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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4 15:59
공군을 폐지시킬바에야 프로리그를 그냥 스2로 1라운드부터 완전전환하고 병역이 급한 GSL선수에게 문을 개방했다면(특히 이윤열...) 지금쯤 4강권은 충분히 되었을거같은데요.
8게임단이 7번째나 6번째, 혹은 5번째가 된다면 협회가 돈 쏟아부으면서 게임단을 유지시킬만큼의 희망이 없어지는거니 팀도 한개 더 줄어들겠고... 그놈의 지재권 분쟁이 스2와 너무 오랜시간 담을 쌓게 한게 이 판을 말아먹는군요.
12/07/24 15:59
lg의 스폰을 받는 im이나 레드불의 스타테일 핫식스(롯데칠성)의 mvp 외국계fx 기업 스폰의 fxopen 그리고 슬레이즈 등등
gstl 팀들이 합쳐져서 프로리그를 하면 스2로써의 프로리그는 계속 이어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12/07/24 16:00
케스파가 해체될 경우 KT는 어떻게 움직일지 정말 관심이 갑니다. GSL에 적극 참여할지 팀 전체를 해체할지...
SKT는 해체한다고 생각됩니다. 예전 SKC 여자 농구단 우승하던 해에 팀 해체했지요.
12/07/24 16:02
글이 좀 뭔가..... 그렇네요. 뭐라 표현하기는 미묘한데...
그리고 공군해체가 사실이라도 연쇄파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요. 지금 시기가 희망도 보이는 시기라서.. 일단 이런 시기에 케스파가 꼭 사라져야 하는 시기일지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들이 삽질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고 해서 좋은 일 한건 아무것도 없느냐 또 그건 아니거든요. 어쨌건 선수들을 휘두르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준 것도 기업들이라서요. 닭장 체제는 문제가 있지만 이미 그것도 스1 연습생이 확 줄고 환경이 스2로 전환하면서 이제 뭔가 달라졌다 볼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미 지나간 2년은 어쩔수 없잖아요.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부터 잘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병행강행은 좀 그렇긴 한데, 그것도 한달 정도니까.. 괜찮다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4강전의 관중수, 그리고 스2는 영 죽은거 같았지만 요즘 보이는 불판들.. 이런거 보면 재부흥 가능성 전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윈윈하는 방향으로 하면 희망이 있다 생각해요.
12/07/24 16:03
그건 그렇고 글이 뭔가.....좀 이상하긴하네요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선 케스파가 사라져야한다라....-_-;;;;이 문구 굉장히 오글거리네요
12/07/24 16:06
오히러 곰티비 측과 잘 협의하면 GSTL대신 프로리그쪽으로 합쳐질 수도 있는것이죠. GSTL이 지금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원래 GSTL은 곰티비측에서 (그당시) 협의회 소속 팀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시작된 리그였거든요.
만약 KeSPA가 프로리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의지가 있어서 곰티비측&연맹측과 협의 잘 하면 곰티비측은 GSL 컨텐츠에 힘을 더 쏟거나, 혹은 다른 컨텐츠를 개발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KeSPA측은 프로리그에 KeSPA&연맹 구도로 프로리그 흥행을 노려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12/07/24 16:06
케스파가 사라지는건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케스파 소속 선수들이 몇명입니까? 그 선수들에 대해서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그냥 사라져야 한다고 보는 건가요? 제가 이전에도 남겼지만 가장 좋은 것은 차후에 케스파와 연맹쪽이 합쳐지는 겁니다. 연맹쪽도 제대로 된 팀들 중심으로 남고, 케스파쪽도 마찬가지로 남고 그래서 합쳐지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그 합쳐지는 것의 계기는 군단의 심장이 나올 때로 가야죠. 그리고 케스파의 기본 체계 자체는 바꿔야 하구요. 하지만 케스파가 무조건 없어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정의구현 어쩌구 하시고 마지막에 선수들 안타깝다면서 무조건 해체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데 참 재미있는 글이네요. 어떻게 보면...
