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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8 13:48
지금 연맹측 팀들이 로스터 규모가 25명씩이나 되나요? 다소 뜬금없는 숫자라서 놀랐네요...
프나틱같은 해외팀들에게도 이게 적용되는지가 궁금합니다.
12/08/08 13:50
협회게임단이 연맹게임단 소속 게이머 영입을 원해서, 서로간의 합의와 필요한 거래를 마친 후에, 분기별 로스터 통보시기에 25인 로스터에서 제외한 후에 이적시키면 막을 방법은 결국 없는거네요.
12/08/08 14:12
근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어떻게 해도 결국 선수들의 이적을 막을 방법이란건 없습니다. 로스터 외에도 팀에 소속된 선수들도 이적을 막으면 '거래 마친 후 방출시켜서 이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거구요. 아예 다 막아버리지 않는 이상 어떤 부정적인 가능성이든 나올 수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선수 이동을 완전하게 막는다면 이는 오히려 선수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게 되버리겠지요.
12/08/08 14:15
아무래도 이른바 팀 운영에 있어서는 협회쪽이 유리할 수 밖에 없지요. 자금이나 선수대우나...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저 기간동안에 연맹팀이 어느 정도 통합을 하고 막강한 스폰서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만 앞으로도 선수층을 유지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에요.
12/08/08 14:24
기사내용만 봤을때 가능한 상황은
1. 무소속게이머 영입 문제가 될 수 있는건 팀 탈퇴 후 케스파입단... 선수가 외국팀입단 한다고 팀을 나오거나 혹은 계약서가 없을경우 그냥 팀을 나와서 케스파구단에 입단할 수 있고 계약이 끝난 상황이라면 케스파 이적을 막을 수 없겠네요 2. 외국팀게이머 영입 외국팀에 있는 송현덕,박지수,김영진 같은 선수들은 이적료를 지불하건 위약금을 물어주건 자유롭게 영입이 가능하겠네요 3. 외국인게이머 영입 개인적으로 이건 기대가 되는데 스테파노같은 선수가 한국팀에 뛸 수 있는것도 꿈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에서 생활해봤던 헉같은 선수나 케스파게임단에 있어봤던 그랙필즈 같은 선수들이 다시 프로리그에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T1이나 KT같은 지원이 좋은 구단에서 e스포츠의 세계화 어쩌고 하면서 영입을 시도한다면 불가능해보이지 않습니다
12/08/08 14:35
gsl의 상금 규모가 크더라도 상위급 선수라면 상금에 버금가는 금액을 연봉으로 받으면서 안정적인 선수생활이 가능하니 결국 뛰어난 연맹 선수들이 협회팀으로 가는건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2013년도 중반까지 현재의 협회 선수들의 수준이 얼마큼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연맹 선수들의 몸값이 달라지겠네요.
12/08/08 14:38
아무래도 대회에 높은곳에 올라가야 돈을 일정수준 이상 버는 연맹쪽 보다는 팀에 소속되어 프로리그 엔트리에 들 정도만 된다면 연봉이 어느정도 지급되는 협회쪽이 돈을 버는데 있어 안정적으로 보이는건 사실이죠. 스폰의 규모도 협회가 크구요. 본격적으로 스2로 완전전환되는 시점을 전후로 이동이 꽤 있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규제가 생겼네요.
12/08/08 15:16
협회쪽 프로게임단들이 어느정도의 연봉을 줄지, 해외 대회 출전을 어느정도까지 보장 및 지원을 해줄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네요. 앞으로의 스타2 인기 및 인지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협회쪽 팀들도 예전 스타 1 리즈시절보다는 연봉을 많이주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stx나 웅진처럼 모기업의 상황에 따라 존속 자체가 어려워보이는 팀들도 있고요...
그리고 스타2의 경우 해외대회에서 얻는 상금 수입이 꽤 짭잘한 편입니다. EG 팀의 이호준 선수처럼 gsl에서는 별다른 성적은 못냈지만 해외대회 상금만으로 1억 이상을 버는 선수들도 있고요. 최상급 선수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현행 프로리그처럼 빡빡한 일정으로 팀단위 대회가 진행된다면 해외대회 출전이 어렵고 이로 인한 기대수익 감소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협약이 끝난 후 협회쪽 팀으로 옮기는 선수들이 꽤 있겠지만 협회와 연맹 간의 밸런스는 어느정도 유지될 것 같습니다.
12/08/08 15:33
앞으로 스타2가 얼마나 인기를 끄느냐, 연맹에 얼마나 스폰서가 붙느냐 등의 변수가 커서 딱히 어떻게 되리라 예상하기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다만 방향은 이렇게 가야겠죠. 향후 인터리그까지 추진해야할 것이고....
12/08/08 18:20
최근 크로스매치 1회부터 Wcs 예선때까지만 해도 곧 따라가지 않을까 싶던 기량 차이가 그저께부터 이어진 Wcs한국 본선
과 듀토 케스파 선수들간의 매치를 보고 의구심(기량 차이가 금방 좁혀질 거라는 의견에 대한)이 들었는데요... 정윤종 선수 와 이원표 선수의 1경기에서 보여졌던 빌드 추리 능력이나 다른 경기에서 보여진 대규모 교전에서의 멀티태스킹(한이석)을 보면서 아직 갈 길이 한참 멀었구나란 생각을 했는데, 외려 이런 식으로 교류가 장기간 봉쇄되는군요... 오픈 시즌 때부터 스2리그만을 봐온 Gsl 종자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도(양진영 선수들의 팬을 위한) 교류가 곧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리그의 질의 향상이란 부분에서는 더욱 자욱해진 안갯길을 걷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2/08/08 19:17
연맹측에서 바라는 교류란, 선수들을 케스파에 넘기는 교류가 아니라, 자신들 팀이 케스파 소속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교류를 말하는 것이겠죠. 고로 연습상대나 코치영입등을 통한 교류는 허용이지만, 당장 선수들이 빠져나가는건 경계해야 할 것이라 판단할 것이고요.
실제로도 주력 선수들이 해외팀에 빠져나가고, 메니지먼트 해주던 회사의 지원이 끊겨서 사라진 oGs의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저도 지금 당장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스파 소속 팀 또한 당장 즉시전력감의 선수를 연맹측에서 무리하게 데려와서 연맹측이나 팬들에게 욕먹는 것 보단, 기존에 있던 스타 플레이어들을 GSL상위리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키우는게 팀 입장에서는 더 나은 선택이란 생각이 깔려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번 선수 교류 협약은 한쪽은 경쟁력 있던 선수의 실력을 키우기 위한, 또 한쪽은 경쟁력 있는 팀을 꾸리기 위한 유예기간을 정했단 점에서 의미있다 보여집니다. 다만 이로서 프로리그에 연맹 소속 팀이 출전하는 시나리오는 좀 더 멀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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