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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4 23:41
허영무가 진정한 모든걸 갖춘 완성형 토스가 맞는것 같네요
항상 택뱅을 퓨전시킨 토스는 언제나올까 했는데 허영무가 되네요 여담이다만 오늘 결승 정말 장난아니였고 지정좌석제는 굳이였네요 유료여도 볼 생각입니다
12/08/04 23:58
솔직히 경기력으로는 좀 실망했어요. 너무 일방적으로 끝나버려서..
역시 정명훈선수는 별명답게 리그를 마무리 하는군요 ㅠㅠ 빵호가 올라올것이지
12/08/05 00:09
2경기를 지긴 했지만 테란의 자리 잡은 대규모의 병력에다가 아비터로 스테시스 딱딱 걸어주고 탱크위에 질럿 리콜하고 셔틀도 컨트롤 해주는 입스타 같은 컨트롤을 보면서 허영무 선수의 경기력이 얼마나 극에 달았는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4경기 막판에 카메라 보면서 주먹쥐는 세러머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크크 그장면 보면서 "아. 이 선수 게임을 진정 즐기고 있구나" 싶더군요.
12/08/05 00:09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정명훈이 못했다기보다 허영무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경기도 진즉 벌쳐에 휘둘리다 끝날뻔한거였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말도안되게 잘막은거죠..
12/08/05 00:31
마지막 경기 다크를 예상한게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마인을 그렇게 박았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3경기의 충격인지 아카데미와 엔베가 올라가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3경기 끝나자마자 옆에 있던 꼬깔콘님과 얘기했죠.. 3:1로 허영무의 승리라고... 다전제에서 멘탈이 큰 요소인 만큼... 너무 컸었습니다...
12/08/05 01:18
정명훈선수가 3경기에서 로보틱스를 발견하고도 3cm드랍을 생각못해서 진거때문에 스스로 화가나서 말린것 같습니다. 그 경기에서 계속 안나가는 것을 보면서 다음경기에 영향 미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대처를 잘 못하더군요... 경기력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분위기만은 최강아니였나 싶네요ㅠㅠ
12/08/05 01:23
전 처음부터 허영무 선수가 이길 것 같더군요. 토스가 다전제에서 테란한테 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한 허영무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인터뷰를 보고 떠올려보니 정말 이선수가 테란전 다전제에서 지는 걸 본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직접 찾아보니 예전에 이재호 선수 상대로 3전제에서 진 경험이 다구요. 그나마 고전했던 경기가 지난결승과 이영호선수와의 8강.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을 때였지만 결국엔 다 승리했었고요. 그리고 저도 결승 2경기를 보고 오늘 허영무 선수 감각과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는 걸 느꼈네요. 지긴 했지만 2경기가 가장 놀라운 경기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4경기에서는 한번 실패했던 전략을 다시 한번 사용한 배짱도 좋았고요.
12/08/05 01:25
경기전 두 선수의 모습은 "여유"와 "독기"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정명훈 선수의 경우 "마지막인데 반드시 우승해야만하다"라는 절박한 그런게 느껴졌는데 혀영무 선수는 도리어 "나는 이 게임을 잘 안다. 나는 이길 것이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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