12/07/24 16:07
아 그리고 스1이나 이번 프로리그떄문에 케사프가 해체되기엔 그동안 키워온 몸짓이 좀 큰게 아니죠-_-;적어도 이 판에서는
LOL도 있고 다른 종목들도 있고 그 종목들에 대한 프로게이머 심사도 함께 하고 있기때문에 이 글대로 케스파가 해체될리는 절대로 없으며 정의사회구현이 왜 나오는진 모르겠네요 흠
12/07/24 16:08
gstl과 합쳐지지 않는 이상 답이 없죠... 스1이 유입이 없어서 그렇지 고정팬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그 팬만으로는 버티기 힘들어서 스2로 갈아탄 것이죠.그런데 기존 스1 시청자들은 물론 스2 시청자들도 경기력 문제때문에 프로리그를 보지 않으니까 흥행수준이 처참하죠. 군단의 심장에서 역전 만루 홈런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군심이 역전 만루 홈런을 칠 확률, 역전 만루홈런을 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gstl,gsl,스타리그가 아닌 프로리그를 볼 확률이 적어보이네요. 케스파 선수들이 군심때 gsl,gstl 수준의 경기력을 가진다고 해도 지금 이미 프로리그는 ome도 많고 재미도 별로라는 인식이 사람들한테 너무 강하니까요.... 이미 흥미를 잃은 떠나간 기존 스1팬들이 다시 돌아올지도 의문이고요...
어떻게든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근데 글 자세히 읽어보니까 제 의견과는 별개로 글은 좀 뜬금 없네요;;
12/07/24 16:08
그리고 뜬금없이 SKT나 KT가 여기서 손 땔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웅진도 이번에 한 고비 넘김으로서 게임단 해체까진 안갈것 같고요. 걱정은 STX죠. 그리고 제8게임단...
12/07/24 16:08
돈 안된다 싶으면 알아서 손 뗄겁니다 ;;
지금 남아있는 이유는? 투자대비 수익이 나고있기 때문이죠. 스1 하향세로 인해 약간 주춤했겠지만, 곰tv의 스2 수익창출 및 스폰 잡는걸 봤으니.. 케스파쪽의 해체는 없을 겁니다. 옆동네서 열심히 콩고물 먹고 있는데 이쪽이라고 안먹겠습니까?? 나중에 뺏어먹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_-
12/07/24 16:12
케스파 소속 게임단이 6개까지 줄어들게 될 경우 협회측에선 연회비(1억인가 운영비 내는거) 없이 프로리그 참여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면 존속의 가능성은 사실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GSTL에 참가하는 팀에게 러브콜을 보내겠죠.
12/07/24 16:14
그나저나 온게임넷 케스파소속 선수들 듀얼토너먼트 대진 안올리나요? 개인적으로
A조 : 이영호, 신재욱, 이신형, 이병열 B조 : 김명운, 김성현, 정윤종, 윤지용 C조 : 김민철, 김도우, 도재욱, 전태양 요렇게 됐으면 하네요;;
12/07/24 16:25
공인대회에 자격증 소지자만 대회 참가 가능한 것이 사라지면서 케스파의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겠지요. 거기에 공군이 해체하고 8게임단이 스폰을 얻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6개 구단으로 프로리그를 진행해야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타 종목이라도 해봤자 SF프로리그 정도인데 SF프로리그는 개발사에서 비용부담해가며 리그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SF 를 제외한 다른 리그는 공인 자격 자체가 무의미하죠. 지금 케스파의 의미는 기업팀들이 발을 빼지 않게 하는 것 이상은 없다고 봅니다.
