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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7 09:39:39
Name 信主NISSI
Subject 온게임넷 스타리그 방식제안
1. 8강토너먼트의 5전3선승제.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라는 현재의 방식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준결승전이 3전2선승에서 5전3선승으로 바뀌면서 '진출이냐 탈락이냐'의 느낌이 더 강해진 것처럼 말입니다. 일정은 예전의 8강조별리그후 재경기를 감안했던 일정과 같습니다.

2. 3-4위전 제외
시드가 달렸다고는 하지만, 눈의 초점이 결승전으로 모인 상황에서 3-4위전은 김이 빠집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도 '지더라도 3-4위전'이란 느낌이 강해서 '진출or탈락'이란 토너먼트의 긴장감을 늦추기도 하고요. 과감하게 빼고, 공동3위로서 시상하는 것이 어떨까요?

3. 시드결정전
공동3위와 챌린지리그 상위2인이 시드결정전을 벌입니다. 챌린지리그는 조별듀얼토너먼트 후 각조1위끼리 6인풀리그 후에 다시 상위 2명정도가 결승전을 벌이는 방식입니다. 이 2명이 결승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드결정전에 나오는 겁니다. 스타리그의 예선이라고 할 수 있는 챌린지리그에서 결승전을 하고, 우승을 가린다는 것의 어색함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6명중 1명이 시드라는 느낌의 지금의 순위결정전보다 2명이 시드결정전 진출이라는 것이 순위결정전을 보다 더 흥미롭게 한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시드결정전 또한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의 기세에 힘입어 3-4위전보다 더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4. 듀얼대진
위의 방식으로 진행했을 경우의 듀얼대진입니다.

A조 스타리그8위-챌린지리그7위, 스타리그14위-스타리그15위
B조 스타리그7위-챌린지리그8위, 스타리그13위-스타리그16위
C조 스타리그6위-챌린지리그9위, 스타리그12위-챌린지리그3위
D조 스타리그5위-챌린지리그10위, 스타리그11위-챌린지리그4위
E조 시드결정전4위-챌린지리그11위, 스타리그10위-챌린지리그5위
F조 시드결정전3위-챌린지리그12위, 스타리그9위-챌린지리그6위

듀얼대진이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에서의 성적을 지금의 방식보다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방식)
A조 (스타조3위) -(챌린지조2위),(스타조4위)-(스타조4위)
B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4위)-(챌린지6강)
C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4위)-(챌린지6강)
D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E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F조 (스타리그4위)-(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A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4위)-(스타조4위)
B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4위)-(스타조4위)
C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D조 (스타리그8강)-(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E조 (시드결정전) -(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F조 (시드결정전) -(챌린지조2위),(스타조3위)-(챌린지6강)

구성이 깔끔하죠? 지금보다도 더 명확히 (A시드)-(챌린저),(스타리거)-(챌린지상위자)라는 구도가 확립됩니다.

위와 같은 구성의 장점은 16강조별리그에서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해도 조에서 4위를하면 스타리거를 만나므로 마지막경기까지 명분을 제공한다는 점, 스타리그 16강탈락자인 9위가 부당하게 A시드위치에 가고 특히 공동9위의 경우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던(이런경우 자주있었죠) 것이 없어진다는 점, 동순위도 가능한 비교적 비슷한 순위의 상대가 역시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나는 점(스타리그의 9위와 10위의 차이와 8위와 9위의 차이는 같지않죠)이 장점입니다. 특히 지난 방식의 경우 비교적 A조의 구성이 약하다는 평가들이 많았죠.

