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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8 16:09:36
Name Hound.jy
Subject Boxer' 그의 매력.
전 Boxer의 경기를 자주 봅니다.
꼭 생방송이 아니고 이미 지나버린 예전의 경기라도
때때로 보곤하죠..
Boxer의 경기에는 승, 패가 있습니다.
경기에 승, 패가 있는건 당연하죠 ^^;;
하지만 저는 그 승과 패를 바라보고 경기를 시청하는게 아니라
Boxer..
그 특유의 긴장감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경기수도 적고...ㅠ_ㅠ
자주 나오지 않으니 자주 볼수 없지만
한참 Boxer가 많은 수의 경기를 할때는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작두위를 걷는 무당을 보는듯한 그 긴장감을요..
'오늘은 Boxer가 어떤 것을 해줄까 (+_+)'
'또 오늘은 무엇을 해줄까 (+_+)'
하는 그런 묘한 카타르시스를 말이죠.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진출을 해서 저그를 휘저어 놓고,
자신이 골리앗을 유행시켜 놓고는 벌처로 상대방의 뒷통수를 치고
바카닉이라는 것을 연구해와서는 프로토스의 본진까지 논스톱으로 진격!
그리고 GG를 받아내곤 하는 그런 모습을 말입니다!
다른 많은 게이머분들도 매력적이지만
저는 Boxer의 이런 매력이 최고로 좋더군요-_-)b

덧1. 못쓰는 글이지만 제 느낌을 다른 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올렸스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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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8 16:21
수정 아이콘
역시 박서는 계속 그 스타일을 극한까지 끌어올렸으면 합니다~
어줍잖게 다른 선수들 따라하기 보다는..^^

그치만 플토전이.. 그렇게 하기가 좀 힘들죠~
2팩도.. 요샌 살포시 조여놓고 멀티 먹는게 더 유리하니깐..

아무튼 저도 scv가 본진에 적더라도.. 절대적인 타이밍에 공격하는 그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환상적인 컨트롤도요^^
04/05/28 16:27
수정 아이콘
저역시 박서의 그런 모습에 반해버렸죠. 참,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하는 그 박서의 플레이란, 말로 다 못하죠.
요즘들어 박서의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박서 자신의 스타일은 프토 상대로는 저역시 힘들다고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전 그렇다고 박서가 멀티 2-3개 먹고 터져나오는 물량으로 GG를 받아내며 이기는 경기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본진 자원 짜내고 짜내서 정말 칼타이밍에 들어가는 박서의 모습. 그 모습이 다시금 그리워 집니다.
박서의 그런 모습. 볼날이 멀진 않았겠죠? 박서..!! 힘내십쇼!!
전 박서의 물량보다는 마린 한기를 더 살리는 모습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포도우유
04/05/28 16:30
수정 아이콘
박서 화이팅~~!!!
어제 박서도 pgr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아버리고는 또 박서의 글에 어떤 코멘으로 상처받을지 염려부터 되는군요..
앞으로의 모든 게임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 볼수있길 기원합니다..
IntiFadA (Ch.I.Bu)
04/05/28 16:39
수정 아이콘
박서와 옐로를 관통하는 하나의 코드인 듯합니다. 줄타기를 하는 듯한 아슬아슬함...
작은 컨트롤 실수에도 경기전체를 그르칠 수 있는 초단위의 타이밍 승부를 즐기는 박서!
지속적인 교전으로 절묘한 병력의 균형을 맞추는, 그러나 단 한 순간의 어긋남으로도 경기를 그르칠 수 있는 스타일의 옐로!
두 사람 모두 줄타기를 하는 듯한 아슬아슬함이 있기에 그들의 게임이 그토록 많은 주목을 받고, 그들이 그토록 임팩트 있는 세기의 라이벌이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DelMonT[Cold]
04/05/28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서의 플레이를 보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만,,
요즘엔 날라의 플레이를 보면서 그런 기분을 느낀답니다...
모든 종족을 상대로 뭔가 정석적이지 않은듯한 묘한 플레이를
해주는 날라...ㅠㅠa

그렇지만 박서의 부활을 꿈꿉니다~! 플토전 판에박힌..2팩벌처가 아닌..
새로운 것으로 박서가 활약하길 바랍니다~
영혼의 귀천
04/05/28 17:12
수정 아이콘
포도우유님// 저도 요환선수가 이곳이나 디씨를 잘 방문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고, 그래서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있었습니다.(그래도 상처를 덜 받겠구나...하구요) 하지만 얼마전 그의 글을 읽고 그도 여기 저기 다녀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겁부터 덜컥 나버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하구요. 뭐.... 못난 팬의 못난 생각이겠지만요.

그의 경기는 시작하기 전부터 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박서는 박서만의 스타일이 가장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임요환이거든'이런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1위 결정전 경기들이 기대됩니다.
나야돌돌이
04/05/28 17:50
수정 아이콘
박서 화이팅~~~~

박서스러운 멋진 경기를 보고 싶지만 닥달하고 싶지도 않고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04/05/28 18:47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화이팅~!!

저도 박서타이밍, 박서컨트롤, 박서의 드랍쉽 등 임요환선수 특유의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 박서 화이팅~!!!!!!!!!
깡통오렌지
04/05/28 18:50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님//저두 임요환선수의 팬이 되고서 이곳저곳 들르며 그와 관련된 글을 읽고서 자연스레 그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경기로 보여주고 대답해주는 것에 걱정은 접어둡니다...^^

수비병력도 없이 본진을 비운채 정확한 타이밍으로 승기를 잡는 요환선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같은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것조차 힘들더라도
영원히 그의 팬으로 남을겁니다^^
박서 화이팅!!
always_with_you
04/05/28 20:26
수정 아이콘
박서도 겪을 만큼 겪은 베테랑인데 걸러서 듣고 보고 하지 않겠습니까. 전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박서스러운 경기 더 많이 보여달라고 닥달하고 싶어요. 그동안 너무 안 보여줘서 말이죠. 지금까지 스타를 보는 이유가 박서표 경기에 있으니 앞으로도 많이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하하하 박서 언제나 화이팅!!!
전체화면을 보
04/05/28 22:09
수정 아이콘
언젠가 전, 박서는 무조건 쉬고 재충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도 이젠 스타가 지겹지 않겠느냐며....ㅡㅡ;;

근데 막상 박서가 스타를 쉰다면...제가 더 못견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후.....박서 화이팅!!
Return Of The N.ex.T
04/05/29 00:56
수정 아이콘
전 모르겠습니다.
왜 좋아 하는지요.
제가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보기 시작한건 약 1년 전부터 입니다.
그당시의 임요환 선수.. '정상'의 선수는 맞았지만 '최강'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임요환 선수를 제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참 신비한 매력이 있는 선수 입니다.
그 매력이 정말 무서운 선수 입니다..^^
intothemine
04/05/29 03:12
수정 아이콘
정말 알수없는 매력이 있는 선수죠...저보다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정말 대단한 선수 같아요...
04/05/29 03:50
수정 아이콘
이 곳에서 처음 쓰는 글이 박서의 응원글이라서 더더욱 기쁘네요. 박서의 눈빛이 살아나는 그 날이 곧 올거라 믿습니다. 누가 뭐래도 임빠인 제게는 박서의 승리가 지친 일상의 활력소니까요^^ 곧 돌아올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 무대는 챌린지리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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