12/07/24 16:31
왜 위기인지 근본적인 이유를 잘 못 생각하신거 같네요.
e스포츠는 대기업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고 케스파라는 협회가 생기면서 진정한 직업으로 인정 받기 시작 했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팀 단위 리그가 진행되고 고액연봉자가 생기고 안정적으로 선수 수급이 가능한것은 케스파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군이 창단된것도 케스파라는 큰 틀이 있어서 가능한것이구요. 팀이 해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인기가 없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없어서 입니다.현재 스타2로 돌파구를 찾을려 하는거 같지만 냉정하게 잘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지금 남아 있는 팬이라도 잘 유지하면 선방 한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점점 규모 축소되는것을 받아드려야 할거 같네요.
12/07/24 16:36
시장 축소는 피할 수 없죠. GSL과 합친다고 하여도 이전의 프로리그보다는 확실히 인기가 줄어들 겁니다. 방송국도 두 채널에서 한 채널로 줄었고요. 케스파가 해체되면 손떼는 기업들도 나올겁니다. 그렇게 구조조정 하는거겠죠. 그러다가 다시 스2든 lol이든 인기를 끈다면 덩치가 커지는 것이고요. 어떻게 그 과정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고 케스파가 그에 관련된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 건 맞지만 시장 축소 자체는 필연이었다고 봅니다.
12/07/24 17:06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세계 프로게임 시장에서 케스파와 같은 조직은 거의 없죠. 롤, 스타2, 워3 다 마찬가지고요. 굳이 필요한가? 라고하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케스파가 바뀌려면 스타2, 롤 등을 직접 자기가 스폰구해서 게임리그를 여는 스타일로가고 거기에 다양한 팀이 참석할 수 있게 바탕을 마련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계권을 온게임넷에 팔건 곰티비에 팔건 자기가 직접 유료스트리밍을 하건 해서 말그대로 권위있는 게임리그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2/07/24 17:15
외국의 예가 꼭 바람직한것은 아니라 봅니다.
외국에서는 적어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실력이나 직업환경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방식이 외국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케스파나 연맹과 같은 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직업으로써의 게이머보다 더 불안한 직종은 없습니다. 선수활동기간도 짧고, 은퇴후의 진로도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게임이라는 것은 직업으로 삼고 최절정의 기량을 뽑내려면 잘하건 못하건 안정적으로 연봉을 받아야 합니다. 선수가 부진하더라도 좀 기다려주고 실력을 회복하도록 체계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또한 은퇴후에도 협회가 존재한다면 협회쪽이나 코치같은 것으로 재취업이 가능합니다. 아직 은퇴선수를 위한 보호가 많이 이루어져있지는 않지만 이미 은퇴한 게이머들이 이러한 길을 택하고 있지요.. 이러한 부분은 단순히 일개 팀이 영속적으로 하기에는 매우 힘듭니다. 자본을 가진 기업들이 참여해야 하고, 그들이 참여한다면 필연적으로 어떤식으로든 협회같은게 만들어 지겠지요.. 그 협회는 물론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밖에는 없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어쨌든 안정적인 직장협의체 같은 것으로 여겨지겠지요.. 필요악일수도 있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축구나 야구 등을 비롯한 프로스포츠는 그럴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12/07/24 17:08
뭔가 본말이 전도된 글인거 같습니다..
선수들을 위한다면서 어쨌거나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협회를 정의를 위해서 해체한다고 하니 이상하군요.. 그럼 그많은 스1 선수들은 직장을 잃고 그야말로 상금헌터가 되란 말인데 이게 정말 그 선수들을 위한 길입니까? 글쓴분께서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은 협회는 어느정도 이익단체의 성질을 띨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협회는 기업들의 모임이고 이곳은 어느 정도는 그들의 이득을 위해서 운영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전제해야 대화가 성립됩니다. 말은 번지르르 할 지 모르지만 기업이 수익이 안나는 이스프츠팀을 운영하는 이유는 첫째도 홍보효과 둘째도 홍보효과 아니겠습니까? 무슨 대단한 당위성같은 게 있어서 팀을 운영하는 것이 아님은 다들 알고 있는데 이런 글이야 말로 정말 다 죽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회가 그동안 중계권등등을 통해서 삽질을 많이 한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존재하는 거 자체가 스1쪽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라 봅니다. 협회가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고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무조건 판을 깨는 게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우리가 개진하는 의견중 몇개는 받아들여질수도 있고 혹은 받아들여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익단체니까요.. 그러나 진정 선수들을 위한다면 이런식의 접근이 아니라 차라리 선수협회노조등을 통해서 선수들의 권리 보호나 혹은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곰티비와의 상호협정등을 통해 판을 키우고 수익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관람료나 시청료등을 무조건 공짜로 할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돈을 받는 것이 우선 선행되어야 하고 다른스포츠처럼 이적등을 통한 선수팔기 등을 통해 이스프츠 팀들의 재정 자립도를 더욱 키워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겠지요..
