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ajorleaguegaming.com/news/exciting-format-changes-for-scii-at-the-summer-championship/
8월 24일 부터 26일까지 치뤄질 2012 MLG 섬머 챔피언쉽에 새로운 경기방식이 도입된다는것을 알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방식은 세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테이지1. 오픈 브라켓
2012년의 모든 챔피언쉽 처럼 이번 섬머챔피언쉽에서도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뤄지는 첫번쨰스테이지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새롭게 구성되는 방식은 같은 선수를 두번 이상 만나지 않게 되며 첫번째 스테이지 경기 결과를 다음으로 가져가지 않게 됩니다. ( MLG의 특징이었던 Extended 룰을 적용하지 않게 하나 봅니다.)
스테이지2. 그룹 플레이
두번째 스테이지는 그룹 플레이가 조별리그를 대체하게 됩니다. 이번에 달라질 변화로는
- 그룹 플레이는 네개의 분리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조로 치뤄집니다.
- 32명의 선수들이 그룹경기를 하게 되며 각조는 8명으로 구성됩니다.
- 24명의 선수들 ,섬머 아레나의 상위 16인과 차후에 공개될 8명의 초청선수들은 오픈브라켓 승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조별리그와 같이 그룹 플레이는 챔피언쉡 브라켓의 시작위치를 결정 합니다. 그리고 오픈브라켓과 같이 그룹 플레이 경기결과를
다음 스테이지로 가져가지 않게 됩니다.
스테이지3. 챔피언쉽 브라켓
섬마 아레나의 방식과 같이 두개의 완전히 분리된 대진표로 구성이 됩니다. 각각의 대진표는 하나의 승자가 남을떄가지 진행될것이며 최후의 2인은 섬머 챔피언쉽 타이틀을건 7전 4선승제 경기를 치룰것입니다.
MLG의 발표가 몇일전에 있었습니다. 눈여겨 볼것은 MLG의 특징이자 항상 말이 많았던 Extended 룰을 손봤다는점입니다.
Extended 룰이란 이전에 만난 상대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그전의 전적을 승계, 예를들어 3전 2선승제 방식의 오픈브라켓에서
2-0으로 이겼던 상대를 3전 2선승제에서 다시 만난경우 승자는 2경기만 가져가면 이기지만 패자의 경우에 이전 경기결과를 승계해서 4번을
이겨야 하는 룰입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 브라켓의 특성상 경기 했던 선수와 다시 붙는 재 대진의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메이져 토너먼트중 유독 MLG만 고집하는 룰이라 좋다 싫다 말이 참 많았었는데 룰을 아예 지워버리는 대신 스테이지 별로 초기화가 되게끔 손질을 했습니다.
또 하나 눈여겨 볼것은 조별리그 방식의 손질입니다. 솔직히 조별리그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변화입니다. 이제 선수들 사이에서 한경기 한경기가 더욱 소중하게 되겠습니다.
또 선수 초청제도가 부활했습니다. 아레나 경기가 도입되면서 조별리그 시드를 이쪽에 몰아넣어 완전 상위라운드는 김치맨 판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조금 있었는데 그룹플레이에 8명의 여유를 둬서 유동적으로 작동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MLG에 가고 싶다던 중국 선수들을 만나봤음 하네요
그랜드 파이널의 경우도 살짝 손질을 거쳤습니다. 이전의 패자조로 내려가서 복수하러 올라오는것이 아닌 각각의 분리된 대진표의 승자들이 7전 4선승제 매치업이라... 대회를 대표하는 상징은 있겠으나 이전의 방식이 MLG만의 스토리를 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예를 들어 초반에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꾸역꾸역 상대방을 꺾어가며 올라온 저번 스프링 시즌의 Sase 선수와 같은 스토리를 이젠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