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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0 23:15
기억나죠 당연히 ... 그때는 저한테 게임자체가 생소해서 티비에 나오니까 엄청난 쇼크였던 ... 뭣도 모르면서 시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12/07/10 23:15
반갑습니다 크 저도 창원에서 살아서...겜비씨의 KPGA 전까지 볼수 있었던건 유일하게 ITV 일요일 아침에 하던 그 방송뿐이어서 일요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12/07/10 23:16
아마 제가 '고수를 이겨라'로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스타를 본거 같은데, 정말 인상깊은 경기들이 많았죠!!
제가 처음 본 경기가 이윤열 선수가 나왔던 경기였나...? 여튼 인상적이였습니다.
12/07/10 23:17
여담이라면 itv하니 제가 wwe레슬링을 한창 좋아할 때였는데 itv가 경인방송으로 바뀌고 그 경인방송도 망해가던 끝물에 이왕표씨가 wwe해설로 나와서 아주 해설을 코믹하게 한 기억이 나네요. 김동연 캐스터였던가요 언더테이커가 라스트라이드 쓰니까 아 "라스트라이드!!" 옆에 있던 이왕표해설이 "아 파워밤이죠 저거" 여러가지 웃겼던 상황이 많았는데 크크크크 급기억나는군요.
이상 뻘소리였습니다.;
12/07/10 23:17
저도 열전게임챔프가 첫 스타관련 방송 시청이었습니다.
제가 99년 11월 수능 쳤던 고3이었는데, 수능 바로 전날 티비에서 딱!
12/07/10 23:18
아 그리고 iTV에서 했던 황제의 딸은 평생 잊지 못합니다...
제가 아니라 제 동생이요....(여자인데 그 때 이후 중국 무협 드라마 매니아가 되어버린..........)
12/07/10 23:21
열전게임챔프..! 스타트!!! 이 멘트 기억나네요.
전용준 캐스터와, 최은지씨가 진행했죠. 최은지씨는 훗날에 전용준캐스터와 온게임넷에 가서 엽기대전등을 중계했었는데 메가웹에서 보고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중딩이였던 저에게 여신급이었어요. 그리고 제 기억엔 ITV랭킹전 중계는 처음에 정일훈 캐스터-이정한해설이 했었던거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네요. 랭킹전 경기는 로템, 라이벌리, 스노우 바운드로 했던걸로 기억하고 제일 기억남는 경기는 강도경 선수의 로템 12시 테란전 버로우 저글링 이였습니다.
12/07/10 23:22
저도 열전게임챔프였을겁니다. 제대로 챙겨보기 시작한건..
월화수목금 각각 다른게임해서 스타, 쥬라기원시전, 커프, 에이지오브 엠파이어 등을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제 중딩 동창들이 나가기도 했었고.. 온게임넷을 처음본건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코카콜라 결승전을 라이브로 5경기 봤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스타리그 개인리그는 놓치지를 않았네요. SBS에서 개막전 중계해줬던 키글. ITV에서 한밤중에 하다가 일욜아침에 했던 ITV 고수를 이겨라, 랭킹전.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내 20대의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07/10 23:24
학교 다녀와서 '열전 게임챔프' 매일 봤습니다. 스타, 피파, 레인보우식스 등 거의 다 챙겨봤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 스타가 최고였죠. 방송 끝부분에 짤막하게 소개되던 이기석의 명품(..) 전략이 포인트;
그리고 주말 아침이나 새벽 시간에는 '게임 스페셜'을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선수 겸 해설이었던 김동수 씨가 (저희집에는 나오지 않았던) 스타리그에서 무려 우승을 하고 오는 바람에 중계진 사이에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던 장면도 생생하네요. 그때 아마 해외 올스타와 한국 올스타의 경기를 중계했었던 것 같은데, 그 경기에서 진 중국 선수(?)가 번외 경기로 김동수와 붙고 싶다고 했었고, 김동수 해설이 한 경기 해줬는데, 아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을 겁니다. 크크~ (근데 기억력 때문에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다 헛소리일 수도..) 아~ 추억 돋아요.. 경인방송!!