12/07/24 17:47
상금헌터가 되는게 나쁜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테니스선수나 골프선수도 그냥 상금헌터인가요?
애초에 이스포츠는 개인전이 위주입니다. 이걸 팀체제로 어리석게 만들려다보니 케스파라는 이상한 조직이 튀어나온게 아닌가요? 오히려 SKT1 이 만들어질때처럼 스타플레이어(임요환)가 있고, 그 스타플레이어를 supporting 해주기 위한 선수들로 팀을 만들고, 그 선수들이 다시 스타로 크고 독립하거나 아니면 계속 그 팀을 이어가고.. 이런방식의 운영이 나쁘지 않을텐데. (물론 중간에 해체되는데도 있고 맘에 맞는 선수들끼리 또 스폰받아 쉽게 만들고.. 그중에서 전통이 긴팀도 생기고 등등...) 지금의 프로 단체전 스타일에서는 이게 불가능하죠. '팀리그'라는 걸 운영해야하니. 경기가 많아지고 돈의 규모가 커지고 홍보가 잘되면 선수들의 권익은 말하지 않아도 매우 올라갑니다. 소수만 다 먹는 승자독식이 될거다라고 우려하실지 모르지만, 우선 이건 '프로스포츠' 이고, 스파링파트너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면 그것도 짧은 기간에 불과하겠죠. 진짜 케스파는 스폰 등을 통해 선수들이 PGA 투어와 같은식으로 꾸준히 참여할 대회를 만들어주면 되지 않을까요?
12/07/24 17:22
만약 최악의 시나리오로 프로리그 중단 케스파 해체 가 되서 연맹쪽이랑 합쳐진다면 어떤식이 될까요???
제 생각으로는 참여의사가 있는 연맹+케스파쪽 구단을 선정후 3~4명의 보호선수를 정한 후 나머지 선수 전면 드래프트식으로 하지 않을까 봅니다,(드래프트 순서는 제비뽑기등등) 그리고 방송은 과거 엠비씨게임하고 온게임넷이 같은 시간 동시간대에 했듯이 온게임넷,곰티비가 그걸 대신하면 될꺼 같네요.
12/07/24 17:23
정보성 글도 아니고 리뷰글인데 15줄을 체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엔터 친 글도 통과가 되는거였군요;;
공군의 해체로 매년 반복되어 나오는 S팀 해체를 기정사실화 하시고 바로 케스파 해체라... 묘하게 저런 테크를 밟기를 바라는 글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케스파의 잘못만 지적하면 됩니다. 이 난국을 해결해 나가라는 것도 어떤 방법 제시의 글도 아니고 별 시덥잖은 루머를 하나 끌어다 기정사실화 시킨뒤 해체될테니 아싸가오리~ 나는 좋다. 근데 선수들은 불쌍하다. 정도 수준의 글로밖에 해석이 안되는군요. 적어도 케스파로 인해 프로리그판이 커졌고 노출빈도가 높아진 만큼 연봉이 올라갔죠. 그로 인해 개인리그에서 빛을 못보는 선수들도 어느정도 수준의 연봉을 받습니다. 그런 점은 전혀 고려하고 계시지 않죠. 정의사회구현이라... 케스파의 그 삽질은 결국 당사자들끼리 해결을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병행을 거쳐 다음 시즌부터 스2 프로리그를 시작하겠죠. 그 프로리그를 위해 많은 케스파 소속 선수들이 게임을 할테고 그에 맞는 연봉이 나갈껍니다. 이런 구조가 무조건 사라져야 정의사회구현이 되는건가요? 황당하기 그지없는 글이군요.