듀얼토너먼트의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스타리그의 방식변화도 개인적으론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게시판에 코맨트한 파란무테님의 의견을 기초로 했습니다.(사실 제의견은 8강의 5전3선승제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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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NISSI
04/05/27 09:40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제안하는 방식'의 대부분이 현재 방식보다 복잡한데 반해, 이것은 현재방식보다도 더 쉽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信主NISSI
04/05/27 09:43
수정 아이콘
참, 예전의 경우 스타리거가 바뀔 가능성은 1~12였는데, 바뀐 방식은 2~12입니다. 그렇지만, 진출가능성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겨울사랑^^
04/05/27 10:02
수정 아이콘
방식이 맘에 듭니다...
16강 탈락자들의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수도 있고, 참신한 생각이라 듭니다.
하지만, 4강에서의 5전3선승제 과연 좋은 생각일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우선은 시간을 예로 들어야 겠네요.. 현제 엠겜이나 온겜의 경우 경기를 4경기에서 많게는 6경기까지로 두고 있습니다.
만약, 5전3선승제로 할경우에는 6경기에서 최다 10경기까지 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4경기만 놓고 볼때도 물론, 빨리 끊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보통 경기시간을
30분으로 잡고 2시간정도의 시간이 듭니다..
10경기가 됬을 경우에는 5시간이나 걸립니다...물론 제가 오바해서 말한거지만,
가능성이 있는 거지요..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수도 있고요..
이렇게 될 경우 온겜측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 본인들에게 상당한 부담감으로 느껴지게 될거라 생각이 되어지네요..
두번째, 스타리거3~4위와 첼린지리거1~2위와 시드를 갖고 결정전을
벌인다는 말은... 첼린지리그 자체가 아예 유명무실해질수 있다는 점입니다.
첼린지리그는 스타리그의 활성화와 신입프로게이머들에게 더욱 원할한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 만든거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희망이라는 점이지요.. 또 승자 6인의 첼린지리거들은 자신들이
1~2위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지요..어렵게 첼린지리거들이
시드를 받을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안받을 경우 다시 듀얼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회라는 측면에서 한번 더 기회가 있다는 측면에서
좋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최연성 선수를 보면 알수가 있겠네요..
6위 결정전에서 제가 본 우브의 경기는 실험을 위한 한 무대였습니다..
공업저글링
04/05/27 10:21
수정 아이콘
음.. 5전 3선승제는 시간때문에 좀 무리일듯 싶구요. 공동3위 2명과 챌린지 1,2위와의 시드결정전도 괜찮은 거 같네요~ 챌린지 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겐 최대의 난관이 될수도 있지만, 정말 사활을 걸고 하는 게임이기에 멋진 경기들이 나올수도^^
시미군★
04/05/27 10:31
수정 아이콘
만약에 8강을 토너먼트로 하면 문제가 생길것 같은데..
8강에 진출하는 종족비율에 따라서 엄청 지루한 8강이 될수도 있습니다..
예전 OWL 16강을 토너먼트로 할떄도 비슷한 문제점이 지적됐죠
아름다운...
04/05/27 10:45
수정 아이콘
3,4위 결정전 폐지와 챌린지 1,2위와 시드쟁탈전...
개인적으로 굉장히 참신한 생각이신 거 같습니다.
확실히 3,4위 전의 경우 큰 의미부여를 못받아 왔던게 사실이고, 관심도도 현저히 떨어지고, 선수당사자의 경우도 결승진출에 실패했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맥이 빠질 수도 있구요.
다른 것보다 이 제안 만큼은 이해하기도 쉽고, 결과도 괜찮을 듯 하는 생각이네요. ^^
04/05/27 10:49
수정 아이콘
8강부터 5전 3선승으로 하면 상당히 루즈해질 것 같은데요
3전 2선승이라면 몰라도....
ericmartin_mr.big
04/05/27 11:05
수정 아이콘
8강전 5전 3선승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동감이 가네요.사실 5판3선승제가 많으면 4강전이 싱거워 질수 있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27 15:19
수정 아이콘
음.. 저역시 2번 의견에 공감 합니다.
하지만.. 8강전을 5전 3선승제로 한다면..
확실히 4강과 결승전이 지루해질 가능성도 있죠..
파란무테
04/05/27 16:08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제 의견을 잘 다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논의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04/05/27 16:2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3,4위랑 챌린지 리그 1,2위가 시드를 두고 싸운다.딱 보면 흥미도 있을꺼 같고 좋은듯 보이지만 사실 이대로 하면 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은 있으나 마나죠.챌린지리그 보면 각조 1위 6명이서 스타리그 직행 티켓 1장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운다는게 그 내용인데 이건 스타리그 직행이라는 보상만 가지고도 5경기를 더 치루고 1위 결승전 최대 5경기 치루는 고행임에도 도전할 가치가 크죠.하지만 이 방식대로라면 1위 결정전에 6명이서 피터지게 싸워서 1,2위 하면 멀 합니까?또 스타리그 3,4위와 피 터지게 싸워야 되는데...어차피 듀얼도 4명중에 2명 스타리그로 가는거고 이 시드 결정전도 4명중에 2명 가는겁니다.고작 시드라는 보상으로 살인적인 스케쥴에 보상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이렇게 된다고 저라도 일단 듀얼토너먼트만 진출하면 챌린지리그 순위 결정전은 연습순위에서 촤하위로 내릴꺼 같네요.
信主NISSI
04/05/27 17:20
수정 아이콘
제 의견에 대한 보강입니다.

하나는 8강의 5전 3선승인데요... 이건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이니까 크게 상관하진 않겠습니다만... 하루에 5전3선승을 2번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네요... 하루에 하나씩입니다. 이것이 결승이나 준결승의 긴장감을 완화시킬수도 있다는데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우선 owl의 문제는 토너먼트제도 때문에 특정종족만을 만난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 스타리그는 어짜피 8강부터 토너먼트임으로 3전2선승이 5전3선승이 되어도 그 문제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에 있어서는 2명을 뽑는 것입니다. 종전에는 2명을 뽑아서 한명이 시드를 받았죠? 똑같이 2명을 뽑아서 4중 2명이 시드를 받는 것입니다. 차라리 기회의 확대임으로 동기부여가 더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챌린지리그 1-2위간의 격돌, 스타리그 3-4위간의 격돌을 한데 묶은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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