(?)가 발휘된것 같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29 01:2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느 왜 16강에서 떨어졌나..
이벤트 전이라도 한번 해야.. 덜 억울할것 같아요..ㅠㅠ
04/05/29 01: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김성기 선수에 이어 이병민 선수도 방심에 다 이긴 게임을 상대에게 넘겨주네요. 명경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한 선수가 방심했고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으니까요. 자신이 유리할때 끝내는 깔끔함을 보여 줬으면 합니다.
네버마인
04/05/29 01:44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 이번 스타리그 최대의 의문은 도대체 왜 강민이 떨어졌나...입니다.
저렇게 잘 하는 선수인데....정말 우승자 징크스 일까요.
오늘 경기를 보니 지금까지 몇경기 졌다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 없겠습니다. 강민은 역시 강민이군요.
04/05/29 01: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양 선수 실수도 많았고 매끄럽지 못한 운영도 자주 보였습니다. 그다지 명경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박지완
04/05/29 03:14
수정 아이콘
명경기라니.. 역시 보는이에 따라서 다르네요..전 정말 졸전이라고 생각했는데요..경기보는 내내 이병민선수와 강민선수에게 실망했습니다. 이병민선수의 노클로킹 어택땅 레이쓰는 도데체 뭡니까?? 그리고 중반까지 상대방 멀티체크를 하지 않는 강민선수역시..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플레이였습니다.
레드드레곤~
04/05/29 03:54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진짜 못하다는 느낌박에 안들었습니다.
아주 약간의 유리함을 질질 끌지 않고선 바로 승리를 따내서 그의 실력이 너무 과대 평가 댄것 같고 저역시 너무도 임팩트 하게 다가와서 진짜 고수는 이런거다 하는 느낌을 받앗지만, 그 상황에서 역전이라니..

멀티 2개 더 가져가고 스타포트 몃게 보이고 센터 점령했슬떼 겜 끝낫구나 생각하구선 채널 돌려서 중반을 사실 놓치기는 햇는데 다음 게임 볼라고 다시 돌려보니 해설자의 말이 어케 될지 모르겠다는 애기가 나오더군요.
초반의 다소 이해하기 힘든 운영과 어지간한 아마 공방 유저라도 역전 안당할 상황에서의 역전 정말 졸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ps.야구가 실책의 연발로17-13 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재미 없는건 아니죠.졸전이 댈진 몰라도 관중들이 보긴 흥미진진하겠죠. 놓친 부분은 재방송으로 꼭 다시 바야겠군요.
레드드레곤~
04/05/29 04:00
수정 아이콘
두선수가 사실상 8강 진출 탈락인 상태후의 경기라서 다소 맥빠진 경기였기를 바라면서 이병민 선수 다음엔 진짜 실력을 기대해봅니다.

강민선수는 단지 재수없게 우승자 징크스에 빠진거 뿐입니다 --+
남자의로망은
04/05/29 07:52
수정 아이콘
난생처음 디씨 스타갤러리라는 곳에 갔더니 어떤 분이 저를 사칭해서 글 올리셨더군요. 대충 임요환 선수 욕하는 형식의 -_-;; 상당히 황당하더군요. 다행히 몇분들에 리플로 IP 보니까 글쓴 분이 저는 아니라고 해놓긴 했지만 좀 놀랍군요.
리버와 친구사
04/05/29 09:08
수정 아이콘
뭐 처절한 맛이 있었지만 글쎄요;; 센게임유보트보단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명경기라기 보다는 처절한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피바다저그
04/05/29 10:37
수정 아이콘
명경기다 아니다 말할필요가 있나요.. 자신이 느끼면 되는거지..
예전 도진광선수와 박서의 경기도 그럼 명경기가 아닌가?
04/05/29 10:37
수정 아이콘
왠지 샤프리 ♬님이 이런 댓글을 쓸거 같아서 와보니 역시 써있네요..
샤프리 ♬
04/05/29 10:57
수정 아이콘
lalla//상당히 감사합니다..
댓글 잘 안달기로 유명한 저를 기억해주시고..
04/05/29 11:39
수정 아이콘
댓글을 잘 안달기로 유명하신 분이였군요.
그런데 왜 KTF팀에 관한 글이나 강민 선수에 대한 글에선 그렇게나 자주 보였던 것일까요? 아니 왜 저는 자주 보았다고 느꼈던 것일까요? 제가 샤프리님의 댓글을 거의 그대로 복사해 달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연 샤프리님이 저런 댓글을 단 의도가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해서입니다. 그 의도는 자기와 관련된 같은 류의 댓글을 보고 반응하는 행동으로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자신이 저런 댓글을 별 악의없이 단 것이라면, 남이 달아도 별 상관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자신이 남을 조금이라도 비하하고자 쓴 댓글이라면 그 반응은 사뭇 다를테지요. 그런데 어떠한 생각으로 달았는지 대충 알 것 같네요. 저는 정말 저런 식의 댓글이 싫습니다. 이번 강민선수와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가 졸전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평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표현할 자유도 있구요. 그러나 저런 식으로 댓글을 달아, (전혀 악의가 없다는듯 온화한 문체이나 그 내용을 읽어보면 심기가 불편해짐. 또한 온화한 문체로 인해 그 댓글에 반박할라치면 자신이 쪼잔하고 반박당하는 이가 도리어 안쓰러워 보일 수도 있는 수준의 댓글) 글쓴이를 우습게 만들고 글자체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행동은 정말 싫네요. 만약 글쓴이가 맘에 들지 않다면 그런식으로 교묘히 자신은 공격당하지 않고 남에게만 데미지를 입히는 정도로 공격하지 마시고 맘에 안드는 부분을 콕 찝어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당신의 그 무조건적으로 프로토스 선수들을 옹호하는 모습이 보기 싫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오랜만에 강민선수가 이겨서 좋았던 기분이 한순간 가라앉네요.