12/07/24 17:29
기본적으로다가 이제 판의 크기가 작아지는건 감수를 해야죠. 이거야 익스큐즈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봅니다.
국내에서 스1 전성기 수준의 인기는 이제 무리죠. 그건 마치 우주 보고 "야 넌 왜 빅뱅때만큼 뜨겁지도 않고 확산속도도 영 별로고 못하냐" 갈구는 그런 상황(.......이 무슨 무리수)
12/07/24 17:35
gstl과 프로리그가 합쳐진다면 재밌을것같네요.
방송도 나눠서진행하면 일정도 심하게 빡빡하지않을것같구요.. gstl쪽 팀이 정확히 몇팀이 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A리그B리그로 나눠서 중간중간 인터리그도 하구요... 사실상 공군해체로 프로리그진행이 좀 힘들어보이는데 좋은쪽으로 해결보면 좋겠습니다.
12/07/24 17:47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상황이 악화되서 케스파팀이 5~6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한들 프로리그만 계속 된다면 전 케스파쪽이 gstl보다 더 좋은리그를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팀의 규모가 T1+KT 두팀의 운영비만 합쳐도 40억 가량인데 gsl소속 프로팀 8개팀이 합쳐도 이 규모는 안될것 같네요 케스파소속 선수들의 적응속도 생각보다 빠르고 최악의 경우 기존 선수들이 못따라온다 한들 내년에 돈주고 선수 사오면 gstl쪽엔 직격탄이죠 지금 케스파는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지 스2판이나 e스포츠판을 볼 때 케스파가 없어지면 좋을게 없습니다 크게보면 연맹팀들에게도 부정적이죠
12/07/24 18:00
솔직히 프로리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서... 팀대회는 필요한 것이니 정확히는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판이라고 해야겠지만요. GSTL은 현재의 포지션이 딱 적당하다고 봅니다. 이 이상가면 개인리그를 잠식해버리죠.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는 스1에서 보여주었고.. 현재 스2와 같이 국내외에 개인대회가 활성화 되어있다면 연맹팀 케스파팀의 구분이 딱히 의미가 없을 겁니다. 그동안 스2판은 케스파 없이도 잘해왔고 없어져도 지금보다 나아지못해지진 않겠지만 만약 케스파가 합류한다면 더 발전할 계기는 되겠지요. 예전과 같은 파워는 없으니 뭐 보이콧같은 뻘짓만 안하면 될 겁니다.
12/07/24 17:56
아이러니하게도 스1 그나마 오래 유지된건 케스파 때문이죠. 투자한 본전 생각해서 자사 스폰도 돌려가면서 해준 덕에 지속적인 시청률의 하락 및 관심도의 저하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속되었거든요. 기업팀 중심의 안정적 기반이 연습생들을 꾸준히 유치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
그 경직성이 결국 스2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못 하게 막는 바람에 이런 사단이 나긴 했습니다만...
12/07/24 18:14
문제는 온겜이 sd게임으로 구성이 맞춰져있어서 온겜이 투자를 못 받으면 외면받고 없어질것 같아요. 충격의 4:3 hd도 그렇고 참. 블리자드랑 지재권협상때 온겜은 케스파에서 어떤 역활을했나도 참 궁금합니다. 곰티비 최대 주주가 cj라면서요.
