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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2 00:40
깜박하고 아래에 추가하는 것을 잊었는데, 제 개인 공간에 쓴 글을 나누고싶어서 가져온 것이라 어체도 그렇고,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_ _)
12/07/12 06:51
알면서도 마지막이라는게 너무 아쉽다 못해 슬프고 무기력하기까지 하네요.
마지막 저그는 기억 속 한자리에 각인 되었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눈이라도 질끈 감고싶네요.
12/07/13 02:46
낭만이 밥먹여주진 않지만, 낭만에는 먹는거이상의 큰 가치가있죠.. 사람은 단순히 먹기위해 존재하는 생물이 아니니까요.. 저에게 환희, 감사, 분노, 실망 기타등등 살면서 느낄수있는 거의 모든감정을 안겨준 스타리그에 감사하면서,,,,,, 결승이 혹시 허망하게 3:0으로 끝날지라도 이번만은 실망하지 않고 가슴깊이 추억하렵니다.. 코카콜라배부터 10년간 함께해온 스타리그.. 마지막도 함께하겠습니다!! 스타리그 화이팅!!
12/07/13 20:33
얼마 전까지만해도 '아 스타 이제 끝났구나 어쩔수 없지뭐...'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허영무 김명운의 4강 경기와 김태형 해설의 눈물이 저를 다시 전율하게 만드네요.. 약속된 이별이지만 한낱 게임이 사람을 어떻게 까지 감동시킬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첫 시작은 보지 못했지만 마지막은 직접 가서 봐야겠네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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