12/07/10 23:30
또 경인방송은 다큐멘터리도 잘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어, 당시 매우 생소했던 '비보이'를 집중 조명하면서 '리버스'라는 팀을 알리기도 했었고, 춤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도 '에어트랙'을 알게 되는 뭐 그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그들이 '배틀 뜨러 간다'라고 했을 때, 춤 배틀 이외에 진짜로 PC방에 가 배틀넷으로 스타 맞짱을 뜨던 장면도 재밌었고 그랬네요. 크크.. 이야기가 잠시 샜지만, 스타 관련 다큐멘터리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강도경, 박정석 등 부산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좁은 방에서 열 명 정도(꽤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가 함께 생활하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우던 장면도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그 와중에 강도경 선수는 매주 머리 색깔을 바꾸면서 저희 아버지의 기억 속에도 아직 남아 있는 유일한 선수네요. 크~
12/07/10 23:31
당시엔 스타를 하지 않았었지만 이상하게도 스타1은 itv를 통해 중계는 봤네요.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에 하나가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정소림 캐스터랑 이미소씨가 중계를 했는데 임요환 선수의 에씨비 댄스에 두 여성분이 깔깔 거리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크크
12/07/10 23:32
제가 처음으로 본 스타리그가 바로 'itv 랭킹전'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케이블이 안 나와서 '온게임넷'이 있는지도 모르던 시절. ^^;; 'itv 랭킹전'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서지훈 선수가 멋진 해군복(사실 GO유니폼) 입고 나와서 포커페이스로 경기에 임하던 모습. 그때부터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올림푸스배부터는 진정한 서빠가 되었죠. 제 생애 첫 오프는 바로 그 올림푸스배 결승전. ^^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경기는 김성제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로템에서 본진 다 밀리고 양 섬에서 캐리어 뽑아서 역전했던 경기.
12/07/10 23:44
저도 처음 봤던 게 랭킹전이었죠. 랭킹전 1차리그 3라운드 중반부터였습니다. ChRh 최인규 선수가 미친듯이 연승하던 시절 2000년이었으니까 벌써 12년 가까이 되었네요.
랭킹전은 방식이 승자 연전 방식이었죠. 1, 2, 3라운드로 치뤘고 이기는 사람이 챔프자리를 유지하고 랭킹전라운드가 끝나면 최종 토너먼트인 랭킹 결정전도 있었는데 이것도 프로야구 플옵 방식처럼 성적에 따라 순위를 나누고 밑에서부터 이긴 사람이 올라오는... 그때 1.07이라서 테란이 별로 였던 기억도 나구요. 랜덤유저였던 최인규 선수가 계속 저그-토스만 랜덤으로 걸리면서 연승하다가 랭킹 결정전 앞두고 마지막 경기 테란이 걸렸는데 스노우 바운드 12시 였습니다. 상대는 저그 창석준 선수. 당시만 해도 구린 종족(?)이었던 테란이었던 터라 잘 이겨나가던 최인규 선수가 힘도 못쓰고 졌던 기억이 나네요. 이 경기 때문에 창석준 선수는 딴지 저그란 별명을 얻었던...... 1차리그 랭킹 결정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최인규 선수였지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었지요. 랭킹 결정전에서 계속 저그-토스만 나오던게 지겨웠던 저는 유일한 테란이었던 김정민 선수에게 기대를 했었는데, 저그를 연습해서 오셔서 테란구경을 하고 싶은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서 안타까웠던 기억도 나구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고수를 이겨라도 기억나네요. 당시 베넷 전적이 2000승의 어린 고수라고 소개되었던 기억이....... 그리고 랭킹전 3차리그였나, 이윤열 선수가 미칠듯한 연승 행진을 벌였던 때 그 앞을 막아선 것이 딴지 저그 창석준 선수였습니다. 로템 8시 이윤열, 2시 창석준 경기였는데 초반부터 실수로 이윤열 선수가 고전을 하더니 올멀티 관광에 막판에는 울트라에 실수로 디펜시브 매트릭스 거는 모습까지 봤던 기억이..........;;
12/07/10 23:58
itv하면..
스노우바운드에서 하는 경기가 생각나네요 크크 공식맵중에 하나 아니였나요? 최인규 랜덤은 뭐가 이리 강력한지.. 최인규선수 나중에 종족 선택할때 테란말고 토스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12/07/11 00:03
집에 게임방송은 안 나오는데 경인방송은 나와서 아침마다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일요일 아침엔가 했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12/07/11 02:27
저도 그 경기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네요. 그당시 저는 플레이를 하는 입장에서는 초보를 간신히 면할 때였는데,
그 경기를 보면서 토스와 저그의 초반 유닛간 상성과 타이밍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12/07/11 05:17
저도 그때 최인규선수가 기억납니다. 10연승 뒤에 이윤열선수가 13연승을 했던가요.. 흐릿흐릿하네요
그러고보니 글쓴분 아이디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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