12/07/24 18:23
프로리그 팀이 6개 수준으로 남고, GSTL이 8개 구단으로 남는 선에서 두 리그가 합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케스파 선수들의 평균 실력이 코드 A~S급으로 올라온다면 (다음 시즌 완전전환을 가정한다면 빠르면 내년 3,4월, 늦어도 내년 9월 경에는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리그 합병 얘기가 나올 거고, 어쩌면 연맹-케스파 사이의 일원화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곰TV는 GSL만 담당하고, 온게임넷이 스타리그를 맡으면서 팀리그는 따로 제 3의 단체가 이끄는 구도가 장기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설령 그렇게 되진 않더라도, 케스파 팀의 GSTL 진출, 혹은 GSTL 팀 소속의 프로리그 진출이 이루어지는 구도가 예상됩니다. 이 구도가 지속되면 그 뒤는 팀리그-프로리그 단일화의 뒤를 언젠가는 밟게 되리라고 보네요.
12/07/24 18:27
케스파 해체 되면 케스파 선수들 대거 외국팀으로 이적 할것 같아요. 스2 김동환 선수나 장민철선수 보면 외국팀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것 같아요.
12/07/24 18:33
제가 볼때에는 스타2로 전환하면서 프로리그 중심에서 개인리그 중심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이번 시즌은 병행시즌이라 관심이 덜한데 완전전환 되더라도 프로리그 입지는 줄어든다고 봅니다. 이젠 다음시즌 부터 케스파 선수들이 GSL에 도전 할 것 같고 해외대회도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 할 것입니다. 그러면 프로리그 비중이 낮아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초창기 시절처럼 프로리그는 주말 주2회로 진행하고 개인리그 위주로 갈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2/07/24 18:35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프로리그가 박살나는 일은 있을 지 몰라도 케스파가 해체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둘은 분명 다른 성질의 이야기입니다. "케스파 소속 구단들의 해체"가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요?
12/07/24 18:41
케스파구단들의 해체로 프로리그의 존폐의 위기가 다가오고있다 가 맞는표현인듯합니다.
근데 따지고보면 이 자체도 꽤 큰문제로 보이는게, 결국 선수들을 지원해주는 구단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거든요..
12/07/24 20:40
스타1 리그 막내린게 크네요..
스타2는 PC방점유율이 0.5%던가 그렇던데.. 활성화 시키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봅니다.. 그냥 스타1 계속 밀어붙이는게 차라리 나았을지도..
12/07/24 21:59
게임의 점유율 가지고 지금 스타1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언론도 있던데 저는 그런 일부 언론들의 논리는 자승자박이라고 봅니다. 점유율이 높다는 이야기는 게이머 인구가 많다는 이야기고 그렇다면 잠재적 팬 수요도 많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스타크래프트는 아직도 PC방 점유율 10위권 안이지만. 지금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과거와는 달리 e스포츠를 외면하고 죄다 떨어져 나가고 있고 게임단은 축소되고 광고는 줄창 햇반만 나오고 방송국은 한 개 없어지고 급기야 공군 에이스도 해체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지요. 그러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겠습니까?
게임은 여전히 인기 있는데 e스포츠 시장 축소되게 만든 e스포츠 주체들이 무능하다고 만 천하에 광고하는 꼴이죠.
12/07/24 22:03
본문의 본말이 전도된 소리에는 전혀 공감하지 않지만 공군 ACE의 해체는 KeSPA에게 큰 타격이 되는 건 맞다고 봅니다.
KeSPA 프로게이머로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세제 혜택과 공군 ACE 선발인데 그 두 개가 이제 모두 무의미하게 되어 버렸으니... 이런 조짐에 대해 포착 못했을 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진작에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봅니다만. 만사지탄이네요.
12/07/25 15:56
공군의 해체는 이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2로의 전향이 이루어지던 시기 케스파 소속 선수들 중 소수 혹은 다수는 분명 군문제 해결을 위해 케스파에 남아 있었을 가능성도 제법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제 프로리그도 스2 로의 완전 전향이 얼마 남진 않았지만, 지금의 선수들이 반드시 케스파 소속으로 남아야 할 한가지 중요한 이유가 없어진 셈이네요. 과연 케스파 소속 선수들은 계속 그 소속에 속하려 할 것인지...그것도 알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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