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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 09:51
정명훈에게 더이상의 기회가 없음이 참 안타깝네요
2010년 ~11년 이영호의 전성기때 테테전 경기들을 보고 이이상 더 테란이 잘할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4강전을 보고 나서....어라? 뭔가 한층더 나아간 테테전을 본것같거든요
12/07/18 09:53
김정민 최인규로 시작되서 서지훈에서 정점을찍고 전상욱 변형태 조병세로 이어지고있는
CJ테란라인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1인인데, 언제쯤 한번더 CJ테란이 테란 최강자 라인에 이름한번 올려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전상욱 선수가 SK로 이적한것과 변형태 선수가 대인 김준영선수한테 역스윕당한게 천추의 한입니다 ..
12/07/18 10:09
정명훈에겐 정말 너무 중요한 기회입니다. 테란이 2회우승하는 경우가 없엇죠 다들 3-4회넘게 하느라..
그건 그거고...이영호는 너무 아쉬울것같네요. 마스터피스에 마지막 문양을 그리지 못한 느낌일듯...
12/07/18 10:15
정명훈 선수가 말씀대로 기억될려면... 역시 우승이 필요하겠죠?
2회 우승이 아니면 이영호를 3:0으로 꺾은 임팩트는 오래가겠지만, 그래도 많이 가려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정말 이번 결승...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군요. 스1 최후에는 허영무가 있었다. 스1 최후에는 정명훈이 있었다. 아래에 많이 언급되었지만.... 정말 드라마틱한 요소는 이들은 1인자였다기 보다는 2인자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최후의 1인자로서의 종결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12/07/18 10:18
최연성은 준우승을 모르는 남자군요.
우승할거 아니면 리그 광탈해서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게임내적으로도 관광당할 필 느껴진다고 생각이 들기도 전에 GG.. 쿨가이네요.
12/07/18 10:34
허영무대 정명훈 또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만들어주세요 최연성은 질레트배 박성준선수에게 진 이후로는 포스있다는 느낌보다는 겨우겨우 유지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갠적으론 별로
12/07/18 10:45
전승준이라는 레전드의 선례가 있어서 당대 최강소리 듣기 위해서는 정명훈선수 입장에서는 무조건 우승밖에 답이 없습니다. 아니면 만년 2인자로 스타1을 끝낼수밬에없습니다. 죽기 살기로 연습합시다.
12/07/18 11:02
테란 역사상
3명 꼽으라면 정말 힘듭니다. 4명 꼽으라면 정말 쉽습니다만 한선수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5명 꼽으라고 해도 마지막 한선수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야 만개를 했는데 봄이오지않는 겨울이 왔습니다.
12/07/18 12:23
이번대회에서 우승하면, 못껴줄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스타1리그라는 상징성 때문에요.
본좌론이 처음 등장했을때 임요환도 무수한 공격을 받았지만 e스포츠의 알파로써 저 자리에 남았지요. 정명훈이 오메가가 되는겁니다.
12/07/18 12:14
정명훈 선수가 대단한 것이 스타리그 5전제에서 택뱅리를 3:0으로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명훈 선수는 스타리그 성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영호 선수에게 밀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프로리그 부터 어제까지 공식전 전적을 보면 정명훈 선수가 11~12시즌은 정명훈 선수가 원탑이라고 해도 이상할것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정명훈 선수가 우승은 1회이지만 스타리그 결승 진출은 이윤열,이영호,이제동 선수 보다 많은 5회 결승을 진출을 했는데 현재 스타리그 결승 진출 횟수를 볼때 임요환 선수에 이어 박성준 선수와 공동 2위까지 올라 갔습니다. 현재 9회 스타리그 진출 했는데 5번이나 결승 진출했습니다. 우승을 해야 진정한 마지막 스타1 원탑이 되지만 스타1 마무리는 정명훈 선수가 하는 분위기인데 스타2에서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12/07/18 12:51
정명훈선수가 결승전에서 진다 해도 역대 5대 최강테란의 마지막 선수로 충분하죠.
이영호가 최강의 테란이었다면 정명훈은 최후의 테란이 되는군요. 어제 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압승함으로써 이영호선수와 동급으로 나란해졌다고 봅니다. 커리어는 부족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스타1의 수명이 좀 더 길었다면 이영호선수와 정명훈선수가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하며 최강의 테란 자리를 놓고 싸우는걸 더 보고싶은데 말이죠. 두 선수 모두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영호선수는 아직 21살 밖에 안됬고 쌓을것도 더 많았는데.. 정명훈선수는 이제야 이영호를 제압하고 날개짓을 하려는데 말이죠.
12/07/18 13:08
이번 스타리그를 만약 정명훈이 우승한다면 저 라인에 들어가기에 한치에 모자름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이영호를 3:0으로 압살한 경기는 그 동안 절대자였던 이영호에게 절대적인 실력면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한거라 봅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타의 전략과 기술이 발전한다고 봤을때 어제 경기를 통해 모든 시대와 모든 시대를 통틀어 정명훈은 상대적으로 최절정의 스1 실력에 다 이르렀다고 봅니다. 스1을 할 시간이 1년이 더 남았다면 이영호나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김민철 김명운 허영무 김정우 모두 다시 이 왕좌를 찾아 올 수 있겠지만..여기서 끝난다면 정명훈이 최종적인 궁극의 실력자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명훈 선수...바투에서 택신을 3:0으로 꺾을때 정말 미웠습니다. 같은팀이라 더 미웠는지도 모르겠군요.. 08-09 택신의 완전 씹어먹들듯한 포스를 그대로 셧아웃시키는 정명훈은 솔직히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그 다음해인가 MSL에서 택신에게 지긴했지만, 택신에게는 스타리그 우승이 너무 간절했으니까요... 아마 택신의 팬이라면 모두 간절했을 겁니다. 근데 어제 경기를 통해 혁명가건 최종병기건 폭군이건 총사령관이건 간에 정명훈만은 두려워 해야 한다는것을 그리고 정명훈에게 지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그동안 그 어느 선수도 택뱅리쌍과 제대로 붙어서 극복해내는 선수는 그리고 압살까지 하는 선주는 정명훈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경기를 통해서 정명훈 선수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물론 택신과 함께요.. 꼭 우승해주길 바랍니다.. 택신팬의 마지막 한을 꼭 정명훈 선수가 이뤄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택뱅리쌍덴' 이란 칭호로 스타1 판이 끝나가도록 스스로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12/07/18 15:53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라할 2001년을 라이브로는 놓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을 모두 봐왔다는게 테란으로 플레이한 저에게는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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