만약 제가 샤프리님의 의도를 곡해한거라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런 식의 댓글은 의도가 어떻든간에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그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담벼락옆 에스
04/05/29 13:16
수정 아이콘
저녁식사 시간에 펼쳐지는 경기,
강민선수 응원하기의해 불이나게 집에와서 TV채널을 돌리려면 아이들 눈치와 밥 안먹고 뭐해 하는 아내의 따가운 시선을 최대한 회피하면서 즐겁게 봤습니다.
부진한 모습이 아직 남아 있지만 역시 강민은 강민이라고 웃으면서 찬밥을 먹었습니다. 강민선수 이제 MSL우승하시면 됩니다.
샤프리 ♬
04/05/29 16:05
수정 아이콘
lalla// KTF팀에 관심없습니다
단적 없는데요?
재미있으신분이네..
요 며칠동안 강민선수가 부진하다는 글마다
남자의로망은질럿님이 변론을 다 하시길래 예상했는 것 뿐입니다.
의도를 곡해 하셨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38 싸이월드에 대한 이야기. [34] djgiga4719 04/05/29 4719 0
4837 프로게이머에게 왜 안티가 필요한가? 없으면 안되나? [17] NOVASONIC3193 04/05/29 3193 0
4836 박성준 선수의 4드론--; [5] Sopp4079 04/05/29 4079 0
4835 이번주 질레트배 스타리그 사진+후기 [8] Eva0103726 04/05/29 3726 0
4834 [생각의공유]프로게이머의 군문제 [24] 유남쌩3560 04/05/29 3560 0
4832 아름다운 안티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62] NOVASONIC2996 04/05/29 2996 0
4831 [무한잡담] 이미테이션.. + @ [12] 세인트리버3219 04/05/29 3219 0
4830 스타, 넌 끝없이 날 감동시키는구나... [9] swflying2901 04/05/29 2901 0
4827 저그의 초대 우승이 보인다..! [43] Polaris6186 04/05/29 6186 0
4826 8강 대진표 작성 기준. . . [11] CJ_Nuke3477 04/05/29 3477 0
4825 저그의 유행은 올것인가... [9] Lunatic Love4092 04/05/29 4092 0
4824 제주에서 시청하는 한 온게임넷 광팬입니다. [7] Ace of Base2935 04/05/29 2935 0
4822 비슷한 음악 시리즈 3.be with you 대 I love you.. [5] 공공의마사지3965 04/05/28 3965 0
4821 [잡담] 엄청날 텐데~ x니텐! [15] 김의용2853 04/05/28 2853 0
4820 2004.5.28. OSL summary [11] Ace of Base3262 04/05/28 3262 0
4819 가끔 날씨가 흐리면 신경통 처럼 그 사람이 생각나는 분들을 위하여... [7] lovehis3802 04/05/28 3802 0
4817 색다른맛으로 즐기는 온게임넷.....(중요한 내용 없습니다) [4] ZetaToss2973 04/05/28 2973 0
4816 온게임넷 사상 4드론 저그 승리. (스포일러) [59] 거룩한황제7241 04/05/28 7241 0
4815 그게 역전이 되다니... -_-;; (경기결과 있습니다) [47] 남자의로망은5445 04/05/28 5445 0
4813 On GAME net 스타리그 8강 리그 방식이 바꼇더군요. [6] 영웅토스리치3154 04/05/28 3154 0
4811 한국 영화 좋아하십니까? [45] Heonhee3289 04/05/28 3289 0
4810 mp3........ [44] 서라운드3109 04/05/28 3109 0
4809 스카우팅 리포트(한빛스타즈) [18] 피플스_스터너5231 04/05